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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가 지역구도 해결에 동의한다면, 대통령 권한의 절반 “이상의 것이라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후 잊어버릴만 하면 권력을 내놓겠다고 되풀이하고 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연정을 위해 “권력을 통째로 내놓으라면 검토해보겠다”고 공언했는가 하면, 새로운 정치문화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전제된다면 ‘2선 후퇴나 임기 단축’도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정말 노대통령은 권력을 내던질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의 상습적인 사퇴 발언들은 물러설 의사도 없으면서 정치적 국면전환이나 동정심 유발을 위한 벼랑끝 전술에 연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기에 성급하고 튀는 성품도 한몫한 것 같다. 도리어 노대통령은 권력에 강하게 집착해 있다. 그의 그같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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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가 지역구도 해결에 동의한다면, 대통령 권한의 절반 “이상의 것이라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후 잊어버릴만 하면 권력을 내놓겠다고 되풀이하고 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연정을 위해 “권력을 통째로 내놓으라면 검토해보겠다”고 공언했는가 하면, 새로운 정치문화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전제된다면 ‘2선 후퇴나 임기 단축’도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정말 노대통령은 권력을 내던질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의 상습적인 사퇴 발언들은 물러설 의사도 없으면서 정치적 국면전환이나 동정심 유발을 위한 벼랑끝 전술에 연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기에 성급하고 튀는 성품도 한몫한 것 같다. 도리어 노대통령은 권력에 강하게 집착해 있다. 그의 그같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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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남북한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광복 60년 기념축제는 김정일 추종세력에 의해 점령당한채 대한민국이 짓밟힌 국치의 행사였다. 반미친북 선동으로 얼룩졌고 서울이 평양 같은 느낌을 금치못하게 했다. 8·15 행사는 명칭을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 대축전’ 이라고 했다. ‘자주’를 내세워 북한 입맛대로 주한미군철수의 선동 굿판으로 악용하려 했음을 드러낸 것이다.8·15 축전 행사의 하나로 열린 ‘남북노동자연대모임’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통일선봉대’ 대표들이 북한 대표에게 ‘주한미군 철거!’ 라고 적힌 띠와 붉은 손수건을 전달하였다. 그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주한미군을 싸그리 몰아내고 우리 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자”고 외쳤다. 여기에 북한의 노동분과 부위원장은 “통일을 반대하는 것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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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남북한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광복 60년 기념축제는 김정일 추종세력에 의해 점령당한채 대한민국이 짓밟힌 국치의 행사였다. 반미친북 선동으로 얼룩졌고 서울이 평양 같은 느낌을 금치못하게 했다. 8·15 행사는 명칭을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 대축전’ 이라고 했다. ‘자주’를 내세워 북한 입맛대로 주한미군철수의 선동 굿판으로 악용하려 했음을 드러낸 것이다.8·15 축전 행사의 하나로 열린 ‘남북노동자연대모임’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통일선봉대’ 대표들이 북한 대표에게 ‘주한미군 철거!’ 라고 적힌 띠와 붉은 손수건을 전달하였다. 그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주한미군을 싸그리 몰아내고 우리 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자”고 외쳤다. 여기에 북한의 노동분과 부위원장은 “통일을 반대하는 것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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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도박에 판돈 걸듯 대통령직을 함부로 걸고 나서곤 한다. 그는 집권한지 불과 석달반만에 대통령직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 이익집단들이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헌법 66조에 명시된 대로 대통령은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노대통령은 일부 국민들이 국헌을 문란케 할 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대신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토해냈다. 친목계 계주나 할 말이었다.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책무를 가볍게 여긴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가하면 노대통령은 그로부터 7개월만에 17대 대선 불법자금과 관련해 또 대통령직을 걸었다. 그는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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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도박에 판돈 걸듯 대통령직을 함부로 걸고 나서곤 한다. 그는 집권한지 불과 석달반만에 대통령직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 이익집단들이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헌법 66조에 명시된 대로 대통령은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노대통령은 일부 국민들이 국헌을 문란케 할 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대신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토해냈다. 친목계 계주나 할 말이었다.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책무를 가볍게 여긴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가하면 노대통령은 그로부터 7개월만에 17대 대선 불법자금과 관련해 또 대통령직을 걸었다. 그는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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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집권세력이 계층간 적대의식을 자극해가면서 국민들을 갈등과 대결로 상호 각을 세우게 한다. 집권세력이 과거 재야 운동권 시절 투쟁수단으로 계층간의 적대적 갈등을 조장했다면, 그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집권세력으로서 모든 국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들은 대결 갈등 선동 대신 국민들의 화합과 통합에 매진할 때임을 명심해야 한다. 7월15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땅부자’관련 통계에서도 집권세력은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의도적으로 자극했다. 행자부는 토지 1평 이상 소유자가 79.1%로 집계될 수 있던 것을 왜곡해 28.7%로 줄였다. 또한 국민의 상위 14%가 사유토지의 82.7%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상위 5%가 그 많은 토지를 보유한 것처럼 통계냈다. 왜곡의 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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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집권세력이 계층간 적대의식을 자극해가면서 국민들을 갈등과 대결로 상호 각을 세우게 한다. 집권세력이 과거 재야 운동권 시절 투쟁수단으로 계층간의 적대적 갈등을 조장했다면, 그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집권세력으로서 모든 국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들은 대결 갈등 선동 대신 국민들의 화합과 통합에 매진할 때임을 명심해야 한다. 7월15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땅부자’관련 통계에서도 집권세력은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의도적으로 자극했다. 행자부는 토지 1평 이상 소유자가 79.1%로 집계될 수 있던 것을 왜곡해 28.7%로 줄였다. 또한 국민의 상위 14%가 사유토지의 82.7%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상위 5%가 그 많은 토지를 보유한 것처럼 통계냈다. 왜곡의 저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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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치적 실책을 남의 탓으로 떠넘기다가 임기의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노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 폭등, 3년째 내리 가라앉기만 하는 경제침체, 행담도 의혹,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흑막, 난데없는 연정(聯政)과 권력구조 개편론 제기, 청와대의 국정 조정력 혼돈, 속출하는 군기문란, 공공기관 무더기 이전 계획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 줄을 잇는 낙하산 인사, 남의 탓 타령 등이 빚어내는 폭발음들이다.그러자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조차도 내놓고 위기감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당 중진의원들은 “당과 정부,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다.” “망할 판이다.”“당은 사망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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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치적 실책을 남의 탓으로 떠넘기다가 임기의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노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 폭등, 3년째 내리 가라앉기만 하는 경제침체, 행담도 의혹,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흑막, 난데없는 연정(聯政)과 권력구조 개편론 제기, 청와대의 국정 조정력 혼돈, 속출하는 군기문란, 공공기관 무더기 이전 계획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 줄을 잇는 낙하산 인사, 남의 탓 타령 등이 빚어내는 폭발음들이다.그러자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조차도 내놓고 위기감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당 중진의원들은 “당과 정부,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다.” “망할 판이다.”“당은 사망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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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은 북한이 기습남침한지 55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한 적화를 위한 김일성의 붉은 광기에 의해 수백만명이 무자비하게 살상되기 시작한 비극의 날이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대한민국 정부들은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6월25일 거국적으로 행사를 펼쳤다. 과거의 불행과 비극을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지난 정권들은 대대적인 옥내외 행사를 벌였고, 국민들은 그 비극을 상기하기 위해 ‘6·25의 노래’를 불렀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소련제 전투기, 탱크, 대포 등을 앞세워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 우리 국군들은 그런 무기 하나 없이 ‘맨주먹 붉은 피로 적군을’ 막아내며 장렬히 전사하였다. 적군과 싸우다 더운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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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은 북한이 기습남침한지 55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한 적화를 위한 김일성의 붉은 광기에 의해 수백만명이 무자비하게 살상되기 시작한 비극의 날이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대한민국 정부들은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6월25일 거국적으로 행사를 펼쳤다. 과거의 불행과 비극을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지난 정권들은 대대적인 옥내외 행사를 벌였고, 국민들은 그 비극을 상기하기 위해 ‘6·25의 노래’를 불렀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소련제 전투기, 탱크, 대포 등을 앞세워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 우리 국군들은 그런 무기 하나 없이 ‘맨주먹 붉은 피로 적군을’ 막아내며 장렬히 전사하였다. 적군과 싸우다 더운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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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집권세력이 날로 악화되어가는 국정 난맥상으로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질타를 당하고 있다. 문제의 대상으로는 지방분권 및 부동산 정책, 동북아 규형자론, 청와대 측근과 사조직 발호, 노대통령과 보좌진의 두드러진 반미친북노선 표출,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 행담도 개발 의혹 등이 꼽힌다.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제 열린우리당은 끝났다”고 한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열린우리당만이 끝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그 실정의 고통을 뒤집어써야 한다는데 있다. 국정의 혼선과 실정으로 일부 지역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국가공무원들은 소속 국장의 말을 좇아야 하는지, 23개나 되는 별의별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의 지시를 따라야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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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집권세력이 날로 악화되어가는 국정 난맥상으로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질타를 당하고 있다. 문제의 대상으로는 지방분권 및 부동산 정책, 동북아 규형자론, 청와대 측근과 사조직 발호, 노대통령과 보좌진의 두드러진 반미친북노선 표출,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 행담도 개발 의혹 등이 꼽힌다.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제 열린우리당은 끝났다”고 한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열린우리당만이 끝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그 실정의 고통을 뒤집어써야 한다는데 있다. 국정의 혼선과 실정으로 일부 지역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국가공무원들은 소속 국장의 말을 좇아야 하는지, 23개나 되는 별의별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의 지시를 따라야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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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와 연구팀의 피나는 노력과 찬란한 연구결과를 접하며 우리 나라를 바르고 잘 살게 끌고가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다시금 생각케 된다. 그 주역들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박사와 연구팀처럼 그저 묵묵히 맡은 일에만 정직하게 충실하는 일벌레들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케 된다. 좌파 코드에 따라 국민들을 적과 동지로 갈라놓고 내편만 챙기며 권력을 휘두르는 집권세력은 아니다. 윗사람에게는 비위나 맞추고 아첨하면서도 아랫사람들을 들들 볶는 큰 감투의 관리자들도 아니다. 자신의 직책이 자동차 수리업체 기능공이건, 상점 점원이건, 직위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맡겨진 책무를 티 내지 않으며 성실히 수행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은 “내가 민주 투사 이다” “개혁 주도 세력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둥 큰 소리 치지 않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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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와 연구팀의 피나는 노력과 찬란한 연구결과를 접하며 우리 나라를 바르고 잘 살게 끌고가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다시금 생각케 된다. 그 주역들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박사와 연구팀처럼 그저 묵묵히 맡은 일에만 정직하게 충실하는 일벌레들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케 된다. 좌파 코드에 따라 국민들을 적과 동지로 갈라놓고 내편만 챙기며 권력을 휘두르는 집권세력은 아니다. 윗사람에게는 비위나 맞추고 아첨하면서도 아랫사람들을 들들 볶는 큰 감투의 관리자들도 아니다. 자신의 직책이 자동차 수리업체 기능공이건, 상점 점원이건, 직위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맡겨진 책무를 티 내지 않으며 성실히 수행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은 “내가 민주 투사 이다” “개혁 주도 세력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둥 큰 소리 치지 않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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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월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공식 선언한데 이어 5월11일에는 영변의 원자로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전부 꺼냈다고 발표했다. 핵폭탄을 더 만들고 있다는 위협이었다. 국제 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최소 2,3기에서 최대 15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한은 핵 폭탄 제조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운반할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평택까지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5월1일 동해로 발사 실험했다. 몇 년 전엔 일본을 넘어 1,500km나 날아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마쳤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저의는 결정적 시기에 남한 적화에 있음이 명백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주도까지 북한의 핵무기 사정권 안에 들고 말았다. 남한 4,800만 국민들은 언제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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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월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공식 선언한데 이어 5월11일에는 영변의 원자로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전부 꺼냈다고 발표했다. 핵폭탄을 더 만들고 있다는 위협이었다. 국제 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최소 2,3기에서 최대 15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한은 핵 폭탄 제조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운반할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평택까지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5월1일 동해로 발사 실험했다. 몇 년 전엔 일본을 넘어 1,500km나 날아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마쳤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저의는 결정적 시기에 남한 적화에 있음이 명백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주도까지 북한의 핵무기 사정권 안에 들고 말았다. 남한 4,800만 국민들은 언제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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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월11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 “쓴소리를 하고 얼굴을 붉힐 때는 붉혀야 한다”고 공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2주전 본란을 통해 노대통령의 대북 쓴소리 약속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꼭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하지만 노대통령의 대북 쓴소리 약속은 우려했던대로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한채 헛소리가 되고 말았다. 노무현 정부는 유엔인권위원회가 북한에 인권개선을 촉구한 대북 인권결의안 표결에 4월14일 기권하였다는데서 그렇다. 대통령이 공언한 말을 3일만에 깬 것이다. 유엔의 인권결의안은 북한 공산정권의 ‘심각한 인권 침해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유엔총회에서 다룰 것을 촉구하는 등 쓴소리를 담고있다.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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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월11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 “쓴소리를 하고 얼굴을 붉힐 때는 붉혀야 한다”고 공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2주전 본란을 통해 노대통령의 대북 쓴소리 약속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꼭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하지만 노대통령의 대북 쓴소리 약속은 우려했던대로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한채 헛소리가 되고 말았다. 노무현 정부는 유엔인권위원회가 북한에 인권개선을 촉구한 대북 인권결의안 표결에 4월14일 기권하였다는데서 그렇다. 대통령이 공언한 말을 3일만에 깬 것이다. 유엔의 인권결의안은 북한 공산정권의 ‘심각한 인권 침해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유엔총회에서 다룰 것을 촉구하는 등 쓴소리를 담고있다.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