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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의 키에 48kg의 여성과의 하룻밤?’ 이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원하는 이상형의 여성과의 섹스가 가능한 시대가 온 것 같다. 물론 고가의 윤락비(?)를 지불한다면 말이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마치 인형처럼 생긴 여성들의 사진을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사람의 체형과 똑같은 이들이 실제 여성이 아닌 인형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들은 ‘리얼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실제 여성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 인형들을 명명하는 이름은 생산 업체의 고유 브랜드로서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은 아니지만 ‘리얼돌’ 혹은 ‘캔디걸’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리얼돌 동호회 회원이자 자타공인 리얼돌 마니아인 김지영(27)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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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개방 풍조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연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무서운 시대가 온 것 같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자유연애’를 함부로 했다가는 큰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최근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연인 사이에서 폭력과 살인같은 강력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헤어진 후에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한 나머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4월 6일 하루 동안 대구와 부산에서는 각각 어처구니없는 강력사건이 일어났다. 살인과 흉기난동으로 얼룩진 이들 사건은 모두 사귀던 애인에 의한 범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질투와 소유욕에 눈이 먼 일부 남성들의 집착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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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10대 청소년들의 ‘위험한 일탈’로 여겨져오던 동거가 더 이상 금기가 아닌 시대가 왔다. 최근 몇 년 사이 TV나 영화는 물론이고 가요에까지 동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만 봐도 그렇다. 또 인터넷에는 동거 알선 사이트 및 카페가 범람하고 있으며 대학가 게시판에서도 동거 파트너를 구한다는 광고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낯선 사람과의 계약에 의한 동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동거족들의 목표가 결혼이 아닌 것은 당연지사. 현대인의 동거는 합리적인 선택인가, 아니면 ‘적과의 동침’인가. ■ 제대로 된 애들 없다 3월 23일 오후 신촌에서 만난 대학생 우현수(26·가명)씨는 동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동거 사이트에 제대로 된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며 회의적인 태도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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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분증은 물론 각종 서류, 성적표까지 감쪽같이 만들어 준다는 ‘위조 사이트’ 들이 성행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증명사진과 돈만 입금시키면 불과 2~3일 만에 감쪽같이 위조된 신분증과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위조 사이트들은 나타나자마자 사라져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터넷 위조 사이트에서는 졸업장과 대학 성적표를 포함 토익, 토플 등의 각종 공인 영어시험 성적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각종 신분증, 통장, 인감사본, 각종 자격증에 이르기까지 개인 신상에 관련된 모든 것을 취급한다. 이 사이트들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 층도 다양하다. 취업 준비생들과 사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 경찰수배를 피해 신분을 속이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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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장임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금품을 갈취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사기범이 군 헌병대에 구속됐다. 여성들을 유혹하기 위해 군복과 계급장을 구비한 것은 물론, 전문 용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치밀하게 사기행각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육군 모 부대 사단장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뒤 이혼녀나 과부에게 접근, 금품을 빼앗고 성관계를 가져온 지 모(61·무직)씨의 사기행각이 피해 여성들의 신고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지씨가 범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6월. 지씨는 육군 운전병 출신으로 현역 시절의 경험을 살려 사기행각을 벌이고 다녔다. 특히 군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의 특성을 이용, 완벽한 군인 행세를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군 특성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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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vs “안전한편” “최근 잇달아 일어난 범죄로 밤에 돌아다니는 게 불안하다.” 서현역 앞에서 만난 회사원 양모(28)씨의 말이다. 최근 일어난 여승무원 살해사건을 비롯해 분당지역에서 연이어 터진 강력범죄들로 인해 분당 시민들은 무척 불안한 모습이었다. 대학생 서모(23)씨도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달아 터지니 특별히 조심하게 된다. 내가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서현역 앞에서 만난 몇몇 시민들은 최근 분당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욱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언론과 방송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강남에 살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분당으로 이사를 왔다는 장인범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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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일대 차량은 내손안에… 3월 19일 새벽 1시경. 그는 강남구 포이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우모(34)씨 소유의 승용차를 훔친 뒤 다른 승용차로부터 떼어낸 번호판을 갈아 붙였다. 훔친 우씨의 차량으로 강남일대를 누비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그는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의외로 많은 허점이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 중에는 환기 등의 이유로 창문을 완전히 닫지 않은 차량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 특히 그는 운전자가 신용카드나 현금 등을 차안에 그대로 둔 채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했다. 조금만 주의깊에 살펴보면 주변에는 범행을 저지르기에 적당한 차들이 즐비했다. 그의 범행은 눈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졌다. 그는 매번 번듯한 정장차림으로 차량 주변을 살피고 주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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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일대 차량은 내손안에… 3월 19일 새벽 1시경. 그는 강남구 포이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우모(34)씨 소유의 승용차를 훔친 뒤 다른 승용차로부터 떼어낸 번호판을 갈아 붙였다. 훔친 우씨의 차량으로 강남일대를 누비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그는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의외로 많은 허점이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 중에는 환기 등의 이유로 창문을 완전히 닫지 않은 차량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 특히 그는 운전자가 신용카드나 현금 등을 차안에 그대로 둔 채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했다. 조금만 주의깊에 살펴보면 주변에는 범행을 저지르기에 적당한 차들이 즐비했다. 그의 범행은 눈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졌다. 그는 매번 번듯한 정장차림으로 차량 주변을 살피고 주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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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vs “안전한편” “최근 잇달아 일어난 범죄로 밤에 돌아다니는 게 불안하다.” 서현역 앞에서 만난 회사원 양모(28)씨의 말이다. 최근 일어난 여승무원 살해사건을 비롯해 분당지역에서 연이어 터진 강력범죄들로 인해 분당 시민들은 무척 불안한 모습이었다. 대학생 서모(23)씨도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달아 터지니 특별히 조심하게 된다. 내가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서현역 앞에서 만난 몇몇 시민들은 최근 분당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욱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언론과 방송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강남에 살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분당으로 이사를 왔다는 장인범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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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장임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금품을 갈취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사기범이 군 헌병대에 구속됐다. 여성들을 유혹하기 위해 군복과 계급장을 구비한 것은 물론, 전문 용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치밀하게 사기행각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육군 모 부대 사단장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뒤 이혼녀나 과부에게 접근, 금품을 빼앗고 성관계를 가져온 지 모(61·무직)씨의 사기행각이 피해 여성들의 신고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지씨가 범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6월. 지씨는 육군 운전병 출신으로 현역 시절의 경험을 살려 사기행각을 벌이고 다녔다. 특히 군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의 특성을 이용, 완벽한 군인 행세를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군 특성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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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10대 청소년들의 ‘위험한 일탈’로 여겨져오던 동거가 더 이상 금기가 아닌 시대가 왔다. 최근 몇 년 사이 TV나 영화는 물론이고 가요에까지 동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만 봐도 그렇다. 또 인터넷에는 동거 알선 사이트 및 카페가 범람하고 있으며 대학가 게시판에서도 동거 파트너를 구한다는 광고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낯선 사람과의 계약에 의한 동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동거족들의 목표가 결혼이 아닌 것은 당연지사. 현대인의 동거는 합리적인 선택인가, 아니면 ‘적과의 동침’인가. ■ 제대로 된 애들 없다 3월 23일 오후 신촌에서 만난 대학생 우현수(26·가명)씨는 동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동거 사이트에 제대로 된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며 회의적인 태도를
사건/사고
이수향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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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분증은 물론 각종 서류, 성적표까지 감쪽같이 만들어 준다는 ‘위조 사이트’ 들이 성행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증명사진과 돈만 입금시키면 불과 2~3일 만에 감쪽같이 위조된 신분증과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위조 사이트들은 나타나자마자 사라져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터넷 위조 사이트에서는 졸업장과 대학 성적표를 포함 토익, 토플 등의 각종 공인 영어시험 성적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각종 신분증, 통장, 인감사본, 각종 자격증에 이르기까지 개인 신상에 관련된 모든 것을 취급한다. 이 사이트들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 층도 다양하다. 취업 준비생들과 사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 경찰수배를 피해 신분을 속이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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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주차장에서 김영란 대법관이 탄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편에 주차된 아토스 차량을 들이받고 5m가량 더 돌진하다 도로 끝 인도 턱에 부딪혀 멈춰선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에서 내리려던 김 대법관은 차량이 인도 턱과 부딪히는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 나가 쓰러져 머리와 어깨,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차를 운전했던 운전기사가 “승용차를 세운 뒤 뒷문을 여는 순간 차가 뒤로 밀리다 순간적으로 급발진했다. 놀라서 차 문을 열고 브레이크를 다시 잡았는데도, 차가 왔다갔다했다” 는 주장과 현장에 짙은 타이어 자국이 남은 것으로 미뤄 급발진의 가능성을 전혀 배
사건/사고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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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와핑 사이트 적발 소식이 보도된 후 ‘무너진 성 윤리’를 개탄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사실 사이트를 통한 조직적 스와핑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년 전인 지난 2003년에도 경찰의 함정 수사에 의해 대규모 스와핑 조직이 적발됐던 것. 당시 직접 스와핑 동호회 활동을 하며 동호회 내부에 깊숙이 잠입해 대규모 스와핑 조직을 적발했던 박정훈 경장을 통해 스와핑 사이트의 실체에 대해 들어보았다.서울 강남경찰서의 박정훈 경장(39)이 스와핑 사이트들을 접하게 된 계기는 원조교제 단속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들을 검색하면서부터. 그는 사이트 내에서 이뤄질 성매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이트를 주시해왔다.그러나, 막상 스와핑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려니 한계에 부딪혔다. 스와핑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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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교환“최씨 부부와 우리 부부는 테헤란로 인근의 한 로바다야끼에서 만나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우리 네사람은 우리 집으로 왔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내가 먼저 옷을 벗고 최씨의 와이프를 안았다. 내 와이프 역시 어느덧 최씨에게 안겨 있었다. …중략… 한 성인 사이트에 올라온 한 남성의 스와핑 경험담의 일부다. 내용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낯선 부부와 자기 집 안방에서 버젓이 교환섹스를 나눈 경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남자가 경험한 스와핑은 가장 ‘정석’에 속하는 형태이다. 즉 파트너 교환만 했을 뿐 여느 부부 사이의 성관계와 다를 바 없다.스리섬(threesome)스와핑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중에는 ‘점잖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장면들 일색이다. 세명이 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하는
사건/사고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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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특정 계층에 속한 이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행해지던 것으로 알려진 부부스와핑이 인터넷 성인사이트 등을 매개로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과연 한국의 부부스와핑은 어느 수준에 와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성’에 대한 얘기를 하면 ‘음란하고 저질스런’ 사람으로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국인들은 ‘부부간의 정숙한 섹스’만을 고집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부부스와핑 경험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한국인들은 성에 대한 관심 및 음란성에서 일본인이나 서양인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기자와 통화한 스와핑 경험자 김모(34)씨의 주장이다. 스와핑에서 이뤄지는 성행위는 소위 말하는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행태들이 많다는 것. 실제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스와핑 경험담들은 일반적인
사건/사고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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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특정 계층에 속한 이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행해지던 것으로 알려진 부부스와핑이 인터넷 성인사이트 등을 매개로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과연 한국의 부부스와핑은 어느 수준에 와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성’에 대한 얘기를 하면 ‘음란하고 저질스런’ 사람으로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국인들은 ‘부부간의 정숙한 섹스’만을 고집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부부스와핑 경험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한국인들은 성에 대한 관심 및 음란성에서 일본인이나 서양인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기자와 통화한 스와핑 경험자 김모(34)씨의 주장이다. 스와핑에서 이뤄지는 성행위는 소위 말하는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행태들이 많다는 것. 실제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스와핑 경험담들은 일반적인
사건/사고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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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교환“최씨 부부와 우리 부부는 테헤란로 인근의 한 로바다야끼에서 만나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우리 네사람은 우리 집으로 왔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내가 먼저 옷을 벗고 최씨의 와이프를 안았다. 내 와이프 역시 어느덧 최씨에게 안겨 있었다. …중략… 한 성인 사이트에 올라온 한 남성의 스와핑 경험담의 일부다. 내용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낯선 부부와 자기 집 안방에서 버젓이 교환섹스를 나눈 경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남자가 경험한 스와핑은 가장 ‘정석’에 속하는 형태이다. 즉 파트너 교환만 했을 뿐 여느 부부 사이의 성관계와 다를 바 없다.스리섬(threesome)스와핑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중에는 ‘점잖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장면들 일색이다. 세명이 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하는
사건/사고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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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와핑 사이트 적발 소식이 보도된 후 ‘무너진 성 윤리’를 개탄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사실 사이트를 통한 조직적 스와핑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년 전인 지난 2003년에도 경찰의 함정 수사에 의해 대규모 스와핑 조직이 적발됐던 것. 당시 직접 스와핑 동호회 활동을 하며 동호회 내부에 깊숙이 잠입해 대규모 스와핑 조직을 적발했던 박정훈 경장을 통해 스와핑 사이트의 실체에 대해 들어보았다.서울 강남경찰서의 박정훈 경장(39)이 스와핑 사이트들을 접하게 된 계기는 원조교제 단속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들을 검색하면서부터. 그는 사이트 내에서 이뤄질 성매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이트를 주시해왔다.그러나, 막상 스와핑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려니 한계에 부딪혔다. 스와핑
사건/사고
김재윤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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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주차장에서 김영란 대법관이 탄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편에 주차된 아토스 차량을 들이받고 5m가량 더 돌진하다 도로 끝 인도 턱에 부딪혀 멈춰선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에서 내리려던 김 대법관은 차량이 인도 턱과 부딪히는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 나가 쓰러져 머리와 어깨,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차를 운전했던 운전기사가 “승용차를 세운 뒤 뒷문을 여는 순간 차가 뒤로 밀리다 순간적으로 급발진했다. 놀라서 차 문을 열고 브레이크를 다시 잡았는데도, 차가 왔다갔다했다” 는 주장과 현장에 짙은 타이어 자국이 남은 것으로 미뤄 급발진의 가능성을 전혀 배
사건/사고
2005.04.0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