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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진실을 말하라!’ 오는 11월 29일이면 16주년이 되는 87년 KAL기 폭파사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김현희와 김승일이 저지른 짓이라고 당시 당국은 결론 내렸고, 그 여파로 북한은 테러국가로 미국에 의해 낙인찍혔다. 그러나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의혹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전국을 돌며 정부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실종자 유가족모임 차옥정(68) 회장은 KAL기 폭파사건에 대해 “사람의 목숨을 휴지 조각처럼 생각한 그들은 하늘이 무서운 줄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심경을 토로했다. -안기부 당시 수사책임자와 만난 적은 없는가. ▲2001년 11월경 강남에 있는 모 중국집에서 당시 안기부 수사 책임자를 만났다. 통일연대 관계자들과 함께 동행했는데 주범
사건/사고
200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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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를 비관한 40대 가장이 공기총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오전 9시50분쯤 대전시 동구 용전동 S아파트 9층 우모(40·건축업)씨 집에서 우씨와 아내 박모(40)씨, 딸(15·중학교 3학년), 아들(13·중학교 1학년) 등 일가족 4명이 숨진지 4일 만에 발견됐다. 우씨는 공기총과 함께 거실에서, 박씨는 안방, 자녀들은 작은방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식탁 위에 놓인 유서에는 “우리는 스스로 죽습니다. 제 자식들을 데리고 먼저 갑니다. 사랑하는 딸·아들아, 이 못난 애비 이런 방법으로 사랑하게 된 점 용서해 주렴”이라고 쓰여 있었다. 유서에는 또 “인천 모녀 동반 자살사건의 엄마 심정을 이해한다. 은행발행 어음도 국가가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한다”는 내
사건/사고
200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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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직후 3군단장 때 시찰 나선 대통령 납치해 하야시킬 생각이후 74년 9월 건설부 장관으로 사령장 받는 날 등 3차례 시해계획“72년 박정희 대통령을 납치해 하야시키려고 했으며,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시해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79년 10월 26일 박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의 옥중 수양록의 내용이다. 24년만에 빛을 보게 된 이 수양록에서 김 전부장은 10·26사건은 “7년여의 준비 끝에 이뤄낸 혁명으로 유신독재를 청산하기 위한 거사였다”고 주장했다. 수양록의 원문을 요약해봤다.김 전부장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수양록은 대학노트 32쪽 분량으로 80년 1월21일부터 열린 군사재판과정과 10·26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수형생활을 하며 느낀 심경 등을 기록한 것이다. 김 전부장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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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직후 3군단장 때 시찰 나선 대통령 납치해 하야시킬 생각이후 74년 9월 건설부 장관으로 사령장 받는 날 등 3차례 시해계획“72년 박정희 대통령을 납치해 하야시키려고 했으며,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시해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79년 10월 26일 박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의 옥중 수양록의 내용이다. 24년만에 빛을 보게 된 이 수양록에서 김 전부장은 10·26사건은 “7년여의 준비 끝에 이뤄낸 혁명으로 유신독재를 청산하기 위한 거사였다”고 주장했다. 수양록의 원문을 요약해봤다.김 전부장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수양록은 대학노트 32쪽 분량으로 80년 1월21일부터 열린 군사재판과정과 10·26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수형생활을 하며 느낀 심경 등을 기록한 것이다. 김 전부장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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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납치사건으로 강남이 떨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새벽 사이 4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위장한 일당에게 납치됐고, 60대 남성은 H 아파트 주차장에서 납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피해자들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강남 일대에 납치공포를 몰고 왔다. 특히 잇단 납치사건에 등장하고 있는 강남 H 아파트는 비상이 걸렸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유모(67)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 3명에게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범인들은 유씨의 손을 줄로 묶고 유씨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유씨는 납치된 지 2시간30분만에 중부고속도로 충북 진천 부근에서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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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지역에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에 이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협박성’ 괴편지가 배달돼 학부모들과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30분쯤 강남의 한 초등학교 김모 교장 앞으로 ‘백청산’이란 이름이 찍힌 A4 용지 2장 분량의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편지에는 “지방대를 졸업하고 제대한 지 2년이 됐는데 아직 취직을 못하고 있다. 이 나라는 일류대만 찾는 세상이다. 강남 8학군 지역에 다니는 학생들을 다 죽여야 해결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협박범은 또 “강남 부동산은 폭등하고 정치인은 다 부패했다”며 “국회의사당과 타워팰리스도 폭파하겠다”고 적었다.이날 강남의 한 유치원에도 같은 내용의 편지가 배달됐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장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치원 주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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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도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기업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건설교통부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중개정법률(안)’이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제주도 관광산업 진흥과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기업에 대해 카지노사업의 허가권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안에는 국제고등학교 설립, 차고지 증명제, 개발사업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이 담겨있다. 건설부는 그러나 당초 제주도에서 건의한 사항중 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지원 및 각종 부담금 완화, 외국인전용의료기관 설치특례 등이 이번 법개정에서 제외되었으나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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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앞 지나던 마을버스 기사 2명의 팔을 망치로 내리쳐“브레이크 소리 시달려 몇차례 항의 했으나 소용없어 분풀이”‘운전기사의 수난시대?’버스 기사들에 대한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마을버스 기사를 여대생이 망치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대생은 집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가 시끄럽다며 운전기사 2명을 망치로 폭행한 것. 내리막길 브레이크 소리가 발단이 돼 빚어진 여대생 망치 사건의 전모를 추적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버스 소음이 시끄럽다며 집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들을 세워 운전사 두 명을 망치로 때린 서울 M대 1학년 한모(22·여)양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 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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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개그맨 등 연예인들도 출입 … 폭력조직 개입 가능성” 제보미군측 “미군 장병만 출입 가능한 곳 … 한국인 출입 리스트 조사할 것”송영진 의원이 주한미군 용산기지내 ‘UNC클럽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과 관련, 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송 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 그의 행동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카지노 불법영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열린 우리당’ 송영진 의원이 지난 10월 25일 지인들과 함께 미8군 카지노에서 블랙잭 도박을 하는 장면이 잠입취재에 나선 의 카메라에 잡혔다.이에 신문은 송 의원의 사진을 싣고 “송의원의 테이블에는 다른 테이블과 마찬가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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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개그맨 등 연예인들도 출입 … 폭력조직 개입 가능성” 제보미군측 “미군 장병만 출입 가능한 곳 … 한국인 출입 리스트 조사할 것”송영진 의원이 주한미군 용산기지내 ‘UNC클럽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과 관련, 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송 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 그의 행동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카지노 불법영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열린 우리당’ 송영진 의원이 지난 10월 25일 지인들과 함께 미8군 카지노에서 블랙잭 도박을 하는 장면이 잠입취재에 나선 의 카메라에 잡혔다.이에 신문은 송 의원의 사진을 싣고 “송의원의 테이블에는 다른 테이블과 마찬가
사건/사고
정하성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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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도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기업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건설교통부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중개정법률(안)’이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제주도 관광산업 진흥과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기업에 대해 카지노사업의 허가권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안에는 국제고등학교 설립, 차고지 증명제, 개발사업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이 담겨있다. 건설부는 그러나 당초 제주도에서 건의한 사항중 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지원 및 각종 부담금 완화, 외국인전용의료기관 설치특례 등이 이번 법개정에서 제외되었으나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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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앞 지나던 마을버스 기사 2명의 팔을 망치로 내리쳐“브레이크 소리 시달려 몇차례 항의 했으나 소용없어 분풀이”‘운전기사의 수난시대?’버스 기사들에 대한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마을버스 기사를 여대생이 망치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대생은 집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가 시끄럽다며 운전기사 2명을 망치로 폭행한 것. 내리막길 브레이크 소리가 발단이 돼 빚어진 여대생 망치 사건의 전모를 추적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버스 소음이 시끄럽다며 집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들을 세워 운전사 두 명을 망치로 때린 서울 M대 1학년 한모(22·여)양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 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사고
이인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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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납치사건으로 강남이 떨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새벽 사이 4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위장한 일당에게 납치됐고, 60대 남성은 H 아파트 주차장에서 납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피해자들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강남 일대에 납치공포를 몰고 왔다. 특히 잇단 납치사건에 등장하고 있는 강남 H 아파트는 비상이 걸렸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유모(67)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 3명에게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범인들은 유씨의 손을 줄로 묶고 유씨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유씨는 납치된 지 2시간30분만에 중부고속도로 충북 진천 부근에서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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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지역에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에 이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협박성’ 괴편지가 배달돼 학부모들과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30분쯤 강남의 한 초등학교 김모 교장 앞으로 ‘백청산’이란 이름이 찍힌 A4 용지 2장 분량의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편지에는 “지방대를 졸업하고 제대한 지 2년이 됐는데 아직 취직을 못하고 있다. 이 나라는 일류대만 찾는 세상이다. 강남 8학군 지역에 다니는 학생들을 다 죽여야 해결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협박범은 또 “강남 부동산은 폭등하고 정치인은 다 부패했다”며 “국회의사당과 타워팰리스도 폭파하겠다”고 적었다.이날 강남의 한 유치원에도 같은 내용의 편지가 배달됐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장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치원 주
사건/사고
2003.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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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뺑소니 사건때 첫 도입해 효과본 후 각종 수사에 본격 활용전문인력 크게 부족 … 증거능력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미비‘완전범죄는 없다’최면수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로경찰서는 신혼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살인 용의자 김모(39)씨를 최면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이밖에도 여대생 하모양 피살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최면수사는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해 보다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최면수사의 국내 현주소를 짚어봤다. 최면수사(hypno-investigation)는 법최면(法催眠:forensic hypnosis)과 같은 의미로서 범죄수사에 최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
사건/사고
이인철
200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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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뺑소니 사건때 첫 도입해 효과본 후 각종 수사에 본격 활용전문인력 크게 부족 … 증거능력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미비‘완전범죄는 없다’최면수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로경찰서는 신혼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살인 용의자 김모(39)씨를 최면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이밖에도 여대생 하모양 피살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최면수사는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해 보다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최면수사의 국내 현주소를 짚어봤다. 최면수사(hypno-investigation)는 법최면(法催眠:forensic hypnosis)과 같은 의미로서 범죄수사에 최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
사건/사고
이인철
200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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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가 적발한 스와핑 모임은 조사결과 3가지 형태로 나뉘었다. ‘솔로모임’, ‘커플모임’, ‘부부모임’이 바로 그것. 경찰에 따르면 일단 회원으로 가입하면 본인이 가고 싶은 모임을 선택하게 된다.솔로모임은 부부모임이나 커플모임과 달리 남남녀의 성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룹섹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게 경찰의 전언. 실제 스와핑 장소를 제공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된 도씨의 잠원동의 ‘T바’에서는 지난 4일 밤 솔로모임이 진행됐다. 모임에는 10여명이 참석했고 그 중 남성은 8명, 여성은 2명이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이들은 분위기가 고조되고 여성 한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 눕자 마사지 맨으로 활약하는 허모(38)씨가 에로틱 마사지를 진행했다. 흥분한 여성이 갑자기 “5명만 올라오라”는 말을
사건/사고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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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MBC 이 고발해 나라안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와핑 문제가 상류층의 성윤리 문제와 함께 사생활 침해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생활 침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스와핑을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이를 적발하고 이 장면을 촬영해 방영하는 것은 엄연히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다. 스와핑 참여자들도 조사과정에서 “우리가 좋아서 한 일이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수사를 하느냐”며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 사안을 방영하기 앞서 무척 고심했다”며 “최대한 선정적인 부분을 삭제하고 우리 사회의 무너진 성윤리문제의 한 단면을 고발하려는 취지로 방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찰 역시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있어 조심스럽게 다뤘지만, 우
사건/사고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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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윤리 붕괴로 무너지는 가정 “쉽게 벌수 있다” … ‘생활고’ 가정주부들 거리낌없이 윤락 나서‘청소년 원조교제’, ‘불륜’, ‘스와핑’,‘해외 섹스관광’. 대한민국이 문란한 성문제로 인해 사회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윤락가에서 인터넷까지 남성들은 성의 쾌락을 찾고 있으며 가정 주부들도 경제침체로 인해 거리낌없이 윤락부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 특히 인터넷의 확산으로 청소년들까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성매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성윤리 붕괴로 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가정마저 무너질 위험에 처한 것. “형님, 섹스방 ok. 싸게 해줄게. 대학생들부터 외국애들까지 다 있어. 맘에 안 들면 그냥 나오면 돼!”지난 17일 금요일 종로의 밤거리는 호객꾼들로 넘쳐났다. 지나가는 남성들의 팔목을 붙잡으며 노래
사건/사고
이인철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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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을 하는 청소년 10명 중 2명 이상이 성매매(원조교제) 제안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 7.3%는 제안에 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 사이트나 동거·가출 사이트를 검색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각각 7.2%와 7.5%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전국 초·중·고생 1,440명(남자 812명, 여자 62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유해사이트 접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청소년의 32.3%는 주 1회 이상 온라인 채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거의 매일 하는 비율도 14.2%에 달했다.온라인 채팅 중 성매매 제안을 받아본 경험을 묻는 질문(응답자 738명)에 21.6%는 ‘예’라고 대답했다. 성별로는 여자(39.6%)가 남자(8.8%)보다 많았으
사건/사고
2003.10.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