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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0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고쳐왔다는 언급이 담긴 보도에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JTBC는 전날(19일) 최씨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가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회장'은 최씨를, '연설문'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가리킨다는 내용이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고씨는 일명 '박근혜 가방' 제작자이자 최씨 소유로 알려진 회사 '더블루K'의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0.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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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7일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담긴 이번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기권 결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앞에 한 말씀만 드리겠다"고 답했다.새누리당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근거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를 향해 "북한과 내통 모의했다"고 공세를 퍼붓는 동시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요청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0.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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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근 국회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청와대는 "그동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며 사실상 '개헌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개헌론 관련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13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상황이 블랙홀 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그런 정도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냐"며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박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에서도 "지금 이 상태에서 개헌을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느냐"고도 했다. 이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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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1일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전날 대정부질문 주장을 두고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예”라고 답했다. ‘조사를 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도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더 확인을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의원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이 최씨와의 인연 때문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9.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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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영한(5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김 전 수석은 서울 아산병원에 간암으로 입원 중이었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그는 유족에게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장례를 치러달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장례는 유족들이 조용히 치렀다. 그가 언제부터 간암으로 고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전 수석은 1982년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해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지검 공안1부장, 수원·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4년6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됐다. 당시 민정비서관이 현 우병우 민정수석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월 정윤회씨 등 현 정권의 이른바 '비선(秘線) 실세'들이 국정을 좌지우지한다는 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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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경찰이 기자의 요청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차량에 대해 무단으로 차적조회를 해준 경찰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와 차적 조회를 부탁한 B기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기자는 A경위에게 개인 채무 관계가 있는 사람의 차량이라며 차량 3~4대가 개인 소유인지, 법인 소유인지 여부를 조회해 달라고 부탁하자 A경위는 이 차적을 무단으로 조회해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이 같은 첩보를 입수,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이다가 이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소환조사했으나, B기자는 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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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감찰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에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특별감찰관은 17일 입장자료를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SNS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해당 매체에 특별감찰관이 접촉했다는 언론사 기자와 이용했다는 SNS 종류를 밝혀주기를 요구한다"고도 했다. 이어 "입수했다는 SNS 대화자료가 영장 등 적법한 절차에 의해 수집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불법적 수단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별감찰관은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대통령실
일요서울
2016.08.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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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환경부 장관에는 조경규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발탁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체ㆍ농림ㆍ환경부 등 3개 부처 대상 개각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4개 부처 차관급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산업부 1차관에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임명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을 선임했다. ○ 조윤선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콜럼비아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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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를 의결해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세 번째로 단행되는 이번 특사는 2014년 설 명절, 작년 광복절과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정치인은 사면·복권 대상에서 제외되며, 재벌 총수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극히 일부만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이 회장은 CMT(샤르콧 마리 투스)라는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만성신부전증에 따른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의결한 사면 대상자 명단에 재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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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간 11일 청와대 오찬 회동은 '당·청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 날 오찬은 '당·청 신(新) 밀월관계'를 암시하듯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웃음꽃이 만발했다. 오찬에는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오찬 회동은 오후 12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20분이 더 지난 1시 5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박 대통령은 분홍색 재킷 차림으로 오찬장에 들어와 새누리당 지도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