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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의견 차이로 올해 예산을 처리하지 못한 경기도의회. 이같은 갈등으로 보육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당사자인 경기도의회 의장과 당 대표 등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도의원직을 사퇴해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하루 전인 13일 임시회를 열려다 무산되자 미련없이 사퇴한 것. 이에 앞서 도의회는 전국 최고 수준인 자신들의 의정비를 제한선까지 인상하는 조례를 미리 통과시켜 국민적 공분까지 사고 있다. 도의회는 예산안 협의로 진통을 겼던 지난해 12월 15일 의정비 1.9% 인상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같은 행태는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은 뒷전이고 자기들의 의정비 인상에만 힘을 합해
사회일반
송승환 기자
2016.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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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대립된 성향을 보이는 두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로 ‘은퇴, 명예퇴직’을 입력했다. 검색 결과 내용은 한결같았다. ‘아버지 세대의 모습’이라는 것과 ‘집에서의 위상이 예전과 다르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이었다. 덧붙여 여러 블로그 및 댓글에선 ‘아내에게 폭언·폭행을 당한다’는 내용도 더러 보였다. 한국사회의 경기침체 중 5060 세대들이 겪는 고충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편안한 노후는 옛말, 내 집도 안 편해 상담하는 남성 많아져…어두운 단면 평일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서울시 용산구의 한 공원 모습을 잠시 들렀다. 음식점이 즐비한 뒤편에 자리 잡은 작은 공원에 빼곡히 앉은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남성’들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성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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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맑고연, 최성 시장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 [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최성 시장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고양시가 시장 비서실 보좌관으로 채용했다며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 맑은 고양만들기 시민연대(이하 맑고연) 조대원 상임대표는 지난 21일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은 김모(54)씨를 고양시는 별정직 6급으로 채용했다”며 “5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없는 사람을 보좌관으로 채용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違法行爲)로 최 시장과 시(市) 인적담당관 등 2명을 업무상 배임(背任)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사회일반
송승환 기자
2016.0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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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정부가 25일부터 10일간 설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단속할 방침이다. 24일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설 선물세트 등에 대한 과대포장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 진행 방식은 지자체가 포장 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업체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포장방법은 설·추석 등 명절에 특히 소비량이 많은 식품, 화장품 등의 종합제품은 2차 이내의 포장횟수와 25% 이내의 포장공간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자 포장형 선물세트의 경우 개별제품을 담는 1차 상자포장 외의 추가 포장은 한번까지 가능하며, 포장상자 내 제품 비중은 75% 이상이어야 한다. 업체가 포장 기준을 위반할 시 위반 횟수에 따라 10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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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원이 비행기 탑승권을 바꿔 타 여객기 회항을 초래한 부정탑승객들에게 해당 항공사에 수천만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법 1조정센터(상임조정위원 윤병각)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박모(30)씨, 김모(30)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박씨 등에 대해 2500만원을 물어내라는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법원은 지난해 3월16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 722편이 이륙 1시간여 만에 홍콩으로 긴급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 항공편에 항공권을 예약하지 않은 승객이 탑승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편에는 아시아나 항공권 예약자 박씨가 아닌 제주항공 탑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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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찰이 '동생의 도시락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학생 아들을 흉기로 찌른 아버지를 구속했다. 2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의 아버지 정모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흉기로 찔러 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지난 13일 밤 10시께 중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정모군(14)이 다음날 캠프에 가는 초등학생 여동생의 도시락 준비를 도우라는 말을 듣지 않자 흉기로 겨드랑이와 허벅지를 한 차례씩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아들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시 정씨는 소주 반병을 마시고 취한 상태였다”며 “폭력 전과나 과거 아동 학대 전력 등은 없었다”고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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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5일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4도로 예상되는 등 오늘보다는 기온이 올라가지만 여전히 추운날씨가 계속 되겠다. 충청과 제주지방에는 내일도 여전히 눈이 내릴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은 내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예보했다.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가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또한 충청남북도내륙과 경남내륙에는 새벽 한 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도에서 영하 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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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24일 고(姑)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날 오전 국회 당대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홍걸씨는 “더민주는 당명을 바꿔도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본류"라며 "어려움을 겪는 더민주를 위해 저라도 나서야겠다고 각오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아버지의 이름을 호남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분열의 수단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 그 분이 하늘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오늘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2012년 대선 당시 순수한 뜻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뛰었던 것과 같이 다시 한 번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언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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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법원은 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로 분신 자살한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업무상 재해는 업무수행 중 업무에 기인해 발생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신체장애 또는 사망을 뜻하는 것"이라며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분신을 한 것이 업무상 사유로 발생한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착란 또는 정신 장애 상태에 빠져 이르게 된 것이라고 추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가 공사 업무에 종사한 기간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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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제주도에 23일부터 폭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공항에서 숙식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주요지점별 최대 적설량은 제주 12cm, 고산 4.5㎝,성산 11.0㎝, 서귀포 3.0㎝인 것으로 전해졌다. 84년 1월 13.9cm 쌓인 뒤 32년 만에 주 지점에 10cm 이상 쌓인 것이다. 24일에도 제주 지점은 오후 1시 적설량 11.4cm를 기록했다. 또한 종일 10cm를 웃도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제주 최저기온은 81년 2월26일 제주시가 영하 5.1도를 기록한 뒤 35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제주시가 영하 5.2도, 서귀포시가 영하 6.2도를 기록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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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22일 북한 당국이 관광 목적으로 방북한 미국 대학생을 억류했다고 밝혀,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저지 수단으로 북한이 ‘인질외교’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비어 프레데리크(미국 언론 보도 기준 오토 프레더릭 왐비어·21)가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조선의 일심단결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포된 미국인의 적대행위에 대해 통신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시내티 출신의 왐비어는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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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남편을 청부살해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인을 시켜 교통사고로 위장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A(4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57분께 시흥시 금화로의 한 비포장도로에서 지인을 시켜 남편을 차로 들이받도록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이 사고로 즉사했다. 경찰은 당시 뺑소니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에 나섰지만, 이후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차량이 남편 앞에서 급가속하는 것을 보고 살인 사건으로 분류했다. 남편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이는 남편의 10년지기 친구이자 A씨와도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낮 12시43분께 A씨가 고의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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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오는 25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양대지침 발표에 맞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정부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은 약 5000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양대지침 발표를 ‘일방적 행정독재’로 규정하고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민주노총 소속 산하조직과 단위 사업장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해임건의안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총파업 대회에서 민주노총 조상수 공공운수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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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범키(32·권기범)가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이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랜뉴뮤직 측은 "액스터시 투약 부분에 대해서는 1심에서 무죄 선고가 있었으나 항소심에서는 유죄판결이 있었다"며 "범키는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2012년 9월 말 M호텔에 간 사실이 없으며, 범키 및 현장에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및 스마트폰 촬영 사진 등에 의해서도 알리바이가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키가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을 때부터 한결같이 범키의 주장을 믿어 왔고, 제1심에서는 범키에 대하여 전부 무죄를 선고해 범키가 음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해왔다. 항소심에서 투약 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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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한 30대의 아버지가 6년간 자신의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38세의 아버지 A씨는 자신의 딸(현재 12세)을 6년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검거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A씨는 2010년 3월부터 6년간 자신의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경북 경산시 한 초등학교 입학식날에만 등교한 뒤 지금까지 학교를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생활형편이 어려워 전국을 돌며 일을 해 딸에게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딸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 옮겨졌다”며 “A씨의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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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전남의 농민 3명에 대해 집회 도중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3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국농민회 전남연맹소속 A(42)씨 등 3명이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집회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둘러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등은 지난해 5월2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청사 진입을 제지하던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얼음물병 등을 던져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정부를 대신해 쌀 수입을 대행하는 aT에 '이앙용 어린모 100여 판'을 항의 표시로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3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