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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산채’ 두목 드루킹 물주(物主)를 밝혀라!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산채’ 두목 드루킹 물주(物主)를 밝혀라! - 개인적 일탈인데 김경수 후보 두 번이나 출마선언 연기? - 여론 조작 살아있는 ‘민주주의 적’ 특검이 답이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여의도가 시끌시끌하다. 4월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으로 언론이 도배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드루킹 사건’이 터져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단 ‘드루킹 사건’과 거리를 두면서 국회에서 해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당에서는 1월에 정부 비판적인 댓글 조작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할 때만 해도 보수 논객들의 댓글 조작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권리당원 3명이 매크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사 댓글 추천수를 조작, 정부에 비판적인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 ‘드루킹’이라는 김모씨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에 반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안철수 김문수 단일화? ‘택(擇)도 없다!’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안철수 김문수 단일화? ‘택(擇)도 없다!’ - 안철수 2등 전략 -김문수 3등 전략 ‘확연’ - 단일화 후폭풍… 金보다 安이 더 손해 보수를 대표한다는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보수 진영에 쓴소리를 보냈다. 문재인 정부 하에 좌편향 노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이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고 일성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한 가지 길이 있다며 내놓은 대안이란 게 보수 후보 차원의 단일화다. 그중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돼 선거 결과가 확실히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단일화는 가능한 얘기일까. 한마디로 ‘택’도 없는 말씀이시다. 일단 안 후보와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유승민의 ‘패착(敗着)’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유승민의 ‘패착(敗着)’ - 유승민-서울, 안철수-부산 ‘무산’… 남경필·원희룡 ‘탈당’ - 보수 재편 연기… 안철수만 살고 바른미래당 ‘불투명’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월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같은 날 바른미래당 소속 유일한 광역단체장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바른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바른미래당의 현실뿐만 아니라 유승민 공동대표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안 위원장은 “자신이 야 대표선수다”, “야권 연대는 없다”, “양보 받을 생각이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공식 출마선언문을 보면 바른미래당이 보수 재편의 중심이 되야 한다는 말이나 당의 미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얼핏 보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는 후보처럼 느껴질 정도다. 한 마디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홍준표 대표님, 선수들은 피곤합니다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홍준표 대표님, 선수들은 피곤합니다 - ‘바퀴벌레’, ‘연탄가스’ 실검 순위 오를수록 ‘역풍’ - 지방선거 나서는 한국당 후보, ‘죽을 맛’ 한탄 홍준표 대표는 항렬상 나의 아저씨뻘이다. 기자의 부친이 ‘표’자 돌림이기 때문이다. 최근 술자리 가면 자주 듣는 농담이 “어르신 좀 잘 보필해라”는 식이다. 제1야당 대표라는 위치가 무색할 정도로 집권 여당을 견제하지 못하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인사로서도 함량 미달인 것에 대한 질타다. 국회출입한 지 오래됐고 정치부장으로서 받는 일종의 조롱도 섞여 있다. 서울시에 출마하는 기초의원 후보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홍 대표가 중진들을 향해 ‘연탄가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홍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등 인재영입에 지지부진하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펜스룰(Pence Rule)과 백범 김구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펜스룰(Pence Rule)과 백범 김구 - 미투 운동… 조직 내 남녀 관계 성찰 계기로 삼아야 - 남녀 간 배타적 관계가 운동의 본질은 아냐 1월 말 모 검사의 고백으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여전히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국회 출입을 오래한 기자로서 유력한 대권 주자가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에 출두하고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일반인도 아니고 대권을 노리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관리를 저렇게 못할 수 있나”라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아연실색할 노릇이다. 미투 운동이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전전긍긍하는 유명 인사가 적잖겠지만 일반인에게 끼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국회 출입하는 기자로서 여성 보좌진이나 여기자를 단둘이 만나기가 꺼려지는 게 현실이다. 국회 관계자들과 회식 모임에서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무너진 30년의 꿈, ‘충청 대망론’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무너진 30년의 꿈, ‘충청 대망론’ - 김종필·이회창-이인제·반기문·안희정까지… “뜨기만 하면...” - 충청 민심, 新충청권 대망론 내세워야 “얼굴 들고 다니기 부끄럽다” 한 국회 출입 충청권 소재 언론사 기자의 한탄이다. 술좌석이나 식사하는 자리에 가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는 게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자 문제를 물어보기 때문이다. 충효와 절개로 유명한 충청도가 ‘性(성)청도가 됐다’고 장탄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안 전 지사가 성폭력 의혹으로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나면서 민심이 흉흉하다. 그동안 충청도는 영호남 대권 다툼에 끼워 ‘캐스팅보터’, ‘바로미터’ 역할에만 머물러야 했다. 인물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김종필 전 총리부터 최근 안 전 지사까지 ‘충청권 대망론’이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최순실과 미투운동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최순실과 미투운동 -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위선(僞善)으로 망해 - 좌우 날개로 날려면 보혁(保革) 모두 재편돼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 판결에서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 원을 구형받았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을 당해 5년 임기를 못 채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으로 현 문재인 대통령이 무난하게 당선됐다. 진보진영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이후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의 탄핵’으로 이어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난 보수의 민낯은 참담했다. 비서실장부터 수석, 문고리 3인방까지 측근들과 참모들 누구도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책임은 박 전 대통령으로 향했다.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운동’ 바짝 긴장하는 국회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운동’ 바짝 긴장하는 국회 한 여검사의 고백으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운동’(나도 피해자다)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가해자들의 면면을 보면 연극계 거장부터 유명배우, 교수, 시사만화가에 종교계 신부까지 다양하다. 가해자만도 여검사가 고백한지 한 달도 안 돼 22명이나 됐다. ‘터질 게 터졌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등 사회 전반에 성폭력이 얼마나 만연돼 있었는지 대한민국 성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여의도 ‘여비통신’발 미투운동 번질까 전전긍긍 - 3000여 명 근무하는 국회… 자구책 마련은 ‘환영’ 연극·영화 등 문화계, 종교계, 대학가, 언론계까지 ‘미투 운동’이 확산됐지만 ‘무풍지대’가 있다. 바로 국회다. 오히려 정치권은 ‘미투 운동’을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평창 동계올림픽 후(後)가 걱정이다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평창 동계올림픽 후(後)가 걱정이다 한반도가 폭풍전야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한반도의 운명은 예측불가다. 남한과 미국은 동계올릭픽(2월9~25일, 패럴림픽; 3월9~18일)이 끝나는 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빠르면 3월말 늦어도 4월 초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는 ‘전쟁불사론’을 주장하면서 ‘한반도 4월 위기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북한 군부에서도 한미훈련기간 중 미국이 북한 내 핵심 시설에 대해 선제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화 올림픽’후 한반도는 급속하게 냉각될 공산이 높다. 일부 부유층에서는 훈련 기간 중 자녀들을 ‘도피성 해외유학’을 고민할 정도로 엄중한 현실 [홍부장의 취재수첩] 4.13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홍부장의 취재수첩] 4.13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4.13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1여당과 제2야당은 막판 선거 전략으로 읍소전략을 택했다. 새누리당은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에서 백배사죄를 하고 ‘미워도 다시한번’을 외치고 있다. 과거 ‘공천=당선’인 지역에서 말이다. 그러나 10년 넘게 국회를 출입한 기자로서 마음이 찹작하다. 거대 여야 모두 ‘버스 떠난 다음 손 흔드는 격’이고 ‘차 버린 애인’에게 애걸하는 격이다. 어르신들이 입버릇처럼 했던 “있을 때 잘해”라는 말도 떠오른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하려는 당과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여야는 ‘덜 나쁜 후보’를 뽑아달라고 협박하고 있다. 야당 후보보다는 새누리당 후보를, 여당 후보보다 더민주당 후보를, 거대 [홍부장의 취재수첩] 박근혜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깨가 더 좁아 보인다.” 최근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한 여권 고위 당직자의 표현이다. 이 인사는 “악수를 나눌 때 손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럴 만도 하다. 청와대 문건 유출로 인해 일국의 대통령이 측근.가신.친인척 그룹에 둘러쌓여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모임명도 문고리 3인방, 십상시, 신7인회, 구7친회, 만만회 등으로 명명되면서 무협지 한편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집권 3년차를 준비해야 하는 박 대통령으로선 착잡함을 넘어 서글픈 사건일 수밖에 없다.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듬해에는 ‘인사 참사’로 정국 운영 키를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했다. 오히려 취임초 국무총리 후보자등 장차관 6명이 사퇴하면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를 [홍부장의 취재수첩]허경영 대선공약과 참을 수 없는 언론의 가벼움 정국이 청와대 감찰 문건으로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열광한 기사가 있었다. 바로 ‘허경영 19대 대선공약’ 기사가 포털을 장식하더니 급기야 ‘허경영’ 이름이 검색어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허경영씨는 15대, 17대 대선때 출마해 ‘파격적인 공약’을 선보이며 정치를 희화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혼담이 오갔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징역형을 받아 18대 대선 때에는 출마를 접여야만 했다. 그런 그가 2014년 1월초 페이스북에 올린 13개의 19대 대선 공약이 화제가 되면서 100여건이 넘는 기사가 쏟아졌고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인기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황당하지만 재밌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주요 대선 공약을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홍부장의 취재수첩] 새정치연합, 있을 때 잘해라! “있을 때 잘해라!”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인 손학규가 정계은퇴선언을 할 당시 한 참모가 던진 말이다.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해 정계은퇴하기까지 손학규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걸었다. 두 번의 대통령 경선에서 패배했을 때 당안팎에서는 ‘불쏘시개용’이라고 조롱을 받았다. 당 대표에 올라 ‘혁신과 통합’을 기치로 민주통합당 몸집을 늘렸지만 당 대표직은 내려놓아야 했다. 손 전 고문은 당 안에 있을 때 온갖 수모와 열패감을 가져야 했고 역설적으로 패하고 내려놓았을 때 당안팎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정계은퇴 선언이후 야권 안팎에서 ‘큰 인재를 잃었다’, ‘손학규만한 인물이 없다’는 등 낯간지러운 찬사를 보낸 대다수의 진보 진영 사람들이 그가 경쟁선상에 서 있을 때는 상대방 편에서 서서 날카 [홍부장의 취재수첩] 10년차 정치부 기자의 ‘절망’ 요즘 정치권의 이슈가 쏟아지고 있지만 여야 국회의원들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두 가지로 모아진다. 새누리당은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선이다. 장관 인사 청문회나 김형식 시의원의 ‘살인교사 혐의’ 그리고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검은 뭉칫돈 사건은 정치권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3개월간 온 국민이 분노한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는 포털에서도 구석진 곳으로 밀려나고 있고 세월호 국조특위가 성과없이 마무리될 공산이 높은 가운데 정치인 가슴에 달고 있는 노란 리본이 액서사리로 전락했다.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이지만 여당은 전당대회에 야당은 재보궐 선거에 올인 [홍부장 취재수첩]“쌌다 풀다 쌌다 풀다” 처량한 정홍원총리 대한민국에 명실상부한 3부 요인중 한명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볼썽스런 신세다. 지난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 자진사퇴를 의사를 밝혔던 그다. 그러나 세월호 희생자가 단 한명도 구조되지 않은데다 시신마저 전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던진 사의는 '무책임하다'는 따가운 국민 여론에 부딪혔다. 이에 '선수습 후사퇴' 입장으로 선회한 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직서를 수리를 하지 않으면서 그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당장 서울광장 분향소에 보낸 총리 조화마저 되돌려받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망신'만 당한 정 총리는 이후 외부 행사는 확 줄이고 총리로서 최소한 법적 의무 업무만 처리했다. 청와대와 사전 조율을 한 자진 사퇴였지만 결과는 '독박'만 쓰고 책임감 없 [홍부장의 취재수첩]‘牛刀割鷄’(우도할계: 소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보면서 다시 한번 정치권 해묵은 패악을 목도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많은 젊은 학생들의 희생을 낳은 세월호 참사의 근본 원인인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이 요원해졌기 때문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권이 어린 학생들의 죽음을 애써 무시하고 선거와 정략적 사고에 빠져 부패한 관료를 몰아내는 데 적합한 인물이 사라졌다는 아쉬움도 한몫하고 있다. 물론 안 전 대법관이 5개월간 16억 원을 받은 전관예우성 수임료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대법관 출신 인사가 대형로펌에 들어가 1년에 30억 3년에 100억원 버는 것보다는 낫지만 말이다. 또한 각종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하겠다’는 태도 역시 오만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 [홍부장 취재수첩]세월호 참사/14년전 수학여행 버스사고 생존자 편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공식사과와 함께 국가재난처 신설, 해경 해체, 안전행정부 축소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담화문 발표이후 유가족.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안산 시민과 진도 군민 등 세월호 참사의 최대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특히 유가족들이 몰려 있는 안산시와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의 경우 특별 재난지역 선포 이후 대통령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아쉬운 대목이다. 300여명의 희생자중 단원고 학생들의 가장 많은 안산시는 이미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 죽음의 도시로 전락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0년 7월 부일외고 수학여행 버스 참사에서 살아남은 김은진씨(30.여)의 피해자에 대한 당부의 글이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이 [홍부장의 취재수첩]'참사'로 본 대한민국 장(長)이라는 작자(作者)들 대한민국의 리더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책임감과 도덕성이 결여됐는 지 그리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순박한 사람들만 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지 이번 대형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다시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탑승 인원만 500여명에 달하는 대형 여객선 선장이 배가 침몰하는 순간에 한명의 승객이라도 더 구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제일 먼저 선원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해자 학부모들뿐만 아니나 일반 국민들의 열패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한민국 1%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마땅히 갖춰야 할 ‘노브리스 오블리주’가 허울좋은 말뿐이고 자기 먼저 살겠다고 어린학생들을 죽음의 어둠속에 남겨두고 배에 올랐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해졌다. 선장의 책임감과 도덕성이 이 정도 일진데 함 [홍부장의 취재수첩]국민여러분! 공부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홍부장의 취재수첩]국민여러분! 공부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6.4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여야간 화두는 단연 무공천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 대선후보가 공약한 ‘기초단체장 이하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묵묵부답’이고 오히려 신당 모양새만 망가지고 있다. 집권 여당은 무공천을 약속했던 문재인 의원의 ‘당원들 설득 과정이 필요하다’며 무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들며 당 내부 정리부터 하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탄생의 절대적인 역할을 한 무공천 약속을 신당이 손바닥 뒤집듯 철회하기는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선거를 60일 앞두고 226개나 되는 기초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교통 정리하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지적이다. 당연히 [홍부장의 취재수첩] 新계파정치의 부활 국회 출입한지 14년차에 들어서지만 정치인을 보면서 약속만큼이나 미덥지 않은 게 있다. 그중에서 정치인들이 진심으로 계파정치를 청산할 마음이 있는 지에 대한 회의감이다. 가뜩이나 기초단체장 무공천으로 정당정치가 실종됐다는 비판속에 3김 정치이후 없어져야 했던 계파정치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계파정치 혹은 보스정치는 YS, DJ 시절부터 상도동계, 동교동계부터 시작해 참여정부 시절에서는 친노 386, 구민주계로 나뉘었고 이명박 정권에서는 친이명박계, 친박근혜계로 나눠지더니 최근에는 친안철수계, 친문재인계, 구민주계 등 계파 정치가 대권주자 선호도에 따라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 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서청원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친박, 친이를 없애겠다’며 계파정치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