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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원인일까, 경찰의 단속 때문일까’.최근 윤락가 여성 종사자들이 15% 감소하는 등 윤락업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방범국은 최근 2개월 간 전국 윤락가와 외국인 전용업소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업소 수는 15.6%, 여성종사자수는 14.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윤락가 10곳의 윤락업소가 640개소, 여성종사자는 2,416명이었으나, 올해 10월 현재 540개 업소에 2,06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8곳 외국인 전용업소의 경우 지난해 66개 업소에서 종사자 362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현재 53개 업소에서 225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각 19.7%와 37.8%씩 감소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윤락업소의 탈출방
사건/사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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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위원 선정 및 명단유출, 오답시비 등 의혹 불거져출제위원들,‘비밀 유지 각서 제출하고 1개월간 감금생활’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능시험 출제위원 선정상의 문제부터 오답시비, 그리고 전직 수능출제위원장의 ‘수능 비밀’공개 논란까지, 수능 관련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수능 출제위원은 어떻게 선정되고 있는지, 또 출제위원 선정 등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짚어봤다. 또 수능과 관련해 제기됐던 각종 의혹과 유언비어 등을 들여다봤다.“올해도 역시….” 해마다‘수능’시험과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출제위원 선정상의 문제부터 오답시비까지 수능 관련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정부는 사태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건 총리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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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직 수능출제위원장을 지낸 대학교수가 쓴 참고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 K교수는 수능 출제위원장을 두 차례 지냈다. 그는 수능출제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느낀 수능시험 출제과정을 상세히 소개, 파문이 일고 있다. K교수는 지난 4월 수능 언어영역의 출제원칙과 출제과정, 출제위원 구성 등을 담은 참고서를 발간했고, 책 표지에는 ‘수능 출제위원장’이라는 경력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특히‘출제 비법만 알아도 10점이 거뜬히 오른다’는 참고서 소제목을 통해 ‘문항을 만드는 과정’, ‘정답·오답 작성의 비법’등 출제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언어영역은 최소 12명의 출제위원 필요하다’ ‘인문 지문은 문학·역사·철학이 주를 이루고 2∼3년마다 한번씩 다뤄진다’등
사건/사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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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전부인인 배인순(55·본명 김인애)씨의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에 담긴 여자 연예인 이니셜 리스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E양으로 지목 받고 있는 탤런트 A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지난 19일 오후 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 회장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내 이름이 오르내려 정말 당혹스럽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지금은 지켜보고 있지만 이 일이 더 확산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재벌가의 속이야기를 비롯해 최 전 회장의 외도와 여배우들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을 폭로한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에는 E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탤런트 E양과도 결혼 이야기까지 오갔던 모양이었다. 한창
사건/사고
이효순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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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영된 SBS TV에 출연한 배인순씨는 “이니셜로 거론한 여자연예인들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아울러 배씨는 “그들(이니셜로 표현된 여자연예인)이 스스로 결정한 일인만큼 절대 피해자는 아니다. 오히려 피해자는 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직 그들에게 연락은 없다”고 전한 배씨는 “책에 거론된 당사자들이 명예훼손 소송을 걸어와도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자전소설이 화제가 된 후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며 기자들과의 접촉을 피해온 배씨는 지난 20일 팀과 3시간여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60년대 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듀엣 ‘펄 시스터즈’의 멤버이기도 한 배씨는 “내년 2월 같이 활동했던 동생(배인숙)과 만드는 리메이크 음반을
사건/사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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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양 외에도 배인순씨의 소설에 담긴 여자 연예인 이니셜이 리스트로 작성돼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비롯해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정보지에도 E, L, K, J 이니셜에 해당 연예인의 실명을 붙인 문건이 떠돌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배씨가 책에 밝힌 내용을 근거로 해당 연예인을 유추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에 이니셜의 주인공으로 몰리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회장님의 아이를 가졌다며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돌아갔다”는 탤런트 K. 배씨는 자전소설을 통해 “ 귀엽고 애교스러운 얼굴을 가진 그녀는 통통한 볼과 달리 턱은 뾰족한 느낌이 들었고 몸매는 가냘프면서도 요염했다. 고양이처럼 호동그랗게 올라간 두 눈에는 끼가 넘쳐흐르는 탤런트였다”고 K를 묘사했다. 이니
사건/사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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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더 이상‘테러’안전지대가 아니다.”국제테러조직인‘알카에다’가 미국과 일본에 테러공격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이라크 추가파병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한국이 알카에다 등 아랍권 테러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설마’했던 테러 공포가 점점 현실로 닥쳐오고 있는 것. 경찰과 국정원 등 관련기관에서는 테러에 대비한 경비와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테러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외국계 기업이 운영하는 식품·할인 매장, 호텔 등을 이용하기가 두렵다.” 회사원 허모(37)씨의 말이다. 이처럼 국민들 사이에서는‘테러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웃나라 일본은 테러 공포로 온 나라가 흔들리고 있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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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이슬람권 출신‘불법체류자’포섭 가능”알카에다 등 국제테러조직의 테러 협박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테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이에 한국테러리즘 연구소 최진태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 파병으로 인한 ‘테러’발생 가능성, 한국내 테러 목표물(?)은 어디가 될 것인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테러 방지법’에 대해 들어봤다. -알카에다 조직원의 ‘한국 잠입설’등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국정원과 경찰 등에서 상반된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알카에다 조직원이 한국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 -테러조직에 의한 한국내 테러 발발 가능성은.▲알카에다는 ‘미국에 동조, 이라크에 파병할 경우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사건/사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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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억 7,000만원대의 지프형 포르셰 자동차를 잃어버렸던 고현정씨는 지난해에도 ‘차’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4시30분경 자신의 승용차 BMW X5를 몰고 가다 한남2동 파출소 앞에서 3중 추돌사고를 냈다.당시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한남동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쏘나타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택시가 앞에 가던 SM520 승용차를 또 다시 들이받았다. 택시에는 택시기사 외에 2명의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고, SM520 승용차에는 30대 여성 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건 역시 사고가 일어나고 한 참 뒤에 알려졌다. 피해자 권모(여·28)씨가 고씨의 무책임한 행동에 격분, 청와대 민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자세한 내용이 밝혀진 것. 당시 권씨
사건/사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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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씨가 이용했던 차량은 ‘신세계’의 법인 소유로 독일제 포르셰 승용차의 지프형(모델명 Cayenne Turbo). 가격은 무려 1억7,000여만원.포르셰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12대가 팔렸고, 이 차를 산 사람 역시 12명”이라며 “의사와 사업가들이 주로 샀다”고 밝혔다. 카이엔은 포르셰 자동차가 올 3월 24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카다. 실용성을 중시한 ‘카이엔 S’와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터보’두 가지 모델로 이중 고씨가 이용했던 모델은 ‘카이엔 터보’. 8기통의 ‘카이엔 터보’는 인터쿨러를 겸비한 트윈 터보로 최고출력 450마력의 최고급 스포츠카.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5.6초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266
사건/사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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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그룹 펄시스터즈의 멤버이자, 모 재벌그룹 회장의 전부인인 배인순(55)씨가 전남편의 여자관계를 폭로한 자전소설을 출간해 화제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찬섬 刊)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배씨의 자전소설에는 가수시절 경험, 재벌그룹 며느리로서의 고초, 전남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남편 C 회장이 여자 연예인들과 벌였던 애정행각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편 C 전회장, 여자 연예인과 애정행각 배씨는 자전소설을 통해 전 남편인 C 전회장의 복잡한 여자문제를 폭로, 여자 연예인 편력을 상세히 기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배씨는 여자 연예인의 이름을 J, L, E, K 등 이니셜로 처리한 뒤 그들과 전남편 C 회장의 일화를 털어놨다. 에서 가장 먼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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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뒤 활동을 중단한 톱탤런트 고현정씨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삼성가의 며느리 고씨가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 때문이다. 시가 1억7,000만원 상당의 독일제 포르셰 승용차와 차안에 있던 수표, 외제 명품 가방 등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민유태)가 지난 13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미국인 유학생 J군(19)을 구속 기소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발생시간에 대한 고씨와 피의자의 엇갈린 경찰 진술, 한강시민공원에서 차량을 잃어버린 점, 신세계 법인 소유의 차량을 고씨가 이용한 점, 대리운전자가 누구인지 등 고씨의 당일 행적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고현정 차량도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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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그룹 펄시스터즈의 멤버이자, 모 재벌그룹 회장의 전부인인 배인순(55)씨가 전남편의 여자관계를 폭로한 자전소설을 출간해 화제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찬섬 刊)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배씨의 자전소설에는 가수시절 경험, 재벌그룹 며느리로서의 고초, 전남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남편 C 회장이 여자 연예인들과 벌였던 애정행각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편 C 전회장, 여자 연예인과 애정행각 배씨는 자전소설을 통해 전 남편인 C 전회장의 복잡한 여자문제를 폭로, 여자 연예인 편력을 상세히 기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배씨는 여자 연예인의 이름을 J, L, E, K 등 이니셜로 처리한 뒤 그들과 전남편 C 회장의 일화를 털어놨다. 에서 가장 먼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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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뒤 활동을 중단한 톱탤런트 고현정씨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삼성가의 며느리 고씨가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 때문이다. 시가 1억7,000만원 상당의 독일제 포르셰 승용차와 차안에 있던 수표, 외제 명품 가방 등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민유태)가 지난 13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미국인 유학생 J군(19)을 구속 기소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발생시간에 대한 고씨와 피의자의 엇갈린 경찰 진술, 한강시민공원에서 차량을 잃어버린 점, 신세계 법인 소유의 차량을 고씨가 이용한 점, 대리운전자가 누구인지 등 고씨의 당일 행적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고현정 차량도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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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억 7,000만원대의 지프형 포르셰 자동차를 잃어버렸던 고현정씨는 지난해에도 ‘차’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4시30분경 자신의 승용차 BMW X5를 몰고 가다 한남2동 파출소 앞에서 3중 추돌사고를 냈다.당시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한남동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쏘나타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택시가 앞에 가던 SM520 승용차를 또 다시 들이받았다. 택시에는 택시기사 외에 2명의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고, SM520 승용차에는 30대 여성 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건 역시 사고가 일어나고 한 참 뒤에 알려졌다. 피해자 권모(여·28)씨가 고씨의 무책임한 행동에 격분, 청와대 민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자세한 내용이 밝혀진 것. 당시 권씨
사건/사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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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씨가 이용했던 차량은 ‘신세계’의 법인 소유로 독일제 포르셰 승용차의 지프형(모델명 Cayenne Turbo). 가격은 무려 1억7,000여만원.포르셰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12대가 팔렸고, 이 차를 산 사람 역시 12명”이라며 “의사와 사업가들이 주로 샀다”고 밝혔다. 카이엔은 포르셰 자동차가 올 3월 24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카다. 실용성을 중시한 ‘카이엔 S’와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터보’두 가지 모델로 이중 고씨가 이용했던 모델은 ‘카이엔 터보’. 8기통의 ‘카이엔 터보’는 인터쿨러를 겸비한 트윈 터보로 최고출력 450마력의 최고급 스포츠카.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5.6초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266
사건/사고
2003.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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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진실을 말하라!’ 오는 11월 29일이면 16주년이 되는 87년 KAL기 폭파사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김현희와 김승일이 저지른 짓이라고 당시 당국은 결론 내렸고, 그 여파로 북한은 테러국가로 미국에 의해 낙인찍혔다. 그러나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의혹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전국을 돌며 정부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실종자 유가족모임 차옥정(68) 회장은 KAL기 폭파사건에 대해 “사람의 목숨을 휴지 조각처럼 생각한 그들은 하늘이 무서운 줄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심경을 토로했다. -안기부 당시 수사책임자와 만난 적은 없는가. ▲2001년 11월경 강남에 있는 모 중국집에서 당시 안기부 수사 책임자를 만났다. 통일연대 관계자들과 함께 동행했는데 주범
사건/사고
200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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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를 비관한 40대 가장이 공기총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오전 9시50분쯤 대전시 동구 용전동 S아파트 9층 우모(40·건축업)씨 집에서 우씨와 아내 박모(40)씨, 딸(15·중학교 3학년), 아들(13·중학교 1학년) 등 일가족 4명이 숨진지 4일 만에 발견됐다. 우씨는 공기총과 함께 거실에서, 박씨는 안방, 자녀들은 작은방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식탁 위에 놓인 유서에는 “우리는 스스로 죽습니다. 제 자식들을 데리고 먼저 갑니다. 사랑하는 딸·아들아, 이 못난 애비 이런 방법으로 사랑하게 된 점 용서해 주렴”이라고 쓰여 있었다. 유서에는 또 “인천 모녀 동반 자살사건의 엄마 심정을 이해한다. 은행발행 어음도 국가가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한다”는 내
사건/사고
200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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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실패, 거액 잃고 이혼 … 교단까지 떠나‘전화사서함’서비스로 윤락알선 ‘강남 언니’로 통해“교사출신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부녀자 납치사건’ ‘110억대 필로폰 밀수입 판매사건’등 최근 굵직한 사건에 전직 교사출신들이 연루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윤락포주로 변신, 거액을 갈취해온 전직 여교사출신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여성은 회원들에게 “경찰에 걸릴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즐기라”는 대담함마저 보였다. “본인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죠. 대질신문을 할 수밖에….”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20대 여성 2명과 30대 남성 1명이 여성청소년계에서 윤락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조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3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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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실패, 거액 잃고 이혼 … 교단까지 떠나‘전화사서함’서비스로 윤락알선 ‘강남 언니’로 통해“교사출신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부녀자 납치사건’ ‘110억대 필로폰 밀수입 판매사건’등 최근 굵직한 사건에 전직 교사출신들이 연루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윤락포주로 변신, 거액을 갈취해온 전직 여교사출신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여성은 회원들에게 “경찰에 걸릴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즐기라”는 대담함마저 보였다. “본인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죠. 대질신문을 할 수밖에….” 지난 7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20대 여성 2명과 30대 남성 1명이 여성청소년계에서 윤락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조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3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