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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중국의 유력 은행인 중국은행이 북한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대북제재에 동참했다. 중국은행 대변인은 7일 성명을 통해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계좌 폐쇄와 모든 금융 거래의 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은행이 북한 계좌를 폐쇄함과 동시에 거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개발 움직임에 맞서 국외 자금 경로를 차단해야한다는 미국 재무부의 제재요청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국제사회의 합의에 따라 도출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는 성실히 이행하겠지만,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견지해왔다. 따라서 중국의 조선무역은행 계좌 폐쇄 조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국제사회
고은별 기자
2013.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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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전날(17일) 북측에 방문 신청을 접수했다가 거절을 당했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방북을 재추진한다. 18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기업 대표들은 20일 오전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모여 방북을 다시 추진한다. 공단 주재원들에게 식자재 등 생필품 전달을 위해서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하려는 입주기업 대표나 관계자들은 보통 방문일로부터 3일 전 북한에 승인 신청을 접수해 왔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20일 방북이 거절당할 경우 23일, 26일 등 3일 간격으로 계속 방북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에도 입주기업 대표들은 CIQ에 모여 방북을 계획했으나, 북측의 불허로 무산됐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만약 이번 방북 신청도 거절당하면 승인이 될 때까
북한/국제사회
고은별 기자
2013.04.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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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은 17일 "조선반도의 정세는 더는 되돌려 세울 수 없는 전쟁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내외에 천명한대로 단호하고도 실제적인 초강경 조치들을 연이어 취해나갈 것"이라며 대남 위협을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머리 기사에 실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원쑤들에게 복수의 철추를 내리자'는 제목의 사설로 이같이 경고했다. 이번에는 북한의 최대 명절인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남측 보수단체 회원들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사진을 붙인 모형에 불 지른 화형식을 두고 '최고존엄'이 훼손했다는 것. 신문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훼손시킨 남조선 괴뢰들의 만행은 이 땅에 끝끝내 핵전쟁의 참화를 가져오는 가장 위험천만한 행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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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지난 15일 북한 기념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춰 북한 웹사이트 5곳을 추라고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전날 트위터로 우리민족끼리(uriminzokkiri.com)를 비롯해 민족통신(minjok.com), 백두한라닷컴(paekdu-hanna.com), 재미자주사상연구소(jajusasang.com), 류경(ryugyongclip.com) 등 5개 북한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 소속이라고 밝힌 한국인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북한의 네트워크 시스템. 붕괴가 가까워 오고 있다"며 글을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이달 초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가입자 정보 1만5천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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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에 앞서 핵 포기라는 의무준수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대화와 협상이 미국의 오랜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중일 동북아 3개국 순방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강도를 높여가던 북한의 위협이 잠시 주춤해진 것을 두고 추가 도발이 있기 전 익숙한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유엔 안보리에서 권고한 국제 의무와 한반도 비핵화를 준수하는 기본 원칙에만 동의한다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6자 회담 등을 통해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지만 북한은 불행하게도 다른 길, 고립을 가져오고 제재로 인해 경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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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여전히 미사일 발사 대기를 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25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자 출신 1호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16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아직 북한의 정치 행사 기념일 주간이 남아있다"며 "4월 25일을 전후로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군 퍼레이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5년, 10년 단위로 해왔고, 지난해 4월15일에는 태양절 100주년이라서 했다"며 "보통 4월15일이 아니라 4월25일에 했고, 안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미사일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이번에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쏘지 않을 가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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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나면 어느 쪽이 먼저 선제공격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참전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유력 일간지 명보(明報)는 12일 '중국의 대북 방침이 조정될 것'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과거 중국의 한국전쟁 참여는 우연적 요소가 많았고 지금도 역시 명확하게 참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신문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누가 먼저 총을 발사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참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과 한국이 먼저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미 연합군이 중국과 북한의 국경 지역을 공격할 경우에도 중국의 출병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과 북한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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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언론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해 중국 내 대북 강경론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중난(中南) 재경정법대학(財經政法大學) 교수는 5일 홍콩 언론 중국평론통신사(中國評論通迅社)에 기고문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언사로 미국이 최첨단 폭격기를 한반도에 파견했다"며 "한국군 역시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반도 전쟁은 일촉즉발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차오 교수는 현재 한반도 정세를 두고 "나무는 멈추려 하나 나무를 흔드는 바람이 멈추려 하지 않는다"라며 "북한이 핵무기를 고집하고, 미국이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전쟁은 피하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귀환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4.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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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올해 안에 한국을 무력 도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14일(현지시간) 연례 '군사 균형'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새 젊은 지도자 김정일은 여전히 '선군 정치'를 강력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AFP통신이 런던발로 전했다. 마크 피츠페트릭 IISS 소장은 이날 세계 주요 국가들은 북한의 요격미사일이 한국과 일본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위협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은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든 않든 핵 시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한미 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 주 안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북한이 올해 안에 도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15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