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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현 정권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오늘(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극비 귀국 후 모처에서 변호사와 검찰 출두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정된 시간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하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그리고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순실 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30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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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파문’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했다.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은 김 수석에게 '이원종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아는데 맞느냐'는 질의를 했고, "정확한 시점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대통령께 사표를 제출하고 국회에 나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실장의 사표 제출 시점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회견 다음날인 26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을 잘
정치일반
조택영 기자
2016.10.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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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비선 실세' 의혹으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 당사자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귀국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기자들을 만나 최씨가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으며,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검찰로부터 출석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 혼란을 막는 길이라는 게 본인(최씨)과 저의 생각"이라고 대신 전했다. 또 "최씨는 자신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질책 역시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으며, 실정법상 위법이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0.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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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순실(60)씨의 재단 기금 유용 및 국정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 최측근이자 K스포츠재단 설립·운영에 관여한 고영태(40·더블루K 이사)씨를 27일 밤 소환 조사했다. 검찰측에서는 이날 “고씨가 자진 출두함에 따라 오후 9시 30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28일 오전까지 계속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에서 머물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고씨는 ‘박근혜 가방’ 제조업체인 ‘빌로밀로’의 대표다. “고씨는 최씨와 20년의 나이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평소 반말로 대화를 나누곤 하는 사이였다”는 진술이 나올정도로 최씨의 최측근이다. 특히 고씨는 “최씨가 가장 좋아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라고 처음 주장한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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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수남 검찰총장은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장에 선임했다. 검찰은 한 개인이 국정을 농단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와 미르·K스포츠재단의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수사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하여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고자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검찰총장에게 최종 수사결과만 보고한다.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부산지검에서 처음 검찰에 입문했다. 이후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대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0.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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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남인순 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26명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 소속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 실시와 내각 총사퇴, 청와대 비서진 전면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여․야간 특검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도 “국민적 의혹사건인 최순실 게이트는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므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가 특검을 임명하는 별도의 특검법을 제정하여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색출하여 의법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 내각 총사퇴·청와대 전면 개편하라 충격적인 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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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일가의 국내 송환을 청와대에 강력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전원 의법조치하기 위한 그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순실을 반드시 국내 송환해서 국민이 보는 앞에 검찰 포토라인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즉각 사정당국에 최순실과 그 일가의 국내 송환을 지시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은 우병우 민정수석이 지휘하는 검찰수사를 신뢰하지 않을테니 우 수석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이후 원내 2당으로 전락하고 열렸던 당선자대회에서 참 많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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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제안한 임기 내 개헌(改憲)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봤다는 의혹이 점차 확산되면서 하루 만에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 여당은 개헌 불씨가 꺼질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민주당은 개헌 논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헌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비리를 덮기 위한 최순실 개헌이자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정권연장 음모”라며 “진실과 동떨어진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헌법의 개정을 맡길 국민이 어느 나라 어느 곳에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서 빠지라”며 “우리 당은 이러한 원칙 아래 당내에 개헌연구 자문회의를 구성해 국민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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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선실세' 의혹 핵심인 최순실씨의 연설문 사전열람 및 개입 사실을 시인하고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최순실 의혹’이 당분간 정치권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이번 사태를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진상규명 수순에 돌입했다.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최순실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키로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진 전면 교체 및 내각 총사퇴도 주장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역시 국정조사와 특검을 병행해 주장하고 있고 야권 단일안으로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까지 더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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