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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얼짱’ 신드롬의 바람을 타고 성형외과 의료 시술권이 경품 형태로 나돌고 있다.의료기관의 상호만 표시하지 않으면 법에 저촉되지 않는 점을 이용, 시술권을 유통시키고 있다. 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성형외과의 미용관련 의료시술을 알선하고 있으나 현재 마땅한 단속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는 형편이다.최근 피부관리 전문을 내세운 O사 홈페이지에서는 피부과 미백시술권을 제공하는가 하면 영화 관련 M사의 사이트는 퀴즈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성형외과 피부관리시술권을 각각 상품으로 나눠주었다. 또 모 케이블TV는 한 이벤트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전신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 이벤트에는 5,200여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이렇게 업체들이 의료 시술을 시켜준다며 경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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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에 이어 ‘몸짱’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첨단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등장한 얼짱 몸짱 열풍은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시대의 당연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문화평론가들의 진단이다.반면 방송과 언론매체 등이 얼짱 몸짱 트렌드를 상업적으로 몰고 간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 짱 신드롬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방송과 언론이 겉으로는 몸짱 아줌마의 건강을 보여주려는 척하지만 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몸짱 아줌마의 섹시함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광고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김모(30)씨는 “몸짱 아줌마가 단순히 살 빼는데 성공한 보통 아줌마에 불과했다면 몸짱 아줌마가 신데렐라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인터넷과 언론 매체가 부각시킨 몸짱 아줌마의 섹스어필이 기폭제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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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얼짱’ 신드롬의 바람을 타고 성형외과 의료 시술권이 경품 형태로 나돌고 있다.의료기관의 상호만 표시하지 않으면 법에 저촉되지 않는 점을 이용, 시술권을 유통시키고 있다. 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성형외과의 미용관련 의료시술을 알선하고 있으나 현재 마땅한 단속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는 형편이다.최근 피부관리 전문을 내세운 O사 홈페이지에서는 피부과 미백시술권을 제공하는가 하면 영화 관련 M사의 사이트는 퀴즈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성형외과 피부관리시술권을 각각 상품으로 나눠주었다. 또 모 케이블TV는 한 이벤트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전신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 이벤트에는 5,200여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이렇게 업체들이 의료 시술을 시켜준다며 경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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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몸짱 등 외모지상주의에 반기를 든 네티즌들이 뭉치고 있다. 얼굴이 ‘꽝’이라고 해서 붙여진 ‘얼꽝’과 몸이 ‘꽝’인 ‘몸꽝’, 얼굴도 몸도 자신이 없지만 마음만은 ‘짱’이라는 ‘맘짱’이 바로 그들. 현재 D 포털사이트에는 9개 정도의 ‘얼꽝’ 카페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카페들은 ‘얼굴이 못생긴 폭탄들의 모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얼꽝 카페들은 ‘사회에서 얼꽝인 사람들이 설 곳이 없어진다’며 얼짱 몸짱 신드롬을 비난한다. 이들은 “예쁜 것들은 가라. 우리도 주목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카페 내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놓고 얼꽝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얼꽝 카페에 최근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몸이 뚱뚱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몸꽝 카페도 있다. 이들이 궁극적으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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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들이 장기화된 불황에 접대 실명제까지 겹쳐 수익이 뚝 떨어지자, 업소 종업원들이 최후의 육탄 돌격을 감행하고 나섰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룸살롱 여종업원들이 하나 둘씩 업계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종업원들 사이에서는 마지막으로 크게 ‘한탕’하고 뜨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는 후문이다.여종업원들이 말하는‘한탕’이란 평소 찍어둔 돈 많은 손님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어 폭력을 휘두르게 만든 다음 이를 빌미로 치료비를 요구하는 것. 강남 논현동의 J룸살롱 관계자에 따르면 모 벤처기업의 사장 P씨는 강남 룸살롱서 종업원으로부터 인격적 모독을 당해 흥분한 나머지 폭력을 휘두르다 1,2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P씨는 여종업원의 뺨을 한대 때린 것에 불과했다. 이에 대
사건/사고
윤지환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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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업은 마담이나 영업상무들이 주로 담당했으나 요즘은 여종업원들도 이에 가세했다. 과거 마담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고객을 관리하는 일은 자주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마담, 아가씨 할 것 없이 아예 고객들을 찾아 나선다. 예전에는 매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이유로 여종업원들이 영업시간 이외의 시간에 업소외부에서 손님들과 접촉하는 것은 유흥업계의 절대적인 금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애인역할을 전담해 달콤한 문자를 틈틈이 보내주는 것은 물론, 단골들이 한가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 차를 마시며 데이트 상대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정성에 당황해서 한 걸음 물러나던 고객이 나중에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호응할 정도로 마케팅이 효과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또 개인 홈페이지 운영과 메일링을 통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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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업계에서는 어떤 아가씨가 선불금과 업주의 압박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을 했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을 만큼 여종업원들의 상황은 절박하다. 이 때문에 아예 업소에 출근을 않고 단골손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술 집 밖에서 따로 만나는 식의 영업을 뛰는 아가씨들도 많다는 게 한 룸살롱 관계자의 귀띔했다.실제로‘연애기획사’라는 이름으로 이런 아가씨들을 손님과 직접 전화로 연결시켜주는 신종 소개소까지 등장했다.이에 대해 서초동에 위치한 모 연애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술집에 나가봤자 돈벌기 힘드니까 따로 밖에서 만나 용돈을 받는 게 훨씬 짭짤하다”며 “손님들도 비싼 술값 내지 않고 고급 아가씨들과 바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되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최후의‘한탕’후 룸살롱 업계를 떠나 퇴폐 이발소
사건/사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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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100명의 남자 상대했어요.’가출 청소년들이 먹을 것과 잠자리 해결을 위해서 원조교제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 ‘한국사회를 말한다’제작진이 3개월 동안 서울.부산.대전 등을 돌며 수백 명의 거리의 청소년들을 취재한 결과, 대다수의 가출 청소년들이 성매매, 소매치기 등 범죄에 노출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취재 결과는 지난 7일 방송됐다. 방송은 또 집과 학교를 떠나 갈 곳 없이 거리를 헤매고 있는 가출청소년들의 참혹한 실태를 보여줬다. ‘북한의 꽃제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3개월 동안 수 백명 아이들의 충격적인 증언과 삶의 모습을 취재한 제작진은 “거리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북한의 꽃제비들과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말로 가출청소년들의 실태를
사건/사고
이인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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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결과 국내 폰팅업체들은 약 400개(연 매출 2,400억원)로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인 업체만 50여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출액이 높은 곳은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19일 검찰에 적발된 9개 폰팅업체는 폰팅의 중독성을 이용해 그동안 벌어들인 돈이 총 1백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폰팅 업체 대표 남모(40)씨는 정보이용료 명목으로 30초당 500~900원(시간당 10만원)을 받았지만 정작 여성 상담원들에게는 시간당 6,000~ 9,000원만 지급해 부당한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남모씨 등 9개 업체 대표에 대해 특가법상 사기와 전기통신 사업법위반과 타인통신 매입법 위반 등을 적용시켜 구속했다. 컴퓨터 수사부의 검찰 관
사건/사고
2004.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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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팅 업체에서 상담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업체에 고용된 이들로 이들은 업체 내에 마련된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거나 재택근무로 전화통화를 한다. 이 여성 상담원들은 시간당 5,000원에서 9,000원 정도를 받는데, 수당은 보통 시간당 계산해서 받는다. 무조건 1시간당이 아니고 통화시간당으로 통화시간이 60분 채워져야 돈을 받는 것.이렇게 고용된 이들은 업체로부터 자신의 등록번호를 부여받아 그 번호를 전화기로 입력하고 통화상대가 오길 기다린다. 이때 누군가 전화를 하면 통화는 시작되는데 통화를 몇 시간을 하느냐는 전적으로 여성의 말솜씨에 달린 것이다.말솜씨가 상당하거나 폰팅을 업으로 삼는 여성들은 남성들이 도저히 전화를 끊을 수 없게 만든다. 이들 음란 폰팅 업체는 고용한 여성들이 장시간 통화할 수 있도록
사건/사고
2004.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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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팅 업체에서 상담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업체에 고용된 이들로 이들은 업체 내에 마련된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거나 재택근무로 전화통화를 한다. 이 여성 상담원들은 시간당 5,000원에서 9,000원 정도를 받는데, 수당은 보통 시간당 계산해서 받는다. 무조건 1시간당이 아니고 통화시간당으로 통화시간이 60분 채워져야 돈을 받는 것.이렇게 고용된 이들은 업체로부터 자신의 등록번호를 부여받아 그 번호를 전화기로 입력하고 통화상대가 오길 기다린다. 이때 누군가 전화를 하면 통화는 시작되는데 통화를 몇 시간을 하느냐는 전적으로 여성의 말솜씨에 달린 것이다.말솜씨가 상당하거나 폰팅을 업으로 삼는 여성들은 남성들이 도저히 전화를 끊을 수 없게 만든다. 이들 음란 폰팅 업체는 고용한 여성들이 장시간 통화할 수 있도록
사건/사고
2004.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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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결과 국내 폰팅업체들은 약 400개(연 매출 2,400억원)로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인 업체만 50여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출액이 높은 곳은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19일 검찰에 적발된 9개 폰팅업체는 폰팅의 중독성을 이용해 그동안 벌어들인 돈이 총 1백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폰팅 업체 대표 남모(40)씨는 정보이용료 명목으로 30초당 500~900원(시간당 10만원)을 받았지만 정작 여성 상담원들에게는 시간당 6,000~ 9,000원만 지급해 부당한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남모씨 등 9개 업체 대표에 대해 특가법상 사기와 전기통신 사업법위반과 타인통신 매입법 위반 등을 적용시켜 구속했다. 컴퓨터 수사부의 검찰 관
사건/사고
2004.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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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사이트가 불륜의 온상?’ 직장인들의 일부 동호회 사이트가 불륜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들간의 정기모임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종종 친분관계를 넘어 은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 그 내막을 들여다 봤다. 대치동에 사는 장덕문(35·가명)씨의 아내는 두 달 전 취미를 개발한다며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한 뒤 곧바로 인터넷의 한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했다. 당시 장씨는 취미 개발을 위해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이 유익할 것 같아 아내의 동호회 활동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장씨는 디카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아내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 시작했다. 아내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이에 장씨는 아내 몰래 컴퓨터에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해두었다.
사건/사고
윤지환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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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과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에 급속히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부에 따르면 ‘부부간의 갈등이 있는 경우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15.3%의 부부가 이혼을 하겠다고 답했고, 배우자가 계속해서 바람을 피울 경우 이혼하겠다는 부부는 57.4%나 됐다.여성부가 전국 9,10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가족 가치관과 가족관계 등 전국가족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30대의 젊은 부부 가운데서 남자의 38%가 부부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이혼하는 것이 낫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는 44%가 이혼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특히 남자보다 여자가 ‘이혼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응답한 수가 많아 여성들의 가치관이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한편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해야 하는
사건/사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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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는 복권을 산 사람과 그 복권을 긁은 사람이 달라 당첨금 분배를 놓고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999년 2월 신모씨는 서울 중구 K 다방에서 즉석복권 4장을 다방주인 윤모씨, 여종업원 김모씨 등 3명과 함께 긁었는데 이중 두 장이 각각 1천원에 당첨됐다. 이를 새 복권 4장으로 교환한 뒤 다시 나눠 긁었다. 이중 윤씨와 김씨가 긁은 복권이 각각 2천만원에 당첨됐다. 신씨는 세금을 제외한 3천2백10만원을 은행에서 찾아 윤씨에게 6백만원, 김씨 등 2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만 나눠줬다. 그러나 다방 종업원 김씨는 “당첨금은 복권을 긁은 사람의 몫이다”며 고소했고, 검찰은 신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화제를 모았던 이 사건은 1심 재판부는 “신씨가 처음에 자기 돈으로 복권을 구
사건/사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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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벌 2,3세들의 사교모임에서 총무를 맡으면서 600억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전직 외국계 은행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재벌 2,3세들의 사교모임인 ‘베스트’ 회원 이모 씨 등 2명으로부터 600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특경가법상사기 등)로 구속기소된 외국계은행 직원 최모(38)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외국계 은행원이라는 점을 악용, 피해자들을 속였고 범행에 필요한 서류를 수십 차례 위조하기도 했다”며 “이 돈으로 선물·옵션·주식 거래를 시작, 편취금의 상당부분을 손해봤을 뿐만 아니라 범행 발각 후 고소를 막기 위해 또다른 거짓말을 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밝혔다. 유명 재
사건/사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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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상담알선업체인 M사가 지난 2일부터 충주시 앙성면의 H콘도에서 객실 30개를 빌려 전국의 예비 고3생과 재수생등 159명을 모집해 개인당 최고 352만원을 받는 고액기숙과외를 하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M사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언어·수리·사회탐구·외국어영역 등 수능시험에 맞춰 시간표를 짜 수업을 하고 있으며 5인조 과외는 352만원, 8인조는 253만원을 받고 다음달 10일까지 40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업체는 현행법에 9명이하의 학생을 교육하는 개인과외의 경우 금액이나 장소를 강제할 규정이 없는 점을 이용, 30명의 개인 과외교사가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해 수업하는 형식으로 집단 기숙과외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으로 처벌이 어려운 형편이다.
사건/사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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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수사관을 사칭 은행직원을 회사에서 잘리게 만들었던 30대 여성이 미국에서 국내로 압송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7일 미연방수사국(FBI) 수사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정모(여·33)씨의 신병을 미 수사기관으로부터 인계 받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8년 12월 모 은행 강남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에게 ‘투자상담을 하자’며 접근 “미 FBI 소속 수사관인데 환치기 조직원을 검거하기 위해 입국했다. 3억2,000만원을 이 조직원의 은행계좌에 입금하면 이를 미끼로 검거할 수 있다”며 자신의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보여줬다. A씨가 믿지 못하자 정씨는 A씨를 서울 방배동 모 빌라로 유인,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음날 다시 전화해 “범인을 체포하면 곧바로 입금을 취소하면 된
사건/사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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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 나눠줘!’로또 1등의 당첨금을 놓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송이 제기돼 화제다. 사연인 즉 4명이 ‘1등에 당첨되면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다’는 각서를 쓴 뒤 실제로 1등에 당첨된 것. 그러나 당첨금 분배를 놓고 법정으로 가는 분쟁이 터졌다. 7년간 돈독한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 사연을 들여다보았다. 경기도 양주에 사는 정모·조모씨 부부와 주부 민모씨 등 3명이 “지난 23회차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중 22억6,000만원을 나눠달라”며 1등 당첨자인 주부 박모씨를 상대로 낸 조정신청이 결렬돼 19일 민사소송으로 넘어갔다. 친구 문병 갔다 의기투합 복권 구입 자녀들이 서울 모 중학교 야구부 선수로 활동하면서 알게 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던 이들이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을 놓고 소송까
사건/사고
이인철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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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방과 후 학교에 남으라고 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내 옷에 손을 넣고 만졌다. 내가 싫다고 하니까 말 안 들으면 혼내겠다면서 나를 무릎에 앉혀 놓고 만지고 뽀뽀했다. (중략) 선생님은 내 몸을 만지면서 징그럽게 웃었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학교 가는 게 싫었다.”혐오와 분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이 글은 정은영 (9·가명)양이 학교 선생님에게 당한 성 학대 사실을 기술하기 위해 써 내려간 내용의 일부다.은영 양이 쓴 일기는 우리나라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 우리나라의 성폭력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한해 성폭력 피해자 25만명 중에 13세 이하의 어린이 성폭행은 30%를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7세 이하의 유아 대상은 34.5%나 된다고 한국 성폭
사건/사고
윤지환
2004.02.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