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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32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경매사이트 옥션. 하루 옥션을 이용하는 수십만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들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악덕 판매자’에게 뒤통수를 맞고도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구매자들 사이에는 ‘옥션이 무책임한 영업방식을 고수할 경우 집단 옥션 불매 움직임에도 나서겠다’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 옥션이 왜 이러나.“옥션은 짭션?”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인터넷경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전년에 비해 117.6%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4년 사이에 인터넷 경매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터넷 경매시장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행법상 인터넷경매는 통신판매중개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약관에 ‘판매자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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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32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경매사이트 옥션. 하루 옥션을 이용하는 수십만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들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악덕 판매자’에게 뒤통수를 맞고도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구매자들 사이에는 ‘옥션이 무책임한 영업방식을 고수할 경우 집단 옥션 불매 움직임에도 나서겠다’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 옥션이 왜 이러나.“옥션은 짭션?”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인터넷경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전년에 비해 117.6%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4년 사이에 인터넷 경매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터넷 경매시장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행법상 인터넷경매는 통신판매중개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약관에 ‘판매자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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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 이모(28)씨는 “아이를 낳게 될 나로서는 이번 사건이 도저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씨는 “해당 간호조무사는 재미로 한 짓이라고 하지만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어떻게 웃음거리가 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지난 3월 모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한 장모(30)씨 역시 “간호 조무사가 각종 엽기스러운 발상으로 연출된 사진을 찍어대고 있을 순간에 아기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에 유포된 문제의 사진은 충격적이다. 유포된 사진들을 보면 손가락으로 신생아의 두 뺨 밀어 올리기, 얼굴에 하트 모양의 종이 올려 놓기, 비닐백 속에 신생아 넣기 등 다양한 ‘눈요기’를 위해 연출한 사진들 일색이다. 심지어 신생아의 입에 나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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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창원인가’지난 달 7일 청송보호감호소에서 보호감호 중이던 이낙성(41)씨가 탈주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그의 행방을 쫓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한 달째 감감무소식이자 ‘제2의 신창원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신고들로 인해 더욱 애를 먹고 있다. 한 달 째 행방이 묘연한 청송감호소 탈주범은 경찰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씨가 청송호보감호소를 탈출한 것은 지난달 6일. 강도 혐의로 보호감호 중이던 이낙성(41)씨는 치질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달 6일 경북 안동의 S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당시 병원에는 청송감호소 교도관 3명이 이씨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씨는 자정이 넘어갈 무렵 교도관 3명이 잠깐 잠이 든 틈을 이용해 탈주했다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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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무엇인가 일단 경찰은 과속에 따른 사고라고 추정한다. 강 경장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인천지역에는 비가 내린 탓에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다는 것. “도로가 젖어 있었기 때문에 스피드마크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강 경장의 말이다. 그는 “현재까지는 사고원인이 단순 과속인지, 타이어 펑크로 인한 것인지 확답할 수 없다”며 “당시 차량이 시속 몇 km로 달렸는지에 대한 파악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이싱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 밤중의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적의 코스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공항에 근무하는 한 남성은 “고속버스가 끊긴 한밤중의 이곳은 완전 무법지대”라며 “시속 200km는 족히 넘는 속도로 ‘목숨 걸고’ 달리는 레이싱 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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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7일 청와대 경호실은 화들짝 놀랐다.노무현 대통령의 의전차량이 BMW 시큐리티(Security) 760Li로 정해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이 보도에 청와대 경호실이 놀란 것은 대통령 의전차량에 대해서는 보안상 매우 중요해 기밀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 내용은 사실이었다. 노 대통령의 국가원수용 방탄차량을 독일 벤츠사의 S600에서 같은 독일의 BMW 시큐리티(Security) 760Li로 바꾸기로 내부 확정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청와대 경호실은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 “우리나라는 방탄차 생산능력이 없어 국가원수용으로 부득이 외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노후 차량 교체용으로 올해 BMW 다섯 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실측은 “새로 구입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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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겼다.”지난 4월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절도혐의로 A백화점 보안요원 C씨(남·26) 등 3명을 구속하고 L군(남·18)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 8명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백화점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백화점 물류창고에 있는 유명 브랜드 의류를 지난 2003년 4월부터 2년간 상습적으로 훔쳐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옷들은 총 1억 3천만원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백화점 측은 물류창고에 CCTV 등 특별한 보안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보안요원들에게 맡겼다가 오히려 믿었던 직원들에게 피해를 본 것이다. 피의자 8명은 각자 단독범행으로 고가의 의류들을 훔쳐왔다. A백화점은 13명의 보안요원이 한 조가 돼 물류창고 등에서 근무를 한다고 한다. 피의자 8명은 같
사건/사고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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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검사님이, 아니 판사님도, 변호사님까지?검사와 판사, 변호사 등 법조인을 상대로 사기, 강도행각을 벌인 간 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월 2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고개를 숙인 채 경찰관의 조사에 응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P(41)씨는 “이혼상담을 하고 싶다”며 변호사를 모텔로 부른 뒤 감금, 흉기로 위협해 9,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P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씨가 변호사에게 강도행각을 벌인 이 사건은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그는 A변호사(43)에게 전화를 걸어 이혼 상담을 요청했다. P씨는 변호사 사무실의 직원 등 다른 사람들의 눈이 의식된다며 모텔에서 조용한 상담을 원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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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검사님이, 아니 판사님도, 변호사님까지?검사와 판사, 변호사 등 법조인을 상대로 사기, 강도행각을 벌인 간 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월 2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고개를 숙인 채 경찰관의 조사에 응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P(41)씨는 “이혼상담을 하고 싶다”며 변호사를 모텔로 부른 뒤 감금, 흉기로 위협해 9,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P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씨가 변호사에게 강도행각을 벌인 이 사건은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그는 A변호사(43)에게 전화를 걸어 이혼 상담을 요청했다. P씨는 변호사 사무실의 직원 등 다른 사람들의 눈이 의식된다며 모텔에서 조용한 상담을 원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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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겼다.”지난 4월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절도혐의로 A백화점 보안요원 C씨(남·26) 등 3명을 구속하고 L군(남·18)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 8명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백화점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백화점 물류창고에 있는 유명 브랜드 의류를 지난 2003년 4월부터 2년간 상습적으로 훔쳐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옷들은 총 1억 3천만원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백화점 측은 물류창고에 CCTV 등 특별한 보안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보안요원들에게 맡겼다가 오히려 믿었던 직원들에게 피해를 본 것이다. 피의자 8명은 각자 단독범행으로 고가의 의류들을 훔쳐왔다. A백화점은 13명의 보안요원이 한 조가 돼 물류창고 등에서 근무를 한다고 한다. 피의자 8명은 같
사건/사고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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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7일 청와대 경호실은 화들짝 놀랐다.노무현 대통령의 의전차량이 BMW 시큐리티(Security) 760Li로 정해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이 보도에 청와대 경호실이 놀란 것은 대통령 의전차량에 대해서는 보안상 매우 중요해 기밀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 내용은 사실이었다. 노 대통령의 국가원수용 방탄차량을 독일 벤츠사의 S600에서 같은 독일의 BMW 시큐리티(Security) 760Li로 바꾸기로 내부 확정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청와대 경호실은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 “우리나라는 방탄차 생산능력이 없어 국가원수용으로 부득이 외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노후 차량 교체용으로 올해 BMW 다섯 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실측은 “새로 구입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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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무엇인가 일단 경찰은 과속에 따른 사고라고 추정한다. 강 경장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인천지역에는 비가 내린 탓에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다는 것. “도로가 젖어 있었기 때문에 스피드마크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강 경장의 말이다. 그는 “현재까지는 사고원인이 단순 과속인지, 타이어 펑크로 인한 것인지 확답할 수 없다”며 “당시 차량이 시속 몇 km로 달렸는지에 대한 파악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이싱을 즐기는 이들에게 한 밤중의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적의 코스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공항에 근무하는 한 남성은 “고속버스가 끊긴 한밤중의 이곳은 완전 무법지대”라며 “시속 200km는 족히 넘는 속도로 ‘목숨 걸고’ 달리는 레이싱 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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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명품의류 수입업체 A사 대표와 유력 경영컨설팅회사인 B사 대표 등 부유층 인사들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복용한 뒤 섹스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 중에는 애인 사이도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마약복용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경찰서에 잡혀온 뒤 마약복용을 알고는 황당해하는 어이없는 해프닝도 연출됐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 3팀(팀장 이인열)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온 혐의로 B(남·34)씨, P(여· 27)씨, L(여·47)씨, Y(남·32)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증거물로 필로폰 3.562g을 압수했다. 외국으로부터 국제소포 등을 통해 마약 밀반입, 세관 무사 통과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미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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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원 증축공사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건물을 완공한 뒤, 이 시설을 두 달만에 수백억원에 매각했다면…. 최근 대구에서 이같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시민단체들은 물론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 땅을 매입한 중견 건설업체인 A사는 현재 24층 아파트를 이곳에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고층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한 장소. 시청이 서둘러 고도제한을 폐지하면서 특혜지원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곳은 대구 팔공산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복지재단. 이곳은 각종 일간지에 ‘호텔같은 장애인 시설’로 소개된 곳으로, 이 지역 출신 야구선수인 양준혁씨를 비롯해, 만화가 이현세씨, 황미나씨 등이 후원하고 있다. 문제의 불씨는 이 재단이 최근 수성
사건/사고
대구=이석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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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원 증축공사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건물을 완공한 뒤, 이 시설을 두 달만에 수백억원에 매각했다면…. 최근 대구에서 이같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시민단체들은 물론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 땅을 매입한 중견 건설업체인 A사는 현재 24층 아파트를 이곳에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고층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한 장소. 시청이 서둘러 고도제한을 폐지하면서 특혜지원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곳은 대구 팔공산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복지재단. 이곳은 각종 일간지에 ‘호텔같은 장애인 시설’로 소개된 곳으로, 이 지역 출신 야구선수인 양준혁씨를 비롯해, 만화가 이현세씨, 황미나씨 등이 후원하고 있다. 문제의 불씨는 이 재단이 최근 수성
사건/사고
대구=이석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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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명품의류 수입업체 A사 대표와 유력 경영컨설팅회사인 B사 대표 등 부유층 인사들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복용한 뒤 섹스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 중에는 애인 사이도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마약복용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경찰서에 잡혀온 뒤 마약복용을 알고는 황당해하는 어이없는 해프닝도 연출됐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 3팀(팀장 이인열)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온 혐의로 B(남·34)씨, P(여· 27)씨, L(여·47)씨, Y(남·32)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증거물로 필로폰 3.562g을 압수했다. 외국으로부터 국제소포 등을 통해 마약 밀반입, 세관 무사 통과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미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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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 추기경)가 새 교황(265대)으로 선출되면서 전세계 가톨릭계가 흥분에 휩싸였다. 베네딕토 16세의 선출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나올 수 있느냐다. 통상적으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추기경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신도수만 일본의 4배에 달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 두 번째 추기경 ‘영순위’로 꼽히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만나 봤다. 지난 23일 서울 명동성당. 정진석 대주교의 집무실은 서울대교구청 3층에 위치해 있었다. 사무실을 열고 들어가자 우선 요한 바오로 2세의 초상화가 눈에 들어왔다. “대단한 분이셨지요. 58세에 교황에 선출돼 안다녀본 나라가 없습니다. 9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사건/사고
이석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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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10대들이 무섭다. 단순 폭력이나 절도 정도의 범행은 ‘애교’수준으로 여겨질 만큼 요즘 청소년들의 범행은 잔인하고 가학적인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문제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오던 ‘범죄’들이 여고생 사이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얌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지던 과거의 10대를 찾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여고생 성고문관? 머리카락을 태우고,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하고, 불에 달군 숟가락이나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고, 면도칼로 상처를 내거나 성고문을 하고 여느 폭력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 또 일명 ‘일진’이나 ‘깡패’로 불리는 남학생들의 비행도 아니다. 놀랍게도 이는 일부 여고생들이 버젓이 저지르고 다니는 행태 중 지극히 일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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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붙어 뒤늦은 후회…“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시의원들이 격렬한 난투극을 벌여 세간의 도마위에 올랐다.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한나라당 소속 최병덕(48)의원과 신경철(52)의원. 두 의원은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린 뒤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의원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추태를 부려 세간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사건은 지난 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은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개막식이 있던 날이었다. 공식행사를 무사히 마친 시의원들은 안상수 인천시장의 제의로 인근의 식당에서 뒤풀이 자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저녁식사에 곁들여진 술이 화근이었다. ‘폭탄주’가 여러 차례 돌고 어느정도 술자리가 무르익었을 때 결국 ‘사건’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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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붙어 뒤늦은 후회…“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시의원들이 격렬한 난투극을 벌여 세간의 도마위에 올랐다.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한나라당 소속 최병덕(48)의원과 신경철(52)의원. 두 의원은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린 뒤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의원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추태를 부려 세간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사건은 지난 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은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개막식이 있던 날이었다. 공식행사를 무사히 마친 시의원들은 안상수 인천시장의 제의로 인근의 식당에서 뒤풀이 자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저녁식사에 곁들여진 술이 화근이었다. ‘폭탄주’가 여러 차례 돌고 어느정도 술자리가 무르익었을 때 결국 ‘사건’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2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