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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야권의 유력한 대권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지도'의 제4부 `청소년에게 전하는 이야기' 편에서 "재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소년에게 조언하는 형식을 띠었으나 그의 경험과 지혜를 함축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대선 도전 여부를 저울질해온 자신을 향한 다짐으로도 해석된다. 정치권에선 안 원장이 저서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상세히 피력한 점을 들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원장은 특히 "앞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감당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2.07.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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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 재수사에서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관봉 5000만원'과 관련,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18일 "이현동 국세청장이 대기업을 통해 조성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자금"이라고 폭로했다. '관봉 5000만원'은 류충렬(56)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지난해 4월 장진수(39)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건넨 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5만원권 신권 10묶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지난해 4월 15일 류 전 관리관이 '장석명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마련한 것'이라며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넨 관봉 5000만원은 민정수석실의 비공식 비자금"이라며 "현 정권 실세인 이 청장이 H기업 등 대기업으로부터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2.07.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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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18일 “(현 정부의) 줄푸세 정책으로 수도권 규제를 대폭 푼 결과 수도권 집중은 더욱 가속화됐다”고 비판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역인언론인클럽 창립대회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수도권 공화국”이라며 지방 분권을 역설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과 자원, 돈과 권력이 모두 서울로 빨려들어 가다보니 지방은 점점 위축되고 힘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에서는 균형발전이란 용어 자체가 폐기됐다. 지방은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차이가 없는 지경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문 고문은 “지역균형발전의 수준을 넘어 아예 대한민국을 분권형 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며 “중앙정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07.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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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가 최근 홍콩으로 출국한 것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불응을 놓고 여야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 후보 캠프측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지난 12일 영어 캠프에 참가하는 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홍콩으로 출국했고, 남편인 박지만 EG회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서 변호사가 예전에도 가끔씩 단기 해외연수를 다녀온 바 있고 이번에는 아들의 영어캠프 참가 때문일 뿐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초 서 변호사의 홍콩 체류는 한 달로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이 보다 연장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삼화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를 지낸 경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07.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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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최근 리영호 총참모장 전격 해임 등 북한의 권력지형 변화와 관련,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관련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의 북한 동향을 점검한 뒤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부 관계자는 “리영호 해임은 김정은 체제의 권력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한 정치적 숙청사건으로 보인다”면서 “리영호 해임에 불만을 품고 있을 군부가 수세국면 탈피후 장성택·최용해 인맥에 본격적 반격을 감행, 심각한 정치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긴급 외교안보장관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원세훈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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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심상정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새롭게 닻을 올렸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지난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을 제 3당으로 만들어주신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했습니다. 이제 저희 통합진보당은 2기 혁신지도부를 선출하고 새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저희 당원들은 낡은 질서와 단호히 결별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아 안았습니다. 오랜 세월 풍찬노숙하며 키워온 진보정치의 소중한 가치는 굳게 지켜 가겠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것, 버리라는 것은 과감하게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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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문재인 상임고문이 17일 ‘비(非) 문재인 연대’가 요구하는 결선투표제를 전격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대선후보 경선룰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밤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대선후보 경선을 지역순회경선 및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르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를 다툰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정세균 상임고문이 제안한 시민배심원제는 배심원단 선정을 두고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결선투표가 진행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30일간 예정된 지역순회경선 일정을 앞당겨 9월 16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이후 결선투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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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이 17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추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임건의안은 민주통합당 소속의원 127명 전원 공동발의(박지원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제출됐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협정을 비밀리에 처리해 국민과 국회를 무시했다”며 해임건의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처리 절차에 있어 편법을 동원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 및 동북아의 국제 정세, 국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등 정무적 판단에도 오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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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17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전날 ‘5.16은 아버지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끝내 바른 역사의 길보다는 바르지 못한 아버지의 과거 유산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1979년 12․12가 군사반란이며, 내란행위이듯 4․19를 무너뜨린 5․16군사쿠데타도 군사반란의 새 길을 연 내란”이라고 규정한 뒤 “따라서 전두환․노태우가 군사반란과 내란행위의 수괴이듯, 박정희 또한 그렇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식 역사관에는 12․12도 군사혁명이며, 구국의 결단이고, 전두환․노태우의 선택 또한 ‘최선의 선택’이다”며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새누리당 안에서 12․12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외치는 전두환의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1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