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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찰이 전국 PC방에 역대 최대 규모의 악성코드를 유포해 수십억원을 빼돌린 일당을 검거했다. 17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악성코드를 제작하고 유포하는 등 사기도박 총책을 맡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모(36)씨와 사기도박 작업장을 운영한 이모(40)씨가 사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아울러 경찰은 악성코드를 유포한 김모(41)씨와 사기도박에 참여한 송모(39)씨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한 A(35)씨는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프로그래머 이씨는 인터넷 도박 이용자의 패를 볼 수 있는 악성코드를 제작한 후 2012년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PC방 관리프로그램에 유포했다”며 “전국 7459개 피시방 컴퓨터 46만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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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기 부천서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수사 브리핑에서 “초등학생 A(2012년 당시 7세)군의 아버지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인 폭행을 가했다”면서 “살인혐의 여부에 대해서는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을 했는데, 지난 2012년 10월께 씻기 싫어하던 A군을 욕실로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쳤으나 병원진료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주거지에 두었더니 한 달여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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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중국 유학생들이 보이스피싱 국내 모집책으로 활동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월8일 중국인 왕모(19)씨와 한모(19)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사립대학 중국인 유학생인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모집책으로 활동하면서 28명에게 총 6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고비를 받는 조건으로 대포통장과 카드에 입금된 돈을 인출해 중국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왕씨를 비롯한 이들 일당은 지난해 6월 중국 조직원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위챗으로 “용돈을 벌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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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내연녀와 몰래 찍은 성관계 사진을 내연녀의 약혼남에게 보낸 유부남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은 이 유부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12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양 판사는 "피고인은 배우자와 아들이 있는 가장으로 피해자와 상당기간 동안 내연 관계를 유지하다 이를 계속하지 못하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부름센터를 시켜 피해자의 약혼자 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낸 범행 수법과 피고인의 신분을 감안하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비난가능성 또한 크다"고 말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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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수원역에서 역무원이 열차에 부딪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무원 한모(45)씨는 15일 오전 7시 6분쯤 경기 수원역 병점 방향 선로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 열차에 치여 다쳤다. 사고는 옆 선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 점검 작업을 하던 한 씨가 운행하던 열차에 엉덩이 부분을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한 씨는 넘어지면서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뒤따라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 열차 3대가 5~10분씩 지연 운행돼 출근길에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수습에 20여 분이 소요됐지만 이후
사회일반
최새봄 기자
2016.0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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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49)의 재판이 오는 29일로 연기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장일혁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가 재판에 불출석해 공판기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스즈키는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힌 말뚝을 묶었다. 이후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는 행위를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스즈키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그간 법원은 6차례의 공판에 스즈키가 모두 나타나지 않자, 지난 2014년 6월 1년 유효기간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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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6)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씨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1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강수정 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 판사는 "피해액이 중하나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며 "피해자들이 최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선처를 원하고 있는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13년 12월 최씨는 문모(37)씨에게, 작년 10월에는 박모(46)씨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마카오에서 최씨는 문씨에게 "시계를 사야해 돈이 필요하다. 강남 호텔에 엔화도 가지고 있으니 이자까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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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美 파워볼 누적 당첨금액인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주인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나와 화제다. 미국 ABC 뉴스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에 발표된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파워볼이 1등 당첨자를 캘리포니아주에서 배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복권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치노 힐스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복권 사무소 측은 다른 주에서의 당첨자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워볼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파워볼 번호 10번으로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밝혔다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1.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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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비정규직 확대 등 노동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는 중소기업 비중이 큰 제조업의 인력난 등을 근거로 파견법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강조했다. 노동계는 잇따라 반발하며 파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일자리의 질과 고용의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파견법은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중장년 일자리법'이며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는 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대통령은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법 4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라며 거듭 국회를 압박했다"며 "정부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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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3일 광주 광산경찰서가 문구점과 옷가게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를 받고 있는 양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의 한 옷가게에서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해 현금 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뒤 같은 날 오후 8시52분께 광산구 모 문구점에 침입해 같은 방법으로 현금 3000원을 빼앗았다. 또한 양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광산구 모 네일아트 가게에 들어가 주인이 없는 사이 현금 5만원을 가져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는 지난해 11월23일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다른 운전자를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가출했다”면서 “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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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오는 15일부터 62일간 전국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3일 4·13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4월13일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업무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주민등록 내용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행정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행자부가 밝힌 정리 대상은 ▲세대원의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 또는 부실신고 ▲주민등록 말소·거주불명 등록자의 재등록 등이다. 일제정리를 하는 기간에 통·리·반장과 읍·면·동 공무원이 함께 전 가구를 방문해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해야 한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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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독일의 하이코 마스 법무장관과 토마스 데 메지에르 내무장관이 지난 12월31일 쾰른에서 발생한 집단 성범죄에 따라 외국 범죄자들에 대한 추방을 손쉽게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또한 “법 개정을 통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을 추방하는데 대한 법적 장애를 낮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와 데 메지에르는 “성범죄를 포함해 신체적 위해를 가하거나 재산상 손실을 입히는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 형량에 관계없이 곧바로 추방 대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범죄 피해 신고는 지금까지 쾰른에서만 553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경찰은 “범인들은 대부분 외국인들로 의심되고 있다”며 “이중에는 난민 신청자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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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청년활동 지원사업(청년수당)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정부 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문제를 논의할 사회적대타협 논의기구 구성 제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강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시는 청년수당 예산에 대한 복지부의 재의(再議) 요구에 대해 불응하고,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브리핑에서 서울시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입장’을 통해 "청년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조속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가 절실하다고 판단, 일단 중앙정부를 제외하고 사회 원로그룹, 청년계, 복지계와 함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언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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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자신의 조카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55)와 A씨 부인 B(41·여)씨 부부를 붙잡아 검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13일 A씨는 자신의 조카 C씨에게 60만 원을 받고 필로폰 0.25g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부 A씨에게 필로폰을 받은 C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원룸 자취방에서 자신의 친구와 함께 필로폰 전량을 맥주에 타서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섭취한 마약은 보통 1회 마약 투약량 0.05g에 비해 2배 이상의 양인 것으로, C씨와 C씨의 친구 두 사람은 생명에 위험을 느끼고 먼저 119에 전화를 했다. 처음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1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