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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불행한 일이지만 직접 책임 없어” - 수사기록 요구한 헌재에도 이의제기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 "탄핵은 이유가 없으며 (국회의 탄핵 청구는)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참여한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1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헌법위배는 인정되기 어렵고 법률위배 부분은 증거가 없다"며 "사실관계및 법률관계 모두를 다투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수사 대상이 된 박 대통령의 혐의 가운데 핵심인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최순실 등에 대한) 공소장에 빈 공간이 있다"며 "뇌물죄는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세월호 참사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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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친박(親박근혜)계 최고위원 전원이 16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는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사퇴 시점으로 밝혔던 21일보다 5일 앞당겨 진 것이다. 이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 외 이장우, 최연혜, 조원진, 박완수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도 동반 사퇴했다. 이에 이날 선출된 친박(친박근혜)계 정우택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을 전망이다. 다음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퇴 기자회견 일문일답. -비상대책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나 난국 수습과 개헌, 대선 등 현안이 많기 때문에 더 이상 실험은 안된다. 조급하게 하는 것 보다 충분한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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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야3당이 제안한 '권한대행-정당대표 회동'을 전격 수용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대표님들께서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정당대표 회동을 제안하신 바 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소통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의 조속한 안정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의 정치적 상황으로 여야정이 함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2.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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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오는 16일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내 주류인 친박계는 정우택 의원, 정책위의장은 이현재 의원을 비주류는 나경원 의원, 정책위의장에 김세연 의원을 내세웠다.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인 정우택 의원은 충북도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중진이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김정훈, 홍문종 의원도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으나 이날 정 의원으로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정책위의장 후보인 이현재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를 거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 19대 국회로 등원해 박근혜정부 정책 입안에 앞장선 정책통이다.이 의원은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 중소기업본부장,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간사, 정책위부의장 등을 지냈다. 비주류 측은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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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주적'을 자처하며 비주류의 탈당을 만류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당대표를 그만두는 소회를 간단하게 말씀 올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나름대로 한번 거위가 상공을 날 수 있느냐, 단 한 마리의 거위가 나는 것을 보여줘서 많은 거위들이 꿈을 갖고 벽을 깨고 나오기를 바라는 그런 심정으로 한번 2년 동안 멋지게 한번 해 보려고 했었었는데 이제 저는 거위의 꿈을 접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3년간 보수정당에 몸담고 매번 최선을 다 해 왔다"며 "노태우 시절엔 노태우의 성공을 위해, 김영삼 정권에서는 김영삼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회창 총재 시절엔 이회창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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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가 13일 ‘혁신과통합 보수연합’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섰다. ‘혁신과통합 보수연합’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출범식 후에는 비공개 토론을 통해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최경환(경산),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 등 핵심 친박계 인사를 비롯해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이완영(고령-성주-칠곡), 백승주(구미갑),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이만희(영천-청도),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참석했다. ‘혁신과통합 보수연합’을 이끌어나갈 공동위원장들은 창립선언문에서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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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고건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수동적 현상 유지만 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야당과 마찰을 피하지 않으며 외교·안보·민생·경제 현안을 적극 챙기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국무회의에서 “내각과 전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굳건한 안보 위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국방부 해킹 사례에서 보듯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라며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와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를 방문해 연말연시 치안 확립과 음주·난폭 운전 단속 등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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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3차 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에는 최 씨의 단골 의사와 청와대 의료진 등 의료종사자 11명을 포함한 16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특위 위원들은 앞선 1,2차 청문회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남은 3차례의 청문회와 현장조사에서 국민적 의혹을 최대한 규명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청문회에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 대통령의 의료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서창석·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14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