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으며 곧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우리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김 위원장을 곧 만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비핵화 추진에 대한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9.01.03 08:49
-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우리는 논평할 기회를 사양한다"라고 밝혔다. 국무부 뿐 아니라 백악관 논평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이날 하루에만 무려 11개의 폭풍 트윗글을 게재했지만,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포함한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2019년 신년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9.01.02 09:20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이 내년 1월1일부터 국방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매티스 국방장관은 예정보다 2개월 앞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당초 오는 2월 말 사퇴할 예정이었다. 매티스 장관은 사퇴서에서 "나의 임기 종료일은 2019년 2월28일"이라며 "앞으로 있을 의회 청문회 및 2월의 나토 국방장관 회담 등에서 국방부의 입장을 충분히 밝히고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12.24 09:2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미국 대통령으로서 18년만에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장관 및 백악관 참모들 12명 정도와 함께 갈 예정이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 대표단을 이끌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알렉스 아코스타 노동장관,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12.19 08:05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주만의 공개활동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례에 비춰볼 때 김 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간부들은 이날 오전 0시께 참배했을 거라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지난 7년 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을 따른 것이며 앞으로도 선대의 '구상과 염원'을 실현하려 할 거라고 밝히며 내부 결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12.17 09:14
-
북한은 16일 미국이 대북제재 압박과 인권비판 강도를 대폭 높여 핵을 포기시키려 한다면 비핵화를 향한 길이 영원히 막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미국의 소리(VOA)와 NHK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의 개인명의 담화에서 "국무부를 비롯한 미국 행정부 내 고위 정객들이 신뢰 조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이 우리에 대한 제재 압박과 인권소동의 수위를 전례 없이 높이는 것으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비판했다.또한 담화는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12.17 09:14
-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30일 시작된다. 다음달 17일까지 서해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운행하며 선로 상태뿐만 아니라 터널과 교량 등 시설의 안전성도 점검한다.남측 기관차 1량과 열차 6량(발전차, 유조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물차)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8시께 도라산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라산역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남측 열차는 환송행사 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11.30 08:56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 방문하기 위해 이른 아침인 오전 6시39분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을 나섰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숙소 앞에서 북한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오전 7시27분께 백두산 인근인 삼지연 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을 이용해 오전 7시께 순안공항에서 출발했다. 순안공항에서 삼지연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8시20~30분 사이에 도착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면 준비된 차편을 타고 백두산 장군봉을 향한다. 장군봉까지도 1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백두산 동남쪽에 위치한 장군봉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꼽힌다. 앞서 북한은 1989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20 08:37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를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2018 평양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다음은 평양공동선언 전문이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19 16:53
-
미국 국무부는 북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를 향해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들로 향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의 보도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말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이번 회담이 비핵화 약속들을 이행할 "역사적인 기회(historic opportunity)"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북 기간동안 "미국은 매우 밀접하고, 조심스러우며, 정규적으로 한국과 협의를 계속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최근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 중국, 일본을 순방한 결과에 대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19 08:48
-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가운데 북한은 첫날부터 의전이나 환영행사 등에 있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해 문 대통령 부부가 첫 발을 대딛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공항까지 직접 나와 영접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최고지도자 부부의 영접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당시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홀로 두 대통령을 환영했다. 북한 지도자 부부가 공항 영접에 나선 것은 국제적으로 '정상국가' 이미지로 보이기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포석으로 추정된다. 또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신뢰를 쌓은 것을 계기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18 19:33
-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한 남측 여야 3당 대표와 북측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간의 면담이 남측 대표들의 일정 착오로 불발됐다. 확인 결과 일정상 착오가 생겨 같은 시간에 남측 당 대표들 간 간담회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측 관계자들은 1시간가량을 기다리다 돌아가야만 했다. 당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오후 3시30분께 남측의 국회의사당이라 할 수 있는 평양 소재 만수대의사당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약속시간보다 10여분 일찍 도착한 북측 인사들은 출입구에 도열해 남측 당대표들을 대기했다. 제 시간이 되어도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18 19:1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조미(朝美)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열린 1일차 남북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인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며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9.18 19:09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