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회사원 살신성인(?) 화제휴대폰 카메라로 당시 현장 사진 몰래 찍어 증거물로 제시“사랑하는 사람이 윤락 계속, 업소 근절시킬 생각이었다” 평범한 30대 회사원이 윤락업소에서 직접 윤락행위를 한 후 경찰에 업소를 고발하고 자신도 처벌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화대시비로 인해 경찰서까지 찾아와 입건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본인이 직접 윤락을 한 뒤 업소를 단속해 달라고 찾아온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스스로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알고서도 불법윤락업소 퇴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 화제를 낳고 있는 한 30대 회사원의 ‘살신성인(?)’ 스토리를 담았다. “내가 직접 윤락행위를 했으니까, 그 업소를 단속해 주세요” 지난 4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평범한 회사원 P(34)씨가 윤락행위를 했다며 스스로
사건/사고
이인철
2003.09.08 09:00
-
2년 넘게 후배의 이름을 도용해 유부남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여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최건호 판사는 4일 서울의 모 전문대 출신 A씨(26·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2000년 중반 자신의 대학 후배 B씨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서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B씨 명의로 통장도 만들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도 가입하는 등 철저히 B씨로 행세했다. A씨는 또 B씨의 이름으로 등록한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남자를 소개받아 이들과 1차례에 10만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갖는 등 문란한 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성관계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사기행각도 벌였다. A씨는 2000년 8월 말
사건/사고
2003.09.08 09:00
-
‘남성의 심볼보다는 여성의 볼륨 있는 몸매를 잡아야 한다.’지난해 남성속옷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여성란제리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속옷 업체들의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란제리 업체의 매출 증가율이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쌍방울 비와이씨 등 메리야스 업체들은 매출액이 감소하며 하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특히 작년 하반기의 경우, 란제리 전문업체 비비안만이 전년 동기대비 29%의 증가율을 보였을뿐, 쌍방울과 비와이씨는 각각 -10%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또 신영와코루와 좋은사람들도 각각 5%와 4%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로 인해 지난해 속옷업체 매출액은 쌍방울 2,500억원, 비비안 2,061억원, 비와이씨 1,821억원, 신영와코루 1,57
사건/사고
2003.09.04 09:00
-
쌍방울·비와이씨 등 여성란제리 시장에 도전장비비안 등도 ‘이에 질세라’ 남성 속옷 출시로 맞서“사람들의 알몸을 잡아라.”최근 ‘속옷 시장’전쟁이 불붙었다. 속옷시장에서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다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업종파괴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팬티, 러닝 등을 생산하는 메리야스업체들이 여성란제리시장의 공략에 나서고 있고, 여성란제리업체들은 남성 속옷 브랜드를 출시하며 이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1조2,000억원대의 속옷시장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13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전체 의류시장에서 국내 속옷시장은 약 9%(1조2,000억)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속옷 시장은 크게 러닝, 팬티, 내의류 등을 생산하는 메리야스 시장과 여성을 중심 타깃으로 한 파운데이
사건/사고
정하성
2003.09.04 09:00
-
쌍방울·비와이씨 등 여성란제리 시장에 도전장비비안 등도 ‘이에 질세라’ 남성 속옷 출시로 맞서“사람들의 알몸을 잡아라.”최근 ‘속옷 시장’전쟁이 불붙었다. 속옷시장에서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다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업종파괴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팬티, 러닝 등을 생산하는 메리야스업체들이 여성란제리시장의 공략에 나서고 있고, 여성란제리업체들은 남성 속옷 브랜드를 출시하며 이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1조2,000억원대의 속옷시장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13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전체 의류시장에서 국내 속옷시장은 약 9%(1조2,000억)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속옷 시장은 크게 러닝, 팬티, 내의류 등을 생산하는 메리야스 시장과 여성을 중심 타깃으로 한 파운데이
사건/사고
정하성
2003.09.04 09:00
-
‘남성의 심볼보다는 여성의 볼륨 있는 몸매를 잡아야 한다.’지난해 남성속옷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여성란제리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속옷 업체들의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란제리 업체의 매출 증가율이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쌍방울 비와이씨 등 메리야스 업체들은 매출액이 감소하며 하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특히 작년 하반기의 경우, 란제리 전문업체 비비안만이 전년 동기대비 29%의 증가율을 보였을뿐, 쌍방울과 비와이씨는 각각 -10%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또 신영와코루와 좋은사람들도 각각 5%와 4%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로 인해 지난해 속옷업체 매출액은 쌍방울 2,500억원, 비비안 2,061억원, 비와이씨 1,821억원, 신영와코루 1,57
사건/사고
2003.09.04 09:00
-
PC방이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문자 그대로 ‘PC방’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업소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들의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PC방들이 나름대로의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커플PC방’과 ‘성인PC방’이다. 신규고객을 늘리려고 하는 업계의 노력은 이해할 만하지만 문제는 점점 더 PC방이 ‘에로화’, ‘음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시내에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이들 이색 PC방을 찾아가 봤다. 커플PC방 조명 낮춘 룸에 밀착 유도하는 비좁은 커플석 마련성인PC방 ‘1인1실’ 원칙으로 포르노사이트 동영상 방영 비좁은 커플석...자연스럽게 ‘스킨십’ 요즘 젊은이들에게 PC방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연인끼리 함께 찾는 경우도 많다. 예전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28 09:00
-
미녀 응원단 인기 폭발적 … 가까이 보기위한 자리싸움 치열가는곳마다 악수·사인 요구에 후레쉬 공세 까지 겹쳐 북새통“지하철 방화등 우울했던 대구 다시 활기찾아”우여곡절 끝에 대구를 찾은 북한 미녀응원단. 그녀들의 등장으로 대구는 북녀열풍이 불고 있다. 북녀들은 지난해 아시안 게임에서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남쪽에서 가장 강한 보수성을 띠고 있다는 대구를 녹이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로 예정보다 늦게 대구에 도착했지만, 대학생을 위주로 선발된 이번 북한 미녀응원단은 경기장을 누비며 대구를 축제분위기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정말 안 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어요”, “불참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한숨이 절로 나왔는데, 이렇게 와서 분위기를 띄워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8 09:00
-
북녀 신드롬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북측 응원단을 이끌었던 리유경과 조명애에 매료됐던 네티즌들은 이번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한 북녀 응원단을 유심히 지켜보며 제2의 리유경과 조명애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리유경과 조명애는 남쪽에 북녀 신드롬을 몰고 왔던 대표적인 스타. 리유경은 응원단 리더역할을 하며 연예인들을 능가하는 빼어난 미모와 입담으로, 조명애는 청순함과 단아한 춤사위로 이들 북녀들은 남남들의 혼을 빼놓았다. 이번 북한응원단에서 현재까지 제2의 리유경, 조명애로 평가받는 인물은 미녀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응원단 지휘자 김은복 (22·평양 장철구상업대3)양. 21일 배구경기가 열린 대구체육관에서 첫 응원을 시작한 북측 미녀응원단을 이끌며 스포트라이트 받고
사건/사고
2003.08.28 09:00
-
북한 응원단의 행동 하나 하나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모든 관심사다. 북측은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걸맞게 응원단의 대부분을 대학생들 위주로 파견했다. 이들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 왔던 응원단 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 이런 가운데 이번에 입국한 북한 응원단 중 몇몇 여성들에게서 쌍거풀 수술을 한 흔적(?)이 엿보여 화제다. 북한에서도 쌍꺼풀 수술을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그러나 남쪽 사회처럼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다. 탈북자 동지회 관계자는 “북한에서도 여성들이 쌍꺼풀 수술을 한다”며 “남쪽처럼 눈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눈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보기싫은 이들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북에 있을
사건/사고
2003.08.28 09:00
-
달구벌이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북한 미녀응원단의 등장으로 그 열기는 더욱 뜨겁다. 그러나 북한 미녀 응원단과 함께 남쪽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북한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그녀들. 김해공항에 입국한 첫 날부터 남쪽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데 이어 이들이 움직이는 곳마다 미녀 응원단 못지 않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입국장에서 개량한복과 빼어난 몸매로 취재진과 환영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리듬체조 선수들은 개막식에서 선물을 전달하는 얼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남녀 기계체조선수들만 와 북한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이들은 수줍은 미소와 풋풋함으로 선수촌의 최고의 인기스
사건/사고
2003.08.28 09:00
-
“선배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범인을 잡기위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범인에게로 다가가게 된다는 말이 있죠.”연희동, 성북동, 평창동 등 소위 잘나가는 부유층들이 살고 있는 집을 대낮에 털고 다녔던 간 큰 도둑 이씨는 경찰과 한 여관에서 잠을 자다 붙잡혔다. 이씨가 수원의 모처에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된 성북서 강력4반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서며 이씨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수 일째. 교대로 잠복을 서며 대기했지만, 이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도 허탕이구나’라는 생각이 형사들 주변에서 맴 돌 무렵, 여관에서 잠시 잠을 청하고 나온 김흥열 형사의 눈이 갑자기 빛났다. 그토록 찾았던 범인의 차량이 여관 앞 주차장에 서 있었던 것. 김형사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형사들을 불
사건/사고
2003.08.28 09:00
-
피해자 기록 일련번호와 일치 수억대 절도 꼬리 밟혀2달러지폐 95년 이후 미발행 희소성으로 ‘행운’ 상징‘행운의 2달러, 도둑에게는 적용 안돼!’기업체 사장 등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고급주택가만 전문적으로 털어오다 경찰에 붙잡힌 간 큰 도둑이 행운을 안겨다 준다던 2달러가 빌미가 돼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 고급 주택가를 돌며 휴가철 빈집을 골라 턴 혐의(절도)로 이강선(가명·39)씨와 이씨가 훔친 물품을 시중에 내다 판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쯤 벤처기업 사장인 장모(53)씨의 평창동 자택에 침입해 3천만원짜리 진주목걸이 세트 등 귀금속 11점과 밍크코트 7벌, 미화 7천달러 등 2억7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8 09:00
-
한국인 최초로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전시관서 전시회“손으로 잡을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 화단·언론 등서 극찬서양화가 이규화 화백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전경. 이 곳 전시관에서의 전시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서양화가 이규화 화백이 오는 30일부터 9월 21일까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다.특히 예술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에서 한국인 화가가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레와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예술도시로 꼽히는 피에트라산타시는 국제적인 조각의 중심지이며 세계 각국에서 유수한 예술가들이 대리석 조각을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피에트라산타시는 그간 페르난도 보데로 등 유
사건/사고
정하성
2003.08.28 09:00
-
한국인 최초로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전시관서 전시회“손으로 잡을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 화단·언론 등서 극찬서양화가 이규화 화백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전경. 이 곳 전시관에서의 전시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서양화가 이규화 화백이 오는 30일부터 9월 21일까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다.특히 예술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에서 한국인 화가가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레와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예술도시로 꼽히는 피에트라산타시는 국제적인 조각의 중심지이며 세계 각국에서 유수한 예술가들이 대리석 조각을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피에트라산타시는 그간 페르난도 보데로 등 유
사건/사고
정하성
2003.08.28 09:00
-
피해자 기록 일련번호와 일치 수억대 절도 꼬리 밟혀2달러지폐 95년 이후 미발행 희소성으로 ‘행운’ 상징‘행운의 2달러, 도둑에게는 적용 안돼!’기업체 사장 등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고급주택가만 전문적으로 털어오다 경찰에 붙잡힌 간 큰 도둑이 행운을 안겨다 준다던 2달러가 빌미가 돼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 고급 주택가를 돌며 휴가철 빈집을 골라 턴 혐의(절도)로 이강선(가명·39)씨와 이씨가 훔친 물품을 시중에 내다 판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쯤 벤처기업 사장인 장모(53)씨의 평창동 자택에 침입해 3천만원짜리 진주목걸이 세트 등 귀금속 11점과 밍크코트 7벌, 미화 7천달러 등 2억7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8 09:00
-
“선배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범인을 잡기위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범인에게로 다가가게 된다는 말이 있죠.”연희동, 성북동, 평창동 등 소위 잘나가는 부유층들이 살고 있는 집을 대낮에 털고 다녔던 간 큰 도둑 이씨는 경찰과 한 여관에서 잠을 자다 붙잡혔다. 이씨가 수원의 모처에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된 성북서 강력4반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서며 이씨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수 일째. 교대로 잠복을 서며 대기했지만, 이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도 허탕이구나’라는 생각이 형사들 주변에서 맴 돌 무렵, 여관에서 잠시 잠을 청하고 나온 김흥열 형사의 눈이 갑자기 빛났다. 그토록 찾았던 범인의 차량이 여관 앞 주차장에 서 있었던 것. 김형사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형사들을 불
사건/사고
2003.08.28 09:00
-
미녀 응원단 인기 폭발적 … 가까이 보기위한 자리싸움 치열가는곳마다 악수·사인 요구에 후레쉬 공세 까지 겹쳐 북새통“지하철 방화등 우울했던 대구 다시 활기찾아”우여곡절 끝에 대구를 찾은 북한 미녀응원단. 그녀들의 등장으로 대구는 북녀열풍이 불고 있다. 북녀들은 지난해 아시안 게임에서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남쪽에서 가장 강한 보수성을 띠고 있다는 대구를 녹이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로 예정보다 늦게 대구에 도착했지만, 대학생을 위주로 선발된 이번 북한 미녀응원단은 경기장을 누비며 대구를 축제분위기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정말 안 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어요”, “불참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한숨이 절로 나왔는데, 이렇게 와서 분위기를 띄워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8 09:00
-
북녀 신드롬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북측 응원단을 이끌었던 리유경과 조명애에 매료됐던 네티즌들은 이번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한 북녀 응원단을 유심히 지켜보며 제2의 리유경과 조명애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리유경과 조명애는 남쪽에 북녀 신드롬을 몰고 왔던 대표적인 스타. 리유경은 응원단 리더역할을 하며 연예인들을 능가하는 빼어난 미모와 입담으로, 조명애는 청순함과 단아한 춤사위로 이들 북녀들은 남남들의 혼을 빼놓았다. 이번 북한응원단에서 현재까지 제2의 리유경, 조명애로 평가받는 인물은 미녀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응원단 지휘자 김은복 (22·평양 장철구상업대3)양. 21일 배구경기가 열린 대구체육관에서 첫 응원을 시작한 북측 미녀응원단을 이끌며 스포트라이트 받고
사건/사고
2003.08.28 09:00
-
북한 응원단의 행동 하나 하나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모든 관심사다. 북측은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걸맞게 응원단의 대부분을 대학생들 위주로 파견했다. 이들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 왔던 응원단 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 이런 가운데 이번에 입국한 북한 응원단 중 몇몇 여성들에게서 쌍거풀 수술을 한 흔적(?)이 엿보여 화제다. 북한에서도 쌍꺼풀 수술을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그러나 남쪽 사회처럼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다. 탈북자 동지회 관계자는 “북한에서도 여성들이 쌍꺼풀 수술을 한다”며 “남쪽처럼 눈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눈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보기싫은 이들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북에 있을
사건/사고
2003.08.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