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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이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북한 미녀응원단의 등장으로 그 열기는 더욱 뜨겁다. 그러나 북한 미녀 응원단과 함께 남쪽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북한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그녀들. 김해공항에 입국한 첫 날부터 남쪽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데 이어 이들이 움직이는 곳마다 미녀 응원단 못지 않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입국장에서 개량한복과 빼어난 몸매로 취재진과 환영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리듬체조 선수들은 개막식에서 선물을 전달하는 얼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남녀 기계체조선수들만 와 북한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이들은 수줍은 미소와 풋풋함으로 선수촌의 최고의 인기스
사건/사고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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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이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문자 그대로 ‘PC방’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업소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들의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PC방들이 나름대로의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커플PC방’과 ‘성인PC방’이다. 신규고객을 늘리려고 하는 업계의 노력은 이해할 만하지만 문제는 점점 더 PC방이 ‘에로화’, ‘음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시내에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이들 이색 PC방을 찾아가 봤다. 커플PC방 조명 낮춘 룸에 밀착 유도하는 비좁은 커플석 마련성인PC방 ‘1인1실’ 원칙으로 포르노사이트 동영상 방영 비좁은 커플석...자연스럽게 ‘스킨십’ 요즘 젊은이들에게 PC방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연인끼리 함께 찾는 경우도 많다. 예전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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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외조폭의 마약파티 장소?’대만의 조직폭력배들이 제주에서 ‘마약파티’를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제주시내 모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오(42) 등 대만인 다섯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터폴을 통해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같이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이 나이트클럽 여종업원 배모(21)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김모(27·여)씨 등 세 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만의 4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사대방파(四大邦派) 조직원들로, 지난 4월 제주시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술을 마시면서 엑스터시를 함께 복용하는 등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환각파티’를 벌였다는 것.
사건/사고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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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6일 용산미군기지 앞에서는 희한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 쪽에서는 진보단체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집회를 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보수단체가 주한미군철수 반대 집회를 열고 있었다. 갈라진 한반도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6·25 민족상잔의 비극이후 한반도에 대규모로 상주하고 있는 주한미군. ‘전쟁을 막아주는 평화유지군’ VS ‘미국의 남한 지배전략을 위한 점령군’이라는 보수와 진보의 상반된 주한미군에 대한 입장을 짚어봤다. 주한 미군은 우리에게 뭔가보수단체“한반도 평화보장의 가장 효과적 장치…경제 기여도 커”진보단체“한국 지배전략으 선봉장 역할…평화 오히려 가로막아”한총련 소속 대학생들 스트라이커 부대 국내 휸련은 북한에 전쟁위협이라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6·25를 겪어
사건/사고
조민성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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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금력동원 사채·건설업계 등의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야쿠자와 연계 일본진출 … 최근엔 중국·동남아 무대로 맹활약굿모닝시티 사기분양건에도 일부 조폭들 거론‘마피아가 별거냐?’국내 조직폭력배들이 마피아 조직을 닮아가고 있다.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영업권 다툼을 벌이던 시절은 옛말. 최근에는 사채시장, 건설 등 각종 이권사업과 함께 굵직한 게이트 사건에도 전국의 유명 조폭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 특히 일본의 야쿠자, 해외 마피아 조직처럼 기업화되고 있으며 해외원정활동까지 하고 있어 국제화되고 있는 추세다. 갈수록 ‘국제화’ ‘기업화’되고 있는 국내 조폭들의 실태를 짚어보았다. 국내 조폭들이 점점 마피아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 조직폭력사범 전담 서울지역 합동수사부는 지난 6월부터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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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금력동원 사채·건설업계 등의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야쿠자와 연계 일본진출 … 최근엔 중국·동남아 무대로 맹활약굿모닝시티 사기분양건에도 일부 조폭들 거론‘마피아가 별거냐?’국내 조직폭력배들이 마피아 조직을 닮아가고 있다.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영업권 다툼을 벌이던 시절은 옛말. 최근에는 사채시장, 건설 등 각종 이권사업과 함께 굵직한 게이트 사건에도 전국의 유명 조폭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 특히 일본의 야쿠자, 해외 마피아 조직처럼 기업화되고 있으며 해외원정활동까지 하고 있어 국제화되고 있는 추세다. 갈수록 ‘국제화’ ‘기업화’되고 있는 국내 조폭들의 실태를 짚어보았다. 국내 조폭들이 점점 마피아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 조직폭력사범 전담 서울지역 합동수사부는 지난 6월부터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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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외조폭의 마약파티 장소?’대만의 조직폭력배들이 제주에서 ‘마약파티’를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제주시내 모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오(42) 등 대만인 다섯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터폴을 통해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같이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이 나이트클럽 여종업원 배모(21)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김모(27·여)씨 등 세 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만의 4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사대방파(四大邦派) 조직원들로, 지난 4월 제주시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술을 마시면서 엑스터시를 함께 복용하는 등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환각파티’를 벌였다는 것.
사건/사고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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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6일 용산미군기지 앞에서는 희한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 쪽에서는 진보단체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집회를 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보수단체가 주한미군철수 반대 집회를 열고 있었다. 갈라진 한반도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6·25 민족상잔의 비극이후 한반도에 대규모로 상주하고 있는 주한미군. ‘전쟁을 막아주는 평화유지군’ VS ‘미국의 남한 지배전략을 위한 점령군’이라는 보수와 진보의 상반된 주한미군에 대한 입장을 짚어봤다. 주한 미군은 우리에게 뭔가보수단체“한반도 평화보장의 가장 효과적 장치…경제 기여도 커”진보단체“한국 지배전략으 선봉장 역할…평화 오히려 가로막아”한총련 소속 대학생들 스트라이커 부대 국내 휸련은 북한에 전쟁위협이라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6·25를 겪어
사건/사고
조민성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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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성기성형수술’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간에는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의학적인 이유로 수술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말 그대로 ‘멋있어 보이기 위해’, 그리고 ‘여성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크고 단단하게 수술을 한다는 것. 특히 이를 위한 각종 보형물들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에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만족감’을 위해서 남편이나 애인에게 성기확대수술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 남성들의 성기 성형 수술, 그 요지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남성 성기 성형수술 ‘확산’성에 적극적인 ‘실버세대’ 가세로 시술 연령층 다양해바라기·반지·누에 모양이 기본…삽입물은 옵션 20대에서 50대 까지 ‘나이 안가려’ 한국성의학연구소와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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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유방확대 수술을 통해서 커지고 싶은 사이즈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보형물 공급업체인 동방의료기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1994년에 우리나라에 수입돼 가슴 확대수술에 사용된 유방 보형물의 평균 크기는 135㏄였으나 2003년에 265㏄로 10년 사이에 거의 100% 가량 증가한 것. 반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 1987년 155.3㎝에서 1997년 159.3㎝로 4㎝밖에 늘지 않은 것에 비하면 유방 보형물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성형외과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80년대 초에 미국에서 사용된 보형물의 평균크기는 250cc였으나 지난 2000년에는 약 350cc로 증가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TV 등 매스미디어의 발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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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쉽게 돈 번다” 소문에 여대생·전업주부들 줄지어 노크 전문가들 “소문과 달리 월소득 백만원 이상 극소수일뿐” 충고최근 누드모델을 자원하는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과 취업난 속에서 ‘누드모델이 비교적 쉽게 돈을 번다’는 소문을 접한 여성들이 너도나도 관련 협회를 찾고 있는 것. 현재 협회에서는 하루에도 수십여통의 문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기술과 지식이 없어도 단지 ‘몸만 있으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여대생, 미취업자, 전업주부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일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까지 이 대열에 가세해 ‘몸만 가지고 쉽게 돈을 벌자’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나가고 있다. ‘카드빚이나 무능력한 남편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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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미팅 제의 후 성관계 가졌다” 토로‘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누드모델을 하려가 자칫 ‘몸만 빼앗길 수’도 있다. 최근 경찰은 ‘누드모델을 구한다’는 광고를 하면서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포르노 자키 알선책 조모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월수입 1,500만원을 보장한다. 세미누드모델, 성인모델, 란제리 모델을 구한다.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소득을 얻고 싶은 여성만 연락을 달라’는 광고문구를 올려놓았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은 총 50여명. 조씨는 ‘누드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신체 조건이 중요하다’며 알몸미팅을 제의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성들은 스스럼없이 치마끈을 풀어내렸던 것. 물론 일부 거부감을 드러내는 여성들도 있었지만 조씨는 ‘매니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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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인해 고민하다 자살을 선택하는 일본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시청이 지난달 말 집계한 자살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해동안 경제·생활문제로 자살한 일본인은 전년보다 16.0%(1,095명) 증가한 7,940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 경찰의 자살자 집계가 시작된 1978년 이후 최대 수치라는 것. 특히 이중 4,143명이 빚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조사돼 일본 경제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체 자살자 숫자도 전년보다 3.5% 증가한 3만2,143명으로 5년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35명, 40대가 4,813명, 50대가 8,462명으로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일본의 경우 경제·생활고로 인한 자살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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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생각이나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으며, 자살은 어떤 경고 없이 일어난다? ▲아니다. 10명 중 8명은 그들의 자살의도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어떤 경고 신호들은 인식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신호들이 무슨 뜻이며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해한다면, 그의 자살 의도를 알 수 있다.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 기도는 ‘도움을 찾는 외침’이다. 도움을 찾아 외치는데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은 주목받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시도하여 비극적인 결과로 끝맺을 수 있다. -자살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은 단지 주의를 끌고 싶기 때문이다?▲아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자살에 관해 이야기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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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자살신드롬‘이라는 충격적인 얘기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충동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과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학계와 각종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자살’과 ‘우울증’의 연관성이 그렇게 크다면 우울증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절실하지 않은가. ▲그렇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우울증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치료를 받으면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과거에는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항우울제 효능이 한층 발달하면서 보통 2~3주면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간단해졌다. -그
사건/사고
이효순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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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이후 꾸준한 증가세 … 하루평균 36명 ‘극단적 선택’‘생활고 비관’이 가장 큰 요인 … 빈곤층 정책 재검토 절실청소년 자살 증가는 ‘자살사이트’영향도 커‘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대한민국 사회가 잇따른 자살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다. 생활고에 찌든 극빈층의 일가족 동반자살, 성적을 비관한 아들의 자살충격을 벗지 못한 아버지의 자살, 현대그룹의 적자로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던 정몽헌 회장의 투신자살. 신분과 계층을 불문하고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자살신드롬까지 번지고 있는 그 실태를 짚어 보았다. “저는 남자 인생에서 황금기라고 할 30입니다. 그런데, 전 요즘 삶을 포기하고픈 생각이 종종 듭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변변한 직장도 없고, 친구도 없고, 항상 상처받는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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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유형’순교형은 시대적 상황과 밀접 … 테러성격 띠면 더 큰 불행 불러도피형은 사회정책과 연관성 … 빈민층에서 발생빈도 높은편매일 매일 지구상에서 1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힘겨운 가난,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조국의 해방…. 목숨을 끊는 사연들도 다양하다. 그러나 이를 종합해보면 자살은 순교형, 복수형, 도피형, 재결합 형 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는 게 심리학자들의 분석. 자살의 대표적인 유형을 짚어보았다. 순교형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70년대 청계 피복노조의 전태일이 마지막 남긴 유언처럼 자신이 죽음으로써 사회적 메시지를 남기려는 유형이다. 80년대 대학생들의 분신자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자살폭탄테러 등도 순교형 자살로 해석될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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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전염성’정몽헌 회장 비보 접한 30대 이혼녀·80대 실향민 잇딴 자살홍콩스타 장국영 자살때도 하룻새 남녀 6명 고층서 모방 투신유명인의 자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파장이 크다고 한다. 특히 현 국내 상황처럼 경제가 극도로 불안정하거나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절망’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시국이라면 유명인의 자살 소식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로 며칠 전에도 고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의 비보를 접한 부산에 사는 30대 여성이 “저런 위대한 분도 돌아가셨는데…”라며 16층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던가. 경찰은 이혼 후 우울증을 앓아 오던 이 여인이 정회장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사고
이효순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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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소월- 1934년 12월24일 음독자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북한 주간지 “문학신문”에 게재된 기행문 ‘소월의 고향을 찾아서’에 따르면, ‘일본 경찰의 탄압에 못이겨 자살했다’는 가족들의 증언이 나온다. ■성악가 윤심덕 - ‘사의 찬미’로 유명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인 그녀는 1926년 8월 4일 연인 김우진과 현해탄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도쿄 유학시절 사랑을 맹세했던 와세다대 출신 김우진과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다. ■가수 김광석 - 포크가수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32세의 나이였다. 당시 그의 죽음 앞에는 ‘험난한 세상살이가 힘들어서’정도의 이유가 붙었고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의 팬들은 아직도 그의 죽음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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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전염성’정몽헌 회장 비보 접한 30대 이혼녀·80대 실향민 잇딴 자살홍콩스타 장국영 자살때도 하룻새 남녀 6명 고층서 모방 투신유명인의 자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파장이 크다고 한다. 특히 현 국내 상황처럼 경제가 극도로 불안정하거나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절망’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시국이라면 유명인의 자살 소식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로 며칠 전에도 고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의 비보를 접한 부산에 사는 30대 여성이 “저런 위대한 분도 돌아가셨는데…”라며 16층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던가. 경찰은 이혼 후 우울증을 앓아 오던 이 여인이 정회장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사고
이효순
2003.08.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