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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13일 유명 여성 프로골퍼 K씨에게 접근해 골프장 건설사업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3)씨와 전모(48·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또다른 이모(28)씨를 수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을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속여 K씨에게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K씨가 이들 일당에게 10억원이라는 거금을 사기당한 내막은 무엇일까.사건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씨는 가깝게 지내던 모 후배 골프선수의 소개로 알게 된 이씨와 전씨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설예정인 골프장 사업에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K씨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자신들을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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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매자 초범 교육시설 ‘존 스쿨(John school)’ 제도 8월부터 도입 법무부는 지난 10일 성 매매 근절을 위해 성을 구매한 사람이 초범일 경우 기소유예를 해 주는 대신 성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존 스쿨(John school)’ 제도를 8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마련한 ‘성 구매자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실시 방안’에 따르면 성 구매자가 초범인 경우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성 구매자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하거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 재범인 경우에는 법원에 형사 사건이나 보호 사건으로 넘긴다. 형사 사건으로 송치되면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되고, 보호 사건으로 송치되면 보호관찰이나 수강 명령(현행 16시간)이
사건/사고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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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0대 레즈비언들의 엽기 범죄 자기와 사귀어온 동성에게 지나친 집착 끝에 동성애인을 감금한 뒤 엽기적인 폭행과 고문을 일삼은 10대 레즈비언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대구 달서경찰서에서는 평범한 10대 소녀 7~8명이 고개를 떨군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이 사귀는 여성이 다른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한 달여간 감금한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까지 뺏은 혐의를 받고 있는 H양(19·대구시 달서구)과 친구들이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채팅 사이트를 통해 동성애 파트너로 만난 후 연인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귀던 여성이 다른 여성을 만나는 것에 격분, 자취방에 감금,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는 식의 끔찍한 고문 및 폭행,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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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매자 초범 교육시설 ‘존 스쿨(John school)’ 제도 8월부터 도입 법무부는 지난 10일 성 매매 근절을 위해 성을 구매한 사람이 초범일 경우 기소유예를 해 주는 대신 성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존 스쿨(John school)’ 제도를 8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마련한 ‘성 구매자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실시 방안’에 따르면 성 구매자가 초범인 경우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성 구매자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하거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 재범인 경우에는 법원에 형사 사건이나 보호 사건으로 넘긴다. 형사 사건으로 송치되면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되고, 보호 사건으로 송치되면 보호관찰이나 수강 명령(현행 16시간)이
사건/사고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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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0대 레즈비언들의 엽기 범죄 자기와 사귀어온 동성에게 지나친 집착 끝에 동성애인을 감금한 뒤 엽기적인 폭행과 고문을 일삼은 10대 레즈비언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대구 달서경찰서에서는 평범한 10대 소녀 7~8명이 고개를 떨군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이 사귀는 여성이 다른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한 달여간 감금한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까지 뺏은 혐의를 받고 있는 H양(19·대구시 달서구)과 친구들이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채팅 사이트를 통해 동성애 파트너로 만난 후 연인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귀던 여성이 다른 여성을 만나는 것에 격분, 자취방에 감금,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는 식의 끔찍한 고문 및 폭행,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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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13일 유명 여성 프로골퍼 K씨에게 접근해 골프장 건설사업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3)씨와 전모(48·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또다른 이모(28)씨를 수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을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속여 K씨에게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K씨가 이들 일당에게 10억원이라는 거금을 사기당한 내막은 무엇일까.사건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씨는 가깝게 지내던 모 후배 골프선수의 소개로 알게 된 이씨와 전씨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설예정인 골프장 사업에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K씨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자신들을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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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57)씨가 17년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1일 서울고법 형사7부(고영한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려 지난 6월 30일 풀어줬다고 밝혔다.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느끼고 건강이 악화된 김씨가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김씨는 지난 1987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으로 징역 5년에 보호감호처분 7년, 90년에는 종교단체를 표방한 범죄단체 ‘신우회’를 결성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보호감호처분 등을 포함해 총 23년 6개월 동안 수감되어야 할 처지에 있했던 그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가 의결한 사회보호법 폐지에 따라 17년만에 자유로운 몸이 됐다. 그렇다면 오랜 수감생활을 끝내고 세상밖에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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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젊은 여성의 성의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대생의 15%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젊은이들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의식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모텔은 더 이상 금기의 공간이 아니다. 젊은이들의 성의식이 날로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텔은 ‘알뜰 데이트족’들의 필수코스가 되어버렸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모텔은 단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장소만은 아니다. 시험기간에 연인끼리 같이 공부를 하는 학구파도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한 자세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거나 DVD를 시청하려는 실속파도 있다. 대학가 모텔 “낮에도 방이 없다” 최근 대학가 모텔들은 불황을 타개하려는 자구책으로 대학생들의 생활스케줄에 맞는 신서비스제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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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57)씨가 17년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1일 서울고법 형사7부(고영한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려 지난 6월 30일 풀어줬다고 밝혔다.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느끼고 건강이 악화된 김씨가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김씨는 지난 1987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폭행사건’으로 징역 5년에 보호감호처분 7년, 90년에는 종교단체를 표방한 범죄단체 ‘신우회’를 결성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보호감호처분 등을 포함해 총 23년 6개월 동안 수감되어야 할 처지에 있했던 그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가 의결한 사회보호법 폐지에 따라 17년만에 자유로운 몸이 됐다. 그렇다면 오랜 수감생활을 끝내고 세상밖에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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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젊은 여성의 성의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대생의 15%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젊은이들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의식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모텔은 더 이상 금기의 공간이 아니다. 젊은이들의 성의식이 날로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텔은 ‘알뜰 데이트족’들의 필수코스가 되어버렸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모텔은 단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장소만은 아니다. 시험기간에 연인끼리 같이 공부를 하는 학구파도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한 자세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거나 DVD를 시청하려는 실속파도 있다. 대학가 모텔 “낮에도 방이 없다” 최근 대학가 모텔들은 불황을 타개하려는 자구책으로 대학생들의 생활스케줄에 맞는 신서비스제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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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연예인들의 성매매는 과거에도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존재하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방법이나 수위가 약해졌다는 것이 차이점이겠지요.” 전직 연예인 매니저 A(46)씨의 설명이다. A씨는 지난 80년대 중반 연예인의 꿈을 품고 수차례 오디션을 보았다. 그러나 번번이 미역국을 마셔야 했다. 친한 선배를 통해 기획사에 입사한 A씨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매니저일을 하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또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바지모’의 실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회 지도층과 연예인의 성매매를 연결하는 ‘대모’가 바로 바지모라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한남동이나 방배동의 오피스텔을 빌려 은밀히 연예인의 성상납을 주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전하는 ‘바지모’의 주요 타깃
사건/사고
서준 프리랜서(Pandora21.com 운영자)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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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연예인들의 성매매는 과거에도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존재하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방법이나 수위가 약해졌다는 것이 차이점이겠지요.” 전직 연예인 매니저 A(46)씨의 설명이다. A씨는 지난 80년대 중반 연예인의 꿈을 품고 수차례 오디션을 보았다. 그러나 번번이 미역국을 마셔야 했다. 친한 선배를 통해 기획사에 입사한 A씨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매니저일을 하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또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바지모’의 실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회 지도층과 연예인의 성매매를 연결하는 ‘대모’가 바로 바지모라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한남동이나 방배동의 오피스텔을 빌려 은밀히 연예인의 성상납을 주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전하는 ‘바지모’의 주요 타깃
사건/사고
서준 프리랜서(Pandora21.com 운영자)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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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공적서로 대통령 표창 파문한 지방자치단체가 고위 공무원의 허위 공적서를 그대로 상신, 노무현 대통령의 표창을 받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청와대 역시 공적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표창을 수여, 대통령 표창에 대한 위상과 국민적 신망을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사건이 일어난 곳은 경남 산청군. 산청군은 지난 2003년 말 우수 공무원에 대한 대통령 표창 상신 대상자로 박 모 읍장을 선정, 박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그러나 군은 표창을 상신하면서 공적기재란에 박씨에 대한 공적을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지난달 24일 열린 산청군의회 인사행정분야 행정사무조사에서 드러났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심사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허위사실이 그대로 인정됐으며, 추천권자인 군수 역시 허위사실을 적
사건/사고
경남 산청=박유제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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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술소를 자주 찾는 대표적인 연예인이 A씨와 B씨다. 성향이 서로 비슷한 A씨와 B씨는 녹화가 끝난 다음날에는 반드시 술잔을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 겸 북창동 C룸살롱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 확인한 결과 A씨는 나가요걸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인사였다. 180cm에 가까운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게다가 매너 또한 좋아 인기가 좋다고 한다.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B씨 또한 팁을 듬뿍 얹어주는 터라 이미지가 나쁘지 않다. 때문에 A씨와 B씨가 오는 날에는 가게 전체에 비상이 걸린다. 두 사람의 방에 입성(?)하기 위해 여종업원끼리 ‘암투’를 벌일 정도다. 물론 아무나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선택받은 사람은 극히 일부로 제한된다. 보안 또한 철저하다. A씨와 B씨가 가게에 들르는 날
사건/사고
서준 프리랜서(pandora21.com 운영자)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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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술소를 자주 찾는 대표적인 연예인이 A씨와 B씨다. 성향이 서로 비슷한 A씨와 B씨는 녹화가 끝난 다음날에는 반드시 술잔을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 겸 북창동 C룸살롱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 확인한 결과 A씨는 나가요걸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인사였다. 180cm에 가까운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게다가 매너 또한 좋아 인기가 좋다고 한다.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B씨 또한 팁을 듬뿍 얹어주는 터라 이미지가 나쁘지 않다. 때문에 A씨와 B씨가 오는 날에는 가게 전체에 비상이 걸린다. 두 사람의 방에 입성(?)하기 위해 여종업원끼리 ‘암투’를 벌일 정도다. 물론 아무나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선택받은 사람은 극히 일부로 제한된다. 보안 또한 철저하다. A씨와 B씨가 가게에 들르는 날
사건/사고
서준 프리랜서(pandora21.com 운영자)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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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공적서로 대통령 표창 파문한 지방자치단체가 고위 공무원의 허위 공적서를 그대로 상신, 노무현 대통령의 표창을 받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청와대 역시 공적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표창을 수여, 대통령 표창에 대한 위상과 국민적 신망을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사건이 일어난 곳은 경남 산청군. 산청군은 지난 2003년 말 우수 공무원에 대한 대통령 표창 상신 대상자로 박 모 읍장을 선정, 박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그러나 군은 표창을 상신하면서 공적기재란에 박씨에 대한 공적을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지난달 24일 열린 산청군의회 인사행정분야 행정사무조사에서 드러났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심사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허위사실이 그대로 인정됐으며, 추천권자인 군수 역시 허위사실을 적
사건/사고
경남 산청=박유제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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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팀에는 수갑을 찬 20대 청년 3명이 담담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고생이라고는 좀처럼 해보지 않은 듯 말끔한 얼굴의 이들은 한눈에 봐도 ‘부유층 자제’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그러나 놀랍게도 이들의 범죄는 상습절도. 이날 강력4팀의 한켠은 이들이 훔친 물품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는데 노트북에서 스노보드, 의류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어 마치 만물상을 방불케 했다. 남부럽지 않게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전문 절도꾼으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남토박이 삼총사 “심심해서 시작한일” 박성현(28·가명)과 이영훈(28·가명)은 강남지역에서 ‘잘나가는’ 동네친구였다. 교회에서 알게 돼 친해진 이들은 둘다 어려서부터 서초동 일대 고급아파트촌에 거주해온 ‘강남토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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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팀에는 수갑을 찬 20대 청년 3명이 담담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고생이라고는 좀처럼 해보지 않은 듯 말끔한 얼굴의 이들은 한눈에 봐도 ‘부유층 자제’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그러나 놀랍게도 이들의 범죄는 상습절도. 이날 강력4팀의 한켠은 이들이 훔친 물품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는데 노트북에서 스노보드, 의류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어 마치 만물상을 방불케 했다. 남부럽지 않게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전문 절도꾼으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남토박이 삼총사 “심심해서 시작한일” 박성현(28·가명)과 이영훈(28·가명)은 강남지역에서 ‘잘나가는’ 동네친구였다. 교회에서 알게 돼 친해진 이들은 둘다 어려서부터 서초동 일대 고급아파트촌에 거주해온 ‘강남토
사건/사고
이수향
2005.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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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10대들의 행태가 조폭 수준을 닮아가고 있다. 얼마전 일진회 파동으로 학교폭력이 여론화됐지만, 10대들의 잔혹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제 일부 10대들의 범죄수법이나 행태는 단순한 학교폭력의 수준을 넘어 조폭에 버금갈 정도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초등학생을 상대로 1년반 동안이나 돈을 갈취하며 괴롭힌 무서운 10대들이 검거됐다. 청주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김모(15·무직)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군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의 나이는 불과 15살에 불과했지만 범행은 조폭의 그것과 다를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A군에게 폭행과 협박을 가하며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받았으며, 돈을 가져오지 않을 경우 야산으로 끌고가 주먹세례를 가했다. 폭행을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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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9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계청소년축구대회 한국과 브라질의 예선 3차전의 전반전이 막 끝나고 후반전에 접어들던 지난 6월19일 오전 0씨.경기도 연천군 중면 중부전선 육군 ○○부대 소속 김종명 중위를 비롯한 부대원 25명은 최전방 초소(GP)의 경계근무 임무를 맡아 이 지역으로 파견되어 있었다.부대원들이 돌아가면서 경계근무 당번을 섰는데, 이날 오전 0시부터 김모 일병 외 1명이 초소 주변에 마련된 3개의 경계진지를 돌며 세칭 ‘밀어내기 근무’를 맡기로 되어 있었다.이날 GP 야간 근무자는 모두 8명이었고, 2명씩 4개조로 편성됐다. 2개조는 오전 0시부터 2시45분까지 전반부 근무, 나머지 2개조는 이후 5시30분까지 후반부 근무였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0시께 전반부 근무조에 편성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