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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이 일본 언론에 유출된 것을 놓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계획에 대한 '엠바고(일정시점까지 보도금지)'를 춘추관 출입기자들에게 요청한 것은 전날 오후 3시경으로 이 대통령의 독도행이 최종 결정된 시점도 "어제 독도 방문 엠바고 브리핑 직전에 결정됐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엠바고 요청이 있은 뒤 이날 저녁부터 주한 일본대사관 측과 서울 주재 일본 특파원들이 관계부처에 ‘이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0일 새벽 일본의 지지통신이 첫 보도를 한 이후 일본 조간신문에 ‘이 대통령의 독도행’이 대서특필됐다. 청와대 핵심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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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10일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위터 막말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석현 의원이 현영희 의원보다 순번이 앞선 새누리당 비례의원들의 경우 더 많은 공천헌금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동료의원인 새누리당 비례의원에게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을 자행한 이석현 의원을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보도를 보며 느끼는 것은 공천 헌금이라고 하는데 박근혜 전 대표의 새누리당이 종교단체인가. 헌금이라는 것은 교회에서 하는 것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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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9일 새누리당 공천헌금 진상조사위원회와 관련 “공천장사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조사위원을 추천했다니 참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지도부인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은 친박계 일색이기 때문에 이분들 추천이 어떤 분들일지는 너무나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이어 “조사범위도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에게로 한정했다고 한다”며 “검찰에서조차 대납후원금 사건까지 조사한다는데 무슨 검찰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인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는데 조사받고 책임을 지고 머리를 조아려야 할 당사자들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검찰 조사를 왜곡하고 진상을 축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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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천억 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제130차 비상경제대책에서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호감 받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애국”이라며 “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그런 점은 높이 평가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 정책은 기업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방향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도 위기돌파를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고, 기업도 위기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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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 모임의 간부들이 참석하는 자리에 특별 강사로 나설 예정이어서 '정운찬-안철수 연대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정 전총리의 특강이 안 원장과의 '비밀 회동설'이 나도는 가운데 치러지는 공식적인 행사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전총리는 오는 8월 10일 전북 부안 격포에서 열리는 '함께하는 세상 포럼, 철수처럼'이 주최하는 모임에 특별 강의자로 나선다. '함께하는 세상, 철수처럼'은 안철수 원장의 온오프 지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달 중순 서울서 발대식을 가졌고 회원만 40만명에 달한다. 10일 열리는 부안 격포 모임은 이중 호남 지역 광역본부 및 시군 지부 회장 및 대표자 200여명이 모이는 자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2.08.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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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이 8일 ‘당원명부 유출논란’과 관련,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원명부가 아닌 쉽게 입수가 가능한 공개적 명단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각에서 유출됐다고 하는 명부에는 지난 1.15전대 당시의 대의원 명부와 지방선거 당선자, 광역기초의원, 국회의원 등의 연락처 등이 담겨 있었다”며 “이는 당직자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이며 당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당원 명부와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외부로 유출된 명부와 관련해 1.15전대 대의원(23,000명), 2010년 6.2 지방선거 당선자(1,500명), 광역기초의원(2,000명), 4.11 총선 당선자(127명) 및 비례대표 후보자(40명), 서울시당 상무위원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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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8일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현 전 의원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비서 정동근씨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통해 현 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로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은 사건 당일 조씨와 전화통화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당일 조씨가 현 전 의원에게 전화한 기록을 확보하고, 조씨와 문자 메시지도 교환한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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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그년'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박근혜 후보와 전 국민, 정치권에 사과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의 이번 언행은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정치인의 품격을 훼손시킨 저속한 행위"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간의 건전화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물을 흐렸다"면서 "네티즌에게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솔직하게 사과한 뒤 당분간 SNS 활동도 자제하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거론하며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그년'이라고 표현해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8.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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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은이들은 정당정치에 싫증을 내고 무당파를 쫓아 아무에게나 ‘여기에 마음을 둘까, 저기에 마음을 둘까’하고 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 1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2040세대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안철수 원장을 의식하며 한 말. “꼭 노인이 돼야 노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3040 정책토크’에서 ‘정치는 9단인데 결혼·출산·육아 경험이 없어서 3040세대의 고생을 이해할까’라는 일부 지적에 한 말. “안철수, 인사청문회 나가면 바로 낙마” -새누리당 김문수 대선경선 후보가 지난 1일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원장은 국정경험도 없고, 검증 안 된 무면허 무자격 후보”라며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8.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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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당원명부가 무더기로 유출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민주통합당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해찬 대표는 진상조사 결과 관련자가 나오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8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지역축제행사를 기획하는 서울의 이벤트 대행업체 사무실 컴퓨터에서 민주통합당 당원 4만 2천여 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전시관과 행사대행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조직위와 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이 확보한 당원명부에는 이름을 포함해 주소와 연락처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이 담겨 있으며, 현재 경찰은 명부의 유출 경로와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8.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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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안철수 원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가 시작됐다. 당초 네거티브 공세의 피해자였던 박근혜 후보가 ‘더 이상 못참겠다’고 입장을 밝힌 이후 공격은 안 원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새누리당은 안 원장의 ‘SK 최태원 회장 구명 논란’에 이어 대기업 은행진출을 위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비판론, 심지어 최근에는 ‘룸살롱 출입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원장측은 ‘두고보겠다’는 입장에서 ‘대응할 것은 대응하겠다’고 강경입장을 보였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정서상 용납될 수 없는 아킬레스건이 있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안 원장에 대한 과거 행적부터 발언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안철수 쇼크’에 벗어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2.08.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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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근혜 의원을 ‘그년’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공천헌금 사태와 관련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글을 접한 일부 트위터리안의 지적이 제기되자 이 최고위원은 “아하!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라며 “나름 많은 생각을 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아울러 “사소한 표현에 너무 매이지 말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7일 논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8.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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