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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변신은 무죄!’지난 97년 대선부터 불기 시작한 미디어 선거열풍은 정치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소위 달변가가 선거에서 큰 우위를 점하던 시대에서 ‘누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한 선거전략으로 등장한 것. 이에 정치인들도 피부관리와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성형수술. 최근엔 대한민국이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전반에 확산됐다. 고 정주영 회장 수술 뒤 ‘붐’일어 이같은 추세는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미디어가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면서 정치인들도 이미지 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보가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느냐가 후보캠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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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두환씨 부부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통장잔고가 29만원 밖에 없다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으려 발뺌했던 전씨 부부가 도대체 무슨 돈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느냐며 비난이 거센 것.이 보도를 전했던 KBS 시사프로그램 게시판은 전씨부부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청자’라는 네티즌은 “감추어둔 수천억원은 안 내고, 다 빼돌려 배째라 하면서 다 늙어서 무슨 성형 수술이냐”며 “요즘은 있는 사람이 세금 더 안내고, 법 더 잘 어기면서도 큰소리 뻥뻥친다”고 꼬집었다. ‘No.3’은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어 추징금을 못낸다던 사람이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의료장비를 자택으로 가져와 시술을 받았다”면서 “정말 착하게 사는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인
사건/사고
2004.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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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국회개원 기념 “함께뛴다, 희망한국”2.5㎞ 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마라톤 후일담을 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마라톤에서 “이라크 파병반대”를 외치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리고 1등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에 의해 공전되고 있는 현재의 국회 상황에 분노와 항의를 가슴에 담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민노당 홈페이지를 통해 “2.5km달리기를 마라톤이라 하기에는 이상하지만 당내 의원 중에서 아무도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뛰기로 당론(?)으로 결정되었다”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초반 오버 페이스로 1.5km를 지나면서 몸이 힘들었는데 그때 W의원이 나를 추월해 나갔다”면서 “이 순간 10여초 동안 고
사건/사고
2004.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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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작·관악·구로·양천구등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끔찍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잇따른 살인사건들과 관련한 흉흉한 괴담까지 나돌고 있어 사건 발생지역들의 부동산 가격마저 하락하는 등 살인공포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신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전모를 취재했다. 최초 사건의 발생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지난 1월 30일 새벽 3시경 서울 구로동에 사는 42살 송 모 여인이 온몸을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이웃주민은 “비명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송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범인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까지만 해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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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주미(31)가 겹경사를 누렸다.박주미는 최근 식품생산 및 물류업체인 동원 F&B와 3년간 9억원에 CF 다년계약을 맺었다. 액수면에서도 국내업계 최고 대우지만 인기 정상의 톱스타들도 힘든 다년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CF 스타로서 주가를 재확인한 셈이다.최근 6개월 단발 계약한 롯데제과 ‘마가레트’와 동원 F&B CF 촬영을 마쳤다.이와 더불어 박주미는 일본의 대표 패션잡지인 ‘보체’가 뽑은 한국 대표 미인으로 선정됐다. 보체 측은 “박주미야말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히고 6월호에 박주미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를 위해 보체 측은 3주전부터 한국 에디터와 포토그래퍼 등을 파견해 인터뷰와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국회의원 박창달 “국회의원” 위력 보였다? 경찰 출석에 불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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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로서 부조와 화환은 일절 받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부조하실 분은 통장계좌로 보내달라. 청와대 비서실장 김우식.”청와대관련 인사를 사칭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최근에 아들의 혼례를 치른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칭해 한탕 하려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일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사칭해 결혼 축의금을 챙기려했던 김형민(33·가명)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억 손실 보자 한탕 노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9년 대학을 졸업하고 S 증권에 근무했던 전직 증권맨 출신이다. 하지만 김씨의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증권회사 대리로 근무하던 중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2001년 9·11테러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고객 들에게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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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성관계를 가진 유부남을 협박해 돈을 뜯은 어머니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2년 전 딸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호프집 사장 A(39)씨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이를 미끼로 최씨를 협박해 5백 만원을 뜯은 혐의로 최모(39)씨를 2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기 딸(23)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남자친구와 최근 헤어지자,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딸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호프집 사장과 사귀고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정형편이 어렵던 최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자 A씨에게 돈을 뜯기로했다. 호프집 사장 A씨를 찾아가 “5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아파트 게시판과 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5천만원을 줄 돈이 없다”며 5백만원을 최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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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통장, 이른바 대포통장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은밀하게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통장들은 법의 처벌기준이 없어 각종 범죄 자금의 유통에 이용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실제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는 ‘대포통장을 구입해 드린다’‘통장을 판매한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칭해 축의금을 챙기려 했던 김씨도 인터넷에서 대포통장을 사 범죄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터넷 대포통장 거래업자를 통해 1개당 15만원을 주고 10개를 구입했다. 조사결과 문제의 통장주인은 김모(23·여)씨 로 인터넷 D사이트를 통해 대포통장 수집책 손모(29)씨에게 연락해 판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수집책 손씨는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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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성들은 정상적인 삶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단체인 새움터의 김현선 대표는 최근 경찰청에서 전국 성매매 담당경찰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안’ 강연에서 성매매의 정신적 상처에 대해 “국내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참전군인들이 겪는 고통보다도 훨씬 크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강연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심각도는 59.4에 달해 베트남 참전군인(50.6)이나 걸프전 참전군인(34.8), 아동기 성적 학대경험을 가진 여성(30.6) 등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했다.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장애로는 ‘심장이 마구 뛰거나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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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한 성매매 피해여성 7명은 자신이 겪은 일과 유흥업소 업주들의 만행을 눈물과 함께 낱낱이 폭로했다. 접대부로 출발해 최근까지 한 유흥업소에서 일한 그들이 수년간 유흥업소에 종사하며 당했던 인권 유린 사례는 A4용지 10여장에 이를 정도로 구구절절했다.이들은 “때가 될 때마다 접대와 성상납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업주들이 이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피해 여성들은 윤락 방지법 제정 이후에도 겉으로는 윤락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는 더욱 교묘하게 성 매매가 이뤄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불금을 미끼로 성 매매를 강요하고 수시로 가해지는 협박과 폭행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참기 어려웠다”며 “어디에도 이 같은 피해를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고 저마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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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속임수로 인해 한 남자의 인생이 철저히 무너졌다. 사랑하는 아내는 사기꾼에 불과했고 귀여운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다. 자신의 가정을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체시켜야만 했던 한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 보았다.2001년 중순, 김모(36)씨는 한 지인으로부터 김여인(35)을 소개받았다. 김여인은 당시 자신을 모대학의 한의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고 지금은 휴학 중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불타는 연애와 1년여 동안의 동거를 한 뒤 2002년 4월 드디어 결혼했다. 동거 중 김여인이 임신,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여인은 임신 7개월도 채 안돼 출산했다. 칠삭둥이인 셈이다. 남편 김씨는 김여인의 출산에 대에 수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혹시나’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뇌리를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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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갑작스런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따라 거리의 풍경도 사뭇 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7~8월 정도가 되어야 ‘노출의 계절’이 찾아오지만 이미 6월부터 거리는 ‘살색 풍경’으로 넘치고 있다. 최근에는 ‘선녀족’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우화 에 나오는 선녀처럼 옷을 훌러덩 벗어버린 여자들, 혹은 나무꾼에게 자신의 벗은 몸이 보여지기를 무의식적으로 원하는 심리를 가진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이 배경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초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심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선녀족’의 실태를 취재했다. 현실적인 불안에 대한 대리만족 서울 강남이나 대학가에선 골반뼈가 보일 정도로 속살을 과감히 드러낸 로 라이즈 진(low rise je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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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갑작스런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따라 거리의 풍경도 사뭇 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7~8월 정도가 되어야 ‘노출의 계절’이 찾아오지만 이미 6월부터 거리는 ‘살색 풍경’으로 넘치고 있다. 최근에는 ‘선녀족’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우화 에 나오는 선녀처럼 옷을 훌러덩 벗어버린 여자들, 혹은 나무꾼에게 자신의 벗은 몸이 보여지기를 무의식적으로 원하는 심리를 가진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이 배경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초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심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선녀족’의 실태를 취재했다. 현실적인 불안에 대한 대리만족 서울 강남이나 대학가에선 골반뼈가 보일 정도로 속살을 과감히 드러낸 로 라이즈 진(low rise je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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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속임수로 인해 한 남자의 인생이 철저히 무너졌다. 사랑하는 아내는 사기꾼에 불과했고 귀여운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다. 자신의 가정을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해체시켜야만 했던 한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 보았다.2001년 중순, 김모(36)씨는 한 지인으로부터 김여인(35)을 소개받았다. 김여인은 당시 자신을 모대학의 한의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고 지금은 휴학 중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불타는 연애와 1년여 동안의 동거를 한 뒤 2002년 4월 드디어 결혼했다. 동거 중 김여인이 임신,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여인은 임신 7개월도 채 안돼 출산했다. 칠삭둥이인 셈이다. 남편 김씨는 김여인의 출산에 대에 수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혹시나’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뇌리를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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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성들은 정상적인 삶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단체인 새움터의 김현선 대표는 최근 경찰청에서 전국 성매매 담당경찰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안’ 강연에서 성매매의 정신적 상처에 대해 “국내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참전군인들이 겪는 고통보다도 훨씬 크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강연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심각도는 59.4에 달해 베트남 참전군인(50.6)이나 걸프전 참전군인(34.8), 아동기 성적 학대경험을 가진 여성(30.6) 등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했다.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장애로는 ‘심장이 마구 뛰거나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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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한 성매매 피해여성 7명은 자신이 겪은 일과 유흥업소 업주들의 만행을 눈물과 함께 낱낱이 폭로했다. 접대부로 출발해 최근까지 한 유흥업소에서 일한 그들이 수년간 유흥업소에 종사하며 당했던 인권 유린 사례는 A4용지 10여장에 이를 정도로 구구절절했다.이들은 “때가 될 때마다 접대와 성상납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업주들이 이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피해 여성들은 윤락 방지법 제정 이후에도 겉으로는 윤락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는 더욱 교묘하게 성 매매가 이뤄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불금을 미끼로 성 매매를 강요하고 수시로 가해지는 협박과 폭행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참기 어려웠다”며 “어디에도 이 같은 피해를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고 저마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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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주미(31)가 겹경사를 누렸다.박주미는 최근 식품생산 및 물류업체인 동원 F&B와 3년간 9억원에 CF 다년계약을 맺었다. 액수면에서도 국내업계 최고 대우지만 인기 정상의 톱스타들도 힘든 다년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CF 스타로서 주가를 재확인한 셈이다.최근 6개월 단발 계약한 롯데제과 ‘마가레트’와 동원 F&B CF 촬영을 마쳤다.이와 더불어 박주미는 일본의 대표 패션잡지인 ‘보체’가 뽑은 한국 대표 미인으로 선정됐다. 보체 측은 “박주미야말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히고 6월호에 박주미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를 위해 보체 측은 3주전부터 한국 에디터와 포토그래퍼 등을 파견해 인터뷰와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국회의원 박창달 “국회의원” 위력 보였다? 경찰 출석에 불
사건/사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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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로서 부조와 화환은 일절 받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부조하실 분은 통장계좌로 보내달라. 청와대 비서실장 김우식.”청와대관련 인사를 사칭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최근에 아들의 혼례를 치른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칭해 한탕 하려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일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사칭해 결혼 축의금을 챙기려했던 김형민(33·가명)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억 손실 보자 한탕 노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9년 대학을 졸업하고 S 증권에 근무했던 전직 증권맨 출신이다. 하지만 김씨의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증권회사 대리로 근무하던 중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2001년 9·11테러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고객 들에게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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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통장, 이른바 대포통장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은밀하게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통장들은 법의 처벌기준이 없어 각종 범죄 자금의 유통에 이용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실제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는 ‘대포통장을 구입해 드린다’‘통장을 판매한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칭해 축의금을 챙기려 했던 김씨도 인터넷에서 대포통장을 사 범죄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터넷 대포통장 거래업자를 통해 1개당 15만원을 주고 10개를 구입했다. 조사결과 문제의 통장주인은 김모(23·여)씨 로 인터넷 D사이트를 통해 대포통장 수집책 손모(29)씨에게 연락해 판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수집책 손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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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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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성관계를 가진 유부남을 협박해 돈을 뜯은 어머니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2년 전 딸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호프집 사장 A(39)씨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이를 미끼로 최씨를 협박해 5백 만원을 뜯은 혐의로 최모(39)씨를 2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기 딸(23)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남자친구와 최근 헤어지자,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딸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호프집 사장과 사귀고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정형편이 어렵던 최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자 A씨에게 돈을 뜯기로했다. 호프집 사장 A씨를 찾아가 “5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아파트 게시판과 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5천만원을 줄 돈이 없다”며 5백만원을 최
사건/사고
2004.06.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