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6·25전쟁 당시 평양 최선두 입성의 주역이었던 호국용사와 외부 인사를 초청한 육군 7사단은 10일 제66주년 평양 최선두 입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박광석 화천 부군수와 최진규 화천군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대 약사보고와 열병, 사단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7사단은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선에서 영천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월 18일에는 평양에 최선두로 입성해 북한군 전선사령부가 있던 김일성 종합대학교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당시 선두에서 특공대를 지휘해 적의 기관총 진지를 격파했던 최득수 옹은 "전우들이 목숨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10 22:51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재계회의 위원들 앞에서 북한 핵 문제가 경제적 측면과도 밀접히 연관됨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8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참석한 김 본부장은 '북핵 문제와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지정학적 요소와 지경학적 요소의 상호 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는 정치·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과도 밀접히 연관된 이슈"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북한 정권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악용되는 등 의도하지 않은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지정학적 주의 의무'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10 22:28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외교부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제2차 회의에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4일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수석대표인 김용현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킹 인권특사는 책임성 규명 강화와 인권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 방안, 북한 주민의 외부세계 정보접근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지난달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인권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어 북한인권 공론화, 해외노동자 인권, 책임규명 등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 다음날인 오는 15일 외교부는 북한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인권 관련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북한인권 관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10 22:02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미·중간 무역 갈등, 미국 우선주의 기류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이민제한 등 당선인의 정책이 현지의 ‘인력송출’과 ‘아웃소싱’ 산업을 뒤흔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한국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폐해를 집요하게 거론해온 점이 그 근거로 꼽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이 분석하면서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보고서 ‘트럼핑 아시아(Trumping Asia)'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중 무역장벽이 높아지면 아시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10 21:44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국민의당은 9일 "팍팍한 삶과 희망 없는 미래에 아우성치고 있는 미국 국민들이 민생과 괴리돼 기득권이 돼 버린 낡은 정치를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존 워싱턴 정치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는 기존 정치권에 반성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손 대변인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의 자유무역기조, 그리고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한미동맹은 양국의 지도자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굳건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중심을 지켜 미 정부, 의회와 초당적 외교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9 22:32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새누리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성숙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연 이정현 대표는 "정부는 한미동맹관계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특히 경제와 안보 문제를 비롯한 변화가 있을 모든 분야에 대해서 빈틈없는 대응 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서 견고한 한미 공조를 통한 철통같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일에 정부가 대미외교에 집중해야 한다"며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9 22:12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9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차기 행정부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끌어갈 인물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탓에 누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몰라 외교 당국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도 비슷한 처지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트럼프 당선자와 학연이나 지연 등의 인연이 있는 인사를 찾는 것도 중요해졌지만 누구에게 줄을 대야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인사, 향후 인수위원회 참여 가능성이 있는 학계 인사들을 적극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에 참여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그룹이 제한적이었지만 나름대로 트럼프 당선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는 해온 편이다. 특히 외교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9 21:44
-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 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이 되든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의 안보정책에는 일정부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특히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 증액에 대한 정책에서 클린턴은 다자주의에 입각한 오바마 정부의 외교전략을 계승해 한미동맹을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클린턴은 현실에 맞도록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친구들이 공정한 몫을 부담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8 22:25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 대선과 관련해 북한이 언론 매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자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누가 (대통령 자리에) 오든지 북한이 안심할 상황은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힐러리 클린턴을 비난한 것에 대해서 이날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힐러리 클린턴 주변 인사들이 비핵화 위해 (제재) 강하게 해야 한다고 했던 것들 때문에 (당선되면) 위태롭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트럼프는 한국의 안보는 한국이 지키라는 식으로 얘기해와서, 그런 걸 볼 때 트럼프가 북한 안보에 위해가 덜 하겠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당국자는 하지만 "미국은 자국의 안보를 중시하는데, 북한이 레드라인(한계점)을 넘었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에 북한이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8 21:58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당국이 지난달 주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을 늘렸다고 8일 보도했다. 이날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한 VOA는 "북한 당국이 지난달 주민 한 명당 하루 380g의 식량을 배급했다"며 "쌀과 옥수수 등 가을 작물 수확으로 곡물 확보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올 3분기(7~9월)에 하루 한 명당 하루 300g을 배급한 것보다 27% 증가한 규모이며, 올 들어서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배급량은 370g, 4월부터 6월까지 배급량은 360g이었다고 VOA는 설명했다. 또한 VOA는 "북한 당국의 배급량은 8월과 9월 급격히 감소하고 가을 추수가 진행되는 10월 이후 회복 추세를 보였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8 21:40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진행한다고 통일부는 8일 밝혔다. 통일부는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채용 시험 규모는 행정7급 1명, 행정9급 2명 등 모두 3명이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최종합격자를 이달 말에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거쳐 행정7급, 행정9급 등 모두 5명의 탈북민이 정규직으로 채용됐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탈북민에게 정규직 공무원 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북민 사회 내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 다양성 및 개방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8 21:09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현재 미국에서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클린턴 후보 및 민주당 진영 주요 인사와 86차례 개별 접촉을 진행한 정부는 트럼프 캠프 및 공화당 진영 인사와는 106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그동안 한미동맹과 방위분담금 등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러나 접촉 결과 트럼프와 클린턴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 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한·미동맹을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7 23:43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외교부는 8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루보미르 자오랄렉 체코 외교장관이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양측 장관이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 방안, 교역·투자·과학·인프라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동부 유럽지역 협력체 '비세그라드그룹(V4)'과 한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판문점 시찰, 통일부장관 면담 등의 일정도 진행할 예정인 자오랄렉 외교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이 3번째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7 23:07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4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육군협회 주최의 조찬강연을 통해 “사드를 향후 8~10개월 안에 한국에 전개할 것”이라며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 포대 규모가 괌기지 포대보다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연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드를 향후 8~10개월 사이에 한국에 배치할 계획이며 그 기지 규모도 괌섬보다 크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기자들이 중국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확인하면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화 대변인은 “미국이 한국에 사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6 04:02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올해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외교부는 3일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어지럽지만 회의 준비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와 관련해 일본 측의 개최 제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며 "이를 토대로 관련 준비를 일관되게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측도 '금년 중 정상회의 개최'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일정 협의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 역시 정상회의 개최 시기를 고려하며 3국 간 일정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3 17:52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한국 해경이 지난 1일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사상 최초로 공용화기를 사용함에 따라 중국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력한 불만과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한국 측의 무력을 사용한 폭력적인 법 집행 행위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화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 집행과 연관해 이미 한국 정부에 수차례 항의했다"며 "해상의 복잡한 상황에서 어선에 살상력이 큰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초래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법 집행 과정에서 자제를 유지하고 법 집행 행위를 규범화하며 중국 어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3 17:37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 이후 지난 9월 중국산 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등 중국산 곡물 수입을 크게 늘렸다고 3일 보도했다. 이날 한국의 북한농업 전문가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VOA는 "북한이 9월에 수입한 중국한 곡물은 총 1만8,477t으로 미화 1,084만달러(약 124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VOA는 “북한이 지난 9월에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3,158t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올해 8월의 6,954t보다도 2.7배 증가한 규모다”면서 “북한이 올해 8월까지 수입한 총 곡물량 1만8,027t 보다도 450t이 많다”고 밝혔다. 수입한 곡물 금액은 990만달러(약 113억원)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3 17:14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일 오전 11시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에 영향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긴급 대응책을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우리의 시군구)에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국순간경보시스템 'J얼럿(J-Alert)'을 점검했다. 아울러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일본)는 북한의 미사일에 관련한 동향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평소부터 정보수집 및 분석에 힘쓰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사안의 성질상 답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2 23:21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극심한 홍수피해를 겪자 중국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2000만 위안(약 33억 9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북한 정부에 2000만 위안의 긴급 인도지원 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원물자는 북한의 긴급 재난구조와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지난 8월 말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발생한 홍수로 13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의 실종자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주택 3만여 채가 파괴됐으며 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9월 14일 자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몽골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02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