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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1일 자신의 '대연정론'에 거듭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미워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충분히 안아야 한다"고 원칙을 고수했다. 안 지사는 이날 밤 MBC 방송 '100분 토론'에 출연해 최성 고양시장이 "안 지사가 집권했을 때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계승인지 잘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저는 확실한 민주당 집권과 정권교체의 길을 가고 있다"며 "(다만) 좀 더 많은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야 적폐청산의 과제를 가지고 의회에서 대화를 할 수 있지 않느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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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선후보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 15일 만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양당의 연대문제를 논의했다고 세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른정당 한 의원이 “홍 후보와 김 의원이 지난 주 수요일 단독 회동해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후보단일화를 포함해 양당의 선거공조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두 사람은 선거연대를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바른정당 한 중진의원 역시 “홍 후보와 얼마 전 접촉해 양당의 연대 문제 등을 협의했다”며 “대선 전 선거 공조, 대선 후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진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면 양당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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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본경선에 진출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이 오늘 (22일) 합동연설회와 TV 토론회를 차례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한다. 영남권(부산·울산·경남) 당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두차례의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 후보로 확정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여한다. 후보자들은 이날 저녁 영남권 방송3사 주최 TV토론회에도 참여해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공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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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 1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최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의원은 2013년 6월 중진공 하반기 직원 채용 당시 중진공 간부에게 자신의 지역구 의원실 인턴 A 씨를 채용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이 법정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해 "최 의원의 채용 청탁이 있었다"고 진술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1월 20일 최 의원 보좌관 B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최 의원을 소환해 19시간 넘게 중진공 채용 외
정치일반
오두환 기자
2017.03.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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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조건 맞으면 단일화···南, 안 지사 연정 등 민주당 기웃거려” 南, “모욕 발언. 합리적 진보 포용 의미···劉, ,그럴거면 왜 탈당?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보수 후보 단일화 등 연정 문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등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날선 공방을 벌였다. 유 의원은 범보수를 아우르는 보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남 지사는 국민 통합을 위한 연정은 필요하지만 보수 단일화에 대해선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의원은 “한국당과 보수 단일화 가능성 열려있다”고 전제하면서, “단 조건
정치일반
권녕찬 기자
2017.03.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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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이번 대선은 세력대 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개헌대 비(非)개헌 또는 친문과 비문 구도로 갔을 때 자유한국당이 판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정치 지형의 변화는 예측할 수 없다. 친문대 비문의 일대일 대결로 치달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 정국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보관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사실과,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 북한의 김정은 먼저 만나겠다는 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것"이라며 "검증에 들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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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0일 같은 당 대선 후보인 김진태 의원이 앞서 탄핵 반대 집회 등에서 목소리를 냈던 것과 관련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부에서는 (김 의원을) 비난을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소신은 언젠가 평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평가를 못 받을 따름이지 운동장이 평평해지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보수가 몰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파 대표를 뽑아서 청와대로 보냈는데 저런 짓을 하고 국민들이 등 돌리게 했으니 우파에서 부끄러운 대표가 돼버린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몰락은 우파 대표로 나갔던 사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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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황교안 불출마’ 최대 수혜자는 홍준표 경남지사였다. 무주공산이 된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올라선 데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36.6%(▲1.5%p), 안희정 15.6%(▲1.5%p), 안철수 12.0%(▲1.8%p), 이재명 10.8%(▲0.5%p), 홍준표 9.8%(▲6.2%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 지사는 지난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6.2%p 급등한 9.8%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3배 가까이 상승한 것. 특히 본인의 기존 최고치(7.6%, 2014년 11월 4주차)를 약 2년 4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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