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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소월- 1934년 12월24일 음독자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북한 주간지 “문학신문”에 게재된 기행문 ‘소월의 고향을 찾아서’에 따르면, ‘일본 경찰의 탄압에 못이겨 자살했다’는 가족들의 증언이 나온다. ■성악가 윤심덕 - ‘사의 찬미’로 유명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인 그녀는 1926년 8월 4일 연인 김우진과 현해탄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도쿄 유학시절 사랑을 맹세했던 와세다대 출신 김우진과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다. ■가수 김광석 - 포크가수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32세의 나이였다. 당시 그의 죽음 앞에는 ‘험난한 세상살이가 힘들어서’정도의 이유가 붙었고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의 팬들은 아직도 그의 죽음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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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유형’순교형은 시대적 상황과 밀접 … 테러성격 띠면 더 큰 불행 불러도피형은 사회정책과 연관성 … 빈민층에서 발생빈도 높은편매일 매일 지구상에서 1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힘겨운 가난,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조국의 해방…. 목숨을 끊는 사연들도 다양하다. 그러나 이를 종합해보면 자살은 순교형, 복수형, 도피형, 재결합 형 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는 게 심리학자들의 분석. 자살의 대표적인 유형을 짚어보았다. 순교형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70년대 청계 피복노조의 전태일이 마지막 남긴 유언처럼 자신이 죽음으로써 사회적 메시지를 남기려는 유형이다. 80년대 대학생들의 분신자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자살폭탄테러 등도 순교형 자살로 해석될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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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자살신드롬‘이라는 충격적인 얘기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충동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과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학계와 각종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자살’과 ‘우울증’의 연관성이 그렇게 크다면 우울증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절실하지 않은가. ▲그렇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우울증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치료를 받으면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과거에는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항우울제 효능이 한층 발달하면서 보통 2~3주면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간단해졌다. -그
사건/사고
이효순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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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이후 꾸준한 증가세 … 하루평균 36명 ‘극단적 선택’‘생활고 비관’이 가장 큰 요인 … 빈곤층 정책 재검토 절실청소년 자살 증가는 ‘자살사이트’영향도 커‘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대한민국 사회가 잇따른 자살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다. 생활고에 찌든 극빈층의 일가족 동반자살, 성적을 비관한 아들의 자살충격을 벗지 못한 아버지의 자살, 현대그룹의 적자로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던 정몽헌 회장의 투신자살. 신분과 계층을 불문하고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자살신드롬까지 번지고 있는 그 실태를 짚어 보았다. “저는 남자 인생에서 황금기라고 할 30입니다. 그런데, 전 요즘 삶을 포기하고픈 생각이 종종 듭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변변한 직장도 없고, 친구도 없고, 항상 상처받는
사건/사고
이인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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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인해 고민하다 자살을 선택하는 일본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시청이 지난달 말 집계한 자살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해동안 경제·생활문제로 자살한 일본인은 전년보다 16.0%(1,095명) 증가한 7,940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 경찰의 자살자 집계가 시작된 1978년 이후 최대 수치라는 것. 특히 이중 4,143명이 빚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조사돼 일본 경제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체 자살자 숫자도 전년보다 3.5% 증가한 3만2,143명으로 5년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35명, 40대가 4,813명, 50대가 8,462명으로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일본의 경우 경제·생활고로 인한 자살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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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생각이나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으며, 자살은 어떤 경고 없이 일어난다? ▲아니다. 10명 중 8명은 그들의 자살의도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어떤 경고 신호들은 인식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신호들이 무슨 뜻이며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해한다면, 그의 자살 의도를 알 수 있다.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 기도는 ‘도움을 찾는 외침’이다. 도움을 찾아 외치는데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은 주목받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시도하여 비극적인 결과로 끝맺을 수 있다. -자살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은 단지 주의를 끌고 싶기 때문이다?▲아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자살에 관해 이야기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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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쉽게 돈 번다” 소문에 여대생·전업주부들 줄지어 노크 전문가들 “소문과 달리 월소득 백만원 이상 극소수일뿐” 충고최근 누드모델을 자원하는 여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과 취업난 속에서 ‘누드모델이 비교적 쉽게 돈을 번다’는 소문을 접한 여성들이 너도나도 관련 협회를 찾고 있는 것. 현재 협회에서는 하루에도 수십여통의 문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기술과 지식이 없어도 단지 ‘몸만 있으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여대생, 미취업자, 전업주부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일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까지 이 대열에 가세해 ‘몸만 가지고 쉽게 돈을 벌자’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나가고 있다. ‘카드빚이나 무능력한 남편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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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미팅 제의 후 성관계 가졌다” 토로‘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누드모델을 하려가 자칫 ‘몸만 빼앗길 수’도 있다. 최근 경찰은 ‘누드모델을 구한다’는 광고를 하면서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포르노 자키 알선책 조모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월수입 1,500만원을 보장한다. 세미누드모델, 성인모델, 란제리 모델을 구한다.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소득을 얻고 싶은 여성만 연락을 달라’는 광고문구를 올려놓았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은 총 50여명. 조씨는 ‘누드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신체 조건이 중요하다’며 알몸미팅을 제의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성들은 스스럼없이 치마끈을 풀어내렸던 것. 물론 일부 거부감을 드러내는 여성들도 있었지만 조씨는 ‘매니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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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성기성형수술’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간에는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의학적인 이유로 수술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말 그대로 ‘멋있어 보이기 위해’, 그리고 ‘여성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크고 단단하게 수술을 한다는 것. 특히 이를 위한 각종 보형물들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에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만족감’을 위해서 남편이나 애인에게 성기확대수술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 남성들의 성기 성형 수술, 그 요지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남성 성기 성형수술 ‘확산’성에 적극적인 ‘실버세대’ 가세로 시술 연령층 다양해바라기·반지·누에 모양이 기본…삽입물은 옵션 20대에서 50대 까지 ‘나이 안가려’ 한국성의학연구소와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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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유방확대 수술을 통해서 커지고 싶은 사이즈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보형물 공급업체인 동방의료기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1994년에 우리나라에 수입돼 가슴 확대수술에 사용된 유방 보형물의 평균 크기는 135㏄였으나 2003년에 265㏄로 10년 사이에 거의 100% 가량 증가한 것. 반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 1987년 155.3㎝에서 1997년 159.3㎝로 4㎝밖에 늘지 않은 것에 비하면 유방 보형물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성형외과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80년대 초에 미국에서 사용된 보형물의 평균크기는 250cc였으나 지난 2000년에는 약 350cc로 증가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TV 등 매스미디어의 발
사건/사고
2003.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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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정보회사 닥스 클럽에서 20~30대 미혼남녀 350여명을 대상으로 ‘피서지 꼴불견 커플’을 조사, ‘베스트 5’를 발표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일명 ‘속수무책형’. 전체 응답자의 33.4%인 116명이 응답한 것으로, 애정표현이 지나치다 못해 ‘닭살’의 경지에 이른 커플들. 선텐이 명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마사지’를 넘어서 ‘애무’ 수준에 가까운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해변이 자신들의 여관인양 다리베개 등을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부류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한 커플은 ‘부어라 마셔라’형. 피서가 아니라 아예 술마시러 여행지를 찾은 것처럼 아침까지 술을 마시며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술냄새를 풍기는 커플들. 가장 심한 경우는 해변이나 모래사장에 오바이트를
사건/사고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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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도래했다. 그간 장마로 울상이던 피서지들은 모처럼의 활기를 맞고 있는 상황. 하지만 피서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적 추태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바캉스팅’이 대유행하고 있는 한편, 함께 간 남성들의 휴가기간이 끝나면 현장에서 또 다른 남성들에게 접근, ‘갈아타기’를 하면서 피서지에서 돈없이 즐기는 ‘승마족’ 여성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숙박업소는 미성년자들의 남녀혼숙을 둘러싸고 말싸움도 많은 편이다. ‘성의 해방구’로 변해버린 피서지의 현장을 취재했다. 인터넷 통한 ‘바캉스 팅’대유행…일부여성들 비용 대주면 섹스 제공숙박업소마다 청소년들 혼숙 실랑이…해변 으슥한 곳선 대담 행동도최근 들어 바캉스를 함께 떠날 파트너를 인터넷에서 찾는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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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단속불구 인터넷 통한 은밀한 스와핑’ 여전생계형 매춘 급증 상황서 최근엔 매매혼까지 등장부부간 성모럴 한번 무너지면 회복 힘들어부부간에 지켜져야 할 성적·도덕적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IMF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생계형 매춘에 나서는 주부가 있는가 하면 빚더미에 앉은 미혼여성들은 결혼정보업체에 등록을 하면서 ‘돈 많은 남자에게 무조건 시집가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부부들이 그간 인터넷에서는 잠시 주춤했던 ‘스와핑’을 제안하면서 은밀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애정과 사랑으로 서로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부부가 어느덧 서로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고 변태성욕을 함께 즐기는 타락한 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라’는 결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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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에 이어 ‘섹스 현장 보여주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변태 섹스가 유행 중이다. 단순히 둘만의 섹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제3자를 끌어들여 자신들의 섹스를 보여주며 보다 극적인 흥분에 도달하는 것. 또한 이렇게 타인들의 섹스를 보는 것만으로 흥분하는 남성들은 이러한 부부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행태들 역시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서 은밀히 만남이 주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부부들의 섹스 현장에 ‘초대’를 받고 싶은 남성이 게시판에 올린 글들이다. “안녕하세요. 사는 곳은 수원이고 나이는 26살 남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65/58 체격이 좀 작은 편입니다. 외모는 나이보단 어려 보이구요. 좀 귀여워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30
사건/사고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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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단속불구 인터넷 통한 은밀한 스와핑’ 여전생계형 매춘 급증 상황서 최근엔 매매혼까지 등장부부간 성모럴 한번 무너지면 회복 힘들어부부간에 지켜져야 할 성적·도덕적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IMF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생계형 매춘에 나서는 주부가 있는가 하면 빚더미에 앉은 미혼여성들은 결혼정보업체에 등록을 하면서 ‘돈 많은 남자에게 무조건 시집가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부부들이 그간 인터넷에서는 잠시 주춤했던 ‘스와핑’을 제안하면서 은밀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애정과 사랑으로 서로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부부가 어느덧 서로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고 변태성욕을 함께 즐기는 타락한 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라’는 결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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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에 이어 ‘섹스 현장 보여주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변태 섹스가 유행 중이다. 단순히 둘만의 섹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제3자를 끌어들여 자신들의 섹스를 보여주며 보다 극적인 흥분에 도달하는 것. 또한 이렇게 타인들의 섹스를 보는 것만으로 흥분하는 남성들은 이러한 부부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행태들 역시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서 은밀히 만남이 주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부부들의 섹스 현장에 ‘초대’를 받고 싶은 남성이 게시판에 올린 글들이다. “안녕하세요. 사는 곳은 수원이고 나이는 26살 남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65/58 체격이 좀 작은 편입니다. 외모는 나이보단 어려 보이구요. 좀 귀여워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30
사건/사고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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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도래했다. 그간 장마로 울상이던 피서지들은 모처럼의 활기를 맞고 있는 상황. 하지만 피서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적 추태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바캉스팅’이 대유행하고 있는 한편, 함께 간 남성들의 휴가기간이 끝나면 현장에서 또 다른 남성들에게 접근, ‘갈아타기’를 하면서 피서지에서 돈없이 즐기는 ‘승마족’ 여성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숙박업소는 미성년자들의 남녀혼숙을 둘러싸고 말싸움도 많은 편이다. ‘성의 해방구’로 변해버린 피서지의 현장을 취재했다. 인터넷 통한 ‘바캉스 팅’대유행…일부여성들 비용 대주면 섹스 제공숙박업소마다 청소년들 혼숙 실랑이…해변 으슥한 곳선 대담 행동도최근 들어 바캉스를 함께 떠날 파트너를 인터넷에서 찾는
사건/사고
박경민 프리라이터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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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정보회사 닥스 클럽에서 20~30대 미혼남녀 350여명을 대상으로 ‘피서지 꼴불견 커플’을 조사, ‘베스트 5’를 발표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일명 ‘속수무책형’. 전체 응답자의 33.4%인 116명이 응답한 것으로, 애정표현이 지나치다 못해 ‘닭살’의 경지에 이른 커플들. 선텐이 명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마사지’를 넘어서 ‘애무’ 수준에 가까운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해변이 자신들의 여관인양 다리베개 등을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부류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한 커플은 ‘부어라 마셔라’형. 피서가 아니라 아예 술마시러 여행지를 찾은 것처럼 아침까지 술을 마시며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술냄새를 풍기는 커플들. 가장 심한 경우는 해변이나 모래사장에 오바이트를
사건/사고
200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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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다툰 동창생을 6년만에 만난 20살 여성이 친구를 칼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친한 친구였던 이 모양(20)이 6년 전 자신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아서 우울증에 걸렸고, 이로 인해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며 친구를 찾아가 대낮에 칼로 찌른 최 모양(20)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들이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97년 사소한 다툼에서 비롯됐다. 당시 최양은 이양과 절친한 친구였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이양이 다른 친구와 더 가까워지면서 최양을 멀리하게 됐다. 이 때문에 최양은 ‘왜 날 멀리하느냐’며 이양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며칠 뒤 최양이 먼저 이양에게 사과했지만 이양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고 두 사람은 한 동네에 살면서도 6년 동안 서로 한 번도
사건/사고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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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전남 여수 경찰서에는 40대 여성이 찾아와 자신의 범행 일체를 실토했다. 그녀는 “괴한이 감전기를 들고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의 범인이었던 것. 그녀가 사건의 진실을 진술해나가자 경찰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태껏 남편을 죽이기 위해 그녀는 역술인에게 돈을 주고 ‘굿’,‘부적’,‘교통사고위장’, ‘연탄가스 질식’등 갖가지 엽기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결국 그녀는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외간 남자와 바람 피우다 들킨 이후 자신 의심하는 남편죽이려 작정역술인과 짜고 교통사고 위장·연탄가스 질식 등 갖가지 방법 동원 “제가 남편을 죽이려고 그랬습니다.”바람 피우다 들킨 이후 자신을 의심해온 남편을 죽이려던 40대 마누라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사건/사고
이인철
2003.07.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