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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 19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어난다. 1949년 공산주의 종주국인 옛 소련에 맞서 유럽을 지킨다는 명분아래 12개국으로 출범한 집단안보체제 NATO는 워싱턴에서 출발한지 55년 만에 서쪽으로는 포르투갈로부터 시작해서 동쪽으로는 흑해까지 세력이 확대됨으로써 전유럽을 품에 안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턱까지 육박해 들어간 것이다. 그러면서 NATO의 성격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옛 소련의 위협을 막아 내자는 집단지역방위의 개념, 즉 공산주의 방파제 기능은 없어지면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과 동유럽 4개국(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가입에 이어 6월 터키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서는 마케도니아
김현욱이사장
2004.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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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이 19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어난다. 1949년 공산주의 종주국인 옛 소련에 맞서 유럽을 지킨다는 명분아래 12개국으로 출범한 집단안보체제 NATO는 워싱턴에서 출발한지 55년 만에 서쪽으로는 포르투갈로부터 시작해서 동쪽으로는 흑해까지 세력이 확대됨으로써 전유럽을 품에 안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턱까지 육박해 들어간 것이다. 그러면서 NATO의 성격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옛 소련의 위협을 막아 내자는 집단지역방위의 개념, 즉 공산주의 방파제 기능은 없어지면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과 동유럽 4개국(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가입에 이어 6월 터키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서는 마케도니아
김현욱이사장
2004.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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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건국이래 최대의 국난을 겪고 있다. 내부적 갈등과 대결의 구도는 그 뿌리가 깊고, 대결의 양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더구나 탄핵정국을 맞고 풀어가는 국민들의 모습에는 자유 민주국가 국민다운 성숙한 면모를 찾아 볼 수 없고, 3권 분립과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도 확신도 없고, 정서법과 떼법에 기대어 풀어 보자는 초헌법적인 법의식이 투쟁논리의 바탕에 깔려 있음을 보면서, 깊은 탄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탄핵정국도 그렇다.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서 찬반의 견해와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판단은 어디까지나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통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나라를 이끌어 갈 자질이 부족하고,지도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헌법
김현욱이사장
200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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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건국이래 최대의 국난을 겪고 있다. 내부적 갈등과 대결의 구도는 그 뿌리가 깊고, 대결의 양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더구나 탄핵정국을 맞고 풀어가는 국민들의 모습에는 자유 민주국가 국민다운 성숙한 면모를 찾아 볼 수 없고, 3권 분립과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도 확신도 없고, 정서법과 떼법에 기대어 풀어 보자는 초헌법적인 법의식이 투쟁논리의 바탕에 깔려 있음을 보면서, 깊은 탄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탄핵정국도 그렇다.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서 찬반의 견해와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판단은 어디까지나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통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나라를 이끌어 갈 자질이 부족하고,지도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헌법
김현욱이사장
200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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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후 처음으로 탄핵 정국을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 익숙한(?) 한국적 정치 문화 속에서는 좀 놀라운 일이지만, 대통령의 이름도 잘 모를 정도로 대통령의 자리를 1년의 임기로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있는 스위스 같은 나라에서는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한국 정치가 걸어 가고 있는 이 길이 새롭고도 놀라운 길임에는 틀림없지만, 대한민국은 성숙한 국가다. 이런 정도의 도전은 충분히 이겨 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정치 문명국가 또는 선진국가로 가는 관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회는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헌법기관이고, 헌법재판소는 최종적으로 판결을 맡은 헌법기관이다.국민들은 이 기관 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방송매체와 TV가 편파 선동 방송으로 국론
김현욱이사장
2004.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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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후 처음으로 탄핵 정국을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 익숙한(?) 한국적 정치 문화 속에서는 좀 놀라운 일이지만, 대통령의 이름도 잘 모를 정도로 대통령의 자리를 1년의 임기로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있는 스위스 같은 나라에서는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한국 정치가 걸어 가고 있는 이 길이 새롭고도 놀라운 길임에는 틀림없지만, 대한민국은 성숙한 국가다. 이런 정도의 도전은 충분히 이겨 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정치 문명국가 또는 선진국가로 가는 관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회는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헌법기관이고, 헌법재판소는 최종적으로 판결을 맡은 헌법기관이다.국민들은 이 기관 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방송매체와 TV가 편파 선동 방송으로 국론
김현욱이사장
2004.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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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지난해 제59차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 당시 정부는 직접 앞에 나서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을 주도 하기는 고사하고 표결에 불참하는, 졸렬하다 못해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인권문제에 공로가 많다는 이유로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정부 때의 일이었다. 그 당시 대북 결의안은 53개 위원국 중 찬성 28, 반대 10, 기권 10표로 통과됐다. 그런데 금년 제 60차 유엔인권위원회에 유럽연합이 또 다시 대북인권결의안을 상정 표결처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입장과 태도는 작년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 못해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정부의 변명은 이렇다. 북한 핵문제 협의와 남북관계를
김현욱이사장
2004.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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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지난해 제59차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 당시 정부는 직접 앞에 나서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을 주도 하기는 고사하고 표결에 불참하는, 졸렬하다 못해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인권문제에 공로가 많다는 이유로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정부 때의 일이었다. 그 당시 대북 결의안은 53개 위원국 중 찬성 28, 반대 10, 기권 10표로 통과됐다. 그런데 금년 제 60차 유엔인권위원회에 유럽연합이 또 다시 대북인권결의안을 상정 표결처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입장과 태도는 작년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 못해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정부의 변명은 이렇다. 북한 핵문제 협의와 남북관계를
김현욱이사장
2004.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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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한 정권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미국 국무부는 보고서라는 형식을 통해서 그 사례를 소상하게 열거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본적 자유는 무시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은 광범위한 인권 유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올해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살해, 강제 송환된 북한인들에 대한 박해, 대규모 수용소내의 고문, 강제낙태, 유아 살해 등 가혹한 상황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믿을만한 목격자 들을 인용하면서 임산부 구금자들은 강제낙태를 당하고 아기들은 감옥에서 태어나자마자 살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중국 내 인권상황도 민주화 세력 탄압과 초법적인 처형 등으로 더욱 악화됐고, 주요 인권 문제
김현욱이사장
2004.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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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한 정권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미국 국무부는 보고서라는 형식을 통해서 그 사례를 소상하게 열거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본적 자유는 무시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은 광범위한 인권 유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올해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살해, 강제 송환된 북한인들에 대한 박해, 대규모 수용소내의 고문, 강제낙태, 유아 살해 등 가혹한 상황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믿을만한 목격자 들을 인용하면서 임산부 구금자들은 강제낙태를 당하고 아기들은 감옥에서 태어나자마자 살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중국 내 인권상황도 민주화 세력 탄압과 초법적인 처형 등으로 더욱 악화됐고, 주요 인권 문제
김현욱이사장
2004.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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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이 18회에 걸쳐 방영하고 있는 “서길수의 고구려 혼을 깨운다” 라는 특집프로는 시청률과 인기에 있어서 그 절정에 달하고 있다. 감동의 연속이다.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어느 정도 심각한 단계로 전개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이해하려면 중국 동북공정을 이끌고 가는 마대정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직접 집필한 2권의 책을 살펴보면 명약관화하게 드러나게 된다. ‘고대중국고구려역사속론’과 2001년 출판된 ‘고대중국고구려역사총론’을 보면 동북공정의 기본 의도와 진행현황, 동북공정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사 연구의 위상과 연구방향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중국은 남북한 고구려 역사 연구의 비학술화 경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첫째 중국은 무엇보다도 최근 한반도 남북에서 일고 있는 소위
김현욱이사장
200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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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이 18회에 걸쳐 방영하고 있는 “서길수의 고구려 혼을 깨운다” 라는 특집프로는 시청률과 인기에 있어서 그 절정에 달하고 있다. 감동의 연속이다.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어느 정도 심각한 단계로 전개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이해하려면 중국 동북공정을 이끌고 가는 마대정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직접 집필한 2권의 책을 살펴보면 명약관화하게 드러나게 된다. ‘고대중국고구려역사속론’과 2001년 출판된 ‘고대중국고구려역사총론’을 보면 동북공정의 기본 의도와 진행현황, 동북공정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사 연구의 위상과 연구방향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중국은 남북한 고구려 역사 연구의 비학술화 경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첫째 중국은 무엇보다도 최근 한반도 남북에서 일고 있는 소위
김현욱이사장
200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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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에 의하면 1995-1998까지 3년 동안 먹지 못해서 굶어죽은 북한동포는 약 35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국전쟁 3년 동안 죽어간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간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하늘 아래 이러한 나라도 과연 국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 전쟁보다 더 처참한 전투 없는 전쟁터에서 인권도 자유도 먹을 것도 없이 동물이하의 삶을 죽지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북한동포들이다. 금년도의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을 뿐이다. 1월에 식량배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270만명, 2~3월에는 400만명, 4월까지는 6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며 일부 옥수수 등 구호식량이 들어간다 해도 3개월 후인 5월 중순에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니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그뿐만이 아니다. 북한
김현욱이사장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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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에 의하면 1995-1998까지 3년 동안 먹지 못해서 굶어죽은 북한동포는 약 35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국전쟁 3년 동안 죽어간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간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하늘 아래 이러한 나라도 과연 국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 전쟁보다 더 처참한 전투 없는 전쟁터에서 인권도 자유도 먹을 것도 없이 동물이하의 삶을 죽지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북한동포들이다. 금년도의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을 뿐이다. 1월에 식량배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270만명, 2~3월에는 400만명, 4월까지는 6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며 일부 옥수수 등 구호식량이 들어간다 해도 3개월 후인 5월 중순에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니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그뿐만이 아니다. 북한
김현욱이사장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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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보라.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라.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서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세계인을 감동시키던 대한민국이 어찌하여 손을 들어 태양을 가리고 어찌하여 눈을 감고 세상을 보고만 있는가! 분하고 슬픈 일이다. 세계 최고의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는 인간의 상식으로는 결코 침몰할 수 없는 배였다. 과학·문명의 상징처럼. 그러나 타이타닉호는 바다위에 숨어있던 빙산에 의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 눈을 뜨고 하늘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호가 좌초되고 있는 것이 보이고 눈을 뜨고 세계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무너져가는 자유·평화·번영의 꿈과 절망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안전보장이 흔들리고 있다. 우리가 피와 땀으로 가꾸어온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심각
김현욱이사장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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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보라.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라.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서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세계인을 감동시키던 대한민국이 어찌하여 손을 들어 태양을 가리고 어찌하여 눈을 감고 세상을 보고만 있는가! 분하고 슬픈 일이다. 세계 최고의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는 인간의 상식으로는 결코 침몰할 수 없는 배였다. 과학·문명의 상징처럼. 그러나 타이타닉호는 바다위에 숨어있던 빙산에 의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 눈을 뜨고 하늘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호가 좌초되고 있는 것이 보이고 눈을 뜨고 세계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무너져가는 자유·평화·번영의 꿈과 절망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안전보장이 흔들리고 있다. 우리가 피와 땀으로 가꾸어온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심각
김현욱이사장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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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좌파, 우파의 대립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다. 강대하고 안정되고 번영된 문명국가들에게 있어서 외교·안보문제에는 언제나 일치된 국민적 합의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성숙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유럽을 보라. 군사적 안정과 평화, 경제적 발전과 번영을 누리기 위해 유럽의 지도자들과 유럽 국가들은 밤낮없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전후 유럽경제의 회생과 민주주의 틀을 만들어낸 유럽경제공동체가 오늘날에는 유럽 25개국가를 하나로 묶는 『유럽연합국가』로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주권국가의 주권과 독립권의 일부를 양보해가면서라도 안정되고 번영된 유럽 국가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밤낮 없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서 성장과 발전을 해가고
김현욱이사장
2004.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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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좌파, 우파의 대립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다. 강대하고 안정되고 번영된 문명국가들에게 있어서 외교·안보문제에는 언제나 일치된 국민적 합의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성숙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유럽을 보라. 군사적 안정과 평화, 경제적 발전과 번영을 누리기 위해 유럽의 지도자들과 유럽 국가들은 밤낮없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전후 유럽경제의 회생과 민주주의 틀을 만들어낸 유럽경제공동체가 오늘날에는 유럽 25개국가를 하나로 묶는 『유럽연합국가』로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주권국가의 주권과 독립권의 일부를 양보해가면서라도 안정되고 번영된 유럽 국가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밤낮 없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서 성장과 발전을 해가고
김현욱이사장
2004.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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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핵무기 저장소로 바뀌고 있다.”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미국의 체니부통령이 다보스에서 한 연설내용이다. 필자가 14년 전인 90년대 초부터 우려하고 경고했던 일이다. 친북좌파세력들의 북한에 경도된 안보시각 때문에 북한핵에 무감각했고 북한핵을 한반도의 안보현실과 무관한 것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국제원자력기구(UAEA) 앨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핵으로 인해서 핵전쟁의 위험이 역사상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지와의 대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핵전쟁의 위험이 가장 큰 상태”라면서 “핵무기가 절제력이 없는 독재자와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현재 세계가 직면
김현욱이사장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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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핵무기 저장소로 바뀌고 있다.”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미국의 체니부통령이 다보스에서 한 연설내용이다. 필자가 14년 전인 90년대 초부터 우려하고 경고했던 일이다. 친북좌파세력들의 북한에 경도된 안보시각 때문에 북한핵에 무감각했고 북한핵을 한반도의 안보현실과 무관한 것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국제원자력기구(UAEA) 앨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핵으로 인해서 핵전쟁의 위험이 역사상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지와의 대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핵전쟁의 위험이 가장 큰 상태”라면서 “핵무기가 절제력이 없는 독재자와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현재 세계가 직면
김현욱이사장
2004.02.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