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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민유숙)는 고 허영섭 전 녹십자 회장의 장남인 허성수 전 부사장(40)이 “아버지의 유언장은 거짓으로 작성돼 무효”라며 어머니 정모씨(64) 등을 상대로 낸 유언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지난 10월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언장의 내용은 허 전 회장이 생전에 아들들에게 가급적 재산을 적게 남겨주면서 장남에게는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던 것과도 부합하며, 허 전 회장의 의사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보여 효력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허 회장은 구두로 작성된 유언장을 통해 자신 소유의 녹십자 홀딩스 주식 56만여 주 중 30만여 주와 녹십자 주식 26만여 주 중 20만여 주를 녹십자 재단에 기부하고, 나머지 주식 및 그외 계열사 주식은 아내와
재계
기자
2010.10.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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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녹색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구체적인 근거 제시 없이 친환경적 속성을 강조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6개 상품군(세제류ㆍ목욕용품ㆍ화장지류ㆍ가공식품ㆍ유제품ㆍ농산물) 621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0.2%(312개)가 녹색관련 표시가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4.7%(278개)는 구체적인 설명 또는 성분 표시가 허위·과장 표현을 사용했고, 용어나 설명이 없는 등 중요 정보를 누락한 경우도 4%(34개)였다. ‘천연’, ‘깨끗’ 등의 녹색관련 용어는 총 621개 상품 중 65.4%(406개)가 사용하고 있었다. 녹색관련 마크는 274개(44.1%) 상품이 사용했다.
재계
기자
2010.10.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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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 회장이 본격적인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 2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현 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협력업체 진영티비엑스와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삼광기계를 잇따라 방문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산 경영진들은 앞으로 협력업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눠 협력업체의 지원 요청이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문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진영티비엑스 경영진에 우수협력업체에 보증증권을 면제하고, 원활한 인력수급과 투자 위험 최소화를 위해 1년 단위로 장기 물량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광기계 측의 자금
재계
박상희 기자
2010.10.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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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북 경주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G20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고, 좀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시장 결정 환율제도' 도입과 '경상수지 목표제' 등 두루뭉술한 합의만 도출했을 뿐 구체적인 행동안이 마련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이 제안한 경상수지 흑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4%'이내로 줄이자는 안에는 합의하지 못해 각 국의 자국 통화 평가절하 경쟁이 실제로 종식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다음 달 11일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정교한 환율 해법이 나올
재계
이국현 기자
2010.10.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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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25일 구역전기사업자인 ㈜케너텍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위기에 처한 일부 지역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전기를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역전기사업은 한전에서 전기를 수전하지 않고 사업자가 발전기를 공급구역내 설치해 전력과 열을 생산, 구내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분산전원을 개발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제도이다. ㈜케너텍은 지난해 이후 경영악화로 대부분의 전력을 한전에서 구입·재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케너텍은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받은 전기요금을 두달째 한전에 납부하지 않아 한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25일 정오부터 ㈜케너텍에 대한 전기공급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한전이 전기사용계약 당사자인 ㈜케너텍에 대해 전기공급을 중단할 경우 ㈜케너텍으로부터 전
재계
박준호 기자
2010.10.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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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미국 프리미엄 식품점인 딘앤델루카(Dean & Deluca)와 한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26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켓, 카페, 케이터링, 온라인 쇼핑등의 모든 딘앤델루카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10년동안 갖는다. 신세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딘앤델루카 매장을 백화점 점포내에 오픈할 예정으로, 다양한 딘앤델루카 상품 도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PL상품으로도 개발 할 계획이다. 메릴스트립 주연의 ‘줄리앤줄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딘앤델루카는 뉴욕 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식품 전문점이다. 2003년 진출한 일본에서도 차별화된 조리식품, 세계각국의 고급 식재료, 특화된 패키지푸드등
재계
박상권 기자
2010.10.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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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입찰공고를 내고 민영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자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매각 입찰방식을 확정한 뒤 30일 조간신문을 통해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56.97%로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미래에셋 6.21%, 기타 외국인 등이 36.83%를 보유하고 있다. 공자위는 올해 초부터 블록세일과 병행해 7월30일 민영화 방안을 의결하고, 9월10일 민영화 추진을 위한 매각주관사를 선정했다. 이후 매각주관사는 지난 20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일단 매각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정부는 공개 경쟁입찰을 추진키로 했었다. 아울러 일정 수준의 지분 또는 합병 방식을
재계
이국현 기자
2010.10.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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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의 대기업 내사설로 재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 고위 관계자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25일 "중수2과 외에 1과 직원들도 C&그룹 수사에 투입돼 있다"며 "(중수부의) 대기업 3~4곳 내사(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대검 중수부는 2005년 이후 중수부장(검사장급) 아래 수사기획관, 중수1과, 중수2과, 첨단범죄수사과를 둔 '1기획관 3과'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C&그룹 비리 수사가 '중수부 몸풀기용'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우리는 죽기살기로 하는데, 이걸 '몸풀기'라고 하면 앞으로 뭘 해야 하느냐"는 말로 일축했다. C&그룹 수사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 정권 표적 수사설' 등
재계
김종민 기자
2010.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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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25일 임병석 회장의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수사했다. 검찰은 당초 임 회장이 C&우방 등 여러 기업을 인수·합병해 그룹 몸집을 키우면서 공적자금 등을 빼내는 방식 등으로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검찰은 22일 배임, 분식회계·사기대출, 시세조종, 불법M&A 혐의만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구체적인 횡령 정황을 확보하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일단 임 회장이 위기에 몰렸던 C&라인을 위해 C&중공업과 신우조선해양에서 각각 170억, 180억원을 불법 지원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6년 8월 효성금속 경영권을 확보한 뒤 이 회
재계
김종민 기자
2010.10.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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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20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의 청두(成都) 지하철 2호선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두 지하철 2호선은 오는 2016년까지 총 32개의 역사를 개통하게 되며, 삼성SDS는 AFC 중앙 전산시스템과 역사 전용장비를 포함하는 시스템 설계, 개발, 생산, 납품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AFC는 승차권 구입 및 개·집표까지 모든 업무 및 각종 통계업무를 정보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중국 AFC 시장은 기술력보다는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태로 해외 관련 기업인 탈레스, 옴론 및 일본 신호 등의 기업은 중국 로컬 기업들의 저가경쟁에 밀려 중국 내 사업을 철수하는 상황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재계
정옥주 기자
2010.10.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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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G망과 와이파이망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HD(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달 출시를 앞둔 갤럭시탭에 HD 영상통화를 기본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이 서비스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S, 갤럭시A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업그레이드 일정에 맞춰 HD 영상통화 앱을 T스토어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HD영상통화'는 화질 수준을 기존 48Kbps에서 200Kbps 이상 급으로 개선, 기존 영상통화보다 깨끗한 화질의 영상으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또 네트워크 커버리지 범위가 넓고, 다양한 부가서
재계
정옥주 기자
2010.10.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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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북 경주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G20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고, 좀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시장 결정 환율제도' 도입과 '경상수지 목표제' 등 두루뭉술한 합의만 도출했을 뿐 구체적인 행동안이 마련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이 제안한 경상수지 흑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4%'이내로 줄이자는 안에는 합의하지 못해 각 국의 자국 통화 평가절하 경쟁이 실제로 종식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다음 달 11일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정교한 환율 해법이 나올
재계
이국현 기자
2010.10.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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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고객이 행복한 회사’가 신세계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라며 이를 통해 ‘신세계’와 ‘이마트’를 초일류 브랜드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24일 신세계 본점 개점 80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세계는 ‘고객이 행복한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의사결정의 기준, 시스템, 의식 등 모든 요소가 고객이라는 가치를 향해 재정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는 가장 존경 받는 회사, 직원들이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윤리경영이란 든든한 토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향후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 신세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 부회장은 “신세계 본점 개
재계
박상권 기자
2010.10.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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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의 종족간 밸런싱 조정에 있어 한국 게이머들의 의견을 최우선 잦대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크리스 시가티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밴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 현장 인터뷰에서 "지역별로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체적인 시각을 갖고 밸런싱을 조정한다"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한국에서의 현상이 진실인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한국게이머들의 지적에 맞추는 것이 맞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테란이 프로토스에 비해 성적이 좋은 반면, 한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에 비해 성적이 좋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이날 임요환, 김원기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임 선수는 "이
재계
강세훈 기자
2010.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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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대형 스포츠 행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투자 대비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1초당 광고비가 10만 달러에 육박함에도 슈퍼볼을 중계한 CBS는 경기 전 광고를 포함해 150개 스폿 광고를 모두 팔아치웠다. 제품을 팔아야 하는 기업들로선 이 많은 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일컬어지는 포뮬러원(F1)의 역사적인 첫 한국 대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3일 동안의 일정 중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겼다. 공식명칭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다. 한 개의 좌석, 노출된 4개의 바퀴를 가진 레이스 전용차로 하는 포뮬러 레이스 중 최고 수준의 대회로 1950년
재계
박상권 기자
2010.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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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4일 태광그룹과 C&그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사건을 과거로 돌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그동안 검찰 수사에는 명백히 성역이 있었고 검찰 수사에서 의도가 읽혀졌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 수사,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대우해양조선 로비의혹 수사,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에 대한 수사, 민간인 사찰 수사 등 검찰이 사실상 손을 놓은 수사가 한 둘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살아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는 검찰의 칼이 대검중수부의 부활과 함께 날카롭게 다른 목표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과 관련된 사건들을 과거로 돌리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전병헌 정책위
재계
김미영 기자
2010.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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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8개 대기업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 취지와 내용을 대기업 총수들에게 설명하고, 대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대상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수영 OCI 회장,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 8명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동반성장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기업 내부의 근본적인 인식전환과 기업문화로서의 정착 필요성을 강조할
재계
박준호 기자
2010.10.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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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에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C&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구속된 임병석 C&그룹 회장이 외부인사를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로비 핵심 관계자 A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C&그룹의 대출 비리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C&그룹의 공격적 인수합병 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판단, 한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A씨는 로비사실을 전면부인하며 소환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 소환이 이번 수사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소환을 지속적으로 거부할 시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A씨 외에도 정치권 출신의 전 우방기업
재계
정재호 기자
2010.10.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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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 시 정량적 부분외에 정성적 평가도 반영하겠다. 지난번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때도 이 같은 취지의 매각방식이 적용됐다.” 지난 22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다. 현대건설 매각 과정에서 가격 뿐 아니라 인수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현대건설 지분 11.12%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 역시 인수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대건설 매각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인수 주체의 자금조달능력, 경영비전 등도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적통성을 잇기 위해 현대건설을 인수하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 간 팽팽한
재계
김훈기 기자
2010.10.25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