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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10대들이 무섭다. 단순 폭력이나 절도 정도의 범행은 ‘애교’수준으로 여겨질 만큼 요즘 청소년들의 범행은 잔인하고 가학적인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문제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오던 ‘범죄’들이 여고생 사이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얌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지던 과거의 10대를 찾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여고생 성고문관? 머리카락을 태우고,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하고, 불에 달군 숟가락이나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고, 면도칼로 상처를 내거나 성고문을 하고 여느 폭력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 또 일명 ‘일진’이나 ‘깡패’로 불리는 남학생들의 비행도 아니다. 놀랍게도 이는 일부 여고생들이 버젓이 저지르고 다니는 행태 중 지극히 일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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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 추기경)가 새 교황(265대)으로 선출되면서 전세계 가톨릭계가 흥분에 휩싸였다. 베네딕토 16세의 선출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나올 수 있느냐다. 통상적으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추기경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신도수만 일본의 4배에 달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 두 번째 추기경 ‘영순위’로 꼽히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만나 봤다. 지난 23일 서울 명동성당. 정진석 대주교의 집무실은 서울대교구청 3층에 위치해 있었다. 사무실을 열고 들어가자 우선 요한 바오로 2세의 초상화가 눈에 들어왔다. “대단한 분이셨지요. 58세에 교황에 선출돼 안다녀본 나라가 없습니다. 9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사건/사고
이석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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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공무원이 성매매를 하는 변태업소를 차려놓고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업주로 이중생활을 한 믿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주인공은 지난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구속된 은모(41)씨. 그는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8급 공무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성매매 알선은 물론이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음란하고 퇴폐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의 내막을 알아봤다.전북도청 8급 공무원 주점의 총무와 회계 총괄전북에 거주하는 은모(41·8급)씨는 지난해 7월경부터 익산시 인화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해왔다. 이 주점은 외관상으로는 여느 술집과 다를 바 없었지만 그 실상은 달랐다. 한 모텔 지하에 위치한 이 주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이곳은 겉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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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B 사찰에 도둑이 들어 보관중이던 현금과 귀금속을 털어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수사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발생 9개월만인 최근 황모(55)씨와 김모(51)씨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 사건 일체를 자백받았다. 그런데 잡고보니 황씨는 전직 조계사 승려였고, 김모씨는 기업체 임원을 지낸 사람이었다. 사건의 전개상 여기까지는 평범한 절도사건쯤으로 지나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은 황씨 등 범인이 잡히고 난 뒤부터 진짜 흥미로운 부분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사건 자체보다는 이 사건의 이면에 깔린 내용들이 더 흥미를 주었기 때문이다. 전직 승려 황씨가 B사찰에 침입한 까닭 경찰 조사결과 범인 황씨는 지난 94년 조계사 폭력사태 때 각목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
사건/사고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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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재단 내부의 송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천길재단을 이끌어 온 또다른 실력자 A씨가 이 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10억원대의 거금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내부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최고 의료재단인 가천길재단이 때아닌 송사에 휘말린 까닭은 무엇일까.가천길재단의 내부 비리가 본격적으로 외부에 불거진 것은 지난 3월31일. 당시 서울중앙지검에 L재단(길병원 등 병의원들로부터 임상병리검사를 수탁받아 검사를 대행하는 의료법인) 관리이사 이모씨가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진정서에서 “가천길재단의 고위 경영인을 지낸 A씨는 2000년 3월 측근 S씨를 통해 신한은행 구월동지점에서 L재단 전 이사장
사건/사고
홍성철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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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16차례에 걸쳐 400억원대의 거금을 횡령했다.허억! 세상에 이런 일이.시중은행 직원이 수백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주식, 선물 등에 투자하다 날린 황당한 대형 금융사건이 발생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시중은행 직원들이 고객이 맡긴 예금이나 공금을 빼내 주식투자를 하다가 드러난 사건은 심심치 않게 있어왔으나 이번 경우는 액수가 무려 400억원대에 이른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이 사건을 적발한 곳은 서울 중부경찰서. 주인공은 조흥은행 본점에 재직중인 올해 나이 31살의 김모씨였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올 1월부터 무려 4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회사의 공금을 횡령, 석달간 330억원을 선물옵션에 투자하다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회사 공금을 빼낸 과정을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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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펭귄종합식품 대표이사 직인까지 찍힌 공개사과문에는 3월 31일 회사의 진상조사자가 확인한바에 의하면 유통과정중 제품이 변질되었으며 업소의 과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농심, 펭귄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서 제조된 식품을 먹다가 소비자들이 치명적인 신체적 손상을 입는 등 곤욕을 치르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농심 라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사는 손모(27·여)씨는 지난 9월 농심에서 제조판매하는 인기 라면인 ‘너구리’ 라면을 먹다가 돌같은 이물질을 씹어 어금니에 금이가는 봉변을 당했다. 손씨는 “집에서 저녁시간에 너구리 라면을 끓여먹던 중 갑자기 돌 같은 이물질이 씹혔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씹다가 어금니에 금이가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통을 호소하던
사건/사고
서종열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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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펭귄종합식품 대표이사 직인까지 찍힌 공개사과문에는 3월 31일 회사의 진상조사자가 확인한바에 의하면 유통과정중 제품이 변질되었으며 업소의 과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농심, 펭귄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서 제조된 식품을 먹다가 소비자들이 치명적인 신체적 손상을 입는 등 곤욕을 치르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농심 라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사는 손모(27·여)씨는 지난 9월 농심에서 제조판매하는 인기 라면인 ‘너구리’ 라면을 먹다가 돌같은 이물질을 씹어 어금니에 금이가는 봉변을 당했다. 손씨는 “집에서 저녁시간에 너구리 라면을 끓여먹던 중 갑자기 돌 같은 이물질이 씹혔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씹다가 어금니에 금이가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통을 호소하던
사건/사고
서종열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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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16차례에 걸쳐 400억원대의 거금을 횡령했다.허억! 세상에 이런 일이.시중은행 직원이 수백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주식, 선물 등에 투자하다 날린 황당한 대형 금융사건이 발생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시중은행 직원들이 고객이 맡긴 예금이나 공금을 빼내 주식투자를 하다가 드러난 사건은 심심치 않게 있어왔으나 이번 경우는 액수가 무려 400억원대에 이른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이 사건을 적발한 곳은 서울 중부경찰서. 주인공은 조흥은행 본점에 재직중인 올해 나이 31살의 김모씨였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올 1월부터 무려 4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회사의 공금을 횡령, 석달간 330억원을 선물옵션에 투자하다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회사 공금을 빼낸 과정을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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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재단 내부의 송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천길재단을 이끌어 온 또다른 실력자 A씨가 이 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10억원대의 거금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내부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최고 의료재단인 가천길재단이 때아닌 송사에 휘말린 까닭은 무엇일까.가천길재단의 내부 비리가 본격적으로 외부에 불거진 것은 지난 3월31일. 당시 서울중앙지검에 L재단(길병원 등 병의원들로부터 임상병리검사를 수탁받아 검사를 대행하는 의료법인) 관리이사 이모씨가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진정서에서 “가천길재단의 고위 경영인을 지낸 A씨는 2000년 3월 측근 S씨를 통해 신한은행 구월동지점에서 L재단 전 이사장
사건/사고
홍성철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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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B 사찰에 도둑이 들어 보관중이던 현금과 귀금속을 털어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수사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발생 9개월만인 최근 황모(55)씨와 김모(51)씨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 사건 일체를 자백받았다. 그런데 잡고보니 황씨는 전직 조계사 승려였고, 김모씨는 기업체 임원을 지낸 사람이었다. 사건의 전개상 여기까지는 평범한 절도사건쯤으로 지나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은 황씨 등 범인이 잡히고 난 뒤부터 진짜 흥미로운 부분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사건 자체보다는 이 사건의 이면에 깔린 내용들이 더 흥미를 주었기 때문이다. 전직 승려 황씨가 B사찰에 침입한 까닭 경찰 조사결과 범인 황씨는 지난 94년 조계사 폭력사태 때 각목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
사건/사고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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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공무원이 성매매를 하는 변태업소를 차려놓고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업주로 이중생활을 한 믿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주인공은 지난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구속된 은모(41)씨. 그는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8급 공무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성매매 알선은 물론이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음란하고 퇴폐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의 내막을 알아봤다.전북도청 8급 공무원 주점의 총무와 회계 총괄전북에 거주하는 은모(41·8급)씨는 지난해 7월경부터 익산시 인화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해왔다. 이 주점은 외관상으로는 여느 술집과 다를 바 없었지만 그 실상은 달랐다. 한 모텔 지하에 위치한 이 주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이곳은 겉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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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의 키에 48kg의 여성과의 하룻밤?’ 이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원하는 이상형의 여성과의 섹스가 가능한 시대가 온 것 같다. 물론 고가의 윤락비(?)를 지불한다면 말이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마치 인형처럼 생긴 여성들의 사진을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사람의 체형과 똑같은 이들이 실제 여성이 아닌 인형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들은 ‘리얼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실제 여성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 인형들을 명명하는 이름은 생산 업체의 고유 브랜드로서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은 아니지만 ‘리얼돌’ 혹은 ‘캔디걸’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리얼돌 동호회 회원이자 자타공인 리얼돌 마니아인 김지영(27)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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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개방 풍조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연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무서운 시대가 온 것 같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자유연애’를 함부로 했다가는 큰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최근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연인 사이에서 폭력과 살인같은 강력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헤어진 후에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한 나머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4월 6일 하루 동안 대구와 부산에서는 각각 어처구니없는 강력사건이 일어났다. 살인과 흉기난동으로 얼룩진 이들 사건은 모두 사귀던 애인에 의한 범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질투와 소유욕에 눈이 먼 일부 남성들의 집착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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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측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촉각 곤두 세워‘세계 판매 연속 5년 1위.’ 휘센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광고 문구다. 점유율 1위를 적극 부각시켜 우수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런 LG전자가 최근 적지 않은 골치를 앓고 있다. 에어컨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측은 현재 관련 사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 유족들이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터라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세계 1위 브랜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LG에어컨의 화재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3년 5월. 미국 텍사
사건/사고
이석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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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2003년 말 기준으로 이 시장에 종사하는 상인은 직판상인 1,723명, 중도매인(세칭 브로커) 2,911명 등 총 4,04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95년 4,601명에 비해 55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85년 개장 이후 농수산물 유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기존 상인들이 상당수 가락동 시장을 떠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95년 이후 연도별 상인 통계를 보면 중도매인의 경우 95년 2,317명에서 2000년엔 1,905명으로 무려 400여명이 감소했고, 직판상인 역시 95년 1,919명에서 200년엔 1,746명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상인수가 줄어든 원인은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다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시장 내 상인들간의 갈등이 또다
사건/사고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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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월 15일 톱 탤런트 송혜교(23) 가족에게 억대의 돈을 요구하며 염산테러 협박을 했던 김모(26)씨가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송혜교가 피해를 당하지 않아 김씨의 협박은 미수에 그쳤지만 법원은 피의자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유명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경종을 울렸다. 매니저로서 한 때 송혜교의 주가 상승에 일조했던 김씨는 이제 그녀에게 테러협박을 했던 협박범이 되었다. 또 김씨에게 협박을 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송혜교와 그 가족들의 충격은 매우 크다. 송혜교 염산테러 협박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보았다. 지난 1월 15일 A4 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받은 송혜교의 어머니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편지의 내용은 1월 20일 18시까지 2억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송혜교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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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월 15일 톱 탤런트 송혜교(23) 가족에게 억대의 돈을 요구하며 염산테러 협박을 했던 김모(26)씨가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송혜교가 피해를 당하지 않아 김씨의 협박은 미수에 그쳤지만 법원은 피의자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유명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경종을 울렸다. 매니저로서 한 때 송혜교의 주가 상승에 일조했던 김씨는 이제 그녀에게 테러협박을 했던 협박범이 되었다. 또 김씨에게 협박을 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송혜교와 그 가족들의 충격은 매우 크다. 송혜교 염산테러 협박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보았다. 지난 1월 15일 A4 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받은 송혜교의 어머니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편지의 내용은 1월 20일 18시까지 2억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송혜교
사건/사고
김정욱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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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2003년 말 기준으로 이 시장에 종사하는 상인은 직판상인 1,723명, 중도매인(세칭 브로커) 2,911명 등 총 4,04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95년 4,601명에 비해 55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85년 개장 이후 농수산물 유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기존 상인들이 상당수 가락동 시장을 떠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95년 이후 연도별 상인 통계를 보면 중도매인의 경우 95년 2,317명에서 2000년엔 1,905명으로 무려 400여명이 감소했고, 직판상인 역시 95년 1,919명에서 200년엔 1,746명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상인수가 줄어든 원인은 농수산물 유통구조의 다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시장 내 상인들간의 갈등이 또다
사건/사고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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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측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촉각 곤두 세워‘세계 판매 연속 5년 1위.’ 휘센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광고 문구다. 점유율 1위를 적극 부각시켜 우수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런 LG전자가 최근 적지 않은 골치를 앓고 있다. 에어컨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측은 현재 관련 사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 유족들이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터라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세계 1위 브랜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LG에어컨의 화재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3년 5월. 미국 텍사
사건/사고
이석
2005.04.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