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 좋다” 새로운 번개가 유행 중이다. 예전처럼 단순히 친교를 하거나 혹은 이성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명 ‘럭셔리 번개’, 혹은 ‘명품 번개’로 불린다. 만나는 목적은 단 하나. 룸살롱이나 요정 등 고급 술집에 가기 위한 것. 최근 유흥관련 사이트에서는 번개를 위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오늘 요정 가려고 합니다. 35세 이상 매너 좋은 남성분 연락주세요.’‘일주일째 술 못먹었습니다. 오늘 룸에서 한번 쏩시다. 저녁 7시 이후 핸드폰 때려주세요.’물론 이러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요즘과 같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부동산업자, 일부 ‘잘 나가는’ 벤처기업 CEO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이 가는 코스는 대부분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3.17 09:00
-
룸살롱들이 업종을 변경하고 있다. 최근 접대비 실명제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또한 몇 년 째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도저히 영업을 계속할 수가 없는 상황. 따라서 룸살롱을 폐업한 곳에 다시 노래방을 세우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노래방은 ‘진화(?)’를 거듭해 룸살롱에서 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서비스가 다 된다. 노래는 물론이고 술, 여성 도우미도 있고 또 일부 노래방의 경우 룸살롱에 버금가는 고급 인테리어를 해놓은 곳도 있다. 반면 가격은 룸살롱의 1/4, 혹은 1/3 정도이기 때문에 남성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접대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접대비 한도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룸살롱이나 노래방이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발길을
사건/사고
2004.03.17 09:00
-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이 좋다” 새로운 번개가 유행 중이다. 예전처럼 단순히 친교를 하거나 혹은 이성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명 ‘럭셔리 번개’, 혹은 ‘명품 번개’로 불린다. 만나는 목적은 단 하나. 룸살롱이나 요정 등 고급 술집에 가기 위한 것. 최근 유흥관련 사이트에서는 번개를 위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오늘 요정 가려고 합니다. 35세 이상 매너 좋은 남성분 연락주세요.’‘일주일째 술 못먹었습니다. 오늘 룸에서 한번 쏩시다. 저녁 7시 이후 핸드폰 때려주세요.’물론 이러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요즘과 같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부동산업자, 일부 ‘잘 나가는’ 벤처기업 CEO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이 가는 코스는 대부분
사건/사고
박경민 르포라이터
2004.03.17 09:00
-
요즘 이혼은 필수가 됐다(?). 이혼율이 세계적 상위를 차지하면서 이혼을 두고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차마 주위에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이혼이라는 막다른 길을 택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것. 이혼으로 치달은 신혼 부부의 부부일기를 전격 공개한다.B씨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결혼한지는 3년차가 되어 갑니다. 저는 결혼 전의 빚 1,500만원이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이자 때문에 2,500만원 정도가 되었지요. 얼마 전 이것을 알게 된 아내는 놀랍게도 바로 이혼을 요구하더군요.”“제가 백번 잘못했다고 해도 나오는 대답은 이혼입니다. 3살난 우리 아기를 위해서라도 한번 더
사건/사고
윤지환
2004.03.17 09:00
-
많은 룸살롱 이용자들은 룸살롱에 처음 들어가서 아가씨들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다. 웨이터들이야 그저 술이나 나르고 잔심부름이나 하는 줄 아는 경우가 많은 것. 하지만 실제 웨이터들의 ‘영향력(?)’은 그리 만만치만은 않다. 특히 아가씨들을 데려오기 위해 마이낑을 줘야하듯이 이들 웨이터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최고 몸값을 받는 에이스급 웨이터의 경우 많게는 3천만원까지 선불을 줘야한다. 이들 에이스급들은 한달에 최소 2천에서 3천만원의 매상을 업소측에 올려주는 것. 반면 5백만원이하의 매상 밖에 못 올리는 웨이터는 소위 ‘진상’이라며 기피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또한 웨이터라고 ‘다 같은(?)’ 웨이터는 아니라는 것이 업소 관계자들의 전언. 소위 업주측과 말단 웨이터 사이를 중계하는 중간 관리자급의 웨
사건/사고
2004.03.11 09:00
-
얼짱 몸짱 신드롬의 영향으로 성형수술을 원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형수술한 사람들을 두고 ‘인조인간’이라 비꼬기도 하지만 예뻐지고자 하는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에는 볼륨감을 키우기 위한 엉덩이 확대수술과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입술 성형수술, 옷맵시를 돋보이게 하는 가슴 성형수술 등이 성행하고 있다. 현대 여성들의 관심사 중 으뜸은 역시 아름다움이다. 이 때문에 성형수술은 여성들 사이에서 곧잘 대화의 주제로 등장하곤 한다. 유명 성형외과 병원이 성형수술을 하려는 여성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성형수술을 하면 ‘인조인간’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성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주위의 눈치를 보며 수술사실을 숨기기에 바빴다.
사건/사고
윤지환
2004.03.11 09:00
-
이혼한 사람들은 외로움, 경제적인 어려움, 주위의 차가운 시선, 자기 혐오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마련이다.그러나 실제로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이혼자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이혼을 후회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8.6%에 그쳤다. 그만큼 새로운 상대를 찾기 쉬워졌고, 사회시선도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다.이처럼 늘어가는 재혼으로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성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이 그곳이다이들은 주로 상대자에게 자신감을 갖기 위해 혹은 육체적 만족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보통 자신의 파트너와 싸우거나 헤어질 경우, 먼저 외형적인 부분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때문이다. 그 만큼 외모나 성기능을 중요시한다는 얘기다.특히 이혼 남녀들을 상담한 전문의에 따르면, 연하의 남성이나 나이 차가 많은
사건/사고
2004.03.11 09:00
-
입학식을 앞두고 초등학교 자녀들을 데리고 성형외과를 찾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외모 때문에 혹시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아이와 함께 역삼동의 한 성형외과를 찾은 학부모는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혹시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이돼서 왔다”고 말했다.이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요즘 성형외과에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온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이에 대해 일산의 한 유치원 교사는 “예전에는 남자아이들의 얼굴에 상처가 나도 별 걱정 안했는데 요즘 어머니들은 아이들 얼굴에 상처나는 것을 제일 걱정한다”고 전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이 얼굴 상처를 이처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그러나 어린이들의 성형
사건/사고
2004.03.11 09:00
-
◆공개수배합니다◆이름: 나xx(가명:지우)77052x-xxxxxxx본적: 서울 영등포구 xx동 xxxxx번지특기사항: 체구가 작고 화장기 없는 얼굴입니다. 저 말고 다른 마담도 당했어요. 소액만 요구해서 다음날로 잠수예요.이름: 최xx(가명:윤주)75092x-xxxxxxx본적: 부산 동래구 xx동 xxxx번지특기사항: 마르고 조금 큰 키에 사근 사근한 성격입니다이름: 송xx(가명:진희)78060x-xxxxxxx본적: 부산시 xx동 xxxxxxx특기사항: 조금 큰키에 통통하고 얼굴은 이쁜편. ‘부산 말씨’이러한 공개수배는 마이낑을 둘러싼 업주측과 아가씨들간의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글을 올린 김모씨는 “최근에 이런 아가씨들이 점차 많아져가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업주측은 법에 호소하기는커녕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4.03.11 09:00
-
클린턴 정부는 1994년 날로 증가하는 경제스파이의 위협을 염려하여 국가방첩센터(NACIC)를 만들었다. 센터는 FBI, CIA, DIA, NSA, 국무부의 인력이 모여 구성됐다. NACICDP가 적시한 외국이 이용하는 침입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통신 도청, 사무실 도청, 휴대전화 도청▲ 컴퓨터 네트워크로의 침입▲ 도면과 서류, 플로피 디스크와 CD ROM에 담긴 자산정보의 절취▲ 협박목적으로 매춘부를 이용하기▲ 기업 기밀에 접할 수 있는 사원과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꽃뱀’이나 ‘제비’를 이용하기 ▲ 가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쟁사의 사원을 고용하기▲ 기업의 공급자 또는 사원을 매수하기 ▲ 기업에 ‘두더지’ 즉 공작원을 심어두고, 기밀 정보, 기술, 그밖의 정보를 탐색하기위해 핵
사건/사고
2004.03.11 09:00
-
‘타국의 핵심 정보를 캐내라!’냉전시대는 끝났지만, 국가간 정보전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기업간 경쟁사의 핵심기술을 빼내는 산업스파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인 미국 CIA에서 24년간 비밀임무를 수행한 베테랑이 첩보세계를 낱낱이 공개한 ‘CIA 주식회사(수희재 펴냄)’라는 책을 출간했다. ‘상급첩보서비스’(SIS)멤버로서 CIA의 전설적인 비밀 훈련시설인 ‘농장(Farm)’의 교관을 역임한 F.W. 러스트만이 책을 통해 밝힌 비즈니스 첩보술과 그에 얽힌 일화 중 일부 내용을 담았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교훈 자동차업계에서 유명한 일화중 하나가 바로 제너럴모터스의 시보레 노바(Chevy Nova)사건이다. 시보레 노바는 제너럴모터스가 60년대
사건/사고
정리=이인철
2004.03.11 09:00
-
‘타국의 핵심 정보를 캐내라!’냉전시대는 끝났지만, 국가간 정보전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기업간 경쟁사의 핵심기술을 빼내는 산업스파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인 미국 CIA에서 24년간 비밀임무를 수행한 베테랑이 첩보세계를 낱낱이 공개한 ‘CIA 주식회사(수희재 펴냄)’라는 책을 출간했다. ‘상급첩보서비스’(SIS)멤버로서 CIA의 전설적인 비밀 훈련시설인 ‘농장(Farm)’의 교관을 역임한 F.W. 러스트만이 책을 통해 밝힌 비즈니스 첩보술과 그에 얽힌 일화 중 일부 내용을 담았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교훈 자동차업계에서 유명한 일화중 하나가 바로 제너럴모터스의 시보레 노바(Chevy Nova)사건이다. 시보레 노바는 제너럴모터스가 60년대
사건/사고
정리=이인철
2004.03.11 09:00
-
클린턴 정부는 1994년 날로 증가하는 경제스파이의 위협을 염려하여 국가방첩센터(NACIC)를 만들었다. 센터는 FBI, CIA, DIA, NSA, 국무부의 인력이 모여 구성됐다. NACICDP가 적시한 외국이 이용하는 침입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통신 도청, 사무실 도청, 휴대전화 도청▲ 컴퓨터 네트워크로의 침입▲ 도면과 서류, 플로피 디스크와 CD ROM에 담긴 자산정보의 절취▲ 협박목적으로 매춘부를 이용하기▲ 기업 기밀에 접할 수 있는 사원과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꽃뱀’이나 ‘제비’를 이용하기 ▲ 가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쟁사의 사원을 고용하기▲ 기업의 공급자 또는 사원을 매수하기 ▲ 기업에 ‘두더지’ 즉 공작원을 심어두고, 기밀 정보, 기술, 그밖의 정보를 탐색하기위해 핵
사건/사고
2004.03.11 09:00
-
얼짱 몸짱 신드롬의 영향으로 성형수술을 원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형수술한 사람들을 두고 ‘인조인간’이라 비꼬기도 하지만 예뻐지고자 하는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에는 볼륨감을 키우기 위한 엉덩이 확대수술과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입술 성형수술, 옷맵시를 돋보이게 하는 가슴 성형수술 등이 성행하고 있다. 현대 여성들의 관심사 중 으뜸은 역시 아름다움이다. 이 때문에 성형수술은 여성들 사이에서 곧잘 대화의 주제로 등장하곤 한다. 유명 성형외과 병원이 성형수술을 하려는 여성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성형수술을 하면 ‘인조인간’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성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주위의 눈치를 보며 수술사실을 숨기기에 바빴다.
사건/사고
윤지환
2004.03.11 09:00
-
이혼한 사람들은 외로움, 경제적인 어려움, 주위의 차가운 시선, 자기 혐오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마련이다.그러나 실제로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이혼자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이혼을 후회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8.6%에 그쳤다. 그만큼 새로운 상대를 찾기 쉬워졌고, 사회시선도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다.이처럼 늘어가는 재혼으로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성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이 그곳이다이들은 주로 상대자에게 자신감을 갖기 위해 혹은 육체적 만족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보통 자신의 파트너와 싸우거나 헤어질 경우, 먼저 외형적인 부분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때문이다. 그 만큼 외모나 성기능을 중요시한다는 얘기다.특히 이혼 남녀들을 상담한 전문의에 따르면, 연하의 남성이나 나이 차가 많은
사건/사고
2004.03.11 09:00
-
입학식을 앞두고 초등학교 자녀들을 데리고 성형외과를 찾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외모 때문에 혹시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아이와 함께 역삼동의 한 성형외과를 찾은 학부모는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혹시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이돼서 왔다”고 말했다.이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요즘 성형외과에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온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이에 대해 일산의 한 유치원 교사는 “예전에는 남자아이들의 얼굴에 상처가 나도 별 걱정 안했는데 요즘 어머니들은 아이들 얼굴에 상처나는 것을 제일 걱정한다”고 전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이 얼굴 상처를 이처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을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그러나 어린이들의 성형
사건/사고
2004.03.11 09:00
-
◆공개수배합니다◆이름: 나xx(가명:지우)77052x-xxxxxxx본적: 서울 영등포구 xx동 xxxxx번지특기사항: 체구가 작고 화장기 없는 얼굴입니다. 저 말고 다른 마담도 당했어요. 소액만 요구해서 다음날로 잠수예요.이름: 최xx(가명:윤주)75092x-xxxxxxx본적: 부산 동래구 xx동 xxxx번지특기사항: 마르고 조금 큰 키에 사근 사근한 성격입니다이름: 송xx(가명:진희)78060x-xxxxxxx본적: 부산시 xx동 xxxxxxx특기사항: 조금 큰키에 통통하고 얼굴은 이쁜편. ‘부산 말씨’이러한 공개수배는 마이낑을 둘러싼 업주측과 아가씨들간의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글을 올린 김모씨는 “최근에 이런 아가씨들이 점차 많아져가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업주측은 법에 호소하기는커녕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4.03.11 09:00
-
많은 룸살롱 이용자들은 룸살롱에 처음 들어가서 아가씨들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다. 웨이터들이야 그저 술이나 나르고 잔심부름이나 하는 줄 아는 경우가 많은 것. 하지만 실제 웨이터들의 ‘영향력(?)’은 그리 만만치만은 않다. 특히 아가씨들을 데려오기 위해 마이낑을 줘야하듯이 이들 웨이터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최고 몸값을 받는 에이스급 웨이터의 경우 많게는 3천만원까지 선불을 줘야한다. 이들 에이스급들은 한달에 최소 2천에서 3천만원의 매상을 업소측에 올려주는 것. 반면 5백만원이하의 매상 밖에 못 올리는 웨이터는 소위 ‘진상’이라며 기피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또한 웨이터라고 ‘다 같은(?)’ 웨이터는 아니라는 것이 업소 관계자들의 전언. 소위 업주측과 말단 웨이터 사이를 중계하는 중간 관리자급의 웨
사건/사고
2004.03.11 09:00
-
아직까지 포천 여중생의 사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과학 수사의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우리나라는 대륙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겸임검시제를 택하고 있다. 즉 검시의 책임자는 검사이며 실무는 경찰관과 의사가 담당하고, 부검의 허가는 법원의 판사가 하는 등 검시에 4직종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다. 외견상으로는 분업이 되어 있어 민주적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 실무면에서는 많은 모순을 내포하며 심한 경우에는 검시의 목적마저도 그 의의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원시적인 검시제도가 실시되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검시의 책임자는 형사소송법(제222조)의 규정에 의하여 검사이다. 그러나 검사의 수에 비하여 발생되는 변사의 수가
사건/사고
2004.03.05 09:00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편승엽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길은정에 대한 6차 공판이 열렸다. 이재판은 길은정이 2002년 9월 기자회견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편승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되면서 비롯됐다.이날 길은정은 판사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검찰측이 신청한 증인의 증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판사는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길은정에 대해 대기실 유치명령을 내렸고 이에 길은정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실신, 119 구급대에 실려나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좀처럼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길은정, 편승엽의 법정공방전을 짚어봤다. 모 신문에 따르면 길은정이 지난 16일 진행된 6차 공판 법정에서 소란을 피워 감치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치결정이란 재판부가 재판의
사건/사고
윤지환
2004.03.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