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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월 초하루, 즉 설날 인사말 가운데 하나가 “돈 많이 벌어 부자되세요”이다. 설날 인사에는 이외에도 “소원이 뜻대로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돈 버는 데는 남 다른 재능이 있다고 일컬어지는 중국인들, 새해인사도 당당히 돈 많이 벌라는 이 말이 가장 널리 애용된다.중국인들은 3000여년 전부터 음력을 사용, 음력 정월 초하루가 신니엔(新年)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20세기 초가 되면서 춘지에(春節, 춘절)라는 표현으로 바뀌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 결과 중국에서는 음력 설을 더 이상 신년이라 호칭하지 않고 춘지에라고 부른다. 춘지에란 원래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도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현재는 한국의 설날과
사건/사고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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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가 피해자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를 시작하자 수 천명의 사람들이 진상규명위원회를 찾았다. 진상규명위원회를 찾는 이들은 일본으로부터 당한 피해와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보상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6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워지지 않은 그들의 상처,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징용자들을 통해 그들이 사지에서 겪은 생존기를 들어보았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정기호)가 피해자 접수를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세안빌딩 9층에 위치한 진상규명위원회 민원실에는 갖가지 서류를 들고 온 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이들 중에는 80세를 넘긴 고령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일제 때
사건/사고
윤지환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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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대통령은 12·5 동포간담회에서 영어를 못하는 불편한 심정의 일단을 토로하였다노 대통령은 바르샤바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폴란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가 여러 나라를 다니는데 영어를 못 한다”며 “대통령이 될 줄 알았으면 열심히 했을 텐데 대강 공부해 잘못한다”고 하면서 “굉장히 불편하다”고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도 국제화 시대에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교육을 시작한 지도 수년이 지났다. 영어 사용국가의 속국이 되고자 해서 영어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영어가 한국어보다 우수하기 때문이어서도 아니다. 수많은 세계인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므로, 우리 개개인도 영어에 능통함으로써 그들 세계
사건/사고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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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대통령은 12·5 동포간담회에서 영어를 못하는 불편한 심정의 일단을 토로하였다노 대통령은 바르샤바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폴란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가 여러 나라를 다니는데 영어를 못 한다”며 “대통령이 될 줄 알았으면 열심히 했을 텐데 대강 공부해 잘못한다”고 하면서 “굉장히 불편하다”고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도 국제화 시대에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교육을 시작한 지도 수년이 지났다. 영어 사용국가의 속국이 되고자 해서 영어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영어가 한국어보다 우수하기 때문이어서도 아니다. 수많은 세계인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므로, 우리 개개인도 영어에 능통함으로써 그들 세계
사건/사고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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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가 피해자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를 시작하자 수 천명의 사람들이 진상규명위원회를 찾았다. 진상규명위원회를 찾는 이들은 일본으로부터 당한 피해와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보상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6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워지지 않은 그들의 상처,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징용자들을 통해 그들이 사지에서 겪은 생존기를 들어보았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정기호)가 피해자 접수를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세안빌딩 9층에 위치한 진상규명위원회 민원실에는 갖가지 서류를 들고 온 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이들 중에는 80세를 넘긴 고령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일제 때
사건/사고
윤지환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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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월 초하루, 즉 설날 인사말 가운데 하나가 “돈 많이 벌어 부자되세요”이다. 설날 인사에는 이외에도 “소원이 뜻대로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돈 버는 데는 남 다른 재능이 있다고 일컬어지는 중국인들, 새해인사도 당당히 돈 많이 벌라는 이 말이 가장 널리 애용된다.중국인들은 3000여년 전부터 음력을 사용, 음력 정월 초하루가 신니엔(新年)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20세기 초가 되면서 춘지에(春節, 춘절)라는 표현으로 바뀌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 결과 중국에서는 음력 설을 더 이상 신년이라 호칭하지 않고 춘지에라고 부른다. 춘지에란 원래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도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현재는 한국의 설날과
사건/사고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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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 민사5단독(신숙희 판사)에서는 한 남편이 이혼한 아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 있었다. 재판부는 “아내 P씨는 남편 K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K씨는 여전히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가정불화로 결혼 8년만에 합의이혼을 한 K씨 부부. 그 후에도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해 온 이들 부부 사이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남편 K(39)씨와 부인 P(38)씨는 오랜 연애기간을 거쳐 1994년 1월 결혼했다.결혼 후 몇 년간 이들 가정은 여느 평범한 가정처럼 단란하고 행복했다. 특히 결혼한 지 7개월 되던 그해 여름 딸(11)이 태어나고 그 이듬해 아들(10)이 태어나자 이들 부부의 기쁨은 더할나위 없이 컸다. 이들은 누가
사건/사고
이수향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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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등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에이즈 감염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에이즈를 퍼뜨리고 있다’는 ‘에이즈 괴담’이 돌고 있다. 에이즈 감염자들이 에이즈를 퍼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해 성관계를 가지려 한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에이즈 관련 부처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최근 에이즈에 감염된 외국인들 중 일부가 에이즈 확산을 위해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다른 외국인들이나 한국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에이즈 괴담’ 이 이태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에이즈 감염자들은 외국인노동자, 영어강사, 나이트클럽 무희 등으로 국적과 직업도 다양하며,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이외에 에이즈를 퍼뜨리기 위해 외국에서 일부러 한국을 찾아와 일시
사건/사고
김재윤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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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임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금품을 갈취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 일당은 해당 직업의 복장을 구비한 것은 물론, 전문 용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치밀하게 사기행각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공군 파일럿과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성들에게서 금품을 빼앗고 성관계를 가져온 김모(48·무직)와 이모(27·무직)씨의 사기행각이 피해 여성의 신고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 일당이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주범 김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후배 이씨에게 “좋은 돈벌이가 있다” 고 권유했고, 이씨가 이를 즉각 수용해 범죄 모의가 이뤄지게 됐다.이미
사건/사고
김재윤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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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밝혀진 아기납치 생모살해 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시에 그동안 사회문제로 거론돼 왔던 일부 심부름센터들의 행각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업체들은 대부분 합법적인 업무수행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번에 연루된 심부름업체와 같이 일부는‘돈만주면 뭐든지 한다’는 식의 막가파식 영업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업소측은 고액을 제시하며 온갖 것을 다 시키는 일부 의뢰인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몇몇 심부름 업체와 전화통화를 시도한 결과, 대부분 업체들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모든 심부름 업체들이 철퇴를 맞은 분위기”라며 대뜸 “기자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어렵게 통화가 이뤄진 서울 강남의 한 심부름업체 관계자인 김모씨는 “별
사건/사고
이수향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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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술자리 모습. 한국과 달리 그들은 서서 건배를 제안하는 등 자주 일어선다.대세의 흐름에 도도히 역행하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 남들은 어떻게든지 더 키워보려 안간 힘을 쓰지만 이곳만은 오히려 꽉꽉 누르려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아무리 누르려 해도 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 또 다시 기록되고만 그 수치가 9.5%, 다름 아닌 2004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다. 팽창일로의 중국경제를 잘 활용하면 한국경제 살리기에 유용할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무리없이 다가가 목적을 달성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아닐까? “중국에 대해 여러가지 평가가 있지만, ‘문화대국’임을 간과해선 안돼요. 그들의 전통문화와 관습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하거든요.”일본의 한 대학에서 한문학을
사건/사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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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거나 미소짓는 중국인들의 ‘이’를 보면 중국인들의 담배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골초로 유명했던 등소평, 외국의 국가원수를 만날 때면 간단히 인사한 뒤 먼저 담배를 권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뿜어대는 줄 담배속에 정상회담에 임하곤 했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중국에서의 담배와 대인관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 구석구석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 담배는 실로 인간관계의 시금석이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나 혹은 어느 기관이나 회사, 가정을 방문할 때면 거의가 먼저 담배를 권한다. 이러한 상황은 초대자가 비흡연자라도 예외가 아니다. 상대방이 담배를 받아들어 다 피우면 바로
사건/사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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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의 충격적인 범죄가 연일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손녀뻘 되는 열두살 중국동포 소녀를 입양해 2년여 동안 140여 차례나 성폭행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편모씨는 “입양한 중국동포 A양을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보살폈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며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편씨와 A양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월 26일 입양한 딸을 상습 성 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편모(7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편씨는 2000년 9월 하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기 집에서 입양한 중국동포 A(17)양을 성폭행하는 등 2
사건/사고
윤지환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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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에는 성폭행한 10대 소녀를 딸인 것처럼 속여 데리고 있으면서 성추행을 일삼아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17살 김모양을 성폭행한 뒤 집으로 데려가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온 혐의로 박모(38·경남 창원시 대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쯤 창원의 모 레스토랑에서 김양에게 술을 먹인 뒤 인근 여관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집으로 데려가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김양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자주 가출한다는 점을 노리고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10살된 친딸과 함께 지내게 하는 등 주변에 딸처럼 속여 하루에도 수 차례나 성추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지난 1월 25
사건/사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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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시촌 윤락’ 이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속칭 ‘녹두거리’)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시촌 윤락’은 고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는 기존 홍등가식 윤락과는 달리 일부 윤락녀들이 고시촌 주변 식당, 술집 등에서 고시생들에게 접근해 이뤄지고 있다. 실체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맨투맨’식 윤락으로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눈에 띄게 늘어난 신림동 고시촌 유흥가를 중심으로 ‘은밀한 윤락 제의’가 이뤄지고 있다. 윤락여성들은 고시촌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 고시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맨투맨 영업’을 펼치고 있다.이들 윤락여성들은 집창촌에서 나온 전직 윤락녀들과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스로 윤락에 나선 여대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윤락행위는 일단 술을 마시거나 당구를
사건/사고
김재윤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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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의 충격적인 범죄가 연일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손녀뻘 되는 열두살 중국동포 소녀를 입양해 2년여 동안 140여 차례나 성폭행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편모씨는 “입양한 중국동포 A양을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보살폈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며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편씨와 A양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월 26일 입양한 딸을 상습 성 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편모(7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편씨는 2000년 9월 하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기 집에서 입양한 중국동포 A(17)양을 성폭행하는 등 2
사건/사고
윤지환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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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에는 성폭행한 10대 소녀를 딸인 것처럼 속여 데리고 있으면서 성추행을 일삼아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17살 김모양을 성폭행한 뒤 집으로 데려가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온 혐의로 박모(38·경남 창원시 대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쯤 창원의 모 레스토랑에서 김양에게 술을 먹인 뒤 인근 여관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집으로 데려가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김양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자주 가출한다는 점을 노리고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10살된 친딸과 함께 지내게 하는 등 주변에 딸처럼 속여 하루에도 수 차례나 성추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지난 1월 25
사건/사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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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시촌 윤락’ 이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속칭 ‘녹두거리’)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시촌 윤락’은 고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는 기존 홍등가식 윤락과는 달리 일부 윤락녀들이 고시촌 주변 식당, 술집 등에서 고시생들에게 접근해 이뤄지고 있다. 실체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맨투맨’식 윤락으로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눈에 띄게 늘어난 신림동 고시촌 유흥가를 중심으로 ‘은밀한 윤락 제의’가 이뤄지고 있다. 윤락여성들은 고시촌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 고시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맨투맨 영업’을 펼치고 있다.이들 윤락여성들은 집창촌에서 나온 전직 윤락녀들과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스로 윤락에 나선 여대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윤락행위는 일단 술을 마시거나 당구를
사건/사고
김재윤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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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술자리 모습. 한국과 달리 그들은 서서 건배를 제안하는 등 자주 일어선다.대세의 흐름에 도도히 역행하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 남들은 어떻게든지 더 키워보려 안간 힘을 쓰지만 이곳만은 오히려 꽉꽉 누르려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아무리 누르려 해도 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 또 다시 기록되고만 그 수치가 9.5%, 다름 아닌 2004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다. 팽창일로의 중국경제를 잘 활용하면 한국경제 살리기에 유용할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무리없이 다가가 목적을 달성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아닐까? “중국에 대해 여러가지 평가가 있지만, ‘문화대국’임을 간과해선 안돼요. 그들의 전통문화와 관습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하거든요.”일본의 한 대학에서 한문학을
사건/사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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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거나 미소짓는 중국인들의 ‘이’를 보면 중국인들의 담배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골초로 유명했던 등소평, 외국의 국가원수를 만날 때면 간단히 인사한 뒤 먼저 담배를 권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뿜어대는 줄 담배속에 정상회담에 임하곤 했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중국에서의 담배와 대인관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 구석구석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 담배는 실로 인간관계의 시금석이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나 혹은 어느 기관이나 회사, 가정을 방문할 때면 거의가 먼저 담배를 권한다. 이러한 상황은 초대자가 비흡연자라도 예외가 아니다. 상대방이 담배를 받아들어 다 피우면 바로
사건/사고
2005.02.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