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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정통 룸살롱과는 다른 ‘변칙업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분위기는 룸살롱이나 단란주점을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업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화여대 인근에 생긴 J노래방은 거의 룸살롱급 인테리어로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노래방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최대 40명까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을 확보하고 있어 삼삼오오 모여 가는 노래방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주류 역시 마찬가지. 2만2,000원에서 4만원까지 하는 ‘맥주코스’가 있는가 하면 12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의 ‘양주코스’도 있다. 물론 이 비용으로 2시간 동안 노래를 무료로 부를 수도 있다. 여기에 석수, 우유, 우롱차 등의 별도 음료까지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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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만 메니지먼트사가 있냐. 이제는 유흥가 아가씨들도 메니지먼트 시대’최근 강남 룸살롱을 중심으로 유흥가 전문 메니지먼트사가 설립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XX’라는 상호를 가진 이 업소는 그간 ‘보도방’을 통해서 이뤄지던 접대부 공급 방식에서 탈피, 체계적인(?) 방식으로 접대부를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200여개 업소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해서 아가씨가 원하는 업소의 형태만 말해주면 즉시 조건에 맞는 해당업소를 연결시켜 준다고. 예를 들어 접대부가 ‘룸살롱’, ‘노래방’, ‘카페’ 등등의 조건을 대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그리고 가장 좋은 조건을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당일취업 보장’은 기본. P사는 강남뿐만 아니라 잠실, 여의도,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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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로 국내를 떠나 괌, 미국, 홍콩 등 외국에서의 ‘나가요’ 생활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단 한국보다는 꾸준한 수요가 있고 거기다 이색적인 외국의 풍광까지 즐기겠다는 1석2조의 노림수. 특히 일부 여대생들의 경우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 ‘어학연수’, 혹은 ‘배낭여행’을 빙자해 외국에서 ‘나가요 알바’를 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낮에는 골프,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나가요’? 현재 접대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나라는 홍콩, 괌, 미국 등이다. 특히 괌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어 있는 상태라 외국의 중류층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레 ‘밤문화’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여기에 ‘나가요’의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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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여관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특별한 서비스(?)외에 ‘수질’때문.이곳이 가격이 저렴한데다, ‘나가요 걸’들의 수질이 다른 유흥업소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용객들의 주장.이곳 윤락녀들은 대개 20대초·중반의 아가씨들이 대부분. 생계에 쪼들린 윤락여성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 ‘여관’이기도 하다.이들 여성들은 주로 전에 룸살롱이나 카페 등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쫓겨나, 이곳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강남 룸살롱에 다니다가 술을 못마셔 쫓겨나, 이곳까지 흘러 들어왔다는 K양’, ‘경상도에서 무작정 상경했다가 이곳에서 윤락 생활을 하게 됐다는 B양’, ‘미아리에서 도망쳐 나왔는데 결국 이곳에 또 정착하게 됐다는 C양’ 등 사연도 가지가지다. 회사원 김모(31)씨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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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아들들로 유흥비 마련 위해 주로 새벽시간대 이용 범행용돈 떨어질 때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한 것이 24차례나‘2003년 7월 4일 새벽 2시 55분 분당, 9월 3일 새벽 1시 20분 역삼, 10월 16일 새벽 3시 5분 반포, 12월 7일 새벽 4시 14분 서초.’최근 강남, 분당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했던 편의점 전문털이범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분당 일대 편의점에서 24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저질러 1,5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대학생 홍모(21)군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라고 생각하며 털던 것이 무려 24차례나 편의점을 습격하게 됐다”던 7인조 편의점 습격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았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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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탐방, 속은 은밀한 파티.’물 좋은 룸살롱 탐방을 한다고 위장한 뒤 회원들에게 윤락을 알선해오던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전담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물좋은 유흥업소 탐방 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유료 회원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한 C사이트 대표 유모(35·서울시 역삼동)씨와 팀장 전모(28), 영업관리책 김모(32)씨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이 운영한 C 사이트는 지난 4월 개설된 룸살롱, 단란주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유흥 정보 포털사이트. 유씨 등은 이 사이트에 포르노동영상 및 음란사진 등을 게시하며 회원들을 모집했고, 유흥업소 광고를 통해 업소당 월 40∼300만원을 받고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홍보서비스를 대행했다.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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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소년 등 속칭 ‘여성 도우미’ 20여명을 고용, 노래방에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정모(37)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0대 청소년과 주부 등 20여명의 도우미를 고용해 광주시내 노래방에 이들을 보내주고 소개비를 받아 모두 840만원을 챙긴 혐의다. 정씨가 붙잡히게 된 동기는 부인 강씨의 신고 때문. 정씨는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모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렀다. 그런데 잠시후 들어온 여성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내 강씨였던 것. 강씨는 다른 보도방을 통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었다.정씨는 이에 격분, 아내를 폭행했고, 참다못한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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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지난 40년 서울여자학원의 전신인 경성인문학원을 모태로 설립되어, 1954년 수도여자사범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이어 1979년 남녀공학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세종대로 개편됐다. 지난 87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군사정권 시절, 학교가‘족벌체제’로 경영되고 있다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979∼80년 촉발된 학원 민주화 운동 당시 교수 75명 중 무려 50명이 학교에 의해 쫓겨났으며, 1987∼89년에는 학생들에 의한 ‘학원자주화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는 등 ‘학원사태’가 끊이질 않았다. 이로 인해 1990∼91년에는 한국 대학사상 처음으로 재학생 전원 유급이라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미술대 김모 교수의 재임용을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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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좋다” 소문에 직장인들 일과시간에도 문전성시 인근회사들 “업무에 지장 초래” 줄지어 금족령 발동회현동 일대 직장인들에게 ‘여관’경계령이 내려졌다. 최근 회원동 일대의 속칭 ‘여관바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 일대 일부 회사들이 직원들을 상대로 ‘여관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 회현동 일대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이 낮시간에 여관을 출입,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여관출입 금지령’을 내린 것. 그 사연들을 들여다봤다.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여관골목’. 겉으로 보기에는 숙박업소가 즐비한 도시 골목쯤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일대 여관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숙박업소에서 매춘행위가 이뤄지는 속칭‘여관바리’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0여곳의 여관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회현동
사건/사고
조민성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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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설립자 - 이사장-부자간 재단운영 놓고 ‘폭로전’설립자 아버지 “아들이 각종 비리 저지르고 학력까지 속여”현이사장 아들 “가족중심 경영 거절하자 허위비방 나선 것”세종대학교가 최근 시끄럽다. 학교 운영 등을 둘러싸고 부자(父子)사이인 재단 설립자와 현이사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대 설립자인 A(91)씨측이 “아들인 현이사장이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고 폭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B 이사장측은 “모든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운영을 둘러싸고 재단 이사장 가족간 분쟁이 불거지면서, 총학생회와 일부교수들은 “제기된 비리의혹에 대해 재단측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세종대학교 재단(학교법인 대
사건/사고
정하성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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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설립자 - 이사장-부자간 재단운영 놓고 ‘폭로전’설립자 아버지 “아들이 각종 비리 저지르고 학력까지 속여”현이사장 아들 “가족중심 경영 거절하자 허위비방 나선 것”세종대학교가 최근 시끄럽다. 학교 운영 등을 둘러싸고 부자(父子)사이인 재단 설립자와 현이사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대 설립자인 A(91)씨측이 “아들인 현이사장이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고 폭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B 이사장측은 “모든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운영을 둘러싸고 재단 이사장 가족간 분쟁이 불거지면서, 총학생회와 일부교수들은 “제기된 비리의혹에 대해 재단측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세종대학교 재단(학교법인 대
사건/사고
정하성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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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지난 40년 서울여자학원의 전신인 경성인문학원을 모태로 설립되어, 1954년 수도여자사범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이어 1979년 남녀공학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세종대로 개편됐다. 지난 87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군사정권 시절, 학교가‘족벌체제’로 경영되고 있다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979∼80년 촉발된 학원 민주화 운동 당시 교수 75명 중 무려 50명이 학교에 의해 쫓겨났으며, 1987∼89년에는 학생들에 의한 ‘학원자주화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는 등 ‘학원사태’가 끊이질 않았다. 이로 인해 1990∼91년에는 한국 대학사상 처음으로 재학생 전원 유급이라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미술대 김모 교수의 재임용을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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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좋다” 소문에 직장인들 일과시간에도 문전성시 인근회사들 “업무에 지장 초래” 줄지어 금족령 발동회현동 일대 직장인들에게 ‘여관’경계령이 내려졌다. 최근 회원동 일대의 속칭 ‘여관바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 일대 일부 회사들이 직원들을 상대로 ‘여관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 회현동 일대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이 낮시간에 여관을 출입,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여관출입 금지령’을 내린 것. 그 사연들을 들여다봤다.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여관골목’. 겉으로 보기에는 숙박업소가 즐비한 도시 골목쯤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일대 여관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숙박업소에서 매춘행위가 이뤄지는 속칭‘여관바리’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0여곳의 여관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회현동
사건/사고
조민성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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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여관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특별한 서비스(?)외에 ‘수질’때문.이곳이 가격이 저렴한데다, ‘나가요 걸’들의 수질이 다른 유흥업소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용객들의 주장.이곳 윤락녀들은 대개 20대초·중반의 아가씨들이 대부분. 생계에 쪼들린 윤락여성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 ‘여관’이기도 하다.이들 여성들은 주로 전에 룸살롱이나 카페 등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쫓겨나, 이곳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강남 룸살롱에 다니다가 술을 못마셔 쫓겨나, 이곳까지 흘러 들어왔다는 K양’, ‘경상도에서 무작정 상경했다가 이곳에서 윤락 생활을 하게 됐다는 B양’, ‘미아리에서 도망쳐 나왔는데 결국 이곳에 또 정착하게 됐다는 C양’ 등 사연도 가지가지다. 회사원 김모(31)씨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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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아들들로 유흥비 마련 위해 주로 새벽시간대 이용 범행용돈 떨어질 때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한 것이 24차례나‘2003년 7월 4일 새벽 2시 55분 분당, 9월 3일 새벽 1시 20분 역삼, 10월 16일 새벽 3시 5분 반포, 12월 7일 새벽 4시 14분 서초.’최근 강남, 분당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했던 편의점 전문털이범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분당 일대 편의점에서 24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저질러 1,5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대학생 홍모(21)군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라고 생각하며 털던 것이 무려 24차례나 편의점을 습격하게 됐다”던 7인조 편의점 습격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았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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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탐방, 속은 은밀한 파티.’물 좋은 룸살롱 탐방을 한다고 위장한 뒤 회원들에게 윤락을 알선해오던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전담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물좋은 유흥업소 탐방 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유료 회원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한 C사이트 대표 유모(35·서울시 역삼동)씨와 팀장 전모(28), 영업관리책 김모(32)씨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이 운영한 C 사이트는 지난 4월 개설된 룸살롱, 단란주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유흥 정보 포털사이트. 유씨 등은 이 사이트에 포르노동영상 및 음란사진 등을 게시하며 회원들을 모집했고, 유흥업소 광고를 통해 업소당 월 40∼300만원을 받고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홍보서비스를 대행했다.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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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소년 등 속칭 ‘여성 도우미’ 20여명을 고용, 노래방에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정모(37)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0대 청소년과 주부 등 20여명의 도우미를 고용해 광주시내 노래방에 이들을 보내주고 소개비를 받아 모두 840만원을 챙긴 혐의다. 정씨가 붙잡히게 된 동기는 부인 강씨의 신고 때문. 정씨는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모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렀다. 그런데 잠시후 들어온 여성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내 강씨였던 것. 강씨는 다른 보도방을 통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었다.정씨는 이에 격분, 아내를 폭행했고, 참다못한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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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로 국내를 떠나 괌, 미국, 홍콩 등 외국에서의 ‘나가요’ 생활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단 한국보다는 꾸준한 수요가 있고 거기다 이색적인 외국의 풍광까지 즐기겠다는 1석2조의 노림수. 특히 일부 여대생들의 경우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 ‘어학연수’, 혹은 ‘배낭여행’을 빙자해 외국에서 ‘나가요 알바’를 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낮에는 골프,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나가요’? 현재 접대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나라는 홍콩, 괌, 미국 등이다. 특히 괌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어 있는 상태라 외국의 중류층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레 ‘밤문화’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여기에 ‘나가요’의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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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정통 룸살롱과는 다른 ‘변칙업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분위기는 룸살롱이나 단란주점을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업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화여대 인근에 생긴 J노래방은 거의 룸살롱급 인테리어로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노래방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최대 40명까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을 확보하고 있어 삼삼오오 모여 가는 노래방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주류 역시 마찬가지. 2만2,000원에서 4만원까지 하는 ‘맥주코스’가 있는가 하면 12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의 ‘양주코스’도 있다. 물론 이 비용으로 2시간 동안 노래를 무료로 부를 수도 있다. 여기에 석수, 우유, 우롱차 등의 별도 음료까지
사건/사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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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만 메니지먼트사가 있냐. 이제는 유흥가 아가씨들도 메니지먼트 시대’최근 강남 룸살롱을 중심으로 유흥가 전문 메니지먼트사가 설립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XX’라는 상호를 가진 이 업소는 그간 ‘보도방’을 통해서 이뤄지던 접대부 공급 방식에서 탈피, 체계적인(?) 방식으로 접대부를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200여개 업소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해서 아가씨가 원하는 업소의 형태만 말해주면 즉시 조건에 맞는 해당업소를 연결시켜 준다고. 예를 들어 접대부가 ‘룸살롱’, ‘노래방’, ‘카페’ 등등의 조건을 대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그리고 가장 좋은 조건을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당일취업 보장’은 기본. P사는 강남뿐만 아니라 잠실, 여의도,
사건/사고
2003.12.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