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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에서 북풍은 주요 변수였다. 특히 87년 대선 이후 북한 문제는 한국 정치의 상수로 작용해왔다. 북풍의 파괴력에 따라 선거 결과가 요동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야는 북풍 이슈의 유불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다만 선거 때마다 북풍 논란이 재현되고 2000년 이후 전면적인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약발은 다소 떨어지는 추세다. 역대 주요 선거에서 북풍 이슈를 정리해봤다. ■ 1987년 대선 KAL기 폭파 사건… 노태우 민정당 후보 승리 북풍의 가장 대표적 사례는 1987년 대선 직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이다. 대선을 불과 18일 앞둔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대항항공 888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폭파되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특히 폭파범 김현희가 서
정치일반
김희민 언론인
2016.10.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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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 파문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9일 열리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열리는 정보위 국감에서는 지난 2007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기권’ 표결을 하기 전 북한의 의견을 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의 진위 여부를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참석했던 안보 관련 장관회의 상황이나 북한과 의견 교환 형태 등에 대한 자료도 있을 것으로 추정돼 파장이 예고된다. 국정원에는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이 참석했던 안보 관련 장관회의 상황이나 북한과 의견 교환 형태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가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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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송민수 회고록’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여당은 회고록 내용의 진위 여부를 검찰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야당은 정치공세라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게 물어본 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한 것이 사실이라면 주권 포기이자 심대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규탄했다. 뿐만 아니라 여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5선의 정갑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로 격상시켰다. 4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도 열었다. 김무성 전 대표는 간담회 뒤 “코미디를 보는 듯한 심정이다. 문 전 대표가 확실한 입장을 밝히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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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유엔 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실패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추가 대응 조치를 경고하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5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날에 맞춰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모든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하나인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성명에서 안보리는 "북한의 최근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의 책무를 심각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안보리는 이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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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오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송민순 회고록'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7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유엔(UN)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사건’을 안건으로 의총 개최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중심에 있는 '대북 결재' 요청사건으로 규정, 의총에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는 기존에 당내에 설치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요청사건 태스크포스(TF)’를 위원회로 격상, 5선의 정갑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더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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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송민순 회고록'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유엔(UN)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사건'을 안건으로 의총 개최를 공지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서 자신이 취한 입장에 대해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발언하면서 진상규명 공방에 더욱 불이 붙은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당내에 설치했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요청사건 태스크포스(TF)'를 위원회로 격상시키고, 5선의 정갑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여당의 공세에 야당 역시 전해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0.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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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북민단체들이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외교부 장관으로 재직했던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파문으로 북한과의 '내통' 논란에 휩싸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NK워치와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자유북한국제네트워크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안명철 NK워치 대표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가해자에게 신고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어본 꼴"이라며 "북한정권에 의해 피해를 입은 탈북민들을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전 장관이 발간한 회고록에는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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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북한 외무성 관리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8차 추가 핵실험과 선제 핵타격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8월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역시 “북한이 내년 말까지 두 번의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우리 정보 당국에 밝힌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미국 N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리용필 국장이 기자에게 "미국은 우리나라와 수도, 지도자를 겨냥하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미국으로부터의 핵 위협이 있다면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리용필은 "선제 핵타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려는 것을 보면 우리가 먼저 할 것이다. 우리는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6차, 7차, 8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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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여야 정치권의 설전이 거칠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논란이 주권 포기이자 국기 문란이라며 진상조사를 촉구했고, 야권은 대통령 측근 비리를 덮으려는 여당의 색깔론이라고 맞섰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7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으로 일어난 논란과 관련 "국정조사, 국회 청문회, 특검, 검찰수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일의 결재를 받아 우리의 외교 ·안보 정책을 결정했다는 송민순 회고록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 포기이자 심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관련 "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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