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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 계획에 맞서 굳은 소신을 10월23일 피력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세종시건설법)을 개정해 축소하려는 정부의 움직임과 관련해 축소 대신 “세종시안에다 플러스 알파를 해야지 백지화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하였다. 이어 그는 “정치는 신뢰다. 약속이 무너진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무슨 약속을 할 수 있겠느냐. 결국 당의 존립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 수정의 옳고그름을 떠나 오랜만에 정치인으로부터 듣는 믿음직스러운 소신 피력이고 ‘신뢰’를 중시하는 정도(正道)의 언어이다. 그의 세종시 수정 반대는 제 2 행정도시의 효율성을 따지기 전에 정치인으로서의 ‘신뢰’ 문제를 제기하였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이명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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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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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전 세계 과학자 10명이 전망한 ‘인류의 10대 재앙’을 2005년 4월15일 보도한바 있다. 첫 번째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이고, 두 번째는 인간의 염색체 보호막인 ‘텔러미어’의 퇴화로 인한 질병확산이다. 열번째는 지구의 블랙홀 빨려들기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가 생물의 “대멸종”을 자초한다는 공포감이 스며든다. 유엔의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07년 4월6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매우 어둡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2050년에 이르면, 전 세계 해안의 30%가 침수될 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근년 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도 지구 온난화 때문이란 주장이 많다. 1200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 남부의 몰다이브는 해수면이 계속 상승할 경우 물속으로 잠길수밖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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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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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9월18일 북한의 핵무기 표적이 남한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목표는 “적화통일”이고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잘라 말하였다. 북 핵에 관한한 10여년만에 이 나라 각료로부터 처음 들을 수 있던 정직한 말이었다. 종북(從北)좌익 정권 10년동안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도 북한의 핵을 남한 “적화용”이라고 지적한 사람은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은 1994년에 핵을 포기하였다”며 북이 핵을 개발하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장담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는 북이 핵실험을 두 차례나 자행했는데도 “책임”지지 않고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이 나오면 “확실한 근거가 없다”며 북한 입장을 두둔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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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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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0월5-7일 사이 북한을 방문하자, 적지않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 핵문제에 돌파구가 뚤릴 것으로 기대했다. 원 총리가 김정일을 6자회담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가 그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로 끝나고 말았다. 태산이 울리어 진동했지만 쥐한마리만 튀어나왔다는 말이다. 크게 요란하기만 했을 뿐 얻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김정일은 원 중국총리와의 회동에서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두 가지를 내세웠다. 하나는 미·북 양자대화를 통해 미·북 적대관계를 평화적인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먼저 미·북 회담 결과를 보고난 뒤에 다자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다자회담에는 6자회담도 포함된다고 하였다. 김정일의 두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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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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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내년 11월 열리는 세계 ‘20개국 그룹(G-20) 5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지정되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4년만에 맞이하는 대규모 국제 정상회의이다. 이명박 정부와 일부 언론들은 G-20 회의개최 유치효과를 정치적으로 너무 부풀린다는데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G-20 회원국 답지 않은 정부의 경망스런 외교성과 띄우기가 아닐 수 없다. 일부 언론은 마치 세계가 G-20 지배하에 들어간 것 처럼 비약하기도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9월30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되었다,”고 공언하였다. 청와대 참모들은 며칠전부터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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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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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지원하에 저소득층에게 생계비나 창업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전담 ‘서민 은행’이 설립된다. 이름은 ‘미소(美少) 금융재단’이며 대기업, 은행, 민간 기부금 2조원의 재원으로 12월 출범한다. ‘미소 금융재단’은 전국에 200-300개의 지점을 두고 1000만-5000만원 이하의 소액을 대출한다. 저(低) 신용자들을 위한 ‘소액 신용대부’(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금융기구이다. ‘미소 금융재단’은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을 본딴 것이다. ‘그라민’(GRAMEEN)은 ‘마을’을 의미하고 이 은행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경제학 교수에 의해 1976년 설립되었다. 그는 ‘그라민 은행’ 운영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그라민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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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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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덴마크가 꼽혔다. 미국의 ‘유로바로미터 서베이’가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덴마크 사람들의 3분의2가 자신들의 ‘삶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들의 생활 만족도는 지난 30년 동안 계속 1위를 차지했다. 행복 초강대국 이다. 똑같은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와 스웨덴은 그렇지 못하다. 그밖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는 브라질의 아마존 강변에서 원시 생활을 하는 ‘피다한’ 종족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두뇌인지과학부의 연구에 의한 것이다. 덴마크인과 피다한 종족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내일을 위한 걱정이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 보다는 오늘에 흡족하며 충실히 살아간다는데 있다. 덴마크인들은 높은 기대가 행복을 앗아간다는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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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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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일요일 새벽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가에서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기던 야영객 6명이 졸지에 목숨을 잃었다. 북한이 휴전선 북측에 위치한 3-4억t 규모의 엄청난 황강댐 물을 기습적으로 방류하는 바람에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최후를 맞았다. 죄없는 우리 국민 수백만명이 북한의 6.25 기습남침에 의해 이 땅위에서 참혹하게 살상되어야 했다. 1983년 우리의 외교사절 17명은 버마의 아웅산 묘소 참배중 북한의 폭파 테러로 살해됐다. 1986년 115명의 중동 파견 우리 근로자들과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AL 858기로 귀국도중 한밤중 하늘에서 북한의 공중테러에 의해 몰살되었다. 작년 7월에는 새벽에 북한의 금강산 해변을 산책하던 우리 관광객 여인이 북한 경비병에 의해 사살되었다. 대한민국은 6.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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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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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당이 일본 민주당의 8월30일 중의원 총선 압승에 고무되어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0개월후 한국(총선)에서 일어날 일이 먼저 일본에서 일어났다.“며 일본의 민주당 승리를 반겼다. 2012년 4월 실시될 한국의 19대 총선에서 일본 민주당 처럼 압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젖은것 같다. 한국 민주당과 일본 민주당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당명이 똑같이 ‘민주당’ 이고 야당이다. 한국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경제성장 우선주의에 반대하듯이 일본 민주당도 집권 자민당의 성장 정책에 반대한다는데서 비슷한데가 있다. 그러나 일본 민주당이 처한 정치*경제적 상황은 한국과 크게 다르고 한국 민주당과 일본 민주당 사이에는 차이점들이 너무 많다. 첫째, 일본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었던 정치*경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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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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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사이 노무현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이 타계하였다. 장례기간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및 일부 케이블 뉴스 매체들이 연출한 전직 대통령 성군(聖君) 만들기에 많은 국민들이 식상했다. 장례기간 경건해야 할 국민들의 마음을 짜증으로 들끓게했다. 5월하순 고 노 대통령과 8월하순 고 김 대통령 장례 7-6일 기간 뉴스 매체들은 매일 고인의 빈소 상황과 치적을 장시간 반복해 방송하였다. 똑같은 장면과 똑같은 말이 매일같이 수없이 반복되었다. 45분 진행되는 저녁 ‘9시 뉴스’도 많게는 40분, 적게는 15분씩 고인에 대한 기사로 장례기간 내내 채웠다. 5년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 홍위병 처럼 날뛰던 지상파 방송들의 탄핵반대 선동 방송을 상기케 하였다. 물론 “국민장” 또는 “국장”으로 치르는 장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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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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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정신 건강이 정치계의 막가는 상말, TV 드라마의 패륜 장면, 친북좌익 세력의 욕설, 등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그들로 인해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으로 이름났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朝鮮)의 후예들은 어느새 동방무례지국(東方無禮之國)으로 전락되고 있다. 국회 질문에서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은 작년 10월 이명박 정부의 장관과 차관들을 “이명박 졸개들”이라고 불렀다. 조직폭력배의 “졸개” 수준이었다. 그밖에도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상대편에 대해 “범죄자들의 해방구” “패륜 정당” “정권 똘마니” “지진아 정권” 등 상말이 난무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똘마니” “지진아”로 떨어뜨렸다. KBS2, MBC, MBC, 지상파의 드라마들은 입에 담지못할 저속한 욕설들을 마구 토해낸다.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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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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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이 펴낸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 에는 오늘의 세태를 은유적으로 고발하는 말들이 수록돼 있다. 이 사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떠도는 신조어들도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신조어들중에는 ‘국회스럽다’ ‘된장녀’ ‘개똥녀’ ‘놈현스럽다’ 등이 들어 있다. ‘국회스럽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열하게 다투거나 날치기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일삼는 면이 있다는 뜻이다. 국회가 법을 제정하는 입법전당이 아니고 조폭들의 이권 다툼 패싸움터로 전락된 느낌을 표출한 은유이다. ‘된장녀’는 비싼 명품을 즐기는 여인들중 애인이나 부모에게 의존하는 여성을 말한다. ‘개똥녀’는 2005년 실제 발생한 일로서 지하철에서 개똥을 치우지않은 여인 처럼 사회적으로 공중도덕이 결여된 얌채 여자를 일컸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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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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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두 미국 여기자들의 석방을 위해 4일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다음날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특별사면”를 받아 두 여기자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 전개될 미-북관계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클린턴의 평양 방문이 “미국인의 석방을 위한 순전히 개인적인 임무”라고 축소했다. 그에 반해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미-북간의 “공동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고 확대하였다. 북한은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김정일에게) 전달했다.”며 김정일은 그에 “사의를 표하고 진지한 담화를 했다.”고 발표하였다. 북한은 미국과 정부 대 정부의 공식 대화가 시작된 것처럼 호도했다. 미국측이 클린턴의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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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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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방송 언론인 월터 크롱카이트 씨가 7월17일 치매 합병증으로 92세로 타계했다. 그는 1962년부터 1981년까지 무려 29년간이나 “CBS 저녁 뉴스 (The CBS Evening News)”의 앵커맨(진행자)으로 미국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다. 요즘 조작과 왜곡으로 불신받고 있는 한국 방송 언론의 추한 몰골들을 접하면서 왜 한국에는 크롱카이트 같이 신뢰받는 방송 언론인이 없는지 아쉬움이 치민다. 크롱카이트의 빛나는 공적은 명석한 분석이나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시사평론에 있지 않다. 그의 위대함은 방송 뉴스 앵커로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뉴스 전달에 있다. 절대 개인적인 감정을 쏟아내거나 주관적인 평가를 덧붙이지 않았다. 크롱카이트는 필자가 미국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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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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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통령 유세중 이명박씨는 “친기업 정책”을 펴겠다고 역설하였다. 산업 현장을 불법·폭력파업의 무법천지로 전락시킨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친노동 정책에 대한 반발로서 시대가 절실히 요청하는 명제였다. 이명박씨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친기업 정책을 더욱 분명히 하였다. 그는 2008년 1월3일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새해 벽두부터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친기업적인 정책을 펴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역설하였다. 그로부터 1주일후 이 당선인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친기업적”이라고 하는데 “맞습니다. 친기업적입니다.”고 확실히 하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친기업 정책”이 뿌리도 내리기 전에 “친서민 정책”으로 돌아섰다. 그는 지난 6월22일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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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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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은 10년동안 대한민국 국민 보다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더 열심히 섬겼다. 다행히 작년 2월 그들의 친북좌익 정권은 물러났다. 하지만 아직도 민주당이 김·노 정권의 대를 이어 김정일을 섬기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를 터트린다. 국가정보원은 7월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7월7일의 핵심 국가기관들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하였다. “남조선 통신망을 파괴하라”는 북한의 핵킹 전담부서 명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자 민주당은 대뜸 “국정원이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채 북한 배후설을 내놔 사이버 북풍”을 조장하는게 아니냐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정원을 불신하고 북한을 옹호한 말이었다. 물론 국정원의 보고가 확실한 “근거”에 바탕한 것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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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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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추미애 의원이 7월2일 추한 말을 쏟아내 국회 의원으로서 뿐아니라 인간으로서 품격을 잃었다는 비난을 샀다. 그는 몇 년전엔 북한 핵과 관련해 미국 책임론을 엉뚱하게 제기해 지적 균형감각을 상실했다는 비난을 면치못했었다. 7년전 북한이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프로그램으로 한반도에 핵 위기를 다시 고조시키자, 미국은 그에 대한 응징으로 대북 중유공급을 중단했다. 그러자 추 의원은 2003년 3월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북 중유공급를 중단함으로써…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데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북한이 ‘미-북 제네바 핵 합의’를 깨고 비밀리에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행시킨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기는 커녕 도리어 미국의 중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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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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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북접근이 단호하고 강경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2차 핵폭탄 실험에 대한 응징및 제재조치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1874호를 6월11일 관철시켰다. 그는 이어 6월16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의 패턴 (북한의 협박에 보상하는 형태)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계속해서 위협하면 중대하고 심각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6월30일 오바마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과 관련된 북한 무역회사와 이란 소재 기업에 대해 재산 동결및 금융거래 금지조치를 취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책에 대해 한국의 민주당은 불만을 토로하였다. 민주당은 오바마가 “기대와는 달리 뭔가 이상하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누가 그런 (봉쇄와 압박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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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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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6월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자신의 통치이념을 새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좌우 진보 보수라는 이념적 구분을 하는 것 아니냐”며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이 대통령의 “중도 강화” 발언은 꼭 1년전 촛불시위에 대한 그의 무기력했던 특별담화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가 불법·폭력으로 치닫자, 이 대통령은 작년 6월19일 특별담화를 발표하였다. 이 담화를 통해 그는 “뼈저린 반성을 했다”는 등 불법·폭력 시위꾼들에게 영합하는 발언으로 국민을 실망시켰다. 이 대통령은 그 전 까지만해도 “떼법” “정서법”등의 불법시위에 대해선 엄히 다스리겠다고 거듭 장담했었다. 그러나 그는 막상 불법·폭력시위가 청
정용석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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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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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6월11일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우리 국민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 돼…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선동하였다. 그는 또 “피맺힌 심정으로 말한다.” “독재자에게 아부하지 말라”면서 “국민의 힘”에 의한 정권타도를 충동했다. 압도적 국민 지지로 당선된 이명박 정권을 피흘려 몰아내라는 섬짓한 내란사주로 들렸다.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그에게 “아부하지 말라”고 말 할 자격이 없다. “독재자“로 비판받고 독재자에게 ”아부”한 사람은 이명박씨가 아니라 김대중씨 라는데서 그렇다. 김대중 정권은 친북정책에 비판적인 신문들에 세무조사를 자행해 사주들을 감옥에 잡아넣었다.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의 부인은 남편의 구속에 수치감을 이기지못하고 2001년 아파트 13층에서 뛰
정용석교수
기자
2009.06.2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