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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7~21일 조사해 24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4%로 지난주보다 1.7%p, 2주 전보다 3.6%p 하락했다. 박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11.5%로 2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8.6%로 2주 연속 3위였다. 또 손학규 민주당 대표 7.2%, 한명숙 전 국무총리 7.1%, 김문수 경기지사 6.4%,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5.8%,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8%,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3.6%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 대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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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수가 부인의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허위글을 인터넷에 무더기로 올렸다가 사법처리 직전까지 몰리는 등 곤욕을 치렀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모 사립대 교수 박모씨(41)는 홍삼판매 A체인점을 운영하는 부인을 두고 있었다. 경쟁사 B업체로 인해 부인의 체인점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박씨는 도움을 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자신의 글 솜씨를 활용해 B업체를 비방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해 4월27일 부인이 운영하는 체인점을 찾은 박씨는 컴퓨터 앞에 앉아 누나, 부인, 처제의 아이디로 여러 유명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이용자 지식공유 게시판에 B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참 어이가 없어서. 6년근 대 4년근,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라는 제목의 글에
사회일반
박대로 기자
2011.0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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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3일 불교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조계사를 찾았지만 '정치인 참석'을 꺼리는 불교계의 분위기 속에서 머쓱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손 대표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은 것은 이날 오후 2시께.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불교청년회 제25, 26대 중앙회장 이·취임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정작 행사장을 방문한 손 대표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고, 주최 측 관계자는 뒤늦게 한 쪽에 손 대표의 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에 다소 머쓱해진 손 대표는 잠시 자리에 앉아 주최 측 관계자와 얘기를 나눈 뒤 별도의 공식 인사말 등이 없이 몇 분 만에 행사장을 떠났다. 당초 민주당은 손 대표의 행사 참석을 공식 일정으로 공
정치
박정규 이광호 기자
2011.0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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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날로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 전담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23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 산하 인터넷범죄수사센터에 25명의 수사관을 새로 충원하고, 대검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센터 등에 12명의 인력을 충원한다. 이번 충원은 각 지방검찰청에 분산 배치돼 있던 정보통신 전담 인력을 중앙지검과 대검에 배치하는 인력조정 형태로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버 상에서 디도스(DDos) 공격 등 여러가지 형태의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 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터넷범죄수사센터는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바이러스 유포, 개인정보 유출, 전자상거래 사기
사회일반
박성규 기자
2011.0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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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양모씨(30·여)는 지난 5일 검찰청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B씨의 전화를 받았다. 최근 사기범 일당을 검거했는데 은행에 개설된 양씨 명의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는 내용이었다. B씨는 "혹시 통장을 다른 분에게 넘겨준 적이 있냐? 그렇다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30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양씨를 위협했다. 양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대검찰철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 침해신고를 해야 한다"고 종용했다. 결국 양씨는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겁을 먹고 바로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름과 은행명, 이용자 ID, 비밀번호, 계좌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입력했다. 그러나 B씨는 양씨
사회일반
이국현 기자
2011.0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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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에 주가가 요동치며 주목을 끄는 종목이 있다. K사가 그것으로 이 회사는 외형상으로 동남아에 차량 등을 수출하는 회사다. 회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동남아에 국내 주요 차량 부품 등을 수출하고 현지에서 자동차나 바이크 등을 조립 생산하기도 하는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주식 전문가 사이에서 돌고 있다. 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의 상장 과정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를 상장하기에는 여러 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여권 실세와 야권 현직 국회의원이 이 회사의 배후에 있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A대표가 P의원과 사돈지간인 것으로 알려져 소문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소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A
사회일반
윤지환 기자
2011.0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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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과정에서 드러난 당·청 갈등 등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당청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10일~1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 주(42.1%) 발표때보다 2.3%p 하락한 39.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현상은 연령대별로 30대(5%p▼),지역별로 전남·광주(9.6%p▼)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26.6%를 기록, 한나라당과의 격차를 전주(15.9% 포인트)보다 2.7%p 줄어든 13.2%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민주노동당(4.7%), 국민참여당(3.3%),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2.0%), 창조한국당(0.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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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숨겨둔 비자금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려던 김모씨(52)와 또 다른 김모씨(51)를 사문서 변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공범 윤모씨(53)를 추적 중이다. 이들은 지난 9~12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납품업체 'XX글로벌' 대표 J씨와 컴퓨터업체 직원 김모씨에게 접근해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조성한 비자금 수십조원을 해킹해 이체해 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누군가 이미 6조원을 먼저 인출해 빨리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활동비가 떨어져 큰일"이라며 "급한 대로 300만원만 경비로 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수십조원
정치
박대로 기자
2011.0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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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구단주인데 야구 이야기좀 하겠다. 야구단 보면 밑에 있는 유망주들이 안 큰다. 대신 누구 데려온다는 이야기만 한다. 그래서 2군에게 FA(자유계약선수)영입이 없다고 했더니 열심히 하는 측면이 있다. LG전자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LG전자 직원이다. 당분간 외부 영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7일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2011'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기업경영을 야구단 운영과 비교하며 한참 이야기를 풀어냈다. 실제로 재계에서 야구광으로 널리 알려진 구 부회장은 이날도 "친구들과 주말마다 야구연습을 한다"며 "새로 배운 결정구를 실제 게임에서 써먹고 싶다"며 야구사랑을 과시했다. ◇ 구본무·본능·본준 3형제
재계
이형구 기자
2011.0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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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차의)는 집주인 행세를 하며 월세로 내놓은 주택을 전세로 계약, 보증금을 가로챈 신모씨(29) 등 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5월 월세임차 계약 과정에서 알게 된 집주인 A씨의 신분을 도용해 전세계약 공고를 낸 뒤 찾아온 피해자들로부터 보증금 10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신씨와 공모, 범행에 가담한 유씨(60)는 지난해 10월 계약 과정에서 알게 된 집주인의 신분증 등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7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 등에게 공인중개사 명의를 빌려준 공인중개사 황모씨 등 2명도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재계
박성규 기자
2011.01.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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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14~16일 강원도 횡성 현대 성우 리조트에서 ‘스키장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겨울철 주행에 필요한 차량 기본 점검 및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정비 상담 등을 하게 된다. 행사기간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액상류 보충 및 무상점검 △와이퍼 브레이드, 벌브류 등 무상교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겨울철 차량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직접 찾아가는 ‘스키장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쌍용차 고객들이 최상의 A/S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 우선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김훈기 기자
2011.0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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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13일 보험사기를 막고 적절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다수의 우량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UDSS시스템(언더라이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UDSS시스템은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사고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요약·분석한 피보험자 정보와 위험도에 따른 심사단계를 언더라이터에게 제시해 판독능력 및 심사의 신속성을 배가시키는 시스템이다. 오석주 현대해상 UW센터장은 "언더라이팅 지원 시스템은 손해율 안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보험료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류영상 기자
2011.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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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달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 합계가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밝혔다.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31일 까지 낙찰된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 합계는 345억7493만 원으로 전달 229억7807만 원 대비 111억9686만 원이 올라 50.5%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 합계가 300억 원을 넘긴 것은 DTI규제 직전인 지난 2009년 9월 391억3795만 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을 뜻하는 낙찰률도 늘었다. 12월 입찰에 부쳐진 75건 중 31건이 낙찰돼 절반 이상이 주인을 찾았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낙찰률은 54.4%을 나타내 지난 11월 36.8%에 비해 17.6% 올랐고
재계
기자
2011.0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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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복무 중 상관인 참모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2억여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2009년 12월부터 운전병으로 근무한 A씨와 그의 가족 3명은 "강체 추행으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참모장 B씨와 국가를 상대로 1억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A씨 등은 소장을 통해 "지난해 7월 B씨 운전병으로 배치받아 근무하던 중 부대로 복귀하던 차안에서 B씨로부터 '뽀뽀해달라'는 요구 등과 함께 4차례 성추행 당했다"며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성격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조사에 나선 군 수사기관은 A씨가 대부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간주했고, 결국 혐
사회일반
박유영 기자
2011.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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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C&중공업 상장폐지 직전에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소액주주들로부터 고발된 임병석 C&그룹 회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C&중공업 상장폐지 직전에 임 회장이 주가조작을 노리고 공시를 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C&중공업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9월 "C&중공업 상장폐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 회장이 해외매각 소문을 퍼뜨리고 공시를 내 주가를 조작했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임 회장 등 C&그룹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주가조작 혐의와는 별도로 C&해운의 선박 2척의 매매대금 90억2000여만원 등 회삿돈 129억4000여
재계
박성규 기자
2011.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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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3억4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전력공사(EGCB)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14㎞ 떨어진 하리푸르 지역에 가스터빈 1기, 폐열회수 보일러 1기, 스팀터빈 1기 등을 포함한 36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9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시장 재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방글라데시에서 발주 예정인 다른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0억달러의 해외공사 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140억달러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
이민정 기자
2011.01.0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