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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재현 프리랜서] 정윤회씨의 정체를 놓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씨의 학력이나 경력은 철저히 미궁 속이다. 또 정씨는 종교적으로 최씨를 따랐으며 이 때문에 그의 딸 최순실씨와 결혼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국정원이 지난 2007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X파일에도 등장하는데, 당시 박근혜 파일에 대해 알고 있는 전직 국정원 직원 L씨는 “정윤회씨는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활약했다. 그를 통해 캠프가 움직였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박 후보의 의존도가 컸던 것은 사실이다. 정씨의 의견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겠지만 박 후보에 있어 그의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지
정치일반
김재현 프리랜서
2014.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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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할 것이 뭐 있느냐. 언론에서 알아서 하지 않느냐.” 새정치민주연합 한 의원이 본지 기자에게 직접 내뱉은 말이다. 그저 별 의미 없이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 말 속에는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해 야당의 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 조사단’을 구성했지만 형식적인 브리핑에 그칠 뿐이다. 최근에는 브리핑마저 하지 않고 있어, 언론이 야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10일 2+2 회동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착수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야당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도 방산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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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참고인 신분이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오후 2시 30분 출석한다"며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변호인 없이 혼자 출석해서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 문건 유출을 알려준 것 말고 잘못한 게 없다. 미행설도 정윤회씨가 시사저널을 고소했던 사안이고 박 회장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데 대질하는 것도 우습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회장이 출석하면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만난 경위,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의 사후 처리 과정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의 한 측근은 "세계일보 측에서 문건이 유출됐다고 하고 그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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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이르면 다음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문건의 유출 과정을 알고 있는 지 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세계일보가 지난 5월 박 회장에게 박 회장과 접촉해 문건을 넘겼다고 공개했다. 또한 박 회장이 청와대에 유출 과정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다. 검찰은 시사저널이 보도한 정윤회씨가 박 회장을 미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 회장은 12일 동남아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계획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박 회장이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12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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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59)씨를 불러 강도높게 조사한 뒤 11일 새벽 귀가시켰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에 출석한 정씨는 15시간40분가량 조사받고 이날 오전 1시43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정씨는 "불장난의 배후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박관천 경정은 계속 타이핑만 했다고 주장하느냐"는 질문에 "수사결과를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윗선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에쿠스 승용차에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정씨는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에 대한 고소인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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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이다”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파동의 당사자인 정윤회씨가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한 말이다. 10일 오전 9시 45분경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했다”며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정개입설과 인사개입 여부에 대해선 정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피력했다.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여명의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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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토대로 친박 권력 서열을 봤을 때 정윤회 씨가 비선 실세로 불린다. 정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문고리 3인방 등 십상시로 불리는 이들과 함께 매달 두 차례 만나 청와대 내부 동향 등을 논의한다는 것. 심지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퇴 시점까지 못 박기도 했다. 더구나 야당에선 “승마선수인 정 씨의 딸이 국가대표 최종전에서 탈락하자 정 씨가 영향력을 행사해 심판 판정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판정은 번복됐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승마협회 감사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체육국장과 체육과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과 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으로 좌천됐다. 이에 대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12.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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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65)가 발끈했다.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화제가 된 19대 대선공약 중 일부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것이라고 과 전화통화에서 4일 밝혔다. 허 총재는 자신이 내놓은 19대 대선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듯 처음에는 “19대 대선공약이 아니고 20년 전인 1997년 대선에 나갈 당시 내놓은 공약으로 지금까지 크게 바꾸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올해 1월22일자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라고 하자 허 총재는 “나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다. 트위터만 한다”고 반문했다. 그는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듯했다. 이어 허 총재는 기자가 대선 공약을 읽어주자 “1번과 2번 그리고 3번은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12.08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