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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1600억 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에게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252억 원을 선고했다. 앞서 이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재벌총수라는 지위를 앞세워 개인의 이익을 취하면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건전한 시장질서와 경제발전을 위해서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형법상 배임 부분을 무죄라고 본다"며 "재상고할
재계
박시은 기자
2015.12.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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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14일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모(37)씨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경찰관을 살해했다. 지난해 7월 윤씨는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내연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또한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도 흉기로 찌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윤씨는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A씨를 찾아갔다. 하지만 A씨는 윤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차장에서 음주단속을 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윤씨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경찰관 1명을 살해하고 도망치는 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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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산경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15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이날 오후 1시 이 법원 312호 중법정에서 이 회장에 대한 사건 최종 결론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2013년 7월 2078억원의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혐의 액수가 1657억원으로 줄었다. 1심은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 조세포탈 260억원 등 1342억원을 유죄로 인정,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 조세포탈 251억원 등 675억원을 범죄액수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액수 중 이 회장의 일본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배임액 산정을 구체적으로 할 수 없다고 판단
재계
이범희 기자
2015.12.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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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40대 마을 주민이 밀양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대법원은 무죄를 확정했다.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3년 11월19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송전선로 건설현장에서 A씨는 대나무 울타리에 매달린 자신을 경찰관들이 들어 옮기려 하자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A씨가 매달린 대나무 울타리는 경찰이 건설 현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민들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경찰들이 제거하려 했고, A씨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울타리에 매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1,2심은 당시 촬영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2.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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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대법원은 결혼 이후 외국으로 이민을 간 뒤 남편과 자녀를 두고 홀로 귀국한 부인이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9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부인이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부인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1990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1998년 자녀와 함께 이민을 갔다. 하지만 2004년 부인은 홀로 귀국한 뒤 이혼 소송을 냈다. 부인은 "남편이 돈을 구하기 전에는 돌아오지 말라고 하고 자신이 아이들과 연락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해왔다. 1,2심에서는 "부인이 가족 곁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혼을 요구하고 있어 혼인 파탄의 책임이 전적으로 부인에게 있다"며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2.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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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대법원이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지정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지난 19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영업 제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면서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영업 제한으로 달성하려는 공익(公益) 등을 고려했을 때 지자체 처분은 정당하다"며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아울러 대법원은 "지자체가 공익과 사익(私益)을 모두 고려한 끝에 재량권 범위 내에서 영업제한 결정을 내렸고, 특별히 이런 규제가 불필요하거나 실효성이 없다고 볼만한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제한으로 대형마트 영업의 자유나 소비자 선택권이 본질적으로 침해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
재계
강휘호 기자
2015.1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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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철도부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1부는 12일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7천만 원, 추징금 6500만 원을 확정했다. 송 의원은 철도 부품업체 대표로부터 2012년 4월부터 작년 5월까지 11차례 걸쳐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지난 7월 2심도 "금품을 준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 1심 양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1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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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적발이 되면 가중되는 처벌이 무서워서라도 근절될텐데 한국농어촌공사 내부는 다르다. 해를 거듭할 수록 오히려 진화되는 모습을 보여 매년 국정감사에서도 단골 지적사항으로 등장한다. 일례로 승진 및 정규직 전환시험문제 사전유출 건의 경우 1997년부터 지속, 공사 가담 직원만 6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조직 인력을 대폭 확충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라는 질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정규직 전환시험문제 유출…가담 직원만 60명 지역본부 단위 감사조직 개편 필요성 절실 |최근 3년 동안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중 81명이 파면 또는 해임을 당했다. 같은 기간
재계
이범희 기자
2015.1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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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세월호 이준석(70) 선장을 비롯한 선원 등에 대한 상고심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넘겨졌다. 19일 대법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살인 및 살인미수, 수난구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5명에 대한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전원합의체는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3명이 모두 심리에 참여하는 재판절차다.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소부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기존의 판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전원합의체에 회부된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살인죄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을지가 쟁점이다. 미필적 고의는 자기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결과의 발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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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선고된 40대 남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대법원이 A씨에 대해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주된 근거는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보낸 인터넷 서신, 접견록 등이다”라며 “피해자 진술 외에 검찰이 제출한 다른 증거들에 의해서도 A씨에 대한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5.10.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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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강덕수(65) 전 STX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났다. 지난해 5월 구속된 지 1년5개월 만이다. 그는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는 지난 14일 강덕수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돠 달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횡령·배임 범행 모두 부실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와 회생을 위해 STX그룹 회장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되고 개인적 이익을 의도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강 전 회장에 대해 3000억 원대 횡령·배임과 2조 원대 분식회계 등으로 STX그룹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사기 등
재계
강휘호 기자
2015.10.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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