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대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북한의 주장을 지지하는 이적표현물을 작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의장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20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국가보안법상 찬양 및 고무 혐의로 기소된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전 의장인 윤기진(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이명박의 역주행과 우리의 역할' 등 북한의 주장을 지지하는 이적표현물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복역 중이었다. 조사 결과 윤씨는 이러한 내용의 글을 김모(41)씨에게 보내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0 11:03
-
-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도와 경찰을 방해한 민주노총 간부가 추가로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재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범인도피 혐의로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A(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14일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한 위원장에게 경찰관들을 피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로 도피할 것을 제의하는 등 한 위원장을 호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A씨는 앞서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들과 함께 한 위원장 뒤를 쫓아온 경찰관을 밀치는 등 몸싸움도 벌인 것으로 조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0 10:41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현대차 소속 금속노조 간부 2명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들을 유포,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19일 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신민수)에 따르면 명예훼손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51)씨와 B(47)씨가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 이들은 재판부 1심에서 유죄임이 인정돼 벌금 200만원과 7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어 2심 재판부에서도 “사건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피고인들이 김무성과 그 부친에 대한 허위사실을 배포해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범행의 수단과 방법,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춰볼 때 원심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A씨와 B씨는 2013년 10월 김무성 대표의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9 22:15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난해 9월15일 한국노총이 최종적으로 노사정 합의를 파기하고 노사정위원회 불참선언을 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19일 정부의 노동개악에 총파업 총선투쟁으로 심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불참으로 정부의 노동개악은 국민을 속여 온 야합의 명분조차 상실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어떤 노동자와 노동조합도 노동개악의 실체를 알면 정부의 노동개혁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며 “쉬운 해고와 장시간 저임금노동, 비정규직 대량 확산이라는 사회적 재앙을 초래할 노동개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아가 야합의 틀을 제공해온 노사정위원회 역시 다시 한 번 기만성을 드러내며 파산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9 21:33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8일 중국이 미국에게 “대만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라”며 “중국의 내부 사안에 관여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중국의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이 대만을 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한 우려를 이미 여러 번 표명했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분리할 수 없는 영토”라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 내부 사안”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과 3 차례의 중·미 공동 코뮤니케에서 명시된 원칙을 굳게 준수해 ‘대만의 독립’을 반대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wikj@ilyoseoul.co.kr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8 23:21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6만명에 달하는 성매매 고객 명부를 확보한 경찰이 이 명단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18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당 리스트가 담긴 엑셀 파일을 입수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여론기획업체 ‘라이언앤폭스’는 서울 강남 성매매조직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성한 6만여건의 전화번호와 직업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고객 명부를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수사도 내사도 아니고 자료의 신빙성이 있는지, 출처가 어딘지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매매 관련성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파일 안에 전화번호만 있는 경우도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8 21:44
-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수면 내시경 검진 때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논란인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 및 해당 의료재단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18일 오후 여성변회는 서울중앙지검에 준강제추행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의사 A(58)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근무했던 의료재단 이사장 및 상무도 준강제추행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여성변회는 고발장에서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을 성추행하고 이 과정에서 여자 간호사들로 하여금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의료재단 측은 양씨가 내시경을 빨리 본다는 이유로 양씨의 범행을 방조하고 수익을 올리는 데 급급했다"고 언급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8 17:54
-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만났지만,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18일 오후 이승복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 부총리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단 간의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부총리와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긴밀하게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런 결과가 예측됐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이 부총리가의 모두발언 내용을 들고 있다. 이 부총리는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누리과정 예산문제는 많은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불안해한다는 것을 최우선에 두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8 17:41
-
-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1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직접 받아 중국 총책에 전달한 A(17)군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께 이들은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장기를 팔아 죽여 버리겠다. 3000만 원을 준비해 OO초등학교에 있는 남성에게 전달하라"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B(67·여)씨에게 현금 3000만 원을 받았고, 이를 중국 총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연변에 있는 친구의 소개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소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1회의 범행에 100만 원씩 받기로 하고, 중국판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범행에 대한 지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조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8 11:19
-
-
-
-
-
-
-
-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젊은 20대 여성의 시신이 가방 속에 든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10분께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터널 위쪽 유턴 차로변에 놓인 가방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곳에서 휴식 중이던 한 택시 운전사가 가로 1m, 세로 0.5m 크기의 검은색 가방을 보고 안을 열어봤다가 시신이 나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는 김모(23·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견된 김씨는 알몸 상태였으며 경찰은 부검 결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김씨는 가족과 떨어져 경기도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가족은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사회일반
최새봄 기자
2016.01.17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