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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최순실 특검’과 관련한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을 상정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입장이 대립하며 처리하지 못한 것.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특검법안은 2건이다. 이달 11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과 이달 14일 여야3당이 합의 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노회찬 의원안은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합의해 1명의 특검을 올리면 대통령이 거부권 없이 임명하도록 했고, 수사 대상에 대통령도 명기했다. 우상호 의원안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이 2명의 특검후보를 올리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하는 안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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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야3당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여야 합의) 국무총리에게 이양한다는 선언과 함께 (박 대통령은)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 12일 온 국민이 100만 시민이 일어선 대중적 집회에서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하야 퇴진 요구를 했지만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요구에, 함성에 아직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을 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 손 전 대표는 “헌법에도 대통령 유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넘기는 조항이 있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 ▲여야 합의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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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현직 대통령으로서 사상 첫 검찰 조사를 받게 될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유영하 변호사(54)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선임계를 제출하고 변론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박 대통령 조사 날짜를 늦춰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서 변호인으로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55)는 대표적 ‘진박(진짜 친박근혜)’ 인사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대규모 변호인단 대신 자신의 개인사를 잘 알고 있는 유 변호사를 통해 면밀하게 수사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실제로 유 변호사는 15일 “현직 대통령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의혹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된다. 검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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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16일 대면조사 하려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계획이 일단은 무산된 모습이다. 청와대와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조사 시점 연기를 요청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적으로 서면조사가 바람직하고, 대면조사는 최소화했으면 한다. 대통령 관련 의혹이 모두 정리되는 시점에 대통령 조사가 이뤄지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일정이 너무 촉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하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 관계자도 “핵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16일이 어렵다면 17일도 가능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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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대통령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100만 촛불민심의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65% 이상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당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우 대표는 또 “여야 간 특검과 국정조사 합의가 이뤄졌고, 이 상황에서도 국회의 예산안 심의도 꼼꼼히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진상을 밝히는 노력도 꼼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절차를 중단하라”며 “민심을 역행해서 가서명을 강행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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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 연수원 24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박 대통령 변호사는 1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1962년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 34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창원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거쳐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개인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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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결정에 “추미애의 최순실이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 지도부에서) 추미애 대표가 그러한 것(양자회담)을 가지고 상의를 하니까 절대 반대를 하면서 만약 추진하려고 하면 박지원 위원장과도 협의를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미애 대표로서는 중간에 한 사람을 두고 며칠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 분을 제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 내에서나 국회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아닌 일종의 ‘비선실세’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어제 추미애 파동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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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정국 수습책을 놓고 새누리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박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론 마저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총선 이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당 내 비주류가 ‘탄핵’ 카드를 활용해 야당과 새누리당 친박계를 동시에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당내 비박계에서 가장 많은 의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김무성 전 대표는 14일 “국정 마비를 질서있게 수습하는 헌법적 절차는 탄핵”이라고 강조하면서, “탄핵안 투표는 의원 자유의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비박계 일부가 탄핵을 주장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이 자진 하야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야권과 거국내각 구성 협상도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 친박계는 공식적으로는 반대다. 조원진 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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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15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 영수회담이 당내 반발로 무산된 데 대해 청와대는 거듭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운영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제1야당의 오락가락 행보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의 제안으로 국정 정상화와 정국안정을 위한 대화를 기대했으나 어젯밤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통보해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와대는 영수회담이 언제든 열리길 기대한다"며 "야당도 정국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대통령의 하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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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일부 보도와 관련, "일부 언론, 특히 온라인 기사를 보면 기가 막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유감스러운 기사가 많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팩트는 뒤로 밀려 한 줄이 되고, 사실이 아닌 거짓된 내용이 제목과 주제가 되는 기사가 넘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이 최 씨의 아이디어였다는 13일 SBS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하면서 이 발언이 중앙대 신창민 명예교수의 책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음에도 일부 매체가 여전히 인용하는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따라서 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청와대가 앞으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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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쪼개졌다.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이정현 대표는 14일 친박계만 남은 최고위원회의를,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당 해체를 결의한 비박계는 임시정부 성격인 비상시국위원회 첫 준비모임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비박계 주도의 비상시국회의에서 결의한 당 해체 추진과 관련해 “해체한다, 탈당한다, 당을 없앤다는 말은 자제해달라”며 전날에 이어 거듭 되받아쳤다. 당 안팎에서 그간 쏟아진 즉각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조기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당을 대혁신 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받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때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이 대표는 내년 1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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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해 “안보에 관련된 사항은 중단 없이 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졸속추진 논란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변인은 협정 추진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금 현재 안보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날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 ‘우리 군이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판단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변인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2012년 합의가 됐기 때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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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은 민주당에 수습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심 대표는 “이번 주 초 야3당 대표가 만나 수습안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다른 야당에 한 마디 설명도 없이 단독회담을 추진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추 대표의 행동에 대해 실망을 나타냈다. 이어 심 대표는 민주당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심 대표는 “토요일 집회 이전까지 민주당의 공식수습방안은 2선후퇴-거국내각이었다”며 “(민주당은) 하야를 하야라고 부르지도 못하며 정국혼란을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의 수습책이 국민들의 뜻에 부합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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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양자 영수회담 성사와 관련해 양측 모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위원장은 추 대표에 대해 “진의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과연 촛불 민심을, 국민의 염원을 알고 있는지 의아했다”며 “(양자 영수회담 제안은) 추 대표가 해명할 일이고 취소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양자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한 청와대에 대해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호도해서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보려고 하는 술책”이라며 “일련의 흐름을 볼 때 역시 ‘야권은 균열된다. 그러면 대통령의 임기는 살려갈 수 있다’는 덫에 우리가 빠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촛불 민심대로 박 대통령의 질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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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4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추가 후속 조치에 관해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13일)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 대통령직 유지에 무게를 뒀다고 해석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앞으로 나올 사항들에 대해서는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두고는 "그것은 추측성 기사 같다"며 "그 사안사안 하나하나 대해서 제가 다 말씀드릴 순 없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헌법 제7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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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내각 안정 조건과 별개로 12월 20일에는 사퇴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사 내각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12월 20일까지 사퇴하겠다고 이정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조기 전당대회에 대한 반대 여론은 "재선·초선 의원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비박근혜계)는 14일 이정현 당 지도부의 조기 전당대회 계획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안이다.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준비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마치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4 11:18