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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여성의류 쇼핑몰 관리자가 카메라 촬영을 빙자해 상습적으로 피팅 모델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실형이 선고됐다. 12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채대원)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4)씨는 징역 8개월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A씨는 2014년 11월 필리핀에서 비키니 사진 촬영 도중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카메라 촬영을 빙자해 여직원 3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무고를 주장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hwikj@ilyoseoul.c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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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 및 폭행한 격투기 관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에 따르면 격투기체육관 관장 이모(41)씨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 등)로 기소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또 제판부로부터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헤어진 피해자의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보안패턴을 풀라고 강요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면서 상해를 입혀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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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에게 돈을 받고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전·현직 경찰관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12일 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인재 부장판사)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58) 경감과 최모(62) 전 경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불법 게임장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기소된 김모(50) 경위 등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13년 3월 정 경감은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는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 김모(55)씨에게 "성인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했으니 관할 경찰서 담당 경찰관에게 잘 봐달라고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0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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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원이 대학교 내 강의실이나 강사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김행순 판사에 따르면 김모(33)씨는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기소돼 징역 2년6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차례 절도범행으로 처벌받은 바 있고 동종 범행으로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회복이 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연세대, 동국대, 중앙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교 7곳에서 27차례에 걸쳐 총 409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김씨는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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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지난 3년간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이를 기초로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발전적 관계 정립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이대로 남북관계의 상징이자 시금석인 개성공단을 폐쇄한다면 (정부는) 그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통일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는 설비 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조차 남기지 않는 등 사실상 폐쇄 상태를 의미한다"며 "더욱이 사드 배치 및 한미합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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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17년간 방영된 장수돌침대 광고 출연료 논란이 일었지만 양측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 큰 탈 없이 마무리될 양상이다. 한 매체는 12일 지난 1999년 장수돌침대 광고를 촬영했던 최 씨가 ‘찍은 광고는 17년간 꾸준히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방송되고 있지만 받은 돈은 처음 모델료 25만 원이 전부’라고 반발한 내용을 보도했다. 최 씨는 최근 최창환 회장이 3년 전 인터뷰에서 “17년 전 급하게 방송 광고를 만들었는데 당시 광고 모델과 종신계약을 맺고 30분 만에 찍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고 지난 1월 장수돌침대 측에 계약 내용 증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모델 계약에 대해 잘 몰랐다.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과 계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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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2일 개성공단을 통해 유입된 자금이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여러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 임금 등 현금이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된다는 우려는 여러 측에서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관련 자료도 정부는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근의 연속된 도발과 행태들은 오히려 (개성공단이) 평화를 파괴하고 남북관계에 어려움을 주는, 우리 국민에게 불안을 주는 그러한 장소가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사회일반
홍준철 기자
2016.02.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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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음주 운전을 하거나 직무를 태만히 한 검사들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12일 법무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주지방검찰청 김모(42) 검사와 제주지검 오모(33) 검사 2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18일 김 검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153%의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오 검사는 2014년 10월1일 집행유예 기간 중 벌금형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실효 대상이 아닌 A시를 집행유예 실효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무부는 오 검사가 직무를 태만히 했다며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한편 검사징계법은 검사가 직무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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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한 4조원 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현지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이어 조씨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이 소문은 모두 허위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최근 밝혔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 소재의 한 농장에서 조씨가 가명을 쓰고 은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같은 해 9월엔 조씨와 맞선을 봤다는 조선족 여성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해 10월엔 조씨가 칭다오, 옌타이 등 산둥성의 골프장들을 돌아다니며 골프를 즐기고 고급 식당을 즐긴다는 등의 제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소문에 따라 검찰은 중국 공안(公安)과의 협조를 통해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모두 루머인 것으로 드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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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송승환 기자] 새누리당 고양 일산서구 조대원(45·지역경제진흥원장) 예비후보는 12일 예비후보 간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비전,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후보자들은 정책 비전과 도덕성을 시민과 당원들에게 제공할 책무(責務)가 있고,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합동토론회를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토론은 공천(公薦) 전인 20일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토론회는 지역 언론사가 주관해 공정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성 정치인들이 기득권에 안주해 공개 토론을 외면한다면 이는 곧 시민과 당원들의 알 권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사회일반
송승환 기자
2016.0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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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민자기숙사가 대학 주변 원룸 시세보다 최대 2배 이상 비싸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 대학 총학생회와 시민단체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민자기숙사는 정부 지원으로 건립된 기숙사다. 10일 반값등록금국민본부·민달팽이유니온·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고려대총학생회·연세대학교총학생회·건국대총학생회 등은 민자기숙사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생들의 주거권을 위해 건립된 민자기숙사가 오히려 주변 원룸 월세보다 비싸게 운영되고 있어, 대다수의 학생들이 하숙이나 원룸에 살아야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들은 민자기숙사 비용이 높은 연세대·고려대·건국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한 바 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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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지난해 11월14일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참가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박사랑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모(4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강모(49)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권씨 등은 집회 참가자들과 공모해 다중의 위력으로 직무를 집행하는 경찰관들을 폭행하고 교통을 방해했다"며 "정당한 해산명령에 불응하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수공무집행방해 행위의 위험성 및 범행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 전 차로를 점거함으로써 초래된 교통방해의 정도 등에 비춰보면 권씨 등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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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거액을 받은 전직 한국무역보험공사 간부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11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허모(54)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8000만 원, 추징금 6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2012년 말과 2013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모뉴엘 대표 박모(54)씨에게 업무 편의 제공에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6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조사 결과 허씨는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사업1부·중견기업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모뉴엘의 해외 수출입거래처에 대한 평가 및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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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오는 11일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일 합참의장이 내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며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한국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하지만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하와이로 간다. 합참은 "3국 합참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3국간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3국은 당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달 중 합참의장 회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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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우리은행도 개성공단지점 영업을 중단한다. 2004년 12월 문을 연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에서 입주기업 직원 급여 지급, 환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 왔다. 입주 기업의 휴무일에 맞춰 쉬는 개성공단지점은 설 연휴를 맞아 현재 1명의 한국인 직원만 당직근무 형태로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나머지 두 명은 11일 개성으로 건너가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를 것”이라면서 “전면 철수 시기 등 향후 일정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지시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2.1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