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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국회에 도착했지만,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청문회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최순실 국조특위)’ 제2차 청문회가 열린다. 김 전 실장은 국정농단 세력으로 지목된 핵심 인물 중 하나다. 국회 국조특위는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세월호 사건과 최순실 씨 문제, 국정교과서 개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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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가 7일 '탄핵안의 내용은 검찰에서 발표한 공소장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명확히 확인된 것만 정리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회의에서 "탄핵안 가결이 우리가 관철해야 할 소중한 국민의 뜻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 야당이 숙고해주기를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식적 요구는 아니고 최대한 노력해주기 바란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탄핵 동참의 조건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새누리당 내에서 '세월호안'이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찬반이 갈리는 의원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야권이 발의한 박근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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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6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 9명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납부와 관련 "대가성은 없었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재벌 총수들은 "청와대의 요청을 현실적으로 거절하기 힘들었다"면서 기금 출연의 강제성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사면, 경영 특혜, 세무조사 회피 등 대가를 기대하진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여야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은 단 한 번도 뭘 바란다든지, 반대급부를 바라면서 출연하거나 지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도 재단 출연이 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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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청와대가 6일 이틀연속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생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부일정 수행 등을 제외하곤 매일 오전 춘추관을 방문해 대통령 일정을 설명하고 현안 관련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아왔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했을때 이틀 연속 브리핑 취소는 이례적이다. 이에 정치권에선 브리핑 취소는 여당 비박계가 9일 탄핵안 표결 동참을 선언하는 등 급박한 정국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때까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다는 것. 이미 참모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건의를 다 마친 상황에서 대변인이 새롭게 내놓을 내용이 없다는 얘기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대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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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론'에 대해 "대통령도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5일 허 수석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밝혔다. 허 수석은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4월퇴진 6월 대선'에 대해 "대통령도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결정하신 내용을 보고 받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이 '4월에 퇴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고 묻자 "당론에 따른다고 하는 말은 그런 뜻을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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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안 가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모든 준비가 다 돼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 공표와 상관없이 9일 탄핵안을 처리할 것을 분명히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위 회의 브리핑을 통해 "저희 비상시국회의는 흔들림없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정성 있게 탄핵안 가결을 위해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확실하게 준비 돼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해, 9일 탄핵 표결 전 비박계가 탄핵에 찬성하는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자-실무자 연석회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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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에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했다가 뭇매를 받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반어법적 표현”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2차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면서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마녀 사냥”이라면서 억울한 심경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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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이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내년 4월 퇴진을 수용했다”는 논리를 앞세워 6일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탄핵 찬반 여부를 정하지 못한 의원들을 최대한 설득, 어떻게든 탄핵안 부결을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친박 중진 의원들은 5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이 밝힌 ‘박 대통령의 당론(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 수용’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미 자진 하야 의사를 밝힌 만큼 탄핵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정현 대표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당론이) 크게 바뀌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비주류 측에서 의총을 요구해 소집해놓고 만장일치로 당론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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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6일 기자회견이나 담화 등의 형식으로 퇴진 시점을 밝힐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탄핵 정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탄핵안 표결까지는 3일 밖에 남지 않았고, 가능한 빨리 판을 흔들어야 탄핵연대에 대한 균열의 진폭을 넓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탄핵안 표결을 코앞에 둔 박근혜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하야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르면 6일 중 본인의 육성으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5일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3차 담화가 대통령의 조기 하야 선언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 실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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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가 7일 열리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5일 제출했다. 최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역시 불출석 의사를 밝혀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게 됐다. 국조특위에 따르면 최 씨 일가 3명은 각각 팩스로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 일가는 ‘건강 문제’를 불참 이유로 언급했다고 한다. 특히 최 씨는 “검찰 수사 사건이 연관돼 있어 진술이 어렵다”며 “영어(囹圄)의 몸으로 공황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최 씨 등 3명이 7일 청문회 불참 시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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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상승, 더민주·국민의당 동반 하락 - 文 하락·潘 반등... 이재명 급상승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8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0.5%로,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10월 첫주(33.7%) 이후 8주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모처럼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일별로는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2.0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