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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등 7명에게 검찰이 구형한 것보다 높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봐주기’ 구형 논란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법원은 “검찰이 허위사실공표죄의 벌금형 최저하한인 500만원 이하를 구형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하며 “특히 검찰은 피고인들이 허위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는 것과 박 시장 낙선 목적이 있었다는 점 등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에 따르면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승오(58)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게 벌금 7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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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난달 페이스북에 "청와대를 공격하러 가자"는 글을 올린 남자 대학생을 경찰이 검거했다. 1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이러한 글을 게재한 대학생 김모(26)씨는 협박 및 모욕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월16일 김씨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욕설과 함께 총기 사진을 일주일 동안 게재했다가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페이스북 본사로부터 IP주소를 넘겨받았다”며 “당초 페이스북에 다른 사람 명의로 계정을 개설해 사용해온 김씨의 거주지는 충북 청주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인 글에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에 그랬다”며 “오히려 많은 사람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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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중복된 논문을 제출해 교원평가 점수를 올린 국립대 교수에 대한 징계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7일 충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충북대 소속 교수 K(61)씨가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은 부당하다"며 충북대 총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 9월5일 충북대는 대학 일반징계위원회를 열고 K교수의 ‘논문표절, ’부당한 논문 저자 표시‘, ’연구부정행위‘,’ 교원업적 점수 부당취득‘을 근거로 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유지 위반을 적용, 정직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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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자신을 은행원이라고 친구들에게 속이며 이들을 상대로 수억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7일 은행원을 사칭해 친구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대출을 받게 한 뒤, 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로 정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일까지 약 9개월 동안 자신의 초·중·고등학교 친구 등 25명에게 본인을 투자상품 및 보험업무를 맡고 있는 은행원이라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씨는 투자 명목으로 대출을 받게 한 뒤 이들에게서 총 5억2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사기 등 전과 9범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9월 중학교 친구 A(24)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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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부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아동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가족교육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조손가족과 이혼위기 가족 등 취약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심의 및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가족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가족교육’을 확대하는 등 가족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손가족 아동의 학습 및 정서 지원을 이전보다 확대하고 이혼위기에 처한 가족상담을 강화하는 등 취약·위기가족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 국공립·직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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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016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지난 해 불거졌던 빈병 보증금 인상에 따른 여파는 아직도 여전한 듯하다. 언론에선 여전히 정부의 ‘빈용기 제도개선 조정안’ 시행에 따른 사회적 현상으로 빈병수급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주류 제조사에선 빈병 회수율이 감소됨에 따라 재사용할 빈병이 현저히 부족해 주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최근의 주류업계 상황 최근 환경부의 빈병보증금 인상 분위기를 타고 일부 소주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주류사들이 소주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소주의 경우 대부분의 주류사들이 각 업체 브랜드별 소주병 대신 표준병을 사용하는 사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즉 일부 주류사만이 사용하던 소주 표준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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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향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현재 생존한 피해자는 45명으로 줄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최 할머니가 최근 지병으로 입원했던 양산의 요양병원에서 이날 오후 8시29분께 별세했다고 전했다. 최 할머니는 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16세에 일본 공장에 취업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위안부로 끌려간 바 있다. 해방 이후 고향에 돌아왔지만 가난과 성노예로 인한 질병 속에서 고통스런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할머니의 별세로 전체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가 감소한 가운데, 이들이 고령인 것을 감안해 한일합의 문제 및 후속조치 등을 속히 해야 한다는 목소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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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59) 세종대 교수의 월급이 압류 당했다. 이달 1일 서울서부지법은 이옥선(90)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이 박 교수와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금 9000만 원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인용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13일 박 교수가 ‘제국의 위안부’에 명시된 내용으로 인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9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압류 신청을 한 것이다. 박 교수는 지난 2013년 8월 펴낸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의 본질을 보기 위해서는 '조선인 위안부'의 고통이 일본인 창기의 고통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 는 등의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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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경찰 수사상황을 마약사범에게 알려준 뒤 이에 대한 대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부정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구속된 신모(39)경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소속 신씨는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던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수사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130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신씨는 마약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B씨의 소변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자 이를 몰래 버리고 불법 스포츠 도박업체에 약 3억 원을 투자해 1200여만 원을 수익금으로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신씨의 비위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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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경찰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16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윤모(43)씨 등 9명을 구속,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청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설 도박사이트 사무실을 마련한 뒤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만 명의 회원을 모집해 700억 원대의 도박장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1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직 총책은 중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이미 운영 중인 도박사이트를 5억 원에 인수한 뒤, 추가로 서버를 구축해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도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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