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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홀대받았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강경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날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중국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지난 13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마중나온 인사가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였다며, 작년 가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중 때에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마중하러 나갔다고 지적했다. 한국대통령이 필리핀대통령보다도 푸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또 문 대통령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도 나가지 않았다면서,노 대사가 난징(南京)에서 열린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12.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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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외교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중 일어난 중국 경호원의 한국기자 집단폭행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관련 부서에 긴급 진상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밤에 천하이(陳海)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우리측에 연락해 상부 지시라고 하면서 세 가지 요지로 중국측이 하고 있는 것과 할 것 등에 대해서 설명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전날 국빈 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측이 보낸 세 가지 요지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중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12.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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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로 인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 공역에 비행금지구역(NFZ)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드 쥐니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사에서 언론에 "우리는 ICAO와 함께 이 구역의 비행 안전을 어떻게 보호할 지를 논의하고 있는데 ICAO가 NFZ를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쥐니악 회장은 또 “ICAO는 북한에 안전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만 북한 주변 공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던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CX893편 여객기 승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7.1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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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세번쨰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논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APEC이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시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지며 이같이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중국 측 숙소가 있는 다낭 시내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오후 7시37분(현지시간 오후 5시37분)부터 오후 8시20분(오후 6시20분)까지 43분간 단독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열린 APEC정상회의 마지막날 일정 때문에 정상회담은 예정보다 37분 늦게 시작했다. 한중정상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정상 모두발언을 포함해 13분 넘게 더 길어졌다. 이번 정상회담이 더욱 주목받는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1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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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 지역 인근의 마을을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양강도 혜산시를 중심으로 압록강변 50m 내에 있는 살림집과 공공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주민 탈북과 밀수 등을 막고,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외부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RFA는 분석했다. 이 작업에 관계가 있는 한 소식통은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에 "중국 건물은 깨끗한데 북한은 판잣집만 보이니 다 밀고 현대식 건물을 짓기로 했다"며 "이곳은 탈북과 밀수로 유명한 지역이라 안전지대를 만들고, 국경선을 '제2의 38선'으로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7.1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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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영민 대사가 친중반한 인사로 확실히 커밍아웃을 했다"며 "친북반미의 문정인도 모자라 친중반한의 노영민까지. 두 분 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아니냐"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문 대통령이 아무리 잘하면 뭐하느냐"며 "두명 최측근들이 외교안보를 쥐고 흔드는데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영민 대사의 사드 관련 발언은 도가 넘는 부적절한 내용임에는 틀림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주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10.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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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조선중앙통신은 8일 평양에서 전날(7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박광호 동지, 박태성 동지, 태종수 동지, 안정수 동지, 리용호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최휘 동지, 박태덕 동지, 김여정 동지, 정경택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다. 정치국은 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관이자 당 규약상 북한 최고권력의 핵심체다. 정위원과 후보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북한 당·정·군의 핵심엘리트로 알려져 있다. 그간 숨은 실세로 김정은 주변에서 국정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이 정치국에 이름을 올리면서 핵심 실세로 전면 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10.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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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과 국경을 마주한 중국 지린성 훈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직격탄을 맞았다. 21일 블룸버그가 만난 훈춘 주민들은 핵 전쟁의 가능성보다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달 유엔 안보리가 해산물, 석탄, 철광석 등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채택하면서 약 23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 훈춘의 포장업자, 유통업자, 운전기사, 식당 운영자가 타격을 입었다. 훈춘 해산물의 거리로 알려진 곳에서 아직 영업을 하고 있는 류광화(41)씨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제재는 북한 정부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과 북한의 일반 시민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훈춘은 미국이 북한을
북한/국제사회
오두환 기자
2017.09.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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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13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반 전 사무총장은 "겸허히 IOC 윤리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IOC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고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IOC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OC 윤리위원회는 올림픽 헌장의 원칙에 따라 IOC의 윤리 원칙을 규정·갱신하고 IOC 윤리 규정 위반 관련 사항을 조사해
북한/국제사회
홍준철 기자
2017.09.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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