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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외부 공격으로 사이트 접속이 차단된 것과 관련해 "적대세력의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공화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네트봉사기(인터넷서버)들에 대한 집중적이고 집요한 비루스(바이러스) 공격이 연일 감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을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조선의 초강경조치들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의 너절하고 비열한 행위로 단정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이런 사이버공격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발광적으로 감행하고 있는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반공화국 압살책동의 일환인 적들의 사이버공격이 극히 무모하고 엄중한 단계에 이른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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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숙자와 무료 급식을 배급받기 위해 줄지어선 미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갈수록 암담해지는 자본주의 사회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하면서 미국에서의 삶은 지옥과 같다며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있다고 미 야후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에는 미국이 북한 미사일의 공격을 받아 불바다는 되는 것을 꿈꾼다는 북한 주민의 꿈을 담은 동영상을 방영하기도 했었다. 동영상은 미국인들이 눈 속에서 추위에 떨며 살고 있으며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새를 다 잡아 먹어 미국에서는 새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동영상은 눈 덮힌 거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텐트와 트럭에서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선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은
북한/국제사회
서울=뉴시스
2013.03.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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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프로그램 개발을 둘러싸고 서방과 이란이 몇 년 간 기싸움을 벌이며 협상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사태가 중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방의 계속된 압박과 전례가 없는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 활동은 레드라인(한계선)에 가까워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6~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독일 등 'P5+1'과 이란이 벌인 핵협상에서 모든 진영이 바랬던 것처럼 약간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관리들과 서방의 외
북한/국제사회
빈=신화/뉴시스
2013.03.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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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에 반발해 추가로 군사적 도발해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위해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를 관망하다가 추가 핵실험 또는 미사일 발사, 접적지역 화력도발 등 군사적 도발과 비군사적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고 합동전력을 이용해 도발원점 및 지휘·지원세력까지 타격해 재도발 의지를 분쇄하겠다"며 "응징수단에는 당연히 심리전도 포함될 것이며 심리전은 북한이 체제 유지에 가장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는 것과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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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8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전면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판문점 남북직통전화도와 연락통로도 단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되는 3월11일 그 시각부터 북남 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합의들도 전면 무효화될 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조평통 성명의 명분은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침략행위라는 것이다. 성명은 "우리에 대한 침략행위로 북남 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합의를 전면적으로 뒤집어 엎는 파괴행위"라며 "적들이 우리의 영토, 우리의 영공, 우리의 영해를 한치라도 침범하고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보복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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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7일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데 이어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면 구역에 맞는 사거리의 미사일을 발사시험 같은 것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설정과 관련해 "북한이 선포한 항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러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해상사격훈련에 앞서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적이 있다. 특히 최근 서해와 동해상 양쪽 모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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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정부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표결에 들어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에 대해 "이번 결의는 기존의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상의 제재조치들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조치를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최종 초안이 이사국들에게 회람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한관련 화물·선박· 항공기에 대한 차단 강화, 금융제재 범위 확대, 제재 대상과 금수품목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현재의 내용대로 채택될 경우 우리 정부로서는 기존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제재요소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좋은 내용의 결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유엔 대북제재 결의가 조기에 채택되기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3.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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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군 당국은 미국의 한 인터넷매체가 북한의 무수단리 로켓 발사장 인근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매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의 정보활동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무수단리를 포함해서 북한군의 장거리 미사일이나 기타 이동형 미사일 발사장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 핵실험 장소인 풍계리 서쪽 갱도가 심하게 훼손된 흔적이 없는 이유에 대해 그만큼 견고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번(서쪽) 갱도는 지난번(2009년) 핵실험 때도 사용한 갱도”라며 “당시에도 갱도 입구가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갱도 속의 구조가 상당히 견고하고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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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 핵실험 정세가 남북 경협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 존폐 위기로 치닫고 있다. 통일부가 지난 4일 정부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개성공단으로 흘러가는 대북 반출물품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 건드리면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맞대응하고 나섰다. 북한 내각기관인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은 7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6·15정신의 견지에서 개성공업지구의 존속을 바라지만 만일 그 누가 어떤 형태라도 개성공단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에 대한 극악한 제재로 간주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모든 특혜를 철회하고 그 지역을 우리의 군사지역으로 다시 만드는 등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민경협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7월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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