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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주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3일 "정씨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얘기로 (범죄 혐의자와) 협상이 어디 있느냐"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자정께 외교부가 덴마크 현지 영사 면담 결과를 전해오자 구속, 불구속 결정은 어디까지나 수사팀이 범죄 혐의, 수사 진전 상황 등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수사 대상자와 협상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선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된 정유라(21)씨는 불구속 수사 보장을 전제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이어 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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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에서 1일 밤(현지 시각) 현지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덴마크 경찰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한국 경찰 측에 체포 관련 사실을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정씨를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특검팀은 12월 27일엔 정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적색 수배된 사람은 해당국에서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를 요청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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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2일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퇴 후 강원도 등에서 칩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최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진영을 겨냥해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을 들고 나오면서 내홍 조짐을 보이자 자신이 모든 것을 안고 간다는 차원에서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전격 탈당 선언으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당 쇄신안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서청원 의원, 최경환 의원, 김진태 의원 등에 대해 오는 6일까지 자진 탈당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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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정치권에 4당 체제가 들어서면서 반기문, 손학규 전 대표와 더불어 몸값이 올라가는 인사가 있다. 바로 충청 공주 출신의 정운찬 전 총리다. 경기고-서울대 출신으로 프린스턴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거친 경제통이다. 현재는 동반성장연구소를 이끌며 ‘위기의 한국경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우리가 가야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라는 책까지 낸 상황이다. 정 전 총리는 1월1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를 개최해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월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야말로 후발주자라 계속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2.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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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 진영의 공세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이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과 유엔사무총장에 올라 부채의식이 있음에도 야권이 아닌 여권 후보가 되려는 것에 대해 ‘배신자론’을 설파하고 있다. 나아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참배도 뒤늦게 했다는 점도 재차 상기시키고 있다. 이에 반 총장 진영도 반격에 나섰다. 반 총장이 참여정부 들어 요직을 거치는 동안 당시 청와대에 포진한 친노 세력의 끊임없는 견제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미 성향이 강했던 청와대 친노 세력이 친미 성향인 반 총장은 외교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노 전 대통령에게 3차례 이상 요구했다는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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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이 29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당초 전국위원회 성원이 모자라 비대위원장 선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전국위 재적위원 759명 중 과반인 46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위 수락 연설에서 "모든 개혁의 시작은 과거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한 책임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 보수의 중요한 가치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부족하고 정치 경험이 없는 제가 보수의 정통 당을 이끄는데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개혁의 시작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해 책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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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8일 최순실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 성형외과와 김씨의 집,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장의 집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 수색했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주치의 등 공식 의료 계통을 밟지 않고 최씨와 가까운 의사들에게 각종 시술을 받았다는 이른바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들이다. 특검팀은 이날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집과 사무실, 차움병원도 압수 수색했다. 서 병원장은 대통령 주치의이면서도 김영재씨의 '비선 진료'를 묵인하고 전문의도 아닌 김씨가 서울대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임용될 수 있게 도왔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서 병원장은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가운데 직무 유기 쪽에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2.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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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은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께서 정말 굉장히 불안할 것”이라며 자신의 신당 행보의 첫 공격의 포문을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저는 문재인 전 대표와 19대 국회에서 국방위도 같이 해봤다”며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많은 국민들께서 정말 굉장히 불안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문 전 대표와 19대 국회에서 국방위도 같이 해봤다. 그분이 사드에 대해 사실상 반대하는 그런 생각들, 그 다음에 UN 인권결의안에 대해서 북한 김정일에게 뭐 먼저 물어보고 결정하는 이런 2007년의 일들을 다 종합해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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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8일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전날(27일) 개헌과 관련해 "우리 당과 다른 생각을 말씀해 걱정"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당에서 아직까지 개헌에 대해 어떤 확고한 입장도 표명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연초에 개헌특위가 만들어질 거 아니냐.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할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김 전 대표는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서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개헌을 하지 않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에서는 제왕적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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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이우현 의원이 27일 “서울시나 법원, 경찰이 더 이상 국가의 안정, 국민의 안정을 위해서 (촛불)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우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분들이 모든 법적 근거에 의해서, 검찰이나 특검에서 받은 자료로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국민들의 요구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으면, 이후에는 촛불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난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을 보면 촛불 시위대와 애국시민들의 마찰에 큰일날 뻔 한 것이 많다”면서 “지금부터 사고 나는 것은 야당 의원님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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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분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을 두고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애초 탈당을 선언했던 35명보다 인원이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의원이 우리당을 떠난다고 한다. 보수를 분열시킬 기세가 있다면 그 에너지로 당을 혁신하고 변화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혁신을 내세운 오늘의 탈당이 실제로는 개인의 정치 야심이나 특정 대선주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형태로 비추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탈당하는 분들이 오랜 시간 당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같이 뜻을 모아온 책임있는 정치인인 만큼 보수대통합의 큰 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27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