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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성형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낮은 가격에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중국으로 ‘원정성형’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 원정성형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며 국내에서 다시 재수술을 하고 있어 원정성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국 원정성형의 실태와 피해사례 등 문제점을 알아보았다.지난 2003년 등장한 중국 원정성형이 최근 증가하면서 부작용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중국 상하이나 선양 등에서 행해지는 원정성형은 싼 가격에 중국여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성형을 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귀가 솔깃해진다. 실제로 쌍꺼풀 수술을 하는데 우리 돈 200만원 정도면 체류비와 비행기표, 수술비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브로커들까지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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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의 도태자인가, 사회제도의 희생자인가. 지난 4월 13일 KBS 추적60분에서 ‘은둔형 외톨이-나는 방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편이 방영되고 난 후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수년간 방안에서 나오지 않아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채 은둔생활을 하는 한 20대 젊은이의 존재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히키코모리 급증 최근 우리사회에서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비슷한 개념의 사회병리현상이라 할 수 있다.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히키코모리’들은 일본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수년전부터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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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인의 숫자는 약 3천명 정도로 지난 85년 국내에서 첫 감염인이 발생한 이후 이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존재로 살아가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감염인 인권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에이즈의 실체에 대해서조차 정확히 알고있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사실이다. 에이즈는 체내의 세포면역 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져 각종 감염이 발생하는 질병임에도 문란한 성생활이나 동성애로만 발병한다는 오해를 뒤집어쓴 채 윤리적으로 지탄받아왔다. 또 가까이 가기만해도 옮는 무서운 전염병 혹은 온 몸이 반점으로 뒤덮여 고통스레 죽어가는 병으로 여겨져 온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에이즈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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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장 설립 전후 “구매의사 한국현지화” 내세우며 여론몰이 ‘던힐’로 유명한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코리아(British American Tobacco Korea)가 한국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산 엽연초 구매의사를 공식화해 놓고도 2년이 넘도록 엽연초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BAT코리아는 특히 한국산 엽연초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며 앞으로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고 나서 엽연초 생산농가의 항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BAT사는 세계 67개국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180여개국에 해외지사를 둔 굴지의 담배회사로, 세계 시장점유율 2위(15.4%)를 기록하고 있다. 1억달러(1,300억원)를 들여 지난 2001년
사건/사고
박유제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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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장 설립 전후 “구매의사 한국현지화” 내세우며 여론몰이 ‘던힐’로 유명한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코리아(British American Tobacco Korea)가 한국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산 엽연초 구매의사를 공식화해 놓고도 2년이 넘도록 엽연초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BAT코리아는 특히 한국산 엽연초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며 앞으로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고 나서 엽연초 생산농가의 항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BAT사는 세계 67개국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180여개국에 해외지사를 둔 굴지의 담배회사로, 세계 시장점유율 2위(15.4%)를 기록하고 있다. 1억달러(1,300억원)를 들여 지난 2001년
사건/사고
박유제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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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인의 숫자는 약 3천명 정도로 지난 85년 국내에서 첫 감염인이 발생한 이후 이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존재로 살아가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감염인 인권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에이즈의 실체에 대해서조차 정확히 알고있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사실이다. 에이즈는 체내의 세포면역 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져 각종 감염이 발생하는 질병임에도 문란한 성생활이나 동성애로만 발병한다는 오해를 뒤집어쓴 채 윤리적으로 지탄받아왔다. 또 가까이 가기만해도 옮는 무서운 전염병 혹은 온 몸이 반점으로 뒤덮여 고통스레 죽어가는 병으로 여겨져 온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에이즈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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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성형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낮은 가격에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중국으로 ‘원정성형’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 원정성형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며 국내에서 다시 재수술을 하고 있어 원정성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국 원정성형의 실태와 피해사례 등 문제점을 알아보았다.지난 2003년 등장한 중국 원정성형이 최근 증가하면서 부작용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중국 상하이나 선양 등에서 행해지는 원정성형은 싼 가격에 중국여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성형을 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귀가 솔깃해진다. 실제로 쌍꺼풀 수술을 하는데 우리 돈 200만원 정도면 체류비와 비행기표, 수술비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브로커들까지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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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의 도태자인가, 사회제도의 희생자인가. 지난 4월 13일 KBS 추적60분에서 ‘은둔형 외톨이-나는 방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편이 방영되고 난 후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수년간 방안에서 나오지 않아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채 은둔생활을 하는 한 20대 젊은이의 존재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히키코모리 급증 최근 우리사회에서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비슷한 개념의 사회병리현상이라 할 수 있다.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히키코모리’들은 일본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수년전부터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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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유영철(35)씨에게 사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노인과 여성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 내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던 살인마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됐다. “빨리 사형시켜야 될 살인마를 이제야 사형선고가 내려졌냐”는 분위기가 대체적일 만큼 그 동안 국민들은 그에게 분노했다. 1심 재판을 받은 후 유씨는 항소하지 않았으나 재판은 3심까지 이어졌다. 또 3심 재판에서 유씨의 사형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른 사형수들은 떨고 있다. 항소로 3심…유영철 사형 최종 확정 지난 9일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지난 해 여름 연쇄살인 사건으로 온 국민을 전율케 했던 살인마 유영철씨에게 사형을 확정했다. 유씨는 노인과 여성, 정신지체 장애자 등 21명을 살해, 이중 시체 11구는 토막내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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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박주영’이란 스무살 청년의 이름으로 들끓고 있다. 가히 ‘신드롬’이라 할만하다. 최근 불고 있는 ‘박주영 신드롬’은 단순한 스포츠 영역 이상이다. 정치, 경제, 사회 등으로 파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의 이름 석자가 거론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현상을 국민들의 ‘영웅 찾기’에서 찾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는 바닥을 기고 있다. 정치권 다툼도 여전히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등 국민들의 한숨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나온 ‘박주영’이란 걸출한 스타가 일종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밤.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인 우즈베키스탄전을 지켜보던 우리 국민들은 불과 몇 초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0-1로 뒤
사건/사고
이석,이수향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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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처음으로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미국의 비정부기구(NGO)로부터 ‘글로벌 업적상’을 받게 됐다.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는 오는 11∼12일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과대학에서 열리는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연구정책 옹호를 위한 줄기세포 정상회담’에서 황 교수에게 ‘제1회 글로벌 업적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황교수가 수상할 글로벌 업적상은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GPI측은 “황 교수는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의 효용성 측면에서 거대한 약진을 이룬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 버나드 지겔 소장은 “첫번째 상이 진정한 개척자이자 인도주의자인 황 교수에게 돌아가게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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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처음으로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미국의 비정부기구(NGO)로부터 ‘글로벌 업적상’을 받게 됐다.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는 오는 11∼12일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과대학에서 열리는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연구정책 옹호를 위한 줄기세포 정상회담’에서 황 교수에게 ‘제1회 글로벌 업적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황교수가 수상할 글로벌 업적상은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GPI측은 “황 교수는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의 효용성 측면에서 거대한 약진을 이룬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 버나드 지겔 소장은 “첫번째 상이 진정한 개척자이자 인도주의자인 황 교수에게 돌아가게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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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농장에서 밤 사이 사슴과 개를 죽이고 사슴뿔을 잘라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천안시 신당동 한 농장에서 엘크 수사슴 7마리의 뿔이 잘려나가고 이 가운데 사슴 4마리와 농장을 지키는 개 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농장 주인은 경찰에서 “오전 10시 반쯤 농장에 나와 보니 사슴과 개들이 마취제 과다 투여로 죽어있었다”며 “죽은 사슴들은 녹용 절각시기에 이른 최상품의 사슴들이었다”고 진술했다. 범인이 잘라간 뿔은 한 마리당 15kg 정도로 모두 100kg 정도이며 시가 6천여만원어치다. 또 죽은 사슴들은 한 마리당 1,500만원으로 총 피해액은 1억2천만원 정도다. 경찰은 2명 이상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며 사슴과 개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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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둑질도 첨단장비가 없으면 안된다?’ 최근 기상천외한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절도 행각을 벌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절도범은 빈 집과 사무실 등에 침입해 범행 현장에서 직접 보석 감정기를 이용해 진품을 확인하고 다이아몬드 등을 훔쳤다. 특히 범인은 범행현장을 이웃 주민들에게 들켰을 때 경찰 행세 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일 빈집을 돌며 100여 차례에 걸쳐 보석을 훔쳐온 강모(33)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과 사무실 등 100여 곳에서 보석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지난해 9월까지 강씨는 정모(34)씨, 박모(32)씨 등과 함께 3인조로 활동했다.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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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여고생들의 ‘자학놀이(사디즘 플레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자학놀이’란 말그대로 스스로 신체에 고통을 가함으로 자신을 학대하는 놀이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팔이나 다리의 실핏줄을 일부러 터뜨리거나 신체 일부분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상처를 내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놀이’로 보기에는 너무도 잔인하다. 그러나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몇몇 사진들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들의 행동이 자학을 넘어 낯선 사람과의 ‘플’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고통을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이들과 가학함으로 흥분을 느끼는 이들의 ‘충동’은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져 ‘위험한 거래’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학성만 존재한다’ 최근 모인터넷사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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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여고생들의 ‘자학놀이(사디즘 플레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자학놀이’란 말그대로 스스로 신체에 고통을 가함으로 자신을 학대하는 놀이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팔이나 다리의 실핏줄을 일부러 터뜨리거나 신체 일부분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상처를 내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놀이’로 보기에는 너무도 잔인하다. 그러나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몇몇 사진들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들의 행동이 자학을 넘어 낯선 사람과의 ‘플’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고통을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이들과 가학함으로 흥분을 느끼는 이들의 ‘충동’은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져 ‘위험한 거래’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학성만 존재한다’ 최근 모인터넷사
사건/사고
이수향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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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둑질도 첨단장비가 없으면 안된다?’ 최근 기상천외한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절도 행각을 벌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절도범은 빈 집과 사무실 등에 침입해 범행 현장에서 직접 보석 감정기를 이용해 진품을 확인하고 다이아몬드 등을 훔쳤다. 특히 범인은 범행현장을 이웃 주민들에게 들켰을 때 경찰 행세 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일 빈집을 돌며 100여 차례에 걸쳐 보석을 훔쳐온 강모(33)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과 사무실 등 100여 곳에서 보석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지난해 9월까지 강씨는 정모(34)씨, 박모(32)씨 등과 함께 3인조로 활동했다.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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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농장에서 밤 사이 사슴과 개를 죽이고 사슴뿔을 잘라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천안시 신당동 한 농장에서 엘크 수사슴 7마리의 뿔이 잘려나가고 이 가운데 사슴 4마리와 농장을 지키는 개 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농장 주인은 경찰에서 “오전 10시 반쯤 농장에 나와 보니 사슴과 개들이 마취제 과다 투여로 죽어있었다”며 “죽은 사슴들은 녹용 절각시기에 이른 최상품의 사슴들이었다”고 진술했다. 범인이 잘라간 뿔은 한 마리당 15kg 정도로 모두 100kg 정도이며 시가 6천여만원어치다. 또 죽은 사슴들은 한 마리당 1,500만원으로 총 피해액은 1억2천만원 정도다. 경찰은 2명 이상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며 사슴과 개
사건/사고
김정욱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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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채팅방’이 포르노 사이트로 발전탈선의 온상…음탕한 욕망들로 ‘불야성’성모럴 해저드의 끝은 어디인가. 급기야 인터넷 화상채팅에 ‘쇼걸’까지 등장했다. 얼굴을 보면서 좀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다는 화상 채팅이 본래 의도와 달리 ‘탈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홍등가를 방불케하는 이들 사이트는 퇴폐적이고 음탕한 욕망들만이 마구 뒤엉켜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한다. 기업형 화상채팅 사이트 지난 5월 20일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 화상채팅 시스템을 개발하여 판매한 송모(32)씨와 이를 구입해 운영한 86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시간당 3만원이상 수익 보장’을 미끼로 모집한 여성회원들을 이용,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시키고 나체쇼와 자위행위같은 음란행위를 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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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가정주부가 “맞고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며 방화를 저지른 뒤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는 방화를 저지른 가정주부 김모(31)씨가 설움에 북받치는 눈물을 흘리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23일 까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일대를 돌며 슈퍼마켓, 비닐하우스 등에 4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김씨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7년 남편 임모(39)씨와 결혼한 김씨는 98년부터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7년동안 일주일에 3~4번씩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한 김씨는 감옥에 가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남편이 자신을 정신병자로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