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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성직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명진 목사가 정치권에서 와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성 정치권보다 저급하고 날선 독설을 쏟아대고 있다"면서 "특히 정의감에 불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바른정당에 대해 너무 심한 비판을 하고 있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인 목사는 과거 박 대통령에 대해 강한 비판을 많이 해온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전 국민의 80%가 탄핵을 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최순실게이트&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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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겨냥, "방만한 수사로 주어진 수사를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반대를 당론을 채택한 상태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및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번 특검팀은 역대 최대인 총 105명으로 구성됐다"며 "지원예산만 25억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인력과 예산, 무소불위 권력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방만수사로 수사를 낭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은 야당에 의해 만들어져 대선일정에 맞춰진 정치특검"이라며 "현행 특검법에는 1심 기소 후 6개월 이내, 2·3심은 3개월 이내 종료하라고 했지만, 최순실 특검은 1심 3개월, 2·3심은 2개월 이내로 변경돼 대선에 영향을 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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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태극기집회에 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솔직히 말씀드리면 촛불집회는 야당이 전심전력해서 전 지구당과 전 야당 당원들을 동원해서 지금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심정적으론 태극기집회에 관해서 많은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다. 많은 의원들이 이신전심으로 국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 논란에는 “많은 분들이 지금 특검이 과연 혁명적인 검찰, 혁검이 아니냐 얘기를 할 정도”라면서 “특검에서 문제제기한 것을 검찰에서 얼마든지 계속해서 연장해서 수사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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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바른정당의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2일 같은 당 유승민 의원에게 "국정농단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다면 차라리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시길 권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의원을 위한 충고'라는 글을 올려 "유 의원이 단일화를 이야기할수록 대선필패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바른정당은 모든 동지들이 머리를 맞대 국정농단세력과의 연대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낡은 기득권 세력을 떨쳐내는 진짜 보수의 길이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이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바른정당 동지들의 총의마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유 의원의 입장이 짐작은 된다. 낡은 세력을 바라보는 유 의원의 정치적 계산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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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21일 '일자리 대통령'과 ‘대선전 분권형 개헌’ 등을 내세우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안 의원의 대선출마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정치적 대혼란이 온 사회를 흔들고 있다"며 "그러나 진짜 위기는 실업자 453만명, 청년 실질 실업률 22.5%, 가계부채는 1천300조원에 이르는 등 절망적인 사태"라고 말했다. 이어 "'취직만 할 수 있다면 영혼마저 팔 수 있다'는 청년의 절규 앞에서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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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김정은 피살과 관련해 “야권은 아직 ‘북한이 한 것이 맞다면’이라는 가정을 붙인다. 북한의 입장을 믿겠다는 것은 아닌 지 묻고싶다”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정남 독살은 북행 소행임이 말레이시아와 우리 정부 발표로 분명하지만 야권은 아직도 ‘북한이 한게 맞다면’이라는 가정을 붙이고 있다.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도 책임 말하지 않는 야권 주자들의 논리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정 원내대표는 특검 기간 연장안 직권상정 계획에 대해서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국회법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있어야 직권상정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는 초딩(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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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대테러센터 등 관계기관에서는 테러 대응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탈북인사 등에 대한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이 피살되는 등 대북 관련 동향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김정남 피살 사건의 배후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며 "국제적 이목이 집중된 공공장소에서의 살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테러 행위이며 반인륜적 잔학성과 무모함에 온 국민과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대행은 또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북한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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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21일 "나라의 운명이 걸린 탄핵재판을 헌재심판관 임기에 맞추려고 하는 모습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의 명운이 달린 사건을 심리하면서 시간에 쫒기는 졸속을 범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은 단심제로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과 동일한 형사재판보다 더 엄격한 절차"라며 "피소된 대통령에게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최근 헌재의 모습은 그렇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홍 지사는 또 "형사 재판 절차보다 더 엄격한 절차가 요구되는 탄핵재판을 마치 공무원 징계절차 정도로만 생각하는 어느 헌재 재판관이나 자신의 임기에 맞추어 절차를 강행하는 듯한 어느 헌재 재판관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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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과 대포폰(차명휴대전화)으로 570여회 통화했다는 특검 수사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 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 말미에 "윤전추 행정관과 대포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친)언니가 한 번 한적이 있는데, 독일에 머물 땐 이 사건이 터질 때라 시간이 완전히 한국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 씨는 또 재판부에 "외부에서 책도 전혀 못 받고 정말 살기 힘든 상황"이라며 "그런 점을 좀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 씨 측 변호인 역시 "많은 지탄이 있지만, 대역죄도 아니고 인멸할 증거도 없는데 변호인 이외에는 접견을 금지한 것은 국가의 수준에 비춰서도 맞지 않는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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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적은 나의 동지 A의 적은 B, C의 적은 A. 따라서, B는 C의 동지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B를 살리려면 A를 죽여야 하며, C를 살리려면 B를 살려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B를 죽이는 것은 A를 살리는 일이며, B를 살리는 것은 C를 살리는 일이다. 삼국지에 정통한 사람의 말이다. 보수 정당, 중도 정당, 진보 정당에 있는 대선주자들이여, 부디 위의 등식들을 잘 살펴보시길... .
정치일반
장성훈 기자
2017.02.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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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 2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장 승인 요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이 오는 21일까지 특검 연장을 수용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 외에 추가로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에서는 특검 수사 기간을 기존 70일에서 최대 120일까지 연장한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황 권한대행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황 권한대행은 어영부영 시간끌기로 더 큰 혼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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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19일 "박근혜 정부의 실패로 우파들이 일시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곧 전열이 재정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유럽, 남미등 전세계적으로 좌파가 몰락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좌파가 득세하고 있다”며 "국수주의가 판치는 세계사의 흐름에 우리의 지향점은 우파 열린 민족주의만이 살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18일 본인의 SNS를 통해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한 말을 비유하며 최근 자신의 무죄 판결 의미를 담았다. 그는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만사구비지흠동풍'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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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최근 지지율 20%를 넘어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안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을지 주목된다. 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유무선 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7%)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 지사는 23.3% 지지율을 기록, 문 전 대표(31.9%)를 8.6% 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2.8%) ▲이재명 성남시장(9.6%)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7.6%)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0%) ▲남경필 경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2.20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