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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란히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귀가했다. 김 전 실장은 15시간가량 강도 높게 조사받고 이날 오전 1시께 돌아갔다. 조 장관은 전날부터 약 21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앞서 특검은 조 장관을 전날 오전 9시 30분, 김 전 실장을 오전 10시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2013∼2015년 청와대 2인자이자 '왕실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 전 실장은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목적으로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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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 "새누리당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인 취향, 정체성이 뭔지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선택을 분명하게 해야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반 전 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것이 맞는지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본인이 정말 한 번 나라의 위기를 타개하고 구해봐야 되겠다고 결심이 섰다면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반 전 총장의 독자세력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그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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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담집 발간과 관련, "반공과 친일, 산업화와 보수를 하나로 지칭하는 문 전 대표의 증오적이고 편협한 역사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같은 사람이 진짜 보수라고 자처하던 문 전 대표가 어제 일부가 공개된 본인의 책을 통해 친일독재 사이비 보수로 이어진 우리 사회 주류세력을 대청산해야 한다는 요지의 주장을 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군부세력과 안보를 빙자한 사이비 보수 세력이 민주화 이후에도 우리 사회를 지배해간다고 주장하며 남북대치상황에서 무엇보다 대한민국 안보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사이비 세력으로 매도하고 청산대상으로 규정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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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이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을 하지 않아 친노(親노무현)·친문(親문재인) 그룹으로부터 '배신자'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봉하마을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이날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외교보좌관과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반 전 총장은 또 전남 진도군에 있는 팽목항으로 이동, 세월호 추모관 등을 방문하고 명량대첩탑 및 해전사 기념 전시관도 찾는다. 이곳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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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설 연후 이후 정당에 입당할 뜻을 밝혔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 중에 당이 없었던 사람이 없었다. 홀로 하려니 금전적으로도 힘들다”며 “다 내 사비로 모아놓은 돈을 다 쓰고 있다.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설 이후 입당여부 가닥' 소식이 전해지자 러브콜을 보내온 정당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12일 바른정당은 귀국한 반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국제적 경륜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어려움 극복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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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한 결과다. 특검이 애초에 밝혔던 대로 ‘법과 원칙을 중시한’ 결정이다'라고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16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뇌물을 요구했고, 삼성은 돈을 건네며 특권을 얻었다. 비선실세와 그 딸은 이 돈으로 호의호식했고, 국민의 노후자금은 허공으로 날아갔다"며 "이 부회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은 청문회에서 뻔뻔하게 위증을 일삼았다. 이도 모자라 조직적인 증거 인멸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기 원내대변인은 "삼성은 여론전을 그만두길 바란다. 이 부회장 구속은 삼성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썩은 환부를 도려
정치일반
오두환 기자
2017.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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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지난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다소 하락한 반면 '친박 인적청산'을 앞세우고 있는 새누리당은 지지율 2위를 회복한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9~15일 전국성인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5.9%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주 보다 1.7%p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은 12.8%를 기록, 지난주 보다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 공세를 강화했지만, 수도권,대구·경북(TK), 20대,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자들이 이탈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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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대선 주자 지지율 경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열린 신영복 교수 1주기 추모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드 배치를 다음 정부로 넘기는 것이 옳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사드 배치를 그대로 강행하겠다거나 또는 반대로 사드 배치 결정을 취소하겠다거나 하는 방침을 갖고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음 정부에서 충분히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또 외교적 노력도 기울이고 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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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경남 거제와 부산 등 PK지역을 돌며 민생 행보를 시작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 협력사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고충을 듣는다. 그는 이어 부산을 찾아 유엔 기념공원 묘지를 참배하고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또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이 귀국 이후 PK를 방문하는 것은 영남권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지난해 4·13총선 패배와 청와대 게이트로 PK 보수 결집력은 현저히 약화됐다. 여권도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쪼개진 데다 PK 출신의 여권 후보군도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구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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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이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서울시의회 부의장인 김진수(강남2) 의원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성희(강북2) 의원을 비롯해 성중기(강남1), 이석주(강남3), 최호정(서초3), 남창진(송파2), 진두생(송파3), 이복근(강북1), 황준환(강서3) 의원이다. 9명의 시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의석은 27석에서 18석으로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자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 정치권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대구의 최다선(4선)인 유승민(대구 동구을)·주호영(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주도해 만든 바른정당에 대구의 단체장들과 광역의원, 전직 국회의원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대구는 8명의 기초단체장
정치일반
김도진 언론인
2017.01.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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