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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일 술에 취한 20대 대학원생 여제자 2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모 대학 치과대 조교수 K(41)씨에 대해 준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께 학교 근처 모텔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대학원생 A, B씨를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밤 10시께 세미나를 마친 뒤 K씨 등과 함께 회식을 하면서 맥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와 ‘화주’ 등 독주를 잇따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경찰조사결과 다른 대학 학부 출신으로 이 대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A씨 등은 교수 K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평소 주량이 맥주 1,2잔 정도인데도 억지로 술을 마신 것으로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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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시신과 6개월 동안 함께 지내온 송모(15·중3)군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송군이 다니는 학교와 교사들은 송군에게 보금자리(하숙집)를 마련해 주고 모자란 ‘수업 일수’를 이번 겨울방학 때 특별 보충수업을 통해 채워주기로 결정했다. 또 각지에서 송군을 돕겠다는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이천시 등에 따르면 송군의 주소지인 창전동사무소에는 송군의 딱한 사연이 알려진 4일 이후부터 어떤 방법으로든 송군을 돕고 싶다는 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는 것.이천시는 “송군이 다니는 학교와 협의해 가장 좋은 방법을 강구하고, 지원 의사를 밝힌 독지가들을 모아 장차 학교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또 “서울에 사는 송군 이모가 양육의사를 밝혔으나 송군이 원치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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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중 병원에서 탈주한 연쇄 강도범이 또 다시 ‘퍽치기’ 범행을 저지르다 용감한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서울 도봉경찰서는 7일 탈주한 남대문·동대문시장 연쇄 강도상해 피의자 박모(30)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6시7분께 서울 도봉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1013동 앞에서 귀가중이던 김모(43·여)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돌멩이로 내리쳐 실신시킨 뒤 손가방에서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통장 2개 등을 훔쳤다. 때마침 출근길에 김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최모(49·회사원)씨가 박씨를 50m 가량 쫓아가 격투 끝에 붙잡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최씨는 격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성동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이던 박씨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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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30대 50% 정도는 한달 이내에 키스를 했고, 76%가 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기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랑의전화 복지재단이 20∼30대 470명을 대상으로 ‘육체적 관계의 진도’라는 제목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76%(360명)가 만난지‘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1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응답자도 11%(55명)에 달했고 반면‘성관계가 없었다’는 대답은 전체의 10%(47명)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조사때는 응답자 450명중 203명(45%)이 ‘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대답했던 것과 비교할 때 남녀간 ‘육체적 사랑의 진도’가 상당히 빨라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키스와 스킨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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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당하고 나서야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하죠. 당시에는 철썩 같이 믿다가….” 청와대 인맥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군 핵심기관인 기무사 장교까지 사기행각의 희생양이 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자신을 대통령 후원자인 P그룹 C회장의 수양딸이라고 속인 뒤 “평소 친분이 있는 현 정권 실세를 통해 대령으로 진급시켜 주겠다”며 기무부대 소속 K(45) 중령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보험설계사 권모(여·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의 황당한 사기행각 전모를 파헤쳤다.경찰에 따르면 기무사 장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권모씨는 충북의 모 부대 앞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던 가정주부. 권씨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며 군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나, P 그룹 C 회장 수양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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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포탈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썬앤문그룹과 문 회장은 1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휘말렸다. 이는 썬앤문그룹 계열사인 호텔미란다와 계약관계에 있었던 중소여행업체가 사기혐의로 문 회장을 고소했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썬앤문측은 “상대 업체가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들여다봤다.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4년 후배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 그는 지난 5월 국세청 간부에게 감세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일에는 호텔 운영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하고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
사건/사고
정하성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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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의 자금이 정치권에 들어갔을까.‘대통령 측근비리’ 및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가 문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및 한나라당 중진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가 포착됐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은 최근 문 회장으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에게 지난 대선 직전 1억여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지난 6일“ 문 회장 측이 금품을 전달한 의혹이 있으나 전달경로와 금액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썬앤문 그룹측이 이 전 실장에게 1억원 이상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돈의 전달과정과 사용처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전 실장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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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상처들은 서서히 아물어가고 있다. 지울 수 없는 기억 속 상처들이…. ” 청소년 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지난 4일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지난 10월 한달 간 공모한 성매매 피해 극복 수기 공모 당선작 12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희망까지 버릴 순 없어요!」라는 성매매 피해 극복 수기집을 내놓았다. 수기집에는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이 가출한 뒤 겪은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 등에서의 탈출과 극복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승희 위원장은 “처음 공모를 계획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며 “이 수기집에 담긴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어른들과 정부에 소중한 교훈이 될 것이고 또래의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바깥세상을 향해 던진 수기집 중 4편을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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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포탈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썬앤문그룹과 문 회장은 1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휘말렸다. 이는 썬앤문그룹 계열사인 호텔미란다와 계약관계에 있었던 중소여행업체가 사기혐의로 문 회장을 고소했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썬앤문측은 “상대 업체가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들여다봤다.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4년 후배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 그는 지난 5월 국세청 간부에게 감세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일에는 호텔 운영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하고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
사건/사고
정하성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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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의 자금이 정치권에 들어갔을까.‘대통령 측근비리’ 및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가 문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및 한나라당 중진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가 포착됐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은 최근 문 회장으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에게 지난 대선 직전 1억여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지난 6일“ 문 회장 측이 금품을 전달한 의혹이 있으나 전달경로와 금액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썬앤문 그룹측이 이 전 실장에게 1억원 이상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돈의 전달과정과 사용처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전 실장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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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상처들은 서서히 아물어가고 있다. 지울 수 없는 기억 속 상처들이…. ” 청소년 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지난 4일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지난 10월 한달 간 공모한 성매매 피해 극복 수기 공모 당선작 12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희망까지 버릴 순 없어요!」라는 성매매 피해 극복 수기집을 내놓았다. 수기집에는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이 가출한 뒤 겪은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 등에서의 탈출과 극복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승희 위원장은 “처음 공모를 계획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며 “이 수기집에 담긴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어른들과 정부에 소중한 교훈이 될 것이고 또래의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바깥세상을 향해 던진 수기집 중 4편을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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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30대 50% 정도는 한달 이내에 키스를 했고, 76%가 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기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랑의전화 복지재단이 20∼30대 470명을 대상으로 ‘육체적 관계의 진도’라는 제목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76%(360명)가 만난지‘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1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응답자도 11%(55명)에 달했고 반면‘성관계가 없었다’는 대답은 전체의 10%(47명)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조사때는 응답자 450명중 203명(45%)이 ‘3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대답했던 것과 비교할 때 남녀간 ‘육체적 사랑의 진도’가 상당히 빨라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키스와 스킨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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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당하고 나서야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하죠. 당시에는 철썩 같이 믿다가….” 청와대 인맥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군 핵심기관인 기무사 장교까지 사기행각의 희생양이 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자신을 대통령 후원자인 P그룹 C회장의 수양딸이라고 속인 뒤 “평소 친분이 있는 현 정권 실세를 통해 대령으로 진급시켜 주겠다”며 기무부대 소속 K(45) 중령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보험설계사 권모(여·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의 황당한 사기행각 전모를 파헤쳤다.경찰에 따르면 기무사 장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권모씨는 충북의 모 부대 앞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던 가정주부. 권씨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며 군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나, P 그룹 C 회장 수양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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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일 술에 취한 20대 대학원생 여제자 2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모 대학 치과대 조교수 K(41)씨에 대해 준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께 학교 근처 모텔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대학원생 A, B씨를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밤 10시께 세미나를 마친 뒤 K씨 등과 함께 회식을 하면서 맥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와 ‘화주’ 등 독주를 잇따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경찰조사결과 다른 대학 학부 출신으로 이 대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A씨 등은 교수 K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평소 주량이 맥주 1,2잔 정도인데도 억지로 술을 마신 것으로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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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시신과 6개월 동안 함께 지내온 송모(15·중3)군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송군이 다니는 학교와 교사들은 송군에게 보금자리(하숙집)를 마련해 주고 모자란 ‘수업 일수’를 이번 겨울방학 때 특별 보충수업을 통해 채워주기로 결정했다. 또 각지에서 송군을 돕겠다는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이천시 등에 따르면 송군의 주소지인 창전동사무소에는 송군의 딱한 사연이 알려진 4일 이후부터 어떤 방법으로든 송군을 돕고 싶다는 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는 것.이천시는 “송군이 다니는 학교와 협의해 가장 좋은 방법을 강구하고, 지원 의사를 밝힌 독지가들을 모아 장차 학교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또 “서울에 사는 송군 이모가 양육의사를 밝혔으나 송군이 원치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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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중 병원에서 탈주한 연쇄 강도범이 또 다시 ‘퍽치기’ 범행을 저지르다 용감한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서울 도봉경찰서는 7일 탈주한 남대문·동대문시장 연쇄 강도상해 피의자 박모(30)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6시7분께 서울 도봉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1013동 앞에서 귀가중이던 김모(43·여)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돌멩이로 내리쳐 실신시킨 뒤 손가방에서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통장 2개 등을 훔쳤다. 때마침 출근길에 김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최모(49·회사원)씨가 박씨를 50m 가량 쫓아가 격투 끝에 붙잡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최씨는 격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성동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이던 박씨
사건/사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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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을 함부로 해!’현역 국회의원 A씨가 서울대병원 전공의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김태민)는 지난 5일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한 내과 전공의가 현직 국회의원 아내를 진료한 뒤 ‘암일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가 이 국회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의원측은 이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A 의원의 서울대 전공의 폭행파문을 들여다보았다. 서울대 병원 전공의 협의회에 따르면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31일. 부인 병명 암시하는 말에 격분 협의회는 “내과 전공의 2년차인 한 전공의가 부인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A 국회의원에게 ‘암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환자에게 사형선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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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을 함부로 해!’현역 국회의원 A씨가 서울대병원 전공의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김태민)는 지난 5일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한 내과 전공의가 현직 국회의원 아내를 진료한 뒤 ‘암일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가 이 국회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의원측은 이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A 의원의 서울대 전공의 폭행파문을 들여다보았다. 서울대 병원 전공의 협의회에 따르면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월 31일. 부인 병명 암시하는 말에 격분 협의회는 “내과 전공의 2년차인 한 전공의가 부인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A 국회의원에게 ‘암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환자에게 사형선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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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무죄판결로 ‘세녹스 제 2의 논쟁’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와 세녹스 관련업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세녹스 판매불허 및 강력단속 방침을 명확하게 밝힌데 대해 전국 세녹스판매인연합회가 정부를 상대로 8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는 등 세녹스 파동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것.세녹스판매인연합회는“법원이 세녹스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림에 따라 정부의 단속과 영업중단으로 받은 물질적 피해를 배상받아야 한다”면서 “현재 소송비용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연합회는 특히“12월 중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소송가액은 지난 8월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피해액인 870억원 안팎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이미 300여 판매업자로부터 소송을 위한 서명을 받았으며 12월중 변호사를
사건/사고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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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고고학’의 보고 … 당시 생활상 엿볼 수 있어 청계천 복원 역사문화유적 보존도 생각해야 ‘청계천은 역사문화의 보고.’지난 7월 시작한 청계천 복원공사. 공사 진행과 함께 청계천의 문화유적에 대한 연구작업도 한창이다.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장세영)은 지난 9월30일부터 60일간 청계천 옛 다리터 및 퇴적층에 대해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지난 11월 26일 “청계천에 있었던 옛 다리의 흔적들을 발견했고 청계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많은 물품들이 나왔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청계천 유적이 발견된 현장을 스케치했다. 지난달 26일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청계천 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예나 지금이나 화투는 ‘국민적 오락’ 이날 지도위원회는 그 동안 시굴작업에서
사건/사고
이인철
2003.12.0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