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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유영철의 살인행각에 희생된 사람들은 보도방, 출장마사지 등에서 일했던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춘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내에서 커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유영철이 부유층 노인들을 살해한 것과 별도로 출장 마사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살인한 것은 매춘업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살인 사건 등이 발생해도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벌일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매춘도 정부가 더 이상 음성적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관련법을 만들어 양성화하는 대신 철저하게 사전 규제 및 관리를 통해 매춘 종사자들에 대한 감독과 안전 보호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학계와 여성단체도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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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이 기자들의 뜨거운 취재열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경찰 승합차에 타고 있는 유영철에게 접근해 사진 촬영을 시도할 당시 유영철은 차안에서 차 주변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기자들을 재미있다는 듯 눈웃음까지 띠며 바라보고 있었다.그러나 차에서 내리자 양쪽에 팔짱을 낀 경찰들이 유영철에게 고개를 숙이라고 지시했고 이에 유영철은 그제서야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 모자창에 가려진 유영철의 표정은 과연 어땠는지 의문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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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이 저지른 살인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 유영철은 계속해서 새로운 살인행각을 토해내고 있어 사건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 만큼 경찰의 수사도 유영철의 ‘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 내부에서 사건의 ‘공과’에 관한 잡음이 터져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청은 최근 이 사건에 대한 공을 두고 경찰내 다툼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 공로 다툼의 내막을 들여다보았다. 지난 7월 26일 경찰은 수사 시한 만료로 그동안 수사를 해오던 유영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 수사가 사실상 종결되면서 경찰에 대한 본격적인 비난 여론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유영철이 자백한 추가 살인에 대해 단서조차 잡지 못한 채 유영철의 진술
사건/사고
윤지환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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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유영철은 자신이 살해한 사람이 2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사건 이외에 다른 추가 자백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유영철이 ‘죽였다 그리고 어딘가에 묻었다’고 말하는 자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정이 이러함에도 유영철은 ‘죽였다, 안죽였다, 모르겠다’ 식으로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어 전적으로 유영철의 자백에 따라 가는 식의 경찰 수사는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찰이 유영철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며 경찰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23일 동대문 잡화물 시장 검증을 다녀온 뒤 유영철은 또 다시 한건의 살인이 더 있다고 추가 자백해 수사진은 그야 말로 ‘춤추는 대수사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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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의 신병과 수사 기록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대규모 수사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현재 수사검사 4명을 투입해 유영철 살인사건에 대한 보강수사와 증거수집을 벌이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기소를 위해 형사3부 검사 전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지금까지 나타난 결과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예측이 나오는 이유는 물증이나 증인이 없기 때문에 유영철의 자백에만 의존하는 수사 행태에서 크게 벗어 날 수 없는 벽 때문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영철은 현재 자신의 운명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찰에서 그랬던 것처럼 검찰들을 기만하려 할 것이다”며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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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오쩌뚱 주석도 콜라마시며 이야기했을 겁니다.”중국식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에 대해 들어보려 만난 왕모(28·대학원생)씨가 웃으며 던진 말이다. 연일 38도를 웃도는 상하이 날씨에 모택동 주석이 살아있었더라도 ‘콜라’를 마시며 이야기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현재 중국정부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말을 쓰는데 그것은 단지 변명이요 구실일 뿐이지요 뭐, 자본주의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중국에서는 말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기자도 특히 중국의 정치나 공산당에 관한 이야기는 누가 언급한다해도 되도록 끼여들지말라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어왔다. 그런데 왕씨는 거침없이 중국정치를 잘근잘근 씹는다. 상대가 중국인이 아니므로 괜찮다며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의 허구에 대
사건/사고
중국=우수근 통신원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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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취재와 관련, 몇 명의 중국인과 한국인들을 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기자가 중국생활 중에 우려하던 것이 비단 기자 개인의 기우만이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다. 다름아닌 중국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통제력 약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중국에서 계획생육(計劃生育)이라는 1자녀 갖기 등의 산아제한 정책이 시작된 것은 1978년. 따라서 대부분의 70년대 생은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세대중의 하나이다. 바로 이들로부터 중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기존의‘중국인다운’ 중국인과는 여러모로 뚜렷이 구분되는 또다른 중국인이다. 이들은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뚱과는 거리가 멀며 오늘날의 중국을 규정짓고 있는 문화대혁명과도 무관하다. 그들이 아직 채 태어나기 전 혹은 아주 어렸을 때 마오쩌뚱이 사망했으며 혁명의 소용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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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보 1심 뒤집은 판결로 유명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이른바 ‘안풍사건’의 1심을 뒤집은 판결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는 노 부장판사. 그는 안풍사건 판결문을 통해 “도마뱀 꼬리를 자른다고 도마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도마뱀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만 될 뿐”이라는 말로 김영삼 전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지목해 큰 이슈를 낳았다. 경기고, 서울법대를 졸업했고 1978년 사시 20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노 부장판사는 대전지법 천안지원장,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중이다. 법조계에선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고위층으로부터도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법조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부장판사는 특히 고법
사건/사고
이인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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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보 부장판사는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안풍사건을 심리하는 동안 고충과 판결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화제를 낳았던 판결문 중 “도마뱀 꼬리를 자른다고 도마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도마뱀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만 될 뿐”이라는 삽입구에 대해 “선고 전날 완성된 판결문에 멋진 문구를 삽입할지를 놓고 선고 당일 새벽 3시부터 잠을 못 자고 고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인 사건의 판결문에는 보통 명문(名文)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것이다. 1심 판결을 뒤집은 것과 관련해서도 “93년 안기부 계좌에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 있어 계속 추적 끝에 상당액의 돈이 안기부 직원들이 은퇴 후 복지 기금 등으로 적립해 놓은 양호기금이라는 것을 밝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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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49)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여성 최초의 대법관이 될 전망이다. 최종영 대법원장은 8월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 후임으로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7월23일 임명제청한 것. 노 대통령이 최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수용해 김 부장판사는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표결을 남겨둔 상태다. 김 부장판사는 부산출신으로 경기여고·서울법대를 거쳐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재직중이다. 남편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강지원(54) 변호사로 슬하에 두 딸이 있다. 한편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조배숙 열린우리당 의원 등과 경기여고 동기동창인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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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골적으로 더 은밀하게…’지금 유흥가에는 변태업소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들 변태 영업소는 저가형 서비스를 내세워 남성들을 유혹한다. 여기에는 여대생, 주부 등 일반 여성들도 상당수 가세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여대생들 중 일부는 변태 영업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최근 강남, 신촌 등 유흥가 일대에는 신종 변태 영업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속칭 ‘마사지 방’이다.겉보기에 안마 시술소와 비슷한 모양새를 한 이 마사지 방은 그러나 서비스의 형태에 있어 기존의 변태 업소와 조금 차이가 있다. 기존의 안마 시술소나 퇴폐이발소 등에서 보조 서비스 형태로 활용되던 ‘테크닉’을 주무기로 발전시
사건/사고
조민성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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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마시지 방’을 찾은 적 있다는 K씨도 일반인이 서비스를 해 주었다며 놀라워했다. 신촌의 한 ‘마사지 방’을 찾은 K씨는 옷을 벗고 자리에 누워 도우미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자리에 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도우미가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서 K씨는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두 명의 도우미가 들어오더라는 것. 알고 보니 한 여성은 선임자였고 또 다른 여성은 ‘마사지 방’에 새로 들어온 이른바 ‘새내기’였기 때문에 선임자가 후임자에게 ‘한 수’ 가르치기 위해 같이 들어 온 것이었다. 수많은 안마 시술소를 누비고 다닌 그였지만 무엇을 ‘한 수’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이 낯선 광경에는 K씨도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형식적인 마사지 차례가 끝나자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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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올드(Old)윤락’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40대 이상의 윤락녀와 변태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50세가 넘은 할머니와 윤락을 했다는 충격적인 경험담이 소개되기도 했다.생각보다 이러한 ‘올드윤락’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 신사 전철역 인근. 이곳에서는 최소 50대 정도가 된 여성들이 젊은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어떤 젊은 남성이 50대 이상의 할머니와 윤락을 하겠냐’고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상당히 화대가 싸다는 이유로 하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변태적인 성욕을 키운 남성들이 실질적인 체험을 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일단 이곳에서는 정상적으로 여관을 이용하지 않고
사건/사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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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윤락가 등지서 비위생적인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던 성병이 최근 들어 20대의 젊은 남녀들 사이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파트너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있어 그 실태와 진상을 파헤쳤다. 나이트클럽을 자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근 속칭 ‘부킹 파트너’로부터 성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이 나이트클럽을 찾는 부킹족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성병에 걸려 소문이 퍼질 경우 톡톡히 망신을 당하기 때문에 부킹족들은 바싹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특이하게도 성병에 감염된 사람들의 감염 경로가 강남의 고급 나이트클럽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사건/사고
윤지환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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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이색 부킹전문 사이트도 등장했다. 인터넷 상에서 웨이터가 자동으로 부킹을 해주는 인터넷상의 나이트클럽인 셈이다. 오프라인 나이트클럽의 부킹 형태를 그대로 온라인상에 구현해놓은 것이다. 부킹(채팅)을 원하는 회원이 부킹룸에 입장하면 담당 웨이터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보고 원하는 타입의 이상형을 검색해 연결해준다. 만약 웨이터가 로그오프 상태라면 다른 웨이터가 이를 대신 수행한다. 오프라인 나이트클럽과 다른 점은 이때 웨이터는 나이트클럽처럼 정식 직원이 아니라 모두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이 자진해서 부킹 도우미로 나선다는 점. 회원으로 가입하면 부킹을 받는 손님과 부킹을 해주는 웨이터로 각각 활동할 수 있다. 우선 로그인을 할 때 손님과 웨이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입장하면 된다. 이와 함께 회
사건/사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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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15%가 성병에 감염돼 있을 뿐 아니라 성병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3년 사이에 무려 2.53배나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4일 국립암센터연구소 신해림, 노주원 박사팀이 발표한 ‘한국대학생의 HPV 감염실태’논문에 따르면 대도시 A에 거주하는 평균 20세의 대학생 1,053명 가운데 여학생 15.2%,남학생 8.7%가 성병균의 일종인 ‘피필로마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에이즈처럼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된다. 국내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HPV감염실태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성관계 파트너가 여럿일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사건/사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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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북창동화’ 되고 있다. ‘10% 룸살롱’이라고 불리는 일명 고급 룸살롱이 즐비하던 강남에도 드디어 불황의 여파가 불어닥치면서 ‘좀 더 싸게, 좀 더 화끈하게’를 외치는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 이에 발맞추어 일부 정통 룸살롱 업주들은 발빠르게 ‘북창동식 서비스’를 과감하게 도입하면서 새로운 손님 끌기에 나섰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선릉역 인근. 최근 K룸살롱을 비롯해 C룸살롱 등이 연이어 개업한 이후 조만간 2~3개의 북창동식 룸살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강남이 북창동화되어 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 업주들은 대체 서비스의 개발에 한창이고 손님들은 업주들의 경쟁 속에서 좀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좀 더 싸게, 좀 더 화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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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윤락가 등지서 비위생적인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던 성병이 최근 들어 20대의 젊은 남녀들 사이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파트너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있어 그 실태와 진상을 파헤쳤다. 나이트클럽을 자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근 속칭 ‘부킹 파트너’로부터 성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이 나이트클럽을 찾는 부킹족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성병에 걸려 소문이 퍼질 경우 톡톡히 망신을 당하기 때문에 부킹족들은 바싹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특이하게도 성병에 감염된 사람들의 감염 경로가 강남의 고급 나이트클럽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사건/사고
윤지환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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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이색 부킹전문 사이트도 등장했다. 인터넷 상에서 웨이터가 자동으로 부킹을 해주는 인터넷상의 나이트클럽인 셈이다. 오프라인 나이트클럽의 부킹 형태를 그대로 온라인상에 구현해놓은 것이다. 부킹(채팅)을 원하는 회원이 부킹룸에 입장하면 담당 웨이터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보고 원하는 타입의 이상형을 검색해 연결해준다. 만약 웨이터가 로그오프 상태라면 다른 웨이터가 이를 대신 수행한다. 오프라인 나이트클럽과 다른 점은 이때 웨이터는 나이트클럽처럼 정식 직원이 아니라 모두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이 자진해서 부킹 도우미로 나선다는 점. 회원으로 가입하면 부킹을 받는 손님과 부킹을 해주는 웨이터로 각각 활동할 수 있다. 우선 로그인을 할 때 손님과 웨이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입장하면 된다. 이와 함께 회
사건/사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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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15%가 성병에 감염돼 있을 뿐 아니라 성병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3년 사이에 무려 2.53배나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4일 국립암센터연구소 신해림, 노주원 박사팀이 발표한 ‘한국대학생의 HPV 감염실태’논문에 따르면 대도시 A에 거주하는 평균 20세의 대학생 1,053명 가운데 여학생 15.2%,남학생 8.7%가 성병균의 일종인 ‘피필로마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에이즈처럼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된다. 국내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HPV감염실태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성관계 파트너가 여럿일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사건/사고
2004.07.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