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이산가족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 관람 행렬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20∼70대 등 세대별 일반국민 180여명과 함께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영화관람에는 파독광부 및 간호사와 그 가족, 이산가족도 참석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국제시장 관람은 다양한 세대의 국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문화로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출연배우, 스태프 등 영화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28 16:32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해 처음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올해 연말정산 과정에서 국민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하므로 원인, 배경 등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보완 대책에 대해서도 국민께 더 정확하게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안종범 경제수석에게 “작년 연말정산 시 문제가 지적돼 설명을 충분히 했다면서 올해는 어떻게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았는가”라며 “지금 중산층, 저소득층 근로자도 세 부담이 많이 늘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연말정산 방식에 대해서도 국민 불편이 많이 지적됐는데 어떻게 개선을 해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27 09:28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핵심 비서 3인방 가운데 일부에 대해 업무범위 조정 및 보직이동 조치를 취했다. '문고리 3인방'이라며 정치권과 여론의 퇴진 압박에 부분적으로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직개편에 따르면 3인방 중 선임 격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면서 총무비서관의 기능 가운데 하나였던 청와대 인사위원회 배석을 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정부 고위직 인사의 검증과 결정 과정을 다루는 막대한 권한을 축소시키는 차원으로 이 비서관의 위상이 많이 추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실 자체가 폐지됨으로써 자리가 없어졌지만, 조만간 있을 청와대 비서관(1급) 인사 때 홍보수석실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23 14:41
-
[일요서울ㅣ정치팀]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분간 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총리 교체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의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쇄신안에 김기춘 실장이 빠진 것에 대해 윤두현 홍보수석은 "지금 청와대 조직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다"며 "조금 더 할 일이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된 뒤 김 실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당면한 현안이 많이 있어 그 문제들을 먼저 수습해야하지 않겠나"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23 14:35
-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근혜 정부는 23일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총리로 내정했다. 또한 정책조정수석으로 현정택씨가 임명됐고 특보 4명도 임명했다. 민정특보로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로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임명됐다.또한 사회문화특보로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임명됐다. 아울려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연세대 조신 정보대학원 교수, 민정수석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낙점됐으며 해수부 장관 등 개각은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mariocap@ilyoseoul.co.kr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23 10:05
-
-
[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수첩에 적힌 '청와대 문건파동 배후는 K, Y'라는 메모 속 주인공을 '김무성, 유승민'이라고 청와대 행정관이 지목했다는 주장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 수첩과 관련한 기사를 어떻게 보는가. (관련설이 나오는 행정관의) 교체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사실관계를 청와대 민정이나 정무에서 확인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실에 대해서 저도 확인을 해야한다. 안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것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확인이 되면 말씀드릴게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의 이러한 언급은 김 대표 수첩 메모건에 지목된 행정관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14 10:23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약 90분간에 걸쳐 모두 발언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했다. 다음은 일문일문 전문이다. ○ 홍보수석 :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신년구상을 발표하셨습니다. 이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들은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신문 이지운 기자,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 이지운(서울신문) 기자 : 첫 질문이지만 마침 청와대 조직개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언급하셨으니 많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이것으로 질문할까 합니다. 우선 조직개편이 왜 필요하다고 느낀 건지 궁금합니다. 그 필요성에 따라서 개편 방향 범위가 결정되리라 봅니다. 비선 실세 관련 문건 유출이나 민정수석의 항명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12 18:03
-
[일요서울ㅣ정치팀]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12 18:01
-
[일요서울ㅣ정치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9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 대해 근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박 회장에게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묻는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문건 유출은) 잘못 된 일이고, 박 회장도 앞으로 근신하라고 조치를 했다"고 답했다. 김 비서실장은 정윤회씨에 대해서는 "(청와대) 문서가 들어간 그런 사례가 없다"며 "앞으로 자중시키도록 하겠다"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답변에서 지난해 1월 박 회장으로부터 정씨의 미행설에 대한 전화를 받았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김 비서실장은 "1월 하순경 박 회장에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9 20:40
-
[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 직속상관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국회 운영위 참석 지시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김영한 민정수석이 9일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정치공세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건 유출 사건 이후 보임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출석 여부가 핵심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한다"는 김 수석의 발언을 전했다. 김 수석은 이어 "지난 25년간 특별한 경우 외에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정착돼 왔던 것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한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본인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도리라고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9 20:36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 등을 밝힌다. 당초 12, 13일 두 안을 검토했으나 정부 업무보고가 12일 오후부터 시작해 오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정윤회 비선실세 문건' 파문 이후 청와대 및 내각 인적쇄신 의지를 박 대통령이 밝힐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7 11:27
-
[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6일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몇 사람이 개인적으로 사심갖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고, (문건) 보도 전에 사람들이 한번의 사실 확인 과정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검찰이 중간수사 결과 발표했을 때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하루만에 이날 홍보수석을 통해 이처럼 정리된 공식입장을 공개했다. 윤 수석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경제도약을 위해서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mariocap@ilyoseoul.co.k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6 10:23
-
[일요서울ㅣ정치팀] 비선 실세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정윤회 문건' 내용은 풍문을 과장해 박관천(49·구속) 경정이 짜깁기한 것이고, 이렇게 작성된 문건은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박 경정이 박지만 EG회장 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은 5일 조 전 비서관을 공무상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비선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 경로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박 경정이 지난해 2월 청와대 파견 해제 후 정보분실에 짐을 보관할 때 그의 짐 속에 있는 청와대 문건을 복사한 한모(45) 경위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한 경위는 친분이 있는 한화그룹 임원에게 문건에 있는 청와대 행정관의 비위 의혹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5 15:14
-
[일요서울ㅣ정치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한다는 이심(異心, 다른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파부침주(破釜沈舟,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결사항전의 자세)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말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이 국정농단 의혹으로 번지고 측근들간 권력암투설까지 제기되는 등 세간의 화살이 청와대를 향한 만큼 새해 들어 내부 기강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청와대에서 비서실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에는 우리가 좀 더 힘을 모아 대통령을 잘 모시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5.01.02 20:17
-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29일 “내년은 임기 동안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 만큼 노동과 금융, 연금, 교육, 주택, 공공기관 개혁 등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14년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우리 몸에 큰 병이 있어 몸을 황폐하게 만들어갈 때 지금 아프다고 수술을 안 하겠는가. 국가 공동체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할 개혁은 반드시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혁은 언제나 쉽지 않고 늘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많은 반대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 적폐들을 방치해 두면 경제를 살리는 데 어려움이 있고 결국 후손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 적기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30 09:16
-
- 비서실장 최외출·권영세·홍사덕 등 ‘하마평’ - 총리 후임 이완구·정우택 거론…친정 체제 강화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로 인해 청와대가 인적 쇄신론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일단 청와대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인적 쇄신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집권 여당내에서조차 ‘인적 쇄신 불가피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최소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미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총리에 대한 개편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 이번 청와대 문건 파문에서 한발 비켜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비서실 최고 수장으로서 자리를 보전할 경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까지 비판의 화살이 대통령으로 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9 09:20
-
[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건물 인근에 '나라꼴이 엉망이다'라는 글귀의 그래피티(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나 낙서)가 남겨져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5일 밤 신원 불상의 청년들이 서울 명동역 6번 출구 인근 한 의류매장 건물의 계단과 주변 벽·바닥 등 4곳에나라꼴이 엉망이다'라는 그래피티를 남긴 건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래티피의 글귀 중 'ㅈㅂㅇㄱㅎㅎ'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 초성을 번갈아 사용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당일 유동 인구가 많아 아직 특정되지는 않았다"며 "입건될 경우 재물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6 20:26
-
[일요서울ㅣ정치팀] 내년 1월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 인사회' 초청 명단에서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빠지면서 당청갈등이 재연될 조짐이 일자 당청이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26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에 전달된 신년인사회 참석 명단은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었다. 당 사무총장이 원내수석부대표보다 서열이 높을 뿐더러 당 살림을 도맡는 중역인데 초청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 이를 받아본 김무성 대표는 지난 24일 "청와대 정무라인은 천지분간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사무총장을 꼭 신년인사회 참석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라"고 격노했다. 이 사무총장이 친이(이명박)계 핵심인사인 탓에 당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6 17:47
-
[일요서울ㅣ정치팀] 세월호 사고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연말연초 개각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주영 해수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이 장관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수부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어느 자리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