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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병원 관계자 일문 일답 - P씨가 숨진 사실을 알고 있는가.▲몰랐다. 여기서 수술을 받았지만 가망이 없다는 말에 가족들이 퇴원을 원했다. - P씨는 어떻게 병원으로 오게 되었나.▲부산역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쳐 119 구급차에 실려왔다. - P씨가 누군지 아는가.▲가수 심수봉씨의 전남편인 걸로 알고 있다.- P씨의 상태는 어떠했나.▲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다. 수술을 시도했지만 가망성이 낮은 환자였다. 심수봉씨 측근의 일문 일답 - 지금 미국서 나온 딸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심수봉씨 는 지금 어디에 있나.▲모른다. 현재 연락이 안되는 상태다. - 얼마 전 딸과 함께 부산에 간 것으로 아는데 왜 갔는가.▲개인적인 사생활 부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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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신고조차 하지 않은 불법 업소 지난 2월 경찰은 가짜 양주를 판매하는 강남역 일대의 불법 업소를 급습,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다. 주방 이곳 저곳에서는 불결한 빈 양주병이 널부러져 있었으며 조사결과 5,000원짜리 싸구려 양주에 알코올과 먹다 남은 소주를 부어 가짜 양주를 만들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들은 위장가맹점을 통한 속칭 ‘깡’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먹지도 않은 술값을 요구하며 깡패들을 동원해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돈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이러한 불법유흥업소는 일부 주당들에게는 이미 ‘삐끼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삐끼집으로 불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삐끼를 통한 영업에 의존하기 때문. 이 업소들은 대부분 영업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은 곳이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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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공금 22억원을 빼돌린 부부가 호화생활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회사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이모(여·33)씨를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빼돌리도록 시킨 남편 유모(34)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17일 서울 논현동 모 유통업체 경리과장으로 일하면서 공금 2억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2001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8차례에 걸쳐 22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그러나 이씨는 진술에서 ‘남편이 시켜서 했다’, ‘자신이 자발적으로 했다’, ‘처음에는 시켜서 하다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했다’로 진술을 번복하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이들 부부는 매달 회사공금 5,000만~2억원씩을 빼돌려 지난해 11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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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고속철 출구 앞 계단에서 한 중년 남자가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중년 남성은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로 곧바로 119 구급차에 실려 부산의 신경외과로 이름난 B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넘어지면서 입은 머리 부상이 심각해 중태에 빠졌다.이 병원 관계자는 “P씨는 후두 두개골 함몰에 의한 뇌 손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소생가능성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에 P씨의 가족들은 P씨를 퇴원시킨 뒤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미 지병을 앓아오면서 체력이 저하된 데다 부상이 심각해 지난 12일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그런데 이 중년 남성이 ‘그때 그 사람’을 부른 인기가수 심수봉(49·본명:심민경)씨의 전남편인 P모씨인 것으로
사건/사고
조민성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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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을 소홀히 한 채 종교활동을 고집한 아내에게 결혼파탄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가사6단독 판사 신동훈)은 A씨(35)가 부인 B씨(31)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와 B씨는 2000년 3월 결혼했다. 당시 B씨는 결혼 이후에는 종교를 믿지 않고 종교모임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A씨와 약속했다. 그러나 이듬해 3월 아들을 낳은 뒤 B씨는 다시 결혼전 믿었던 종교를 믿겠다고 밝히고 모임에도 참석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생겼지만, 가정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아들을 종교 모임에 데리고 가지 않는 조건으로 남편 A씨가 부인의 종교활동을 허락했다. 히지만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을 데리고 종교모임에 참석했다. B씨는 또 시부모 생일이
사건/사고
이인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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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동거녀가 집을 나가자 이를 비관한 박모(31)씨가 자신의 집에서 어린 딸을 살해하고 자살했다. 지난 16일 박씨의 형수 윤모(35)씨가 박씨와 연락이 안돼 집을 찾았다가 부녀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의 양 손목에 흉기로 자해한 듯한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한 뒤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의 집에서 빈 술병과 박씨의 동거녀 김모(21)씨가 써 놓은 것으로 보이는 ‘딸을 잘 키워달라’, ‘통장을 가져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박씨가 불화 끝에 김씨가 가출한 사실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2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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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고속철 출구 앞 계단에서 한 중년 남자가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중년 남성은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로 곧바로 119 구급차에 실려 부산의 신경외과로 이름난 B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넘어지면서 입은 머리 부상이 심각해 중태에 빠졌다.이 병원 관계자는 “P씨는 후두 두개골 함몰에 의한 뇌 손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소생가능성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에 P씨의 가족들은 P씨를 퇴원시킨 뒤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미 지병을 앓아오면서 체력이 저하된 데다 부상이 심각해 지난 12일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그런데 이 중년 남성이 ‘그때 그 사람’을 부른 인기가수 심수봉(49·본명:심민경)씨의 전남편인 P모씨인 것으로
사건/사고
조민성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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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동거녀가 집을 나가자 이를 비관한 박모(31)씨가 자신의 집에서 어린 딸을 살해하고 자살했다. 지난 16일 박씨의 형수 윤모(35)씨가 박씨와 연락이 안돼 집을 찾았다가 부녀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의 양 손목에 흉기로 자해한 듯한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한 뒤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의 집에서 빈 술병과 박씨의 동거녀 김모(21)씨가 써 놓은 것으로 보이는 ‘딸을 잘 키워달라’, ‘통장을 가져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박씨가 불화 끝에 김씨가 가출한 사실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2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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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을 소홀히 한 채 종교활동을 고집한 아내에게 결혼파탄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가사6단독 판사 신동훈)은 A씨(35)가 부인 B씨(31)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와 B씨는 2000년 3월 결혼했다. 당시 B씨는 결혼 이후에는 종교를 믿지 않고 종교모임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A씨와 약속했다. 그러나 이듬해 3월 아들을 낳은 뒤 B씨는 다시 결혼전 믿었던 종교를 믿겠다고 밝히고 모임에도 참석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생겼지만, 가정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아들을 종교 모임에 데리고 가지 않는 조건으로 남편 A씨가 부인의 종교활동을 허락했다. 히지만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을 데리고 종교모임에 참석했다. B씨는 또 시부모 생일이
사건/사고
이인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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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병원 관계자 일문 일답 - P씨가 숨진 사실을 알고 있는가.▲몰랐다. 여기서 수술을 받았지만 가망이 없다는 말에 가족들이 퇴원을 원했다. - P씨는 어떻게 병원으로 오게 되었나.▲부산역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쳐 119 구급차에 실려왔다. - P씨가 누군지 아는가.▲가수 심수봉씨의 전남편인 걸로 알고 있다.- P씨의 상태는 어떠했나.▲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다. 수술을 시도했지만 가망성이 낮은 환자였다. 심수봉씨 측근의 일문 일답 - 지금 미국서 나온 딸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심수봉씨 는 지금 어디에 있나.▲모른다. 현재 연락이 안되는 상태다. - 얼마 전 딸과 함께 부산에 간 것으로 아는데 왜 갔는가.▲개인적인 사생활 부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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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신고조차 하지 않은 불법 업소 지난 2월 경찰은 가짜 양주를 판매하는 강남역 일대의 불법 업소를 급습,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다. 주방 이곳 저곳에서는 불결한 빈 양주병이 널부러져 있었으며 조사결과 5,000원짜리 싸구려 양주에 알코올과 먹다 남은 소주를 부어 가짜 양주를 만들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들은 위장가맹점을 통한 속칭 ‘깡’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먹지도 않은 술값을 요구하며 깡패들을 동원해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돈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이러한 불법유흥업소는 일부 주당들에게는 이미 ‘삐끼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삐끼집으로 불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삐끼를 통한 영업에 의존하기 때문. 이 업소들은 대부분 영업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은 곳이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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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사회 곳곳에는 한탕하고 뜨자는 한탕신드롬이 번지고 있다. 윤락가에도 한탕 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여러 업주들로부터 빌린 ‘마이킹’을 갚지않고 잠적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손님의 직불카드를 이용 6,000만원의 거금을 훔쳐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친구들 사이에서 ‘짠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알뜰하게 살아온 30대 회사원 김모(33·회사원·인천)씨는 지난 19일 결혼을 앞둔 친구의 함진아비를 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친구의 결혼식 전날인 이날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 함께 술을 진탕 마신 김씨는 ‘필름’이 끊어질 정도로 만취상태에 이르렀다. 그런데 짓궂은 김씨의 친구들은 ‘딴 짓’ 한번 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온 순진한 김씨를 ‘선미촌’이라고 불리는 전
사건/사고
윤지환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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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공금 22억원을 빼돌린 부부가 호화생활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회사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이모(여·33)씨를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빼돌리도록 시킨 남편 유모(34)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17일 서울 논현동 모 유통업체 경리과장으로 일하면서 공금 2억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2001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8차례에 걸쳐 22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그러나 이씨는 진술에서 ‘남편이 시켜서 했다’, ‘자신이 자발적으로 했다’, ‘처음에는 시켜서 하다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했다’로 진술을 번복하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이들 부부는 매달 회사공금 5,000만~2억원씩을 빼돌려 지난해 11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사건/사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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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2일 혼인을 빙자해 미혼여성들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성필(30·가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기업 회장 친손자 사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의 명문 C사립대학원을 수료한 엘리트. 그러나 이씨는 대학원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없이 1평 남짓한 서대문의 한 고시원에 틀어박혀 생활하며 그 좋은 머리를 취업보다는 오로지 ‘작업(?)’에만 사용했다. 특히 그의 제비행각에는 화려한 언변과 수려한 외모가 한몫 했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말로 여성들을 사로잡고 직접 만나면 호감을 사는 외모로 여성을 현혹시킨 것.피해 여성들은 모두 직장인으로 그 중 대표적인 여성이 미국의 명문 A 대학 석사출신인 송모(30)씨다.
사건/사고
이인철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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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세트장 건설 MBC가 추진중인 사극전용 야외 오픈세트장의 장소는 용인시 백암면 용천리. 이곳은 지난 87년 구입한 84만평의 MBC 소유 부지로 ‘태조 왕건’을 촬영했던 KBS 문경세트가 약 2만여평, 그 동안 방송사들이 크게는 2만여평 남짓 조성했던 관례에 비춰볼 때 초대형 야외 세트장이다. 당초 MBC는 이곳에 미국의 워너브라더스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사극 제작의 필요성 등 전후사정을 고려해 야외 세트장 건설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MBC와 용인시는 지난 2월 말 ‘용인 MBC 영상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무준비에 착수했다. 용인시 관광과 관계자는 “2010년까지 장기적인 계획
사건/사고
이인철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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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어머니 시신 2개월간 방치?’목포경찰서는 돌아가신 어머니 시신을 2개월간 냉장고에 보관해온 최모씨(54)에게 시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월 6일 욕창으로 숨진 어머니를 자신이 운영하던 마트의 냉장고에 넣어둔 혐의다. 이같은 사실은 최씨의 이웃주민들이 검찰과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마트 냉장고에 어머니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주변 상가 주민들은 최씨에게 “치워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최씨가 아랑곳하지 않자 결국 당국에 구원요청을 했다. 주민들의 요청에 경찰은 곤혹스러웠다. 한 개인의 가정사에 관련된 일이라 무턱대고 나설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되자 경찰은 확인차 조사를 나갔다. 그러나 최씨가
사건/사고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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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나이트 클럽에서 돈을 쓰는 사람들은 남성들이지만 업주 측에서는 오히려 여성들에 대한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른바 ‘여성이 있는 곳에 남성이 있다’는 밤의 마케팅 원칙 때문. 아무리 남성들에 대해 우대 정책을 편다고 해도 남자들만 모여있는 나이트 클럽은 이미 망한 것이나 마찬가지. 반면 여성들이 북적대면 남성들은 자동으로 모이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나이트클럽의 여성 우대 정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일단 소위 ‘푸싱’ 제도가 있다. 밤 10시 이전에 나이트 클럽을 찾는 여성들에게는 술과 안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여성들이 오게 되고 여기에 남성들은 부킹을 하기 위해 ‘불나비’처럼 모여들게 마련이고 한다. 또 다른 여성우대 정책은 여성 전용 스테이
사건/사고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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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의 유흥가는 전통적으로 ‘퇴폐 1번지’로 불려 왔다. 그런데다 고속철도까지 개통되면서 이곳이 다시 한번 그 화려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것. 그렇지 않아도 전국의 ‘원정족’들이 판을 치던 곳에 서울 사람들이 가세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세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연예인들도 많이 오고 있다는 것이 현지 유흥업 종사자들간의 은밀한 소문. 유명한 MC인 A, 가수 B 등이 가끔씩 이곳 일대를 찾으며 부킹을 한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A와 B를 만나기 위해 수시로 나이트 클럽을 찾는 여성들도 상당하다는 것이 현지 웨이터들의 증언이다. 또 최근에는 나이트 클럽에도 룸이 상당수 생겨나고 있고 ‘부적절한 만남’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연예인들도 당연히 이러한 룸을 이용하고 있다고. 일단 안
사건/사고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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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가 최근 전국의 윤락가를 단계적으로 폐쇄해 2007년도부터는 뿌리를 뽑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집창촌 관계자들은 정부의 이번 대책 발표가 ‘여성표를 노린 총선용 선심정책’이라고 비난했다.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인 청량리의 한 업주는 “해가 바뀌고 선거 때만 되면 매번 나오는 소리가 윤락가를 없애겠다는 것인데, 윤락가가 없어지면 누가 박수라도 쳐주는 줄 아느냐.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집창촌 업주들의 모임인 ‘한터’ 관계자들은 실상 미성년자를 고용해 강제 성매매를 시키는 등 불법영업은 집창촌이 아닌 사각지대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7일 저녁 미아리 텍사스를 찾았다. 예전 같으면 붉은 조명으로 화려하게 물들여진 텍사스 거리는 손님들과 이들
사건/사고
윤지환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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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지방 ‘찍고’ 토요일 상경이제까지 직장인들에게 ‘주말여행’이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토요일 오후에 여행을 간다고 해도 정작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일요일 하루밖에 없는데다가 월요일에 출근을 해야하니 몸이 이만저만 피곤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고속철도의 등장과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은 이들에게 ‘신세계’를 펼쳐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주색’을 즐겨하는 이들에게는 지방의 다양한 유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도시인 서울에서 금요일 오후까지 근무를 하다 밤에는 부산이나 대구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경험임에는 틀림없기 때문. 고속철도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이야기다. 나아가 중년 남성들의 심리에 내재해있는 ‘일탈의 욕구’도 충분히 만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4.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