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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4월말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까지 제안하는 등 최근 잇달아 파격적인 모습을 거듭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신속하면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보냈다.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온 것도 주목할 만했지만, 이른바 '백두혈통&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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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이 연례 합동군사훈련이 오는 3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NBC 뉴스는 7일(현지시간) 3명의 미국 관리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Foal Eagle)훈련'이 오는 31일 시작돼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독수리 훈련'과 동시에 4월말까지 '키졸브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군은 지난 2002년부터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훈련'을 통합해서 실시해오고 있다. NBC 뉴스는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 일정과 4월말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겹치게 될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CNN 역시 2명의 국방부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3.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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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향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해 "그가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양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김영철의 방남 문제를 한국과 조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우리는 북한과 그 어떠한 대화에도 연관돼있지 않다( We're not involved in any conversations with North Korea)"며 "자세한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2.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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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이방카 고문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미국 대표팀을 축하하고,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성과들을 자축할 것"이라며 "그들의 재능과 열정, 의지, 정신은 미국의 탁월함을 구현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오는 23일(미국시간 24일) 한국에 도착해 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폐막식에 참석하고 이튿날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백악관은 이방카 고문이 이끄는 폐막식 대표단 명단도 발표했다. 대표단에는 상원 외교위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2.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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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미국 NBC 방송사가 사과했다. 9일 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NBC는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한 국가지만, 한국의 변화 과정에 일본이 문화와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모든 한국인이 이야기할 것입니다”라고 해설했다. 평창 조직위는 즉각 항의했고, NBC는 “이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한다 ”는 내용의 편지를 조직위 측에 보내왔다. 7500만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사과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한 것일뿐, 우리나라가 일본을 모델 삼아 변화했다는 설명 자체를 바로잡은 것은 아니어서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지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8.0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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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 매체가 자신들의 핵 문제를 언급하는 모든 상대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셔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모처럼 훈풍이 부는 조선반도의 현 사태를 달가워하지 않는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3척의 미 핵항공모함이 조선반도 수역에 집결된다"며 "이런 속에 미국은 추종세력을 캐나다에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외교당국자회의를 벌리고, 여기에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선택'에 대해 또다시 줴쳐댔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한 "일본 반동도 북남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을 일삼고 있다"며 "북남관계가 개선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8.01.28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